2019년 산행

2019. 06. 15일 수락산 ( 637 m)

소담1 2019. 6. 19. 21:31


산행장소 : 수락산 (637m)

산행일자 : 2019년 6월 15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수락산역-벽운동계곡-새광장-도솔봉-치마바위-하강바위-철모바위-수락산주봉-사진촬영소-수락폭포-석림사-노강서원-장암역

산행시간 : 09 : 00 ~ 13 : 30(4시간30분)


수락산(637m)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서울과 의정부간의 국도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 자리잡은 북한산(北漢山 ,837m)과 도봉산(道峰山 ,710m)을 마주보고 있다. 이 산은 북쪽의 의정부로부터 남쪽의 태릉까지 연결되며, 중간지점인 덕릉 고개를 중심으로 북쪽은 수락산, 남쪽은 불암산(佛巖山, 508m)이다.대부분이 돌산으로 화강암의 암벽이 노출되어 있기도 하나, 산세는 그다지 험하지 않다. 수목이 울창하지는 못하나 동쪽의 금류계곡에는 금류동(金流洞)·은선동(隱仙洞)·옥류동(玉流洞)의 세 폭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서쪽 사면에 쌍암사(雙巖寺)·석림사(石林寺), 남쪽 사면에 계림암(鷄林庵)·흥국사(興國寺), 동쪽 사면에 내원암(內院庵) 등이 있고, 이 암자의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石造彌勒立像)이 있다. 수락산은 산이 낮고 계곡이 짧으나 조망이 좋으며, 의정부나 창동에서 등산할 수 있으며 능선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높이 638m.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암벽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수림이 울창하지 않다.
정조 때 300일 기도를 올려 순조의 탄생을 보게 했다는 내원암이 있다. 이 암자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서 있으며 선인봉과 칠성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계곡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등산로가 다양하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오늘 오후에는 남편의 죽마고우들과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이 있어 원정산행은 못가고 수도권 가까운산 수락산을 가기로 하고 7시 집을 나서 지루하게 달려 수락산역에 도착을한다. 수락산은 참 오랜만에 다시오는것 같다. 수락산역 1번출구를 빠져 나오니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다른때 같으면 벽운동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에 많은 산객들이 올라갈 턴대 조금은 한가한 길을 따라 수락산 벽운계곡 입간판이 높이 세워져 있는 입구를 지나 벽운마을,수락산 표지석이 함께 서있는 계곡입구에 도착을한다. 벽운동천 샘물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그리고 곧 계곡길로 들어서 수락교를 건넌다. 옛날 음식점들로 계곡이 시끄럽고 오염 됬었으나 잘 정비되 조용한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벽운 배드민턴장을 통과하고 곧 새광장앞에 도착을 한다. 시원한 그늘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깔딱고개,수락산정상1.3km,절터샘/도솔봉1.0km,수락산역/수락골1.9km,이정표를 지나 도솔봉쪽으로 올라간다. 수락산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의정부시,남양주시의 경계에 위치한 637m의 산이며 마들평야와 중량천을 사이에두고 도봉산과 마주보고 있다. 수락산은 화려한 명성이 있는 도봉산의 유명세에 가려 지명도는 조금 떨어 지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수락산이 더 수려한 경관과 계곡미가 있어 더 좋은 느낌이 든다.수많은 기암괴석이 마치 수석을 전시해 놓은듯한 아기자기 하고 산전체가 암릉으로 뒤덮힌 산이다.바위 이름들도 참 정겹다. 기차(홈통)바위,철모바위,배낭바위,하강바위,치마바위,종바위,아기코끼리바위,독수리바위등 다양한 바위들이 산길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하나하나 만나며 산행을 하는 맛을느끼는 산이다.새광장에서 잠시 휴식을하고 우측으로 산길을 택하여 올라간다. 오랜만에 도솔봉에 올라 불암산도 바라보고 수락산 정상쪽에 솟아있는 여러모양의 바위를 바라보고 가려고 제법 가파른 돌계단과 너덜길을 따라올라 능선 삼거리에 올라선다.


