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여행

서유럽여행 4일차(베네치아, 산마르코성당, 베로나, 로미오줄리엣집)

소담1 2017. 10. 19. 22:49

베네치아

영어로는 베니스(Venice)라고 한다. 베네치아만() 안쪽의 석호(:라군)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며,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부른다. 대안의 메스테르와는 철교·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나, 철도역은 철교가 와 닿는 섬 어귀에 있고, 다리를 왕래하는 자동차도 시내에는 들어올 수 없다. 시가지는 본래 석호사주()였던 곳에 들어섰기 때문에 지반이 약하고, 따라서 근래 지반침하와 석호의 오염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베네치아의 역사는, 567년 이민족에 쫓긴 롬바르디아의 피난민이 만() 기슭에 마을을 만든 데서 시작된다. 6세기 말에는 12개의 섬에 취락이 형성되어 리알토섬이 그 중심이 되고, 이후 리알토가 베네치아 번영의 심장부 구실을 하였다. 처음 비잔틴의 지배를 받으면서 급속히 해상무역의 본거지로 성장하여 7세기 말에는 무역의 중심지로 알려졌고, 도시공화제() 아래 독립적 특권을 행사하였다.

10세기 말에는 동부지중해 지역과의 무역으로 얻은 경제적 번영으로 이탈리아의 자유도시들 중에서 가장 부강한 도시로 성장하였다. S자형의 대운하가 시가지 중앙을 관통하고, 출구 쪽의 운하 기슭에 장대한 산마르코 광장()이 자리한 기본적인 도시형태는 산마르코 대성당을 비롯한 교회·궁전 등과 더불어 13세기에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산마르코 대성당의 5개의 원형 지붕에서 볼 수 있듯이, 베네치아의 몇몇 건축물에서는 동방의 영향을 반영하는 비잔틴풍() 또는 오리엔트풍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

베네치아는 십자군() 원정에 힘입어서 동방무역을 확대하고, 나아가서 현재 그리스의 여러 섬들을 비롯한 동부지중해 지역에 영토를 확대함으로써 14~15세기 초에 해상무역공화국으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 무렵의 베네치아 인구는 약 20만으로 추정된다. 공화국의 정치 중심이었던 두칼레 궁전이 완성된 것도 15세기였다. 16세기 이후, 투르크인에 의해 동부 지중해에서 세력이 약화되고, 따라서 베네치아는 점차 오늘날의 베네토주의 풍요한 농업지대의 중심 도시로서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도시경제의 쇠퇴와 페스트의 유행으로 16세기에는 인구가 10만으로 감소하였다. 1797년에는 나폴레옹 1세에 의해 점령되었고, 1866년에 이탈리아 왕국군에 점령되기까지 반 세기 이상은 오스트리아의 영토가 되었다.

19세기 후반부터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인 북부평야를 배후지로 하는 항구도시로 발전하였다. 상항()은 서부의 철도역에 인접한 스타치오네 마리티마이나, 20세기에 들어와 대안에 공업항()으로 마르게라가 건설됨으로써, 마르게라·메스트레 등 대안() 지역이 근대공업지대로 발전하였다. 대안의 공업지구는 현재 행정적으로는 베네치아시에 포함되어 있고, 유리세공업()으로 유명한 무라노섬, 국제영화제 개최지 및 해수욕장, 카지노 등으로 유명한 리도 등도 베네치아시에 포함된다. 베네치아의 구시가지는 지난날의 공화국 번영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고, 산마르코대성당·두칼레궁전·아카데미아미술관 등은 미술·건축예술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베네치아는 로마·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중요한 관광지이다. 대학 및 시() 동부의 현대미술전시장에서의 국제비엔날레, 리도의 국제영화제, 페니체극장에서의 음악 등 문화활동도 활발하다. 그러나 구시가지는 면적이 한정되어 있고, 현대생활에는 편리한 환경이 될 수 없으므로 대안부의 도시화가 현저하다. 대안부의 공업은 화학·기계공업이 중심이며, 공업항을 포함한 베네치아항의 취급물량은 이탈리아 제3위를 차지한




베네치아

한때 지중해 전역에 세력을 떨쳤던 해상공화국의 요지였고, 오늘날에는 주로 운하·예술·건축과 독특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알려져 있다.

