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2016. 12. 31일 수락산 ( 637.2m)

소담1 2017. 1. 4. 16:21


산행장소 : 수락산(水落山 637.2m)

산행일자 : 2016년 12월 31일 송년번개산행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12명과함께

산행경로 : 장암역-석림사능선-도정봉갈림길-기차바위-수락산정상-철모바위-하강바위-치마바위-도솔봉갈림길-새광장-수락산역

산행시간 : 10 : 30 ~ 14 : 30 (4시간)


 수락산(水落山 637.2m)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의정부 장암동,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 있는 표고 637m의 산이다.

수목은 적으나, 옥류동,금류동,은선동의 세 폭포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어 물이 떨어진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서울과 의정부간의 국도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 자리잡은 북한산(北漢山 ,837m)과 도봉산(道峰山 ,710m)을 마주보고 있다. 이 산은 북쪽의

의정부로부터 남쪽의 태릉까지 연결되며, 중간지점인 덕릉 고개를 중심으로 북쪽은 수락산, 남쪽은 불암산(佛巖山, 508m)이다.

대부분이 돌산으로 화강암의 암벽이 노출되어 있기도 하나, 산세는 그다지 험하지 않다. 수목이 울창하지는 못하나 동쪽의 금류계곡에는 금류동(金流洞)

은선동(隱仙洞)·옥류동(玉流洞)의 세 폭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쪽 사면에 쌍암사(雙巖寺)·석림사(石林寺), 남쪽 사면에 계림암(鷄林庵)·흥국사(興國寺), 동쪽 사면에 내원암(內院庵) 등이 있고, 이 암자의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石造彌勒立像)이 있다. 수락산은 산이 낮고 계곡이 짧으나 조망이 좋으며, 의정부나 창동

에서 등산할 수 있으며 능선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수락산산행기.

2016년도 오늘이 지나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힘들었던 한해 빨리 지나가고 희망의 새해가되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오늘은 산악회 12월31일 금년 마지막날이라 회원들 할일도 많을것 같고해 정기산행은 하지않고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모여 가까운 수락산으로

전철을 타고 송년산행을 떠나자며 12명이 부평구청역에 아침8시에 모여 전철7호선 출발역이라 여유롭게 자리를 차지하고 종점에서 종점까지

1시간50분이나 달려가 장암역에 도착을한다. 몇년만에 전철산행은 감회가 새롭다.

징암역1번출구 육교계단을 내려와 장암역사뒤로 도봉산도 앞쪽의 수락산도 스모그때문에 화창하지않다.

장암역 공용주차장을 지나 대로를 건너는 횡단보도를 건너 석림사쪽으로 올라가는 좁은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다 석림사 일주문은 아직 멀었는대

좌측으로 산길이 보인다. 한번도 안가본 길이라며 한번 가보자고 들머리로 들어선다.늘 석림사를 지나 계곡길을 따라 산행을 했는데 오늘은

석림사 능선길로 올라간다. 바람한점없는 포근한날씨에 송글 땀이 배어나온다. 석림사능선은 참 착하고 편안하다.


현위치 석림사능선. 주봉(정상)2.6km,장암역1.4km,도정봉2.2km첫번째 이정표를 만난다. 여전히 가파른 오르막길이 아닌 순한길을 따라 여유

있는 산행을 한다. 편한육산길을 오르다 가끔씩 소나무가지 사이로 조망을 열어준다. 장암역뒷쪽 마들뜰 위로 도봉산의 우람한 암봉도 보이고

포대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흐리지만 북한산의 삼각봉우리도 눈에 잡힌다. 좌측으로 도정봉으로 올라가는 대슬랩구간이 보인다.

도정봉능선입구. 기차(홈통)바위650m,장암역2.8km,도정봉800m이정표앞에서 100m를 더 올라가니 도정봉에서 주봉가는 주능선길을 만난다.

능선에는 도정봉능선(2)이정표가 서있다. 주능선길도 편안하다. 빠른걸음으로 석림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석림사1.6km,주봉(정상)1.0km,를 알려주고 목재계단을 올라서 별내 청학리쪽의 조망을 열어준다. 그리고 앞쪽으로 길고 넓은 대슬랩구간인

홈통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조금있다 우리가 올라가야할 기차바위를 몇몇 산객들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곧 기차바위입구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삼거리에는 우회도로이용안내판이 서있다. 기차바위구간은 위험하고 경사가 급하여 등산시 안전사고

가 나니 우회 하라는 안내판과 주봉(정상)650m,기차(홈통)바위100m이정표앞에서 우리가 누군가? 하며 기차바위쪽으로 성큼 올라간다.

