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산행

2019. 06. 08일 서산황금산(156m), 왜목마을

소담1 2019. 6. 9. 20:14


산행장소 : 서산 황금산(黃金山 156m)

산행일자 : 2016년 6월 8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주차장-좌측능선-황금산정상-삼거리갈림길-코끼리바위-해식동굴-끝골갈림길-상부능선-헬기장-삼거리갈림길-주차장

산행시간 : 13 : 00 ~ 15 : 00 (2시간)


서산 황금산(156m)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있는 산이다.황금산()은 ‘항금산()’이라 불렸는데 금이 발견되면서 황금산이 되었다고 한다. 금을 파내던 흔적이 남아 있다.독곶리의 황금산 일대는 망미산맥의 북서 방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강 편마암에 규암 등 편암류가 관입한 형태이다. 황금산은 원래 섬이었지만 독곶리와 사빈이 연결되면서 육계도가 되었으며, 황금산 동쪽은 육계사주와 습지로 이루어져 있었다. 황금산 서쪽 해안에는 해식애와 파식대가 모식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황금산의 헤드랜드 전면 해식애와 파식대가 만나는 부분에는 폭에 비하여 높이가 높고, 해안선 가까이에서 파도, 조류의 영향으로 침식, 풍화를 거친 해식동()이 발달되어 있다. 또한 해안 침식 지형인 시아치(sea arch)나 시스택(sea stack) 등도 발견되고 있다.높이는 156m이다. 황금산 정상에 있는 황금산사()는 산신령과 임경업() 장군의 초상화를 모셔 놓고 풍어제, 기우제 등을 지내던 곳이다. 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96년 복원하였다. 또한 빈대 때문에 망했다는 절터, 옹달샘 등이 있다. 구릉지성 산지인 황금산은 해송과 야생화, 다람쥐 등 빼어난 자연 경관, 완만한 숲길, 코끼리바위[시아치] 등 해안 절벽이 펼쳐져 있으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대산석유화학공단과 가로림만의 아름다운 조망 덕분에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1년 현재 코끼리바위로 대표되는 해안 절벽 트레킹이 인기를 끌며 평일 800여 명, 주말 3,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오전에 용봉산 산행을 끝내고 70km,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서산 황금산으로 출발을 한다.

서산시내도 지나고 한참을 달려 황금산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주차장 주변은 우리가 지난 2011년1월 1일 왜목마을 새해 해돋이를 보러 왔다 많은 차들로 들어가지 못하고 대신 왔었던 황금산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다. 석유화학단지의 규모가 많이 커져있고 공터였던 입구로 들어오는 길가에는 음식점 카페등이 많이 들어서있다. 황금산은 근래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찿아오고 있어 대형주차장도 생기고 활기가 있어보인다. 황금산은 이름에 걸맞게 예로부터 금을 캐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황금산은 원래 산의 일부분만 육지와 연결되 있어서 섬처럼 바다에 고립되어 있던 지역인데 1988년 삼성종합화학이 들어와 매립하여 육지와 연결되였다. 지금은 삼성토탈과 한화토탈이 대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황금산은 서산 9경중 7경으로 해발156m로 작고 나즈막한 산이지만 해안을 끼고 있어 산을 넘으면 해식동굴과 코끼리바위를 비롯하여 몽돌해변 주상절리의 풍광이 절경인 곳이다. 썰물때를 잘 맞추어 가면 황금산 둘레 해안트레킹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소형주차장앞 등산로 입구에는 산행지도와 목장승이 서있다. 그 앞을 지나 그전에는 직진하여 올라가 삼거리에서 정상을 다녀 다시 내려와 몽돌해변으로 내려 갔는대 지금은 입구를 조금지나 올라가면 전국산악회 시그널들이 많이 걸려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할수 있도록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다. 그길을 따라 처음에는 완만한 길이 시작되던이 가파라지며 잘잘한 돌이섞인 흙길로 이어져 많이 미끄러워 각별한 조심을 하여야 한다.  누군가 정성들여 쌓아놓은 작은 돌탑앞을 지나 올라가며 바다건너 태안의 솔향기길이 시작되는 만대항이 보이고 그길은 꾸지나무골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정상과 이곳의 최고 매력 포인트인 코끼리 바위 금굴등을 다녀 갈수있는 산이다.그러는 사이 정상의 황금산사의 지붕이 올려다 보이고 곧 정상 돌탑앞에 도착을한다. 표지석이 박힌 돌탑에 서서"황금산 156m"표지판과 사진을 찍고 뒷쪽 황금산사로 내려간다. 이곳은  임경업 장군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해마다 이곳에서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고 하며 황금산사의 유래는 조선시대 어느날 이곳에서 조기떼가 갑짜기 사라졌다고 한다.