시원한 바람이 반긴다. 안부삼거리.도솔봉/노원골2.0km,치마바위/수락산정상0.8km,새광장/수락골0.5km아정표에서 도솔봉쪽으로 완만한 능선길을 걸어 도솔봉아래 화살표방향 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수락산정상,곰바위/동막골.덕릉고개/불암산방면 화살표에서 곰바위,동막골쪽으로 제법 가파른 산길을 올라서면 골짜기 사이로 불암산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 제법 까다로운 슬랩을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와! 하는 탄성이 터져나온다. 도솔봉은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북한산과 도봉산은 물론 불암산과 별내신도시 그리고 검단산 예봉산은 물론 천마산까지 잘 조망이된다. 무었보다도 수락산 주봉쪽 푸른숲속에 파묻여 있는 듯한 바위들이 너무 보기좋고 아름답다. 도솔봉 큰 암봉아래 양지쪽에 다소곳이 아담하게 서있는 "수락산 도솔봉 540m" 표지석을 만난다. 뒷쪽 암봉위로 올라가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상계동 당고개와 덕릉고개 그리고 중랑천이 흐르는 마들뜰 북한산 도봉산은 물론 서울의 북쪽 시가지를 바라보고 능선으로 다시 내려와 바위길을 걸어올라 치마바위 앞으로 올라선다. 치마바위에서는 방금 다녀온 도솔봉과 불암산 암봉이 겹쳐서 보인다. 그모습을 사진에 담고 대슬랩구간을 안전로프 난간을 걸어올라 수락산 조망안내 사진 설명판앞에 도착을한다.한강부터 별내지구 순환고속도로 상계역 중량천 장암역과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등을 사진으로 설명해놓은 큰바위에서 다시한번 주변을 돌아보고 예뿐 암릉길을 따라 종바위앞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하늘에 뭉게구름이 올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에서 주봉쪽 배낭바위와 철모바위 그리고 바로앞 큰 바위위에 살포시 앉아있는 아기 코끼리바위 뒤로 태극기 휘날리는 주봉이 보인다. 하강바위도 사진에 담아보고 계단길을 따라 내려왔다 다시 오름길을 올라서 또다른 전망바위 위에 올라서 방금다녀온 하강바위앞 전망바위와 도솔봉 불암산까지 다시 뒤돌아보고 전망바위를 내려와 햇살은 따갑지만 시원한바람이 부는 길을 따라 철모바위를 만나고 수락산에 오면 산행식을 하던 그장소로 내려가 시원한곳에 자리잡고 맛있게 간식을 먹고 데크계단을 올라서 수락산 주봉에 도착을한다. 우리가 평소보다 1시간정도 빨리 출발을 해서인가 아직까지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정상에서 아주 오랜만에"수락산주봉 637m"정상석을 만나 인증사진을 찍고 정상석뒤 큰 암봉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올려다보고 도정봉쪽 의정부시와 천보산맥과 내원암쪽 또 도봉산에서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서울 북쪽의 시가지를 마음껏 바라본다. 수락산 정상은 큰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옛날에는 향로봉 김시습은 비로봉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정상은 사방으로 트여있고 수락산과 도봉산 사이를 마들평야라고 했었는대 지금은 아파트 숲으로 평야라고 브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그나마 도봉산역 뒷쪽 창포원이 있어 조금은 숨통이 트여보이기는 한다.