첫번째 암릉구간 작은 경사를 올라서 본격적으로 기차바위를 올라가기위해 심호흡을하고 밧줄을 잡는다.


여름에는 괜찮은데 오늘은 눈이 살짝 덮여있는 기차바위를 올려다 보니 위축이 조금되지만 밧줄을 잡고 한발한발 걸어올라간다.

중간쯤 눈이 얼어 잠시 비틀거리다 중심을 잡고 팔에 힘이 빠질때쯤 기차바위 상단 철난간에 도착하여 안전지대로 올라서 크게 숨을 내쉰다.

오늘도 안전하게 무사히 올라왔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줄을 잡고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힘들어보인다.

도정봉쪽의 멋진 능선을 바라보고 기차바위를 벋어나 능선위 공터안부로 올라와 잠시쉬며 물한모금씩 마시고 출발하며 소나무 가지사이로 주봉

에 펄럭이는 태국기를 올려다 보며 잠시 내리막길을 따라 가다 청학리(하산길)3.0km,정상0.3km,기차바위200m이정표를 지나 정상으로 올라

가는 지그재그 계단을 올라서 수락산 주봉에 선다. 오래전이나 변함없는 주봉위 태국기가 펄럭이는 암봉아래 수줍게 숨어있는 작은 정상석

"수락산 주봉 637m"를 만나 인증사진을 찍고 아기자기한 수락산을 사방으로 내려다본다. 암릉 전시장이고 수석 전시장같은 수락산 정상에서

도정봉쪽 장쾌한 능선도 뒤돌아보고 정상앞쪽 다른암봉으로 옮겨 상계동 도봉동쪽과 수도서울의 명산 북한산,도봉산도 돌아보고 데크계단을

내려서 수락산에 오면 항상 산행식을 하는 아늑한 공터로 내려서 산행식을 맛있게 한다.


그리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 오늘도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철모바위를 만나고 조금은 난이한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며

아기코끼리가 앉아있는 암봉과 하강바위뒤로 도솔봉과 멀리 불암산까지 바라보고 조망바위위로 올라서 정상쪽의 배낭바위와 철모바위를 올려

다보고 긴계단을 올라서 종바위를 만난다. 계단우측 조망바위로 가서 하강바위와 종바위위 암봉에 앉아있는 아기코끼리 바위의 앙증맞은 모습

을 사진에 담는다. 그리고 수락산 조망안내판앞에 선다. 흐리기는 했지만 예봉산과 검단산 불암산 아차산은 물론 남산 북한산까지 모두 조망

하고 대슬랩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치마바위앞을 지난다. 그리고 도솔봉을 바라보며 까다로운 암릉길을 내려와 안부삼거리에 도착하여

하산준비를 한다.수락산정상0.8km,새광장/수락골0.9km,도솔봉/노원골2.0km삼거리에서 새광장쪽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계곡에 도착

을한다. 그리고 깔딱고개에서 내려오다 만나는 새광장앞에 도착을 한다. 수락산역/.수락골1.9km에서 편안한 계곡옆길을 따라 빠르게 내려

온다 물개바위도 만나고 벽운교 작은다리를 건너 배드민턴장을 지나 염불사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아스팔트옆 데크길로 올라서 수락산표지석앞에 도착 사진한장 남기고 아파트단지를 지나 수락산역 1번출구에 도착하며 4시간의 수락산 산행

을 끝내고 산객들에게 입소문난 싸고 맛있는 찌개마을로 들어가 식사를 하고 전철에 올라 인천으로 돌아오며 송연산행을 끝낸다.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2016년 대통령도 정치를 잘못해 탄핵당하고 경제도 어려웠는대,

새해에는 가족모두 건강하고 나라도 모든것 잘 해결되고 국민이 편안하고 잘사는 세상을 기도하며 한해를 마무리한다.


7호선 종점 장암역.



장암역뒤로 펼쳐지는 도봉산과 포대능선.


석림사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과 마들


석림사능선을 거닐다 도정봉쪽을.





석림사능선길은 착하고 편안하다.


주능선길.




기차바위가 올려다 보이는 능선길에서.




기차바위입구에서.


좌측은 기차바위 우회로. 우측길은 기차바위로 올라가는길 삼거리.



기차바위를 올라가며.








안부에서 정상을 올려다보고.




수락산 정상에서.







도정봉 능선으로 서서.



정상암봉과 태국기.





철모바위앞에서.


수락산 암릉전시장의 모습.




전망바위에서 도솔봉뒤로 흐리게 불암산이 보인다.




수락산 종바위



하강바위 앞에서.


아기 코끼리바위.




배낭바위와 철모바위쪽.








도솔봉의 모습.




새광장의 모습.


물개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