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2013. 04. 27일 안동 태사모 전통혼례식

소담1 2013. 4. 28. 21:10

 

안동 태사묘(太師廟)

경북 안동시 북문동 24-1 ( 4,035m2) 시도 기념물 제15호(1974년 12월10일 지정)

태사묘는 고려 태조왕건을 도와 신라를 공략하는 후백제의 견훤을 물리쳐 고려건국에 공을세운 삼태사(三太師)인 김선평,권행,장정판의 위패를

모시고 음력 2월 8월 중정일(中丁日)에 향사를 봉향하는 곳이다. 안동을 본관으로하는 3성 金,權,張,씨가 생기고 삼태사는 각성의 시조가 되였다.

태사묘우,승보당,경모루,동재,서재,안묘당,보물각,주사,차선각,등이있고 묘정에는 삼공신비기 있고 보물각에는 3공신의 유물이 보존되있다.

간추려말하면 태사묘는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대 큰역활을한 인물들을 묘신 사당이다.또 안동을 본관으로하는 김,권,장씨의 시조를

모신 사당이기도 하다.

 

태사묘 에서 진행된 조카의 전통혼례식

오늘 조카가 안동 태사묘라는 곳에서 12시30분 전통혼례방법으로 결혼식을한다.

신부집이 안동이고 안동권씨로 안동에서 전통결혼식을 의미있게 하자해 오늘 아침 7시에 구월동에서 관광버스가 출발을 하기로해

일찍 서둘러 버스에 올라 고속도로를 달려 4시간만인 11시 안동에 도착을한다.

아직 식이 진행되려면 시간이있어 태사묘 주변을 돌아본다 보물각과 동재,서재,태사묘등을 둘러보고 전통혼례는 어렸을때 시골에서 한두번

눈넘어로 관심없이 보고 떡만 얻어먹고 왔고, 요즘은 웨딩홀,또는 호텔에서 틀에박힌 순서대로 기계식으로 진행하는 현대식 결혼식만

봐왔는대 기대가 된다. 안동에있는 한국예절학교 주관으로 식이 거행되고 전통혼례는 안동시 문화예술과에서 지원을 한다고한다.

전통을 살리고 안동을 알리는 좋은기회와 좋은일을 안동시는 하고 있는것 같다.오늘 남부지방에는 30mm정도의 비가예보되 있건만 신부댁,

신랑댁 양가 부모님들이 덕을 많이 쌓아서인가 비는 안오고,꽃피고 새싹이 파랗게나온 화창한봄날 따사로운 날씨속에 12시30분 식이 시작된다.

 

식전행사로 안동의 소리꾼 한분이 나오셔서 가야금병창으로 시원스럽게 창을하시고 뒤이어 김덕수사물놀이패 보다 더 열정적인 현지 학생

사물놀이 패들이 신명나게 행사를 알리고 결혼식에 들어간다.웨딩홀에서 하는것보다 더 성스롭고 조용한 가운데 엄숙함이 배어나온다.

사회와 주례는 안동에 사시는 분들로 주례는 예날에는  동장이라 불리고 지금은 주민자치센터장께서 봐주신다.

사회자는 가벼운 유머를 곁드려 재미있게 설명을하며 진행을 해주신다. 신랑이 입장을하고 기러기를 장인에게 전달을하고 곧 오늘의 예뿐

주인공인 신부를 신부 아버지가 데리고 나오신다. 그리고 돗자리에 미리 뿌려놓은 콩위로 신랑이 걸어 혼례상으로 가면서 미끄러지다 곧 중심을

잡는다. 사회자가 하객들에게 묻는다. 왜! 신랑을 콩을 뿌린곳을 지나가게 하는가? 하고 대답하는 사람이 없자 옛날에는 친척들이 신랑을 미리

볼기회가 없어 신랑이 다리가 혹시 불구가 아닌가를 확인도할겸,이런경우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를하나를 보고 사람 됨됨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란다.결혼식이 진행되는동안 위트가있는 사회자는 이런저런 설명과 웃는이야기로 재미있게 식장을 잘 이끌어간다.

 

신랑,신부가 서로 절을하고 합환주를 마시고 반이 쪼개진 표주박을 하나로 맞춰 두사람이 하나가 됬음을 알리고 확인하고 신랑에게 접시에

담긴 묵을 부셔트리지않고 나무젖가락으로 뒤집게한다.이것역시 왜 시키는가를 사회자가 하객들에게 물어온다. 

이것역시 신랑의 요령과 지혜를 보기위함이라 사회자가 말하고 혼례를 잘끝내고 마지막으로 사회자는 신랑에게 대추를 입에물고 신부의 입으로

전하라고 현대씩 뽀뽀를 유도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한다. 식이끝나고 가족,친지와.또 치구들과 사진을찍고 기억에 남을만한 전통혼례를

제대로 재현해주어 사진도 많이찍고 많은 축하를 해주고 식당으로가 식사를하고 인천으로 돌아와 조카덕분에 전통의 중요성과 좋은추억을

만들고와 블로그의 한페이지를 남기려고 정리해본다.

 

 

안동의 관문  서의문(현판글씨는 옛정권의 부총리를 지내신 "조순"장관의 글씨란다.

 

 

태사묘의 정문격인 경모루의 모습.

 

축화화환이 예뿌게 진열되있고.

 

시간에 맞추기위해 예식 준비가 한창이다.

 

보물각앞에서 아들과함께.

 

남편과도 한장찍고.

 

태사묘는 출입금지로 앞에서 한장.

 

 

 

시집간 딸래미는 결혼식에 참석못하고 세식구가 한장.

 

입장 대기하고있는 신랑.

 

식전행사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패들의 신명나는 공연.

 

 

 

신랑,신부가탈 가마가 준비된 식장의 모습.

 

 

 

드디어 신랑입장.

 

 

장인에게 기러기를 전해드리고.

 

신부 아버지가 신부를 데리고 식장으로 입장.

 

 

혼례식전경.

 

 

아들은 축의금 접수일을 돕고.

 

 

예뿐 조카며느리.

 

많은 하객들의 축하.

 

 

 

 

 

 

예식모습.

 

아들도 반해 전통으로 혼인을 하고싶단다. 니는 안동이 고향아니거든.

 

 

하객에게 인사.

 

 

신랑이 입으로 대추를 신부에게 전하는 사회자의 짖궂은 이벤트.

 

신부를 업고 식장을 돌며 하객들에게 감사인사하는 한쌍.

 

가마를 탄 예뿐 조카며느리.

 

혼례상의 모습.

 

가마꾼들이 신부를 태우고 한바퀴를 돌고있다.

 

주례와 사진을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