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홍성 용봉산(龍鳳山 381m)
산행일자 : 2019년 6월 8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용봉산주차장-휴양림-최영장군활터-용봉산정상-노적봉-악귀봉-절고개-마애석불-용봉사-주차장
산행장소 : 08 : 00 ~ 11 : 00 (3시간)
용봉산(龍鳳山 381m)
용봉산은 충청남도 홍성군 홍복면에 있는 높이 381m의 산이다.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듯이 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이 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 남방향 중턱과 서편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요소요소에 소나무 군락이 자연발생적으로 있으며, 장군바위 등 절경과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한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서산의 가야산, 예당 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몇일전 비가내리고 난후 덥지도 않고 청명하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된다.
오늘은 충남의 작은 금강산 이라고 부르는 홍성 용봉산을 다녀서 인근 서산에 있는 황금산과 왜목마을을 잠시 돌아보고 오려고 아침 5시30분 출발을한다. 이른시간이라 고속도로는 흐름이 좋다. 면천 임시휴게소에 도착하여 간단히 준비해간 아침식사를 하고 용봉산 주차장에 도착을하니 8시가 조금 안됬다. 텅빈 주차장에 일찍나와 주차비를 징수하는 사람에게 3000원의 주차료를 지불하고 오래전 한번 올랐던 최단거리 최영장군 활터로 다녀오려고 준비를 하며 올려다본 용봉산은 기암괴석이 이곳저곳에 산재해 있고 수석 전시장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산 우뚝 솟아있는 여러개의 봉우리들이 그 위용을 뽐내며 좋은날씨와 함께 더 아름답게 올려다 보인다. 준비하고 8시 정각에 출발하여 홍성1경 이라고 할만큼 작지만 위세 당당한 산을 오르기 위해 용봉산휴양림으로 가는 카페가 있고 예뿐 전원주택이 있는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간다. 휴양림입구에는 큰 관광안내도가 서있고 용봉산산림전시관앞 매표소앞에 도착하여 1인 1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큼지막한 용봉산자연휴양림 표지석앞에 도착을 한다. 사진한장 남기고는 좌측길을 따라 공연무대가 있는 잔디운동장을 가로질러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선다. 돌계단을 밝고 조금 진행을 하면 최영장군 활터0.6km,미륵불1.3km,용봉사0.5km,노적봉0.5,최고봉0.8km이정표에서 좌측 최영장군활터 쪽으로 접어들어 작은 목교도 건너고 돌계단 목책계단을 차례로 올라 조망바위에 올라서면 우리가 출발했던 주차장과 휴양림 그리고 내포신도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온다. 충청남도 도청과 의회 그리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서등 많은 기관들이 옮겨진 용봉산자락 내포신도시는 충남의 또다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용봉산은 벌써 5~6번째 산행을 왔었다
.올때마다 주변은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비록 381m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예사롭게 생각을 하면 오산이다.강원도에 있는 1000m가 넘는 산에서 보지못하는 아기자기함과 주변에 산재해 있는 충청도의 오서산을 비롯 서산 팔봉산 천안의 광덕산 아산의 영인산 지난주에 다녀온 예산 가야산의 가야봉 석문봉 옥양봉 원효봉과 바로앞에 솟아있는 덕숭산까지 함께 눈에 담고오는 산이 용봉산이다. 가파르지만 위험하지 않은 난간이 설치된 난간길을 따라 통천문바위와 용봉산 흔들바위앞 조망터에 올라서면 또다른 모습의 대단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조금있다 갈 노적봉과 악귀봉 그리고 병풍바위가 모두 보이고 아랫쪽으로는 홍성읍내와 예산뜰 홍성뜰 내포신도시와 덕산온천지구 까지 모두 조망이된다. 그러는 사이 최영장군활터 팔각정 쉼터에 도착을한다. 바람이 시원하다 정자앞 이정목에 붙어있는 최영장군활터 표지판과 휴양림관리사무소0.6km,정상0.3km이정표와 인증하고 오서산쪽을 바라보니 정상에 구름모자를 쓰고 건너다 보인다. 최영장군 활터는 애마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말과 내기를 하기위해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5km지점에 있는 홍성의 은행정 방향으로 활을 쏘았고 활을쏜 동시에 말과함께 바람처럼 달려 말과함께 단숨에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화살이 보이지 않아 화살보다 늦게 도착한것으로 생각하고 말의 목을 첬는대 그때서야 화살이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고 한다. 그때서야 말이 먼저 도착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말은 죽었고 자신의 경고망동 한것을 후회하며 애마를 잘 묻어 주었다고 한다. 홍성 도로가에 지금도 금마총 이라고 부르는 말 무덤이 있다고 한다. 최영장군 활터에서 바로 올려다 보이는 정상은 녹음이 우거진 한가운데 아얀 정상석이 우뚝 서있는것이 보인다. 정상르로 가기위해 출발을 하여 잠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조금올라서면 전망데크가 나온다. 잠시 머물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활터쪽을 바라보고 곧 노적봉과 정상 갈림길에 도착을한다. 정상0.1km,미륵불1.0km,최영장군 활터0.2km이정표를 지나 잠시후 용봉산 정상에 도착을한다. 우뚝솟아 있는 암봉위에 삼각 자연돌에 "龍鳳山 해발381m"가 올려져 있다. 인증사진을 찍고 내려와 정상주변은 나무로 둘려쌓여 조망이 없다. 바로 뒤돌아 삼거리를 지나 사자바위위에 올라서 진행할 노적봉과 악휘봉 그리고 덕숭산뒤로 가야산을 넔놓고 바라본다. 왜 작은 금강산 이라고 부르는가를 느낄수 있는 멋진 산이다. 용봉산 산이름에서 나타나듯 마치 용의 형상과 봉황이 이곳에 사는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의 아름다운 산이기 때문이다. 사자바이를 내려와 노적봉으로 향한다. 긴계단을 내려왔다 정상0.3km,노적봉0.1km,용봉산 휴양림0.7km이정표 안부에서 잠시 오름길을 올라 "노적봉"표지목에 선다. 이정표와 함께 서있는 표지목에는 악귀봉0.3km를 알려준다. 이곳에서 악귀봉 우회로가 맀으나 그길로 가면 용봉산의 또하나의 비경을 놓치기 때문에 그길로 가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는듯 하다. 악귀봉가는길에 큰 바위아래를 돌아가는 데크길이 놓여있고 그곳에는 용봉산의 명물인 옆으로크는 소나무가 한그루 바위 절리(크랙)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분재모양의 소나무가 한그루있다. 그전에 왔을때만 해도 푸르고 싱싱한 솔잎을 보여주었는대 지금은 병약하고 잎도 많이 떨어지고 누런색이 안채 쓸쓸히 서있다. 휴양림에서는 입장료만 받지말고 영양제라도 주고 살수있도록 노력을 기우려주었으면 좋으련만 아쉬운 마음으로 같이 사진을 찍어주고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중간에는 촛대바위가 서있고 바로아래 행운바위가 있다.
