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2018. 06. 23일 지리산둘레길 15코스(원부춘-가탄)

소담1 2018. 6. 26. 20:28


트레킹장소 : 지리산둘레길 15코스(원부춘-가탄)

트레킹일자 : 2018년 6월 23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22명과 함께

트레킹경로 : 원부춘마을회관-형제봉활공장삼거리-중촌마을-정금차밭-대비마을-백혜마을-가탄마을

트레킹시간 : 10 : 00 ~ 14 : 30 (4시간30분)


1. 대비마을
삼신리의 침점과 함께 가락의 김수로왕과 관련이 있는 지명이다. 102년 수로왕과 함께 이곳에 수로왕비 허황옥이 머문 곳으로 7왕자의 성불을 기려 절을 지었다. 절이름이 천비사 혹은 대비사라하여 후에 그대로 대비가 마을이름이 되었다. 허황후가 배를 타고 도착한 대비포가 있다. 지금도 토기와편과 석축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주민들은 대밤이라 부르기도 한다.
2. 가탄마을
이름은 선경과 같은 아름다운 여울이라는 가여울(가탄)이었다. 지금도 주민들은 가여울·개롤이라 부른다. 신선이 살면서 아름다운 여울에 낚시대를 담궜다하여 가탄이 되었다 한다. 여기의 신선은 수옹으로 정여창선생의 별호이고, 수옹이 낚시를 한 곳으로 명당이라 한다.
3. 정금리 차밭
정금의 원래 이름은 가야금을 탄다는 [탄금]이다. 정금은 <옥녀 탄금형> 즉 옥녀가 가야금을 타는 지형으로 되어 있다 한다. 마을 뒷산이 옥녀로 옥녀봉이다. 마을 앞의 들판, 특히 다리의 북쪽 들판에 드문 드문 있는 큰바위들은 거문과 위의 기러기 발(안족)이고, 화개천과 수평으로 나있는 논두렁들은 가야금의 12줄이니, 앞들 전체가 가야금인 셈이다. “가야금을 연주”하는 [탄금 (彈]琴)]이 “머물며 연주”하는 [정금(停琴)]로 다시 “가야금을 우물 속으로쳐 박음”의 [정금(井琴)]으로 바뀌었는데 이것이 일제에 의해 왜곡 된 것인지 아님 계획적인 개명인지는 분명하지는 않지만 정금은 옛이름을 찾는 운동이라도 있어야 할 것이다.
4. 차 이야기
지리산 쌍계사 입구에 있는 대렴공추원비에는 지리산 쌍계사가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라 적혀있다(이선근 박사). 다선 초의선사의 동다송에는 ‘…지리산 화개동에는 차나무가 사,오십리에 뻗어 자라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보다 넓은 차밭은 없다…다경에 이르기를 차나무는 바위틈에서 자란 것이 으뜸인데 화개동 차밭은 모두 골짜기와 바위틈이다’라는 구절도 있다. 하동군의 주요 차 재배지역은 섬진강과 이의 지류인 화개천에 연접해 있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생산 시기에는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의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토양은 약산성으로 수분이 충분하며 자갈이 많은 사력질 토양으로 차나무 생육에 좋아 차나무 재배에 알맞은 토질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요인을 활용하여 2003년에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하는 지리적 표시제에 “하동녹차”를 등록하였다.
5. 쌍계사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 삼법스님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때 중국 불교 선종 제 6대조인 혜능의 머리를 모시고와 이곳에 안치하였다고 한다. 문성왕 2년(840)에 진감선사 혜소에 의해 옥천사라 하였다가 정강왕 2년에 쌍계사로 개명되었다. 쌍계사는 국보 제47호 진감선사 대공탑비와 보물 6점 외 20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둘레길과 이웃하고 있어 한번쯤 둘러보면 좋다.
6. 화개장터
예로부터 섬진강 물길을 따라 모여든 경상도·전라도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화개말을 사용하며, 내륙의 산물과 남해의 해산물을 서로 교류했다. 한국전쟁 이후 빨치산 토벌로 산간마을들이 황폐해지면서 장이 쇠퇴하기 시작했고, 더욱이 산림 남획으로 지리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섬진강 바닥을 메워 뱃길이 끊기면서 화개장의 명성은 점차 빛을 잃어갔다. 지금은 오일장이 아니라 상설시장처럼 꾸며놓고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 한달이 지나 지리산둘레길 가는 날이다. 지난달에 이어 오늘은 15코스를 걷기위해 1시간 조기출발을 하여 여산휴게소에서 휴식후 다시출발을 하여 지난

달 트레킹을 끝냈던 원부춘 마을회관앞에 도착을한다. 준비하고 원부춘 마을을 출발하여 윗쪽으로 지루하게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며 트레킹이 시작이된다.

