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2018. 04. 02일 일본 죠후성하마을 (사무라이, 공산사). 아카마신궁

소담1 2018. 4. 8. 21:01


죠후성하마을(사무라이마을)

아키타현 센보쿠시 기쿠노다데마치에가면 17세기 에더(江戶)시대에 형성된 도호쿠(東北)지방의 작은 교토라고 불릴만큼 잘 정돈된곳이 있는대 200년 이상

무사들의 자택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있다. 수십여채의 무사저택들이 모여있다. 일본정부에서는 이마을 전체를 전통건조물 보존지구로 지정하고 있으며

저상후 마을에는 오래된 전통가옥과 신사,사원이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안동 하회마을과 같은 일본의 민속마을이다.그중 죠후모리 저택은 일본사무라이 저

택을 잘보여준다. 다다미로된 수십개의 방과 아름다운 정원들을 볼수있다.깨끗히 잘 정돈된 길을따라 하천이 흐르는데 맑은물이 내려오는 하천에는 오리가

족과 팔뚝만한 비단잉어들이 헤엄치고있다.하천길을 따라 끝까지 오르면 코잔지라는일본에서 가장오래된 산사양식의 일본국보인"공산사" 건물이 나온다.

우리나라 절에는 화려한 단청이 칠해져 있는대 아무것도 칠하지 않은 목재와 지붕은 음침하기까지 하다.그 산사는 일본 국보라고 한다.


 

아카마 신궁 (기타큐슈와 시모노세키로 이동)

1185년에 건립된 아카마 신궁은 안토쿠 일왕을 신으로 모신 신사이다. 신궁의 빨간색은 슬픔을 상징하는 것으로 12세기 일본의 안토쿠 왕이 8살의

어린 나이에 바다에 빠져 죽었기 때문이다. 다이라 일문(헤이케)와 미나모토 집안간의 전쟁에서 다이라 일문이 패하자 외조모 기요모리가 어린 안토쿠에게

바다에 용궁이 있다고 속여 함께 빠져 죽었다고 한다. 이 전쟁을 원평전쟁이라고 하는데 이 때 승전한 미나모토 집안은 일본의 패권을 잡는다.

다이라 집안은 호겐 정변, 헤이지 정변등을 통해 왕실을 능가하는 정권의 실세가 되었으나 미나모토 집안에 패망한다.

1185년 안토쿠왕이 바다에 뛰어내려 자살한 그 해에 건립된 아카마 신궁(赤間神宮)은 안토쿠왕과 단노우라 해전에서 죽은 헤이케 사람들의 묘지가 있다.

바다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한 안토쿠 왕의 시신은 며칠 후에 그물에 걸려 인양되었다고 한다. 아카마 신궁은 안토쿠 왕을 제신으로 모시는 신사인데 조선의

통신사가 오갈 때 머무르는 숙소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신사를 따로 신궁이라 부르는 곳은 황족을 모시거나 특별한 경우인데 신궁이나 신사나 차이

있는 것은 아니다.


큐슈에서 마지막일정으로 관광지 몇군데를 돌고 마지막으로 쇼핑후 시모노세키항으로 가서 출국하는 오늘의 일정이다.

3일내내 날씨가 좋아 참 즐거운 여행을 할수가 있어 감사하다.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아침 호텔식 뷔페에서 식사도 잘하고 출발을한다.

지난번왔을때 히라도올레길 트레킹하고 관광했던 관광지가 몇군데 겹치기는 하지만 안가본사람들이 많아 그냥 수정없이 다녀오기로 하고 첫번째로 고쿠라

성을 보고 두번째 일정으로 이곳 죠후성하마을로 향한다,지난번 비가올때 와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갔던  공산사까지 둘러본다고 주차장에 내려 작은

동네다리를 건너 벚꽃 만개한 하천가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옛건물 그대로 보존된 일본 전통집들과 잘조경된  정원에는 보기힘든 나무들이 잘 관리되고 있

는 모습이다. 하천에는 비단잉어와 오리가 함께 헤엄치고 벚꽃 만개한 하천을 계속 따라 올라가 공산사에 도착을한다.

700년이상 됬다는 공산사의 본건물은 일본 국보에 지정된 건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앞마당에는 수십그루의 벚꽃이 만개해 참 장관을 보여준다.

빠른거름으로 돌아보고 탄가시장으로 향한다. 탄가시장은 일본의 전통시장으로  우리나라 전통시장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깨끗하게 물건을 정돈하고 호객

하는 상인도 없고 골목길도 참 단정하고 깨끗하다. 생서나게부터 일본 전통떡 그리고 과인가게등 북적이는 탄가시장을 그냥 한바퀴 돌아보고 조선통신사와

아카마신궁을 보려고 버스를 타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길을건너 1185년에 건립된 아카마신궁으로 들어선다. 신궁은 바다를 바라보는 위치에 건립된 해와

같이 1185년 여덟살의 나이로 죽은 안토쿠왕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왕은 즉위하자 가세가 기울어 왕의 외할머니가 용궁으로 가자고 하면서 바다로 뛰어

들었다고 한다. 붉은 짖은주황색이 곱게 색칠해진 아카마신궁은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며 다시한번 돌아보고 길건너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조선통신사 기념

비로 다가가 사진한장을 남긴다. 조선통신사는 우리나라 통신사가 입항해 머물렀던 곳으로 임진왜란후 일본과 관계개선을 위해 11번씩이나 와 머물렀던 곳

이라고 한다. 이제 모든일정을 끝내고 히모노세키항으로 향한다.





















성하마을 입구 하천가에핀 벚꽃.


잘 조경된 집 정원.




가장 귀한 소나무.




공산사 입구.






이 건물이 공산사 본당으로 국보라고 한다.











흐드러지게핀 벚꽃아래서.












하천에는 비단잉어와 오래가 함께 헤엄을 치고있다.




아카마신궁의 모습.



조선통신사 상륙항 기념비.



관문대교.







인상쓰는 게.






비파키는 귀없는 스님.


















조선통신사 최초 입항한 자리.







시모노세키 부관훼리 여객터미널.


부산항도착.


부산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