주변에 있는돌을 던져 행운바위위에 안착을 하면 행운이 온다고 하는대 주변에는 던지만한 돌이 없다. 모두 눈크게 뜨고 돌을 찿아 던졌기 때문이다. 계단을 내려섯다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올라 악귀봉 표지목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바로위 타원형 계란모양의 돌이 있는 조망터에서 다녀온 최영장군활터와 정상 노적봉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30m쯤 빗겨있는 있는 두꺼비바위 전망대로 향한다. 팔각형의 넓은 전망대에서는 가야산의 모습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오고 바위를 기어오르는 두꺼비바위와 삐죽삐죽 솟아오른 기암들이 신기하게 바라다 보인다. 한참을 머물다 다시 악귀봉으로 올라서 물개바위 등에 올라타고 사진도 찍고 협곡을 건너는 출렁다리를 건너 삽살개 바위앞에 도착을 한다.머리를 하늘로 처들고 있는 삽살개의 머리모양의 바위를 만나고 계단길을 내려와 쉼터정자에서 과일과 간단한 간식을 먹고 용바위와 병풍바위를 바라보고 임간휴게소(절고개)에 도착을한다. 넓은 공터에 넓은 평상과 벤치가 있는 고개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등산안내도와 악귀봉0.5km,마애석불0.2km,최고봉0.7km 이정표가 서있다.그곳에서 마애석불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용바위 병풍바위를 둘러오고 싶지만 황금산을 갈 욕심에 오늘은 짧게 타고 가려고 한다. 잠시 계단을 따라 내려와 마애석불앞 큰 공터에 도착을한다.편안하고 인자하게 생긴 석불을 만나고 용봉사 경내로 내려선다. 병풍바위아래 고즈녁하게 잘쌓여진 석축위에 자리잡은 용봉사는 작지만 깨끗하고 조용하다. 한바퀴돌고 내려와 일주문을 통과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자연휴양림 표지석도 지나고 구룡대 석교를 건너 구룡대매표소앞을 지나 상가지역을 내려온다. 3시간동안 천천히 여유롭게 남편과 정담을 나누며 산행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용봉산 산행을 끝낸다. 그리고 오늘의 두번째 예정했던 행선지인 황금산을 가기위해 출발을 한다. 용봉산! 홍성제1경을 자랑하고 아기자기한 암릉길과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여러가지의 형상을 보는 재미로 어떻게 3시간이 지난나 할정도로 등산 삼매경에 빠졌고 지금까지 다녀온 많은 산에 비해 높이로는 비교 할수 없으나 풍경이나 기암등의 산의 위세만은 최고였던것 같다.
용봉산입구 표지석.
산행전 주차하고 용봉산을 배경으로.
휴양림으로 올라가는 도로.
휴양림입구.
산림전시관.
휴양림 표지석앞.
휴양림 운동장및 공연장에서.
최영장군 활터 갈림길.
휴양림과 내포신도시
주차장쪽으로 내려다 보고.
작은 금강산의 모습.
충청남도 도청.
홍성읍.
용봉산 흔들바위.
최영장군 활터 가는길.
정자앞 기암.
활터 정자에서 용봉산 정상쪽.
최영장군 활터 팔각정.
멀리 오서산은 구름모자를 쓰고있다.
용봉산 정상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최영장군 활터 정자.
정상과 노적봉 갈림길.
정상암봉 뒷쪽에서.
정상석에서.
사자바위에서.
노적봉과 악귀봉.
가야산 가야봉과 원효봉 그리고 원효봉뒤로 석문봉, 우측멀리 옥양봉 좌측 앞쪽으로 덕숭산.
노적봉정상.
옆으로 크는 소나무
악귀봉의 모습.
내포신도시 충청남도 도청.
악귀봉 정상.
악귀봉에서 용봉산 정상쪽으로 서서.
악귀봉 기암괴석 앞에서.
두꺼비바위 전망대.
두꺼비바위와 기암.
덕숭산 가야봉 원효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두꺼비바위.
물개바위에 앉아서.
출렁다리에서.
삽살개 강아지 바위.
병풍바위.
용봉사 갈림길 삼거리.
용봉사 마애석불.
용봉사에서.
용봉사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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