15코스 구간은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 포장길 오르막길이 4km이상 계속되 힘들고 고생하는 난코스하며 그길은 활공장삼거리 까지 계속되는

악명이 나있는 길이라고 하는데 오래전에 다녀왔던 웅석봉아래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깔딱오름길만 하겠나 하며 부춘골공원 부춘골산장등 예뿐 팬션앞을

지나 예상대로 가파른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오늘 일기예보에는 한낮기온이 34도 까지 올라간다고 했는대 지금은 그나마 구름이 해를 가려줘 아직은 올

라갈만하다. 형제봉 활공장7.0km,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다 좌측으로 수정사 사찰이 보인다. 그앞을 지나 커프구간 앞 간이화장실 앞을 지

나고곧 한참을 올라가다 지루하고 힘든4.1km포장도로길이 끝난다. 이곳 형제봉 활공장삼거리에서 윗쪽으로 활공장 가는 3.5km는 계속 포장도로가 이어지

고 우리는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길로 가면된다. 나무그늘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물한모급 마시고 비포장 임도길은 거의 수평에 가까운 편안한길이다.

그길을 300m정도 올라가니 넓은공터가 있고 길은 계속 아랫쪽으로 이어지는대 우리가 갈길을 알려주는 이정표는 좌측 산길을 알려준다.


둘레길 이정표에는 원부춘마을4.11km,가탄마을8.69km가 적혀있다. 넓은공터에는 간이 화장실이 하나있고 우리가 갈 산쪽으로는 통나무벤취 2개와 지리

산둘레길 이용수칙이 적힌 안내판과 카페하늘호수차밭 40분소요와 주인 전화번호가 새긴 입간판 화살표가 오래되 땅바닦에 놓여있다. 그앞에서 호젖한

산길로 들어서 나무로 그늘이진 좁은 산길을 빠르게 걸어 착한 능선길이 이어지던이 갑짜기 산길은 급경사를 이루며 내려가기 시작을한다.

내리막길에는 통나무 목책계단이 놓여있으나 오래되 간격도 넓고 한발한발 내려오기가 조심스럽다. 그 길은 하늘호수카페로 내려가기전 좌측으로 꺽이는

구간까지 이어진다. 포장길 임도 4.1km완만한 오름길로 해발800m까지 올라왔다 짧은구간에 해발400m까지 내려가야 하니 그경사는 보기보다 심하다.

한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11분가면 하늘공원쉼터 표지판앞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참나무숲길을 내려오다 좌측으로 길게 녹색철망이 쳐진길이 나온

다.그리고 A4용지 코팅을해 사유지로 임산물보호를 하는 구역이니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글이 붙어있다. 울타리가 끝나고 넓은 공터가 나오는대 밭으로

곡식을 심어먹은듯 하나 지금은 잡풀만 무성하게 자란곳을 지나니 허름하게 생긴 지붕이 보이고 나무에 주렁주렁 메뉴판이 적힌 나무판이 매달려있다.


그리고 좌측으로 호수차밭찻집이 있다. 그앞을 지나서 중촌마을로 내려서 포장도로로 접어든다. 포장도로에는 오후들며 햇볕이 내려쬐기 시작을 하지만

내리막길이라 다행이다.거기에 살랑바람까지 불어 룰루랄라 편하게 내려오며 산딸기도 따먹고 앞쪽으로 산비탈 차밭이 보이지만 산비탈이라 시원치

않다. 그리고 길가에 있는 그림같은 알프스동화 팬션을 지난다.그리고 둘레길국립공원 탐방연결 안내도가 붙어있는 삼거리에는 천년차밭길 신촌차밭0.8

km,  차시배지2.2km,정금차밭0.5km이정표가 함께 서있다. 그곳에서 직진하여 정금차밭쪽 밤나무아래 포장길을 따라 작은 언덕에 올라서니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언덕위 천년차밭길 안내도 우측으로 쉼터정자가 있어 그곳으로 가서 한참을 앉아있다 일어

나서 아랫쪽을 바라보니 화개장터와 남도대교의 아치가 보이고 화개천(쌍계사)십리벚꽃길을 차례로 돌아보고 우측으로 황장산 봉우리도 바라보며 모두가

멋진풍경 감상에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고 차밭 중간으로난 콘크리트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며 차밭에 들어가 사진을 찍어보지만 차밭은 차잎을 딴흔적도

손을 본 흔적도 없이 내벼려 두었다. 지난봄 20여일동안 꽃샘추위가 심하게와서 냉해를 입어 올 차농사를 포기한것 같다. 일년 차농사가 이렇게되 이길을 걷

는 우리나 차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나 모두 안타까운 마음이다.냉해를 입으면 몇년동안 수확이 시원치 않다고 하는대 걱정이다.그래도 차잎은 푸르른 모습

을 보여주고 있다.구불거리며 직선 또는 곡선으로 고랑을 이룬 차밭은 이뿌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많은 사진을 찍으며 철지난 고사리밭길도 걷고 골말.

