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지리산둘레길 18코스(송정-오미)
산행일자 :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2명과 함께
산행경로 : 송정마을-의승재-편백나무숲-쉼터-구례노인전문요양원-솔까끔마을-문수저수지-내죽마을-하죽마을-오미마을(운조루)
1. 석주곡수
토지면 송정리 석주곡에서 발원하여 칠의사를 거쳐 섬진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정유재란 때 구례의병이 왜군과 싸워 피아의 군대가 많이 전사하여 시산시해을 이루어 내가 피로 붉게 물들어서 칠의사 앞을 ‘피내(血川)’라고 부른다.
국비와 군비를 들여 만든 노인전문 요양병원이다. 치매와 같은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주고 있다. 사전에 신청하면 봉사를 할 수 있다.
구례 군청소재지에서 7km, 면소재지에서 동쪽으로 1km 지점이고 경남 화개와 거리는 8km에 이른다. 섬진강변이라 안개 낀 날이 많고 지리산 노고단에서 왕시루봉으로 이어져 끝봉에서 낭떠러지처럼 뚝 떨어진 터, 백운산과 계족산을 바라보며 동서 양쪽에 구능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의 명당터다. 좌측에 있는 낮은 산을 청룡등이라 부르고 있다. 구례군 노인전문 요양원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나오면 19번 국도를 만나는 곳이 파도마을이다.
대나무와 문수천의 시냇물을 따서 ‘대내’라 불렀다고 한다. 또 옛날 문수천의 물을 논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보를 만드는데, 보의 입구를 암석이 있어 뚫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룻밤 사이에 죽순이 암석을 뚫고 올라오면서 암석이 뚫려 물길이 생겼다 해서 대내(죽천)라 칭했다는 설도 있다. 내죽마을에서 오미마을로 가는 길에는 마을 빨래터가 곳곳에 눈에 띈다.
조선 영조 때 경주 이씨 이기명이 경주에서 길지를 찾아 본 마을에 정착하여 경주 최씨 등과 함께 큰 마을을 이루었으며 풍수지리설에 명지라 하여 각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왔다. 대나무가 온 마을에 올창하여 “대내”(문수, 하죽, 내죽)라 하였고 하죽은 아랫방면, 바깥이다 하여 바깥대내, 외죽이라는 명칭도 있었다 한다. 제19호선 국도에서 500여 미터에 동북쪽에 내죽, 서쪽에 오미 마을과 인접하고 있으며 당초에는 내죽, 하죽, 오미 등을 통틀어 오미리라 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하죽 마을로 독립하였다. 하죽 마을에도 금환낙지 터가 있다 하는데 하늘에 사는 선녀가 경치 좋은 이 곳에 내려와 손가락에 금반지(가락지)를 구름 위에서 잃어 버렸다고 전해 내려오며 그 반기가 뭍인 곳에 집터를 잡으면 부귀영화가 뒤따른다 하여 많은 삶들이 이곳을 찾아 집터를 잡았다고 한다.
송정마을앞산.
16코스종점 이며 18코스 시작점인 송정마을 표지목앞.
18코스 입구에서.
편백나무숲길.
칠의사계곡.
편안한 산허리길을 걷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인다.
솔밭길.
토지면지역 파도리마을쪽.
구례동중학교와 섬진강 어류생태관.
도산천계곡의 목교.
감나무밭길.
잘 조성된 묘역.
구례 노인전문 요양원 입구.
요양원의 전경.
가파른 오름길이 있는 일명 롤러코스터길.
문수저수지 까지 이어지는 단풍나무길.
내죽마을 하죽마을과 멀리 오늘의 종착지 오미마을.
문수저수지 제방.
문수저수지의 모습.
내죽마을로 가는길.
불이난 고옥.
내죽교옆.
내죽 노인회관.
운조루앞.
18코스 종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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