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2017. 01. 05~08일 중국 북경 여행 (이화원,왕부정거리)

소담1 2017. 1. 11. 19:46

 

만리장성을 돌아보고 두번째 여행지로 이화원을 방문하여 한여인을 위하여 지어진 이화원을 관광하였다.

 

이화원(颐和园, Summer Palace)

이화원(颐和园)은 북경 서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황실의 정원으로, 여름궁전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역대 제왕들은 모두 서산(西山)의

아름다움을 좋아했다. 평생 강남(양자강 이남 지역)을 사랑했던 청나라 건륭 황제는 비록 강남의 풍경과 정원을 북경에 옮겨오지는 못 했지만

무미건조한 북경을 아름답게 바꾸었다. 그는 15년의 세월을 들여 이화원을 지었다. 290만㎡의 아름답고 방대한 이 조경림을 “청의원(清漪园)

”으로 불렀다. 그러나 1860년,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의 공격으로 인해 이화원은 원래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폐허만 남게 되었다. 1888년

서태후는 해군에 할당된 군사자금 3000만 냥의 은화를 이용하여 폐허가 된 “청의원(清漪园)” 위에 이화원(颐和园)을 재건한다. 12년 후, 8국

연합군이 다시 북경을 공격하여 이화원은 또 한 번 비극을 맞이한다. 그러나 서태후는 주저하지 않고 다시 거액의 돈을 들여 복구를 하였다.

이화원은 서태후 여름별장으로 유명하지만 원래 이화원의 목적은 청나라 건륭제가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한다.

 

 

1. 곤명호(昆明湖)
이화원의 아름다움은 “곤명호(昆明湖)”에서 절정을 이룬다. 천천히 다리를 건너 곤명호 주변을 걷노라면 수양버들이 얼굴을 스치는 것이

‘杨柳岸晓风残月(양류안효풍잔월-수양버들 드리운 언덕에 새벽바람 불어오고, 희미한 달빛이 남았구나)’라는 시 구절이 절로 튀어나온다.

곽여정(廓如亭), 지춘정(知春亭), 봉황돈(凤凰墩), 청안방(清晏舫)은 이러한 시적 풍경을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옮겨놓고 있다. 삼국지 속

이야기 같은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천 미터에 달하는 긴 회랑을 걷고 있으면 어느 순간 그림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2. 만수산(萬壽山)
만약 곤명호만 있고 만수산(萬壽山)이 없었더라면, 이화원은 오늘날처럼 산색과 물빛이 어우러진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만수산은 60m 높이이다. 위엄 있는 자태 속에 호화스러움이 가득한 모습이다. 만수산 입구에는 배운문(排雲門)이 관광객을 환영한다. 입장권을 사고 산으로 올라가면, 배운전(排雲殿)과 덕휘전(德辉殿), 불향각(佛香閣), 지혜해(知慧海)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다. 산세에 기대어 건물을 지은 장인들의 솜씨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건물들을 따라 한번 돌고 나면 또 다른 전경이 펼쳐진다. 한걸음 올라갈 때마다 눈앞의 곤명호는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사람들은 이 절경에 매료된다.

 

 

3.소주거리(蘇州河)

 

만약 관광객이 적은 때라면 만수산 뒷산의 솔숲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가도 좋다. 산기슭 아래로 옛 강남의 대표도시 소주(蘇州)의 운하 모습을 복원해둔 “소주하(苏州河)”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의 남방문화를 북경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복원되어 있다. 굽이굽이 흘러 바람과 벗하여 술 한 잔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이곳에 오면 서태후가 왜 두 차례에 걸쳐 이화원을 복원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북경 왕부정(王府井) 거리

중국의 명동이라 불리는 왕부정거리는 옛날 궁궐(자금성)에서 사용하던 우물이 있던 곳이며 아직도 우물터가 남아 있다고 한다.

북경의 화려한 중심 상가 거리였다. 서울의 명동거리와 같다는 “왕부정(왕푸징)거리”에는먹자골먹이 유명하다.

중국인들은 하늘에 비행기와 육지를 달리는 기차와 바다의 잠수함을 빼고는 무엇이든지 다 먹는 다는가이드의 안내를 듣고  우리일행들은

호기심으로 반심반의하면서 먹거리 탐방에 나셨다.중국 각종 음식들을 북경거리 한족으로 200~300여 미터 길거리 포장 마차식으로 배열해

놓고 각국의 여행객들과 중국의 젊은이들을 끌어들는 곳이었다.


왕부전거리에서.

이곳은 한국에서 먹어보기 힘든 전갈, 메뚜기, 개구리, 뱀, 불가사리, 지네, 열대과일 등 이색적인 간식거리를 맛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습관이 있다는 왕부정 먹자골목이였다.다양한 상점과 백화점 특히, 롯데백화점이 입점하여 있는 곳이기도 했다.

30여분간 자유 관광 겸 이곳에서 먹거리 체험을 하였다. 개구리 뒷다리, 양고기고치, 순두부 , 야자수 등 무수한 요리들이 진열대위에 진열

되어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떠밀리어 흥정과 시식은 고사하고 구경조차 제대로 할 수 없이 많은 인파로 분벼셨다.   

이렇게 왕부정거리를 40여분 삼삼오오로 본지소별 동행자들과 함께 자유관람을 하며 빼갈과 맥주, 여러가치 튀김거리들로 시식을 해보면서

손짖 몸짖으로 계산들을 하고 시가지 풍경을 둘러보았다.왕부정 거리 탐방을 마치고 호텔로 가는 도중 한음식점에서 북경 현지에서의 현지식

식사를 하였다.일행들은 북경 요리의 특성상 음식에 향료와 식용유의 과다사용으로 우리 입맛에는 느끼하면서 잘 맞지 않는 것이 특성이였으나 

점식을 기내식으로 간단히 때운 터이라 조촐한 가운데 원판 둥근 회전식탁에 풀코스로 7~8가지 나오는 중국 음식을 식탁에 올르기가 바쁘게

우리 일행들은 맛있게들 먹었다.가이드의 북경음식은 한가지식 차례로 풀코스로 나오니 천천히 맛있게 많이 드시란 설명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대로 맛있게 먹는다. 처음 중국에 왔을때 향신료때문에  음식이 입맛에 안맞았지만 한국관광객이 늘고 가이드들이 향신료를 빼달라고해 이제는

입맛에 맞아가는 느낌이다.

 

 

 

 

 

이화원 남문.

 

 

 

 

 

 

 

 

 

 

 

 

 

 

 

 

 

 

 

 

 

 

 

 

 

 

 

 

 

 

 

 

 

 

 

 

 

 

 

 

 

 

 

 

 

 

 

 

 

 

 

 

 

 

 

 

 

 

 

 

 

 

 

 

 

 

왕부정거리 입구.

 

 

수많은 먹거리로 많은 여행객과 식도락가들이 몰려온다.

 

 

 

 

 

 

 

 

전갈 3마리꼬치에 15위엔 2,700원정도로 어렸을때 메뚜기잡아 튀겨먹던 맛이다.

 

 

전갈 먹기체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