정금삼거리 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이곳이 대비마을이다. 이곳부터 좌측으로는 넓은 오르막길 포장 마을길이 이어진다. 그 경사진길을 바라보던 사람들중

서너사람은 이곳에서 정금삼거리쪽으로 내려가 화계교쪽으로 가기로하고 우리는 남아있는 차밭을 다보고 가려고 오름길로 시작되는 마을길을 따라올라 큼

지막한 정자앞에 앉아 잠시 땀을 식히고 다시 산허리길 포장길을 따라 뱍혜마을쪽으로 출발을한다. 대비마을은 삼신리 침첨과 함께 가락국의 김수로왕과 관

련된 지명이라고 한다. 102년 김수로왕과 수로왕비 허황옥이 머문곳으로 일곱왕자의 성불을기려 절을 지었다고 한다. 절 이름이 천비사 혹은 대비사라고 하

여 후에 절이름과 같은 대비마을 이라는 마을이름으로 불르고 있다고 한다.대비사 그절터에는 지금도 토기와 석축등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마을을 출발하여 잠시 완만한 오름길이 시작이되던이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이되고 민가앞을지나 언덕으로 올라가는길에서 다시한번 화개천을 바라본다.

작은 언덕을 올라서 그늘아래서 잠시 머물며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차밭 골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차밭을 벋어나 벽혜마을로 들어선다. 벽해마을도 조용하고

고요하다 그길을 따라 내려가며 새로지은 그림같은 민가앞도 지나고 동네앞 작은 저수지앞도 지나 다리를 건너 느티나무 고목이 서너그루 서있는 아래

큼지막한 데크쉼터와 어수정이라는 깨끗한 팔각정이 서있다. 그늘아래 테크쉼터에는 동네 어르신 여서일곱분이 약술을 드시며 한잔하고 가라고 부르신다.

극구 사양을 해도 한잔주신다. 안주는 갓삶아 내온듯 아직도 따뜻한 소리를 삶아 초고추장에 찍어 주시는 인심과 일행과 먹으라며 살구 한바구니까지 주신

다 맛있게 나눠 먹으며 후한인심에 감사드리고 가탄마을길로 들어선다. 가탄마을은 아름다운 여울 가여울 이였다고 한다.지금도 주민들은 가여울 혹은 개돌

이라고 부른다 신선이 살면서 아름다운 여울에 낚시를 담궜다고 하여 가탄이 되였다고 한다.여기서 신선은 수옹으로 정여창선생의 별호이고 수옹이 낚시를

한곳이 명당이였다고 한다. 가탄마을길 끝부분에는 지난봄 십리벚꽃길 왔을때 걸었던 큰도로로 쌍계사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도로옆 길가슈퍼앞 加灘里

표지석앞에서 사진을 찍고 4시간30분간 원부춘마을에서 출발하여 가탄마을에 도착하여 지리산둘레길15코스 오늘의 트레킹을 끝내며 또하나의 추억을 남

기고 남원으로 나와 남도의 맛집에서 맛의 진수를 맛보고 버스에 올라 꾸벅꾸벅 졸면서 집으로 향한다.


        14코스 끝지점이며 15코스 시작점인 원부춘마을회관.




    마을회관앞 민박집.




   원부춘마을 부터 지루하게 포장도로 4.1km가 형제봉 활공장삼거리 까지 이어진다.






   예뿐 팬션들.






    멀리 광양 백운산능선.




    활공장 삼거리.





      임도삼거리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선다.



          임도에서 산길로 들어서는 입구.






           능선길 산길.




         급경사 목책계단 하산길.







         사유지 경계 철망옆길.







    하늘호수 카페.







             내리막 포장길.










    천년차밭길 시작점.




           화계천과 십리벚꽃길.





   멀리 남도대교와 화개장터에서 이어지는 화계천.




   차밭에서.

















                                             고사리밭.










             오늘의 종착점 가탄마을 표지석.





   화개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