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11. 01일 마차산 ( 588.4m)

소담1 2014. 11. 3. 14:08

 

산행장소 : 동두천 마차산(588.4m)

산행일시 : 2014년 11월 1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산행경로 : 동두천역-안흥교-신흥고교앞-미디안기도원-360봉-기도원삼거리-마차산정상-댕댕이고개-밤골재-431봉

               양원이고개-무림정사-구,골프장-소요초교-소요교-소요산역.

산행시간 : 09 : 30 ~ 15 : 00 (4시간30분)

 

마차산(588.4m)

마차산은 동두천시와 연천군 전곡읍과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3번국도와 동두천역에서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전철에서 차창을 통해 올려다보이는

산이 마차산이다.인근에 소요산과 파주쪽 감악산의 유명세에 눌려 그다지 이름난 산이 아니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는 않지만 이름난 경기의 소금강이라는

소요산보다 해발이 1m정도가 높은산이다. 마차산은 국립지리원에서 발행된 지형도에는 "馬車山"으로 표기되 있으나 정상석에는 "磨叉山"으로 새겨져 있다.

감악산 지맥으로 동두천시의 서북쪽을 감싸고 있는 마차산은 육산으로 형성되있지만 정상부에는 바위들과 바위위에 걸터앉아 있는 노송지대도 몇군데 있다.

산정상에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터있어 시가지와 주변의 산들이 눈에 잘 들어온다. 3번국도 넘어로 소요산과 반대편 감악산의 높은안데나 그리고 임꺽정이

보이고 불곡산넘어로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이 그리고 다시 반대쪽으로는 연천,철원의 고대산까지 잘조망되는 산이다.

마차산은 등산로가 많이 있다. 등산객들에게 매우 친근한 등산로는 그다지 험하지 않고 대부분 능선길이기에 조망이 좋다.

등산로들을 잘 살펴보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시간을 선택해 가볍게 다녀올수있는 산이다. 마차산 정상에는 옛날에는 봉화대가 있었고 산행은 주로 소요산역에서

시작을해 정상을 다녀 동두천역으로 내려오는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길이다. 전철은 물론 버스편도 많아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아 최근에는 한두사람씩

늘어나고는 있으나 계곡이 깊지않아 폭포나 담,소가 없어 여름산행지로는 아쉬움이 남는 산이다.

 

마차산 산행기

오늘은 근교 천철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일주일전부터 주말에 비가온다는 예보때문인지 아니면 유명한 산이 아니여서인지 근교산행때도 30여명씩 참여하던 회원들이 오늘은 10명만

신청되 아침7시 부평역에 모여 전철을 타고 아주 긴거리를 달려 동두천역에 9시나되 도착을 한다.

동두천역 2번출구 계단을 내려와 원터근린공원으로 들어서 산행준비를 한다. 잘 만들어진 근린공원을 가로질러 안흥교로 향하며 아직도 보기좋은

공원내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안흥교를 건너기위해 횡단보도를 건너 안흥교 상부 지붕처럼 덮혀있는 아치형 조형물 넘어

로 마차산정상 뽀쪽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안흥교위에서 내려다본 하천의 물은 검푸르고 감색이 짖게보인다. 인근 공장과 염색공장에서 내려오는

폐수가 흘러들어 참 보기안좋은 안흥교를 건너 마차산등산로가 서있다. 이곳은 낮익은 모습이다. 지난 2011년6월18일 소요산역에서 시작하여

동두천역으로 내려왔는데 동두천역은 동두천중앙역보다 외곽에 있어 변변한 음식점도 없고 참 시골스러워 이번에는 그전에 왔던 반대길로 동두천

역에서 올랐다 소망기도원계곡길이 아닌 양원리고개로 조금더 길게 산행을하고 소요산역으로 내려가면 먹거리도 좋고 전철이 소요산역에서 시발을

하므로 편히 자리잡고 갈수있어 신흥고교앞 큰도로에서 오른쪽 10시방향 작은 샛길로 들어선다.