당시 연평도 당집에 모셔진 임경업 장군이 신통력을 일으켜 조기떼를 모두 연평도로 몰고 간것으로 생각하여 이곳 마을 사람들도 황금산 정상에 당집을 세우고 임경업 장군을 수호신으로 모시기 시작을 하였다고 한다.정상을 돌아보고 삼거리 갈림길로 내려오기 위해 가파르고 긴 목책계단을 따라 내려와 산 중앙으로 나있는 넓은 임도길을 따라 헬기장과 몽돌해변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산허리길을 따라 코끼리바위와 해식동굴로 갈라지 쉼터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이곳에는 넓은 평상쉼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고있다. 코끼리 바위와 금굴로 갈라지는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끼리 바위로 먼저 내려간다. 우리도 내리막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너덜길로 조금만 방심하면 넘어지기 쉬운 돌길이라 집중하며  몽돌해변에 도착을한다. 동글동글한 돌들은 오랜세월 파도에 깍여 만들어진 자연유산으로 함부로 가지고 나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세워져 있고 함부로 가지고 나가다간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 자그락 거리는 몽돌을 밟으며 코끼리 바위앞으로 다가간다.다행히 물때를 잘맞춰 와서 코끼리 바위앞 까지 올라가 사진에 담을수 있었다. 승봉도에서도 굴업도 에서도 보고온 코끼리바위 몸은 산쪽에 코는 바닷쪽으로 향해있는 코끼리 바위주변으로는 바위에 석굴이 틈을 보이지 않고 붙어있다. 이리저리 사진에 담고 다시 코끼리바위 뒷쪽으로 가기위해 목재 계단을 밟고 넘어서 삼형제 바위와 몽돌해안 뒤로 주상절리대에 매달려 있는듯한 나무들의 절경을 보고 뒷쪽의 코끼리 바위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해식동굴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올라와 해식동굴 금굴이 있는 몽돌해변으로 내려선다. 금굴까지는 바닷물과 파도로 들어가지 못하고 먼곳에서 바라만보고 좌측능선 산길을 따라올라 끝골을 가기위해 산길로 들어서 끝골 삼거리에서 능선길을 따라 헬기장에 올라선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좋다. 석유화학단지의 대단한 시설과 대산앞바다에 수심이 얕아 유조선이 들어올수 없어 길게 바다로 이어진 유조선 터미널을 바라보며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과 한화토탈의 공장단지를 한눈에 바라보고 빠르게 능선길을 걸어 원점인 주차장으로 황금산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만에 주차장으로 내려와 송악IC로 나오다 대호지 방조제를 건너 왜목마을에 잠시 둘러본다. 주말을 맞이해 많은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모래사장을 꽉 메운채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고속도로에 들어서 집에 도착을 하여 용봉산 황금산 왜목마을까지 알뜰하게 다녀온 후기를 남긴다.



                         소형주차장앞 등산로입구.



                            등산로입구 장승앞.



                         등산 시작전.


                           좌측 능선방향 등산로 입구.


                       태안 만대항쪽 풍경.




                    능선길로 정상가는길.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 있는 사당.


                         태안반도쪽의 모습.




                            황금산 정상.






                          갈림길 삼거리로 내려가는 목책계단길.



                          코끼리바위와 능선 갈림길삼거리.



                          코끼리바위 해변으로 가는길.



                        코끼리바위 해변으로 내려가는 너덜길.





                          코끼리바위 전면.









                           몽돌해변에서.


                              삼형제 바위로 넘어가는 계단.


                            몽돌해변의 모습.



                         삼형제바위.



                          코끼리바위 후면에서.












 

                             해식동굴(용굴)







                      몽돌.



                         능선길에서.



                       대산 석유화학단지.



                             유조선 정박 터미널.



                          능선길.


                           쉼터에서 석유화학단지를.





                          하산길.






                          오는길에 잠시 두른 왜목마을.





                           주말을 맞아 많은 캠핑족들이 찿아왔다.




                           왜가리? 조형물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