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행

2016. 12. 24일 함백산 인물 ( 1,572.9 m)

소담1 2016. 12. 27. 19:48

 

 

산행일시 : 2016년 12월24일 토요일

산행장소 : 함백산(咸白山 1,572.9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6명과 함께

산행경로 : 만항재-창옥봉-돌제단(안전기원단)-깔딱고개쉼터-함백산정상-헬기장-주목군락지-제3쉼터-중함백-

            -적조암삼거리-적조암입구

산행시간 : 09 : 30 ~ 13 : 30 (적조암입구까지 4시간)

 

함백산산행기.

벌써 2016년의 끝자락에 도착한다. 오늘은 함백산으로 송년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2012년3월과 2013년1월에 함백산에 가서 제대로 눈꽃산행을 하고 왔는대 오늘은 어떨런지 기대를 하며 떠난다.

엊그제 눈이왔다고 하는대 오늘도 기대를 하고 가야하는지? 1시간 조기 출발을한다. 5시에 산악회 버스를 타러나가 버스에 올라 깜빡 잠이

들었다. 충주쯤 지날때 먼동이 트며 창밖으로 흰눈이 보이던이 제천을 지나자 그나마 보이던 눈도 보이지 않아 오늘산행은 큰기대를 하지않고

신제천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영월을 지나 정암사앞 414번 지방도로를 따라 만항재로 올라간다.

당초계획은 두문동재에서 은대봉 정상을 다녀 만항재로 내려오려 계획했으나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연락을해본결과 그제저녁 내린눈으로 두문동재는 버스가 올라가지 못한다고 하여 만항재로 버스를 돌려 올라간다.두문동재는 정선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고개였는대, 터널이 뚫리며 사도(死道)가되 제설을 안하기에 버스가 올라갈수가 없다. 정암사앞을 지나 적조암입구를 지나며 창밖으로 올려다보이는 만항재쪽은 온통 순백색으로 변해있다. 제천,영월을 지나며 눈이없어 기대를 안했는대 눈앞으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 차안은 술렁되고 환호성 소리가 들리기 시작을한다. 그리고 꼬불꼬불 힘들게 버스는 만항재앞 넓은 공터에 도착을한다. 버스에서 내려 준비를 하는동안 바람도없고 춥지도않고 온통 하얂 설경과 상고대 풍경은 오늘의 멋진산행을 약속해준다. 지난번 왔을때도 멋진 모습이였지만 그때와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환상적인 풍경그림을  자연이 그려놓았다. 마음이 바뿌다. 서둘러 아이젠도 신고 준비를 하고 "백두대간 만항재 해발1330m" 날개가 달린듯한 표지석 앞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하늘숲공원앞으로 가서 쭉쭉 뻗어오른 낙엽송에핀 눈꽃과 사진을 찍고 누구도 밟지않은 눈밭으로 들어가 발자욱을 남기고 공터옆 세로로된 녹색표지판 "선상의화원 만항재 정선군"표지판을 만나고 올라왔던 도로를 따라 등산로입구로 내려간다.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차로 넘을수있는 가장높은 고갯길이다. 만항재는 지리산 정령치(1172m)와 평창에서 홍천으로 넘어가는 운두령(1089m)보다 더높은 고갯길이다. 그 길을 따라 200m내려오며 창옥봉뒤로 밋밋하게 올려다 보이는 함백산은 하얀색으로만 보이는 장관을 바라보며 함백산관광안내도가 서있는 산행들머리로 들어서 창옥봉으로 올라간다. 뽀드득 눈을 밟는 소리가 경쾌한길을 올라가다 뒤돌아본 만항재쪽의 경치는 과히 장관이다. 가운데 제설작업이된 꼬불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하얀백색의 세상이 멋진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

나무에도 풀포기에도 하얀게 내려앉아있는 산길을 따라 봉우리를 넘어 넓은공터로 내려선다.