 

노오란 은행잎이 서있는 삼거리길에는 동두천역0.8km,마차산2.9km,동두천기도원1.1km동양버섯재배장1.5km이정표가 서있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잠시걸어 올라가니 또하나의 이정표가 담에 붙어있다.안흥동2.2km,미디안기도원1.0km,이정표를 지나자 우측으로 큼지막한 밭에 심어진 콩들이

주인이 추수해주길 기다리며 서있다. 곧 오래된 은행나무앞에 도착을하니 은행잎과 열매가 함께 떨어져 온통 바닦이 노오란 길옆을 지나 마차산정상

을 바로 올려다보며 좌측으로 공사중인 기도원인지 수련원인지 큰건물앞을 지나며 작은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미디안기도원,또는그리심기도원

은 지도에 표시가 제각기 표시되 잘 이해안되는 건물앞 폐기된 농구장앞으로 들어서 폐수영장앞을 지나 산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이된다. 동두천역을 출발한지 30분만에 제대로된 산길로 들어서니 참나무잎이 수북히 등산로를 덮고있어 푹신하고 사각사각 낙엽을 밟으며

첫번째 이정표인 담안마을 기도원삼거리 이정표앞에 도착을 한다. 이곳까지 올라오며 나무들로 인해 조망을 볼수없고 그리심기도원0.6km,마차산

정상1.1km,담암마을0.6km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정상쪽으로 올라가다 306봉위 빗빗한 봉우리에서 귤과 물을 나눠먹고 다시 산길을 오른다.

점점 경사가 심해지기 시작을 한다.흙길에 나무잎이 덮혀 경사길이 미끄럽다. 잠시 사그라 들기시작하는 단풍잎을 만나 사진을 찍고 깔딱오름을

올라간다. 그다지 길지않은 깔딱고개이지만 땀이 조금 배여나올 지움 암릉위에 노송이 자라는 첫 암봉에 올라가 흐리지만 동두천 시내와 바로건너

소요산 하백운대,의상봉등을 바라보고 기도원삼거리 동광교9.1km,늦은고개2.8km,동두천역3.7km,그리심기도원1.7km,마차산정상0.1km, 119구급함

이 서있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그앞으로는 소나무 고사목 한그루가 길게 터를 잡고있는 암봉앞에 애처롭게 서있다.그 바위앞을 지나 50m정도를

올라가니 정상앞 절벽바위가 눈에 들어오고 1.5m높이의 성곽처럼 둘러쌓여진 돌 축대를 올라서니 마차산정상석이 앞에 보인다.

 

동두천역을 출발한지 1시간30분만에 정상에 도착을 한다. 정상에는 2단 기초석위에 "磨叉山 588.4m"동두천생활체육등산연합회 백두대간종주대일동"

이 있고 그옆으로 마차산정상안내도와 마차산설명판이 함께서있다. 잠시읽어보니 "감악산동쪽 줄기가흘러내려 진산을 이루는 마차산은 으로 시작해

한탄강 선사문화권 구석기 유물과......등 설명판을 잠시 읽고 인증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정상앞 절벽 암릉으로 내려가 동두천시내와 소요산을

건너다보고 아직 남아있는 몇그루 억새꽃이핀 정상공터에 자리를 잡고 산행식을 하기위해 간식을 꺼내 맛있게 막걸리까지 한잔 하고 올라왔던길

반대편 댕댕이고개쪽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 내리막길에도 발이 빠질정도로 낙엽이 쌓여 눈길처럼 미끄럽다. 조심조심 내리막길을 걸어

미디안기동원에서 계곡길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에 내려선다. 마차산정상0.1km,동광교(종주끝)9.0km,초성교7.5km,일련사(종주시작)41.3km,

신흥교회2.9km,소요산역3.9km버섯재배장1.6km 동두천역4.0km, 이정표를 지나자 군부대 벙커가 나오고더 많이 떨어져 쌓여있는 낙엽을 밟으며

경사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다 건너편 감악산정상의 높은안데나와 임꺽정봉이 눈에들어오고  등산로 바로아레에는 괴음을 내며 그전에 왔을때보다

더 많이 넓게 산을 파낸 채석장에서 돌깨는 기계소리가 들려오고 많이 환경파괴가 이루어져 있다.