정상에서 이곳저곳 조망터를 찿아다니며 오래시간 머물다 휘날리는 태극기를 뒤로하고 올라온 반대쪽 계단을 따라 내려와 기차(홈통)바위0.3km,청학리하산길3.0km,정상(수락산)0.35km,산지정화감시초소1.5km,장암역2.5km 사거리 안부에서 장암역쪽으로 좌측길로 들어선다. 기차바위를 거쳐 장암역으로 내려가고 싶지만 저녁모임 시간이 빠듯해 지름길을 택하여 가파르고 험한길을 따라 내려오며 우측으로 기차바위를 오내리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주봉(정상)1.5km,깔딱고개1.0km,사진촐영소900m,기차(홈통)바위1.6km,석림사500m, 기차바위로 갈라지는 계곡앞 삼거리에서 석림사쪽 계곡을 따라 내려온다. 계곡은 물이말라 아주 작은 물줄기가 내려가고 수락폭포도 물줄기가 바위를 젖을 정도로 미약하다. 철조망길을 따라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 석림사 범종각 앞에 도착을 한다. 석림사는 장암역에서 수락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등산객들이 지나는 사찰로 박세당의 화주로 1971년 석현 치흠 두 스님이 세운 암자 석림암에 뿌리를 두고있는 사찰이다.대한 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한국전쟁 당시 석림암은 화재로 폐허가 됬으나 1956년 주지로 부임한 비구니 상인스님과 상좌 보걱스님이 수십년에 걸쳐 중창해 오늘의 석림사를 만들었다고 한다.석림사는 올때마다 그냥 지나쳤다 그래서 오늘은 꼭 둘러보려고 석림사 대웅전이 아닌 큰법당으로 현판이 붙어있는 앞마당으로 들어서 잠시 사찰을 구경하고 일주문을 나선다. 일주문을 나서면 우측으로 노강서원이 붉은 홍살문위로 보인다. 노강서원은 박세당의 둘째아들 박태보를 기리는 사당이라고 한다. 박태보는 숙종때 24세의 젊은 나이로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홍문관교리 이조좌랑 파주목사등을 거쳤고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하다가 고문당하고 유배도중 죽었다고 한다. 그후 올곧은 정치신념과 빼어난 재주를 인정받아 사면됨으로 여의정에 주촌되였고 그를 기리는 노강서원을 세웠다고 한다. 원래에는 노량진에 있었던 것을 1969년 현재의 장소로 옮겼다고 한다. 노강서원을 지나면 계곡건너로 박세당의 고택이 보인다.지금은 장손이 기거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그앞을 빠르게 지나 의정부로 넘어가는 큰도로 횡단보도를 건너 장암역에 도착을한다. 수락산역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30분만에 장암역으로 내려와 올랐다 내려온 수락산 정상과 능선을 바라보고 전철에 올라 집에도착하여 사워하고 늦지않게 모임에 참석하여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수락산까지 다녀온 행복한 하루였다.


                  수락산역 1번출구를 나선다.



                       벽운동 입구 입간판표지.


                        계곡입구 표지석.




                       샘물터.




                         수락교를 건너며.


                        벽운 배드민턴장에서 운동하는 회원들.


                         새광장 입구에서.




                            새광장에서 도솔봉쪽으로.



                     안부 갈림길.



                         도솔봉 아래 방향이정표.


                     도솔봉 아래 곰바위에서 불암산을.





                         도솔봉 정상에서.



                      도솔봉 정상 암봉에서 수락산 주봉쪽의 모습을.


                       수락산 암릉전시장.


                         도솔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도솔봉 정상부.


                         불암산과 덕릉고개쪽.


                        다녀온 도솔봉과 멀리 불암산.



                        치마마위앞.




                        대슬랩구간에서.



                        조망 사진판이 있는 조망터.




                          수락산 종바위와.



                       하강바위 앞에서.


                           아기 코끼리바위.












                      철모바위.





                      수락산 주봉 정상석앞.




                           도정봉쪽.



                         정상앞 기암.


                              정상에 휘날리는 태극기.




                        수도권 외곽 고속도로와 도봉산.




                         도봉산과 장암역쪽.


                      홈통바위,청학리 갈림길.









                      물마른 수락폭포에서.



                    석림사.








                         일주문앞.




                     노강서원.



                    장암역에 도착해 수락산 정상을.




                     7호선 종점 장암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