눈밭에 뒹굴며 사진을 찍고 함백산기원단앞에 도착을한다. 기원단은 옛날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리며 소원을 빌던 민간신앙 성지로 함백산 일대에는 석탄이 많아 광부가족들이 함백산주변으로 이주하여 살면서 광부가족들이 찾아와 무사안전을 기원하며 정성을 다 했다는 소박한 돌담이 둘려 쌓여진 제단이다. 그 제단앞에 도착하여 제단뒤 나무한그루는 오늘도 여전히 눈을 덮어쓰고 그자리를 지키고있다.

 

그곳에서는 함백산의 전체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 돌탑과 국가시설 안테나까지 흰색외 다른색은 보이지않는 함백산을 올려다보고 기원단을 내려서 414번 지방도로로 내려서 우측으로 KBS태백산중계소로 올라가는 임도길을 따라 올라간다.초입에는 차단기가 내려져 중계소로 올라가는 길을 통제하고 태백산선수촌 1.1km입간판과 함백산1.0km,KBS중계탑1.0km,,만항재1.7km이정표와 건너편에는 해발1573m함백산 입간판이 서있다 차단기를 지나 100m쯤 임도를 따라올라가다 임도는 좌측으로 계속 올라가고 산길은우측으로 나있다. 산길로 다시 들어서자 굵은 사슴뿔처럼 상고대가펴 산길을 따라 이어진다. 여지껏 함백산에와 좋은 눈꽃산행을 하고 왔지만 그중 오늘이 최고인것 같다. 또 올겨울이 시작되고 겨울의 초입에서 이런모습을 보니 올겨울 눈꽃산행이 많이 기대가 된다.상고대핀 나무가지사이로 파란하늘이 올려다 보인다. 한얀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겨울은 너무 쾌청하고 아름답다.작은공터 쉼터에 도착 잠시마물며 주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통나무계단 가파른길을 따라 오른다. 만항재에서 볼때는 밋밋하게 보여 금방 올라갈것 같던이 숨이 차오르고 가파른길이다. 사진에담고 눈에담고 가슴에담고 하는사이 능선위로 올라선다. 능선에 도착하자 모두들 환호성을 지른다. 포근하고 바람 한점없는 함백산에서 내려다본 겨울산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운해가 골짜기마다 깔려있고 온통 새하얂 산들이 가슴을 후련하게 해준다.바로아래 태백산선수촌 운동장부터 건너다보이는 태백산 장군봉과 천제단 그리고 출발했던 만항재고개와 민둥산 가리왕산 두위봉 백운산등이 좋은날씨에 전부다 잘보인다.

 

정상이 바로 올라다보인다. 하지만 발길은 자꾸 더디기만하다 그 좋은경치를 조금이라도 더보고 사진에 담으려 천천히 여유를 보이며 오르는 사이 태백산부터 잔뜩 검은구름이 몰려온다 그러던이 잠시후 더좋은 모습을 열어주고 구름은 빠르게 지나가준다.그러는 사이 함백산 원형설명판 조형물앞에 도착을한다. 그전에는 칼바람으로 바로 정상으로 올라가 인증사진만 찍고 내려갔는대 한참을 머물며 중계탑에 하얂게 붙어있는 상고대를 바라보고 만항재2.6km,두분동재6.2km이정표를 지나 정상 암봉으로 올라선다.정상에 서니 돌탑과 정상석은 모두 흰색으로 칠한듯 백색으로 변해있다 대단한 상고대가 붙어있디. 함백산 글씨부분은 누군가 쓸어내려 글씨를 보이게 만들어 놓았다."咸白山 1572.9m"정상석과 서서찍고 앉아서 찍고 우리들밖에 없어 바람도없는 정상에서 여유를 부리며 오랜시간 머물다 정상을 넘어서니 두문동재쪽으로는 햇살이 빛춰 더욱더 상고대가 예뿌다. 아쉽지만 헬기장쪽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 정상에서 그렇게 좋은조망을 보여주던이 다시 심술을 부린다. 구름이 몰려와 두문동재쪽 은대봉 금대봉은 물론 대덕산과 매봉산 가려 놓았다. 다시 좋아지겠지 하며 헬기장으로 내려와 벗었던 옷을 꺼내입고 산행식을 맛있게하고 주목군락지앞을 하나하나 지나 중함백을 향하여 내리막길을 걷는다. 주목에도 상고대가 두껍게 붙어 힘든모습을하고 서있다. 키작은 나무들도 철갑옷을 입은듯 가지들이 힘에 붙이는 모습을 보며 상고대길을 따라 함백산0.9km,두문동재5.5km,이정표를 지난다. 편안한 산허리길을 돌아 눈꽃터널도 지나며 제3쉼터에 도착을한다.