 

채석장위 철탑을 지나 곧 댕댕이고개 이정표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초성교6.3km,밤골재0.4km,마차산정상0.9km,소망기도원1.7km소요산역2.2km,는

그전에 왔을때 소망기도원을 지나 계곡길에서 깔딱계단으로 올라왔던 고개다. 오늘은 기도원으로 내려가지 않고 밤골재를 지나 양원리고개를 거쳐

소요산역으로 내려가려고 400m남은 밤골재로 향애 밤골재에 도착을 하니 밤골재. 갈림길(산사태로인한 등산로폐쇄)초성교6,3km, 이정표를 빠르게

지나 431봉까지 완만하고 예뿐길을올라 마차산2.55km,밤골재1.25km,소망기도원1.0km,약수터0.8km,초성교5.05km양원리고개0.45km이정표앞 긴

간이의자에서 잠시 앉았다 양원리고개로 향하여 우측으로 넓은 내리막길을 걸어내려와  능선0.6km,등산로입구0.5km,양원리고개0.5km이정표를

지나자 무심정사 사찰로 가는 포장길을 만나 무심정사가 궁금해 포장길을 조금올라서니 넓은 앞마당뒤로 현대식 법당과 삼성각 부속건물1동과

서있는 부처상이 있을뿐 별 볼거리가 없어 다시 포장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면 우측으로 소망기도원앞 계곡길로 댕댕이고개로 올라가는 그전에

지났던길이 나오고 아주 정원이 잘가꿔진 별장 정문앞 예뿐 단풍나무를 바라보고 좌측 으로 소요산역을 향해 걸러내려온다.

노오란 은행나무 몇그루를 지나고 봉동마을회관앞도 지나 소요초등학교 정문앞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곧 소요교를 건너 먹거리촌으로 들어가

정육점을 함께 운영하는 국밥집으로 들어가 가격대비 맛이괜찮은 집에서 식사를 하고 4시간30분동안 막바지 단풍과 이미 낙엽이되 등산로에

수북히 쌓인 마차산길을 걸고 내려와 소요산역에서 출발하는 전철에 올라 넉넉하게 자리를 잡고 돌아오는길 졸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오랜시간 달려 집에 도착하여 11월의 첫날 마차산을 사방사방 다녀와 후기글을 남겨본다.

 

 

동두천역 2번출구를 나오면 원터 그린공원이 나온다. 공원에서 동두천역사를 찍어본다.

 

 

 

원터 근린공원에서 예분 단풍잎 뒤로 마차산 정상이보인다.

 

 

아직도 예뿐 단풍잎과.

 

 

안흥교건너 윗쪽으로 마차산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안흥교를 건너 100m올라 10시방향으로 좁은 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절정의 은행나무잎이 보기좋아서 한장

 

 

그리심기도원으로 올라가는길에 수녀원건물인지 공사를 하고있다.

 

 

 

조금은 절정이 지난 단풍나무앞에서.

 

 

 

낙엽이 등산로에 많이 떨어져 푹신한길을 따라 올라간다.

 

연무가 끼여 건너편 소요산이 흐리게 시야에 들어온다.

 

처음만난 바위지대.

 

 

 

고사 소나무가 애처러워 한장찍어준다. 뒤로는 큰 암릉봉이 길게 서있다.

 

옛날 정상에는 봉화대가 있었다는데 정상이 가까워지며 나타난 석축인지 성곽인지?

 

두번째 올라온 마차산 정상석과.

 

 

정상앞 조망바위 위에서

 

 

 

마지막 남은 억새꽃앞에서.

 

 

 

 

정상에서 내려다본 동두천시가지의 모습.

 

 

푹신한 낙엽위.

 

등산로가 안보일정도로 낙엽이 덮혀있다.

 

채석장 넘어로 파주의 감악산이 바로앞에 보인다. 안테나봉이 정상 뒷쪽 임꺽정봉.

 

 

 

감악산을 배경으로.

 

 

마차산의 흉물 채석장에는 연신 돌을 깨는 크랏셔 소리가 들려온다.

 

 

댕댕이고개 이정표앞.

 

하산하며 아직 남아있는 단풍을.

 

 

 

소망기도원쪽 계곡풍경.

 

 

낙엽길,

 

 

 

 

무심정사 조계종이나 천대종등 정규사찰에 등록되지 않은 절처럼 보이고 현대식 조립건물이다.

 

 

무심정사에서 올려다본 소망기도원 계곡쪽 정상.

 

 

개인 별장에  조경수로 심어논 단풍나무가 예뻐서.

 

 

 

무심정사에서 내려와 우측은 소망기도원쪽이고 좌측은 소요산역 가는길 개인별장 정문앞 단풍나무앞에서.

 

지금은 폐쇄되있고 입간판만 남아있는 골프연습장.

 

 

 

 

소요산초등학교 정문에서.

 

소요교를 건너며.

 

소요산역이 보인다.

 

소요교에서 소요산을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