유서깊은 베네치아 시는 북동쪽에서 남서쪽까지 약 51㎞로 뻗은 초승달 모양의 석호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이 도시가 세워져 있는 작은 섬,

진흙습지, 길이 3㎞, 너비 1.5㎞의 모래언덕들이 군도를 이룬다. 석호 주변으로 145㎞ 반경까지 포함하는 지금의 도시에는 원래 도시가 있던 섬들을

제외한 주요 섬 10개와 메스트레 및 마르게라 같은 산업이 발달한 본토 자치도시 2개가 포함된다.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베네치아 주민의 대다수가 관광업과 유리·레이스·직물 생산 같은 관광 관련 산업에 종사한다. 그밖에 항구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으나 지금은 구도시보다 마르게라 항에서 더 많은 일거리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공업이 주로 본토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베네치아에 있는 많은 운하는

118개 섬 사이를 이어주는 수로역할을 한다. 이 섬들 사이로 중심 수로인 그란데 운하가 2개의 넓은 만곡부 주위를 흘러 도시를 통과한다. 너비 37~69m

이며 평균수심이 2.7m인 그란데 운하 주위에는 많은 대저택, 교회, 해상주유소 등이 있다. 19세기까지 안토니오 다 폰테가 설계한 리알토 다리가 그란데

운하를 가르지르는 유일한 다리였지만, 나중에 다리가 2개 더 건설되었다. 400여 개에 달하는 베네치아 다리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베네치아 공화국

의 감옥과 팔라초 두칼레(도제의 궁전) 사이에 짧게 서 있는 '한탄의 다리'이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

118개의 작은 섬과 177개의 운하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이다. 중세 때에 지중해와 콘스탄티노플까지 장악하며 동방 무역을 독점했다.

1204년에 십자군 원정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면서 14세기까지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힘을 자랑했다. 즉, 이탈리아 반도의 막강한

도시국가로 이름을 날렸다.

 


탄식의 다리

17세기에 만들어진 탄식의 다리는 그 이름에  특별한 사연이 있다.베니스의 여러 다리들은 섬과 도시의 여러 지역들을 이어주는 탄식의 다리

역시 총독부가 있던 두칼레 궁과 피리지오니 누오벨는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였다.

두칼레 궁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 한숨을 내쉬었다 하여 탄식의 다리 "라는 이름이 붙은 것

이다. 또한 작가이자 바람둥이였던 카사노바가 투옥되었다가 탈옥을 하여 더 유명해진 곳이다

운하를 사이에 두고 두칼레 궁전과 프리지오니 지하 감옥을 잇는 다리이다. 대평의원회에서 형을 선고받은 죄인들이 이 다리를 건너 감옥으로

가면서 탄식을 하였기에 이 다리의 이름이 생겼다. 바람둥이 카사노바 역시 이 감옥에 투옥되었으나 실력자 부인을 유혹하여 이 감옥에서

나왔다고 전한다.







곤돌라 한척에 6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노젓는
사공의 익숙한 솜씨가 모터보트수준의 속도로
골목 삿삿히 볼 수 있게 해주네요.

곤돌라 한척에 6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노젓는 사공의 익숙한 솜씨로 수로골목을 돌며 이곳의 풍경을 볼 수 있게 해준다.




곤돌라

이곳에서는 여행객들이 이 곤돌라를 타고 좁은 수로를 누비며 관광을 즐긴다.

노 하나로 방향도 잡고 속도도 내고 역시 프로이다.  





물의도시 베네치아는 지중해 항로시대 최고의 특혜로수상교통이 활발하였며 곤돌라가 단순 항로 수단이 아닌 귀족들의 뱃놀이로 부유함을
과시하게 되었단다.






산 마르코 광장

일찍이 나폴레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예찬했다는 곳이다. 광장 주위로 하얀 대리석의 열주가 들어서 있다. 여름에는

광장의 노천 카페에서 라이브 음악이 연주되기도 한다. 1720년에 문을 연 '카페 플로리안'은 바이런을 비롯하여 괴테나 바그너 등이 자주

찾았던 이 광장의 명물이다.

 



산 마르코 성당

828년에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인 마르코의 유체를 모시기 위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967년에 화재로 유실된 후, 1063년부터 10년에 걸친 복원

공사를 거친 다음,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된 사원으로 바깥둘레는 330미터이며 5개의 원뚜껑을

지니고 있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마르코 광장(San Marco Piazza), 성마르코의 유해가 안치된 산 마르크 대성당 앞에서.


지중해 항해시대의 중심을 이끌었던 베네치아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건물들이 산 마르코 광장을 ㄷ자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나폴레옹은

이곳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불렀다.







좁은 협수로에서는 10놋트 이하의 저속으로 대운하에 들어서자 30놋트에 가까운 쾌속으로 긴장과 이완의 연속 항해는 재미와 스릴도 느낄 수 있다.



산타 마리아 살루테 성당

수상 택시를 타고 달리면서 보니 산타 마리아 살루테 성당이 보였다. 대운하 입구에 서 있는 둥근 지붕의 바로크식 성당이다.

'살루테'는 이탈리아어로 '건강과 구원'을 뜻한다고 한다. 베네치아에 창궐했던 흑사병이 사라지게 됨으로써 그것을 감사드리기 위해 17세기

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베네치아 수상택시 지중해 대운하 탐방코스는 1시간동안 석호로 이루어진 수상도시의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필수옵션.


수상 택시 투어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나올 때는 수상 택시를 이용했다. 나오면서 운하의 주위에 늘어선 건물들을 보며 베네치아의 수상도시를 둘러본다.

요금은 50유로였는데, 한 척에 6명의  관광객이 탑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