함백산정상1.5km,두문동재5.0km,옆 주목한그로가 눈을 뒤집어쓴채 서있다. 그동안 구름이 몰려와 조망이 안보였는대 서서히 물러나고 중함백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다시좋아진 날씨에 중함백으로 올라가는 가파른길을 올라서"중함백 1505m"표지판앞에 선다.

 

그전에 왔을때 새로세워 산뜻했던 표지판은 색이바랜채 그자리를 지키고있다. 함백산1.1km,두문동재4.0km,은대봉3.1km이정표가 정상표지판 옆으로 함께서있다. 눈꽃 상고대는 아직도 짖게남아있고 함백산정상쪽은 아직도 구름모자를 쓰고있다.빠르게 걸어 조망바위 위에서 고한읍내를 내려다본다. 하이원스키장과  콘도 그리고 카지노의 건물이 바로 건너다 보인다.조망바위를 지나자 바로 내리막길이 시작이된다. 그리고 내리막길 끝지점에 두문동재와 적조암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오늘도 두문동재는 못가보고 적조암으로 발길을 돌린다. 적조암2.1km,두문동재2.9km,함백산2.2km,이정표를 지나 산허리길이 편안하다.그 길은 곧 끝나고 적조암입구까지 내려가는길이 시작이된다. 그길은 매우가파랐는대 통나무계단을 지그재그로 설치되 쉼게 위험구간을 내려서 너덜계단을 잠시내려와 적조암입구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적조암입구0.5km에서 계곡을 따라 민가가 서너채있는 적조암입구에 도착을한다.눈꽃 상고대때문에 그전보다 30분정도 더 소요됬다. 4시간 동안 꿈같은 눈꽃,상고대산행을 끝내고 행복에 젖어 산악회 버스에 올라 돌아오는길제천에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 고속도로를 잘달려 이른시간 집에도착 2016년 마지막 원정송년산행 즐겁고 행복했던 그 시간을 뒤돌아본다.

 

 

 

 

 

만항재 고갯마루네 있는 만항재표지석.

 

 

 

 

표지석앞에 서서.

 

 

만항재 하늘숲공원앞에서 예뿐 눈꽃과.

 

 

만항재 표지판앞에서.

 

 

 

 

 

 

하늘숲공원의 나비.

 

 

 

 

도로를 내려와 산행들머리입구의 산행지도앞에서.

 

 

 

 

출발했던 만항재를 내려다보며.

 

 

 

 

 

 

 

 

기원단앞에서 함백산을 향해서서.

 

 

기원단앞 멋진 나무앞에서.

 

 

 

 

은색의 함백산을 배경으로.

 

 

 

 

 

 

 

 

 

 

 

 

함백산 올라가는길 에서.

 

 

 

 

사슴뿔 상고대앞에서.

 

 

 

 

태백산은 구름모자를 쓰고있다.

 

 

겹겹히 쌓여있는 아름다운 산들과 운해를 바라보며 올라간다.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함백산을 지척에 두고.

 

 

함백산 설명 표지석 앞에서서.

 

 

 

 

중계탑 안테나도 온통 하얂다.

 

 

 

 

 

 

함백산 정상석 앞에서.

 

 

 

 

 

 

 

 

 

 

 

 

정상 돌탑앞에서.

 

 

 

 

 

 

 

 

두문동재쪽은 구름이 몰려와 보이지 않는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앞에서.

 

 

 

 

주목군락지 주목은 온통 무겁게 상고대를 없고있다.

 

 

 

 

 

 

중함백 표지판앞에 도착을 해서.

 

 

 

 

눈꽃 터널을 지나며.

 

 

 

 

 

 

제3쉼터 주목나무앞에서.

 

 

 

 

 

 

적조암 삼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