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영월 태화산
산행일시 : 2010년 2월 27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46 명과 함께
산행경로 : 팔괴리(오그란이마을)-절터삼거리-산성고개-태화산성-전망대-산성고개-헬기장-정상-화장암-상리(북벽교)
산행시간 : 오전10:00 ~ 오후 15:00 5시간동안
태화산 : 태화산은 강원도 영월과 충청북도 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남한강이 산자락을 휘감아 흐르고 4억년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 219호)을 품에 안고 사계절 변화 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을 굽이처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
주는 최적의 산행지이다.소백산,월악산의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이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암벽지대가 있고 암벽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의 굽이치는 강줄기가 아름답고 시원함을 느끼는 산이다.
2009년 8월 1일이다.무지개산악회에서 태화산을 산행지로 결정하고 태화산을 향하다 여름휴가철 많은 차량에 막혀 장호원까지 6시간걸려
도로에서 시간 다보내고 안성 칠장산으로가서 대체산행을 하고갔는대, 오늘 이산을 간단다.
반가운 산우님들 만나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중앙고속도로로 영월 팔괴리 주차장에 9시45분도착하여 10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오그란이마을에서 콘크리트 포장길을 200m정도 오르니 봉정사 갈림길에 서있는 이정표에는 태화산 4.8km태화산성 2.3km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는 포장길따라 20여분 오르니 길이 좁아지고 어그제 내린 비와 쌓였던 눈이 녹아 졸졸 봄을 알리는 조그마한 계곡을 건너니 계속
오르막 등산로가 나오고,아주 걷기 불편한 너덜길이 이어진다.
그리고는 곧 가파른 등산로가 기다리고 힘들게 능선에 오르니 산성고개가 나오고 전망대 0.15km 봉정사쪽, 그리고 정상 2.5km 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온다. 오르니라 힘이드신 일부는 산우님들은 고개삼거리 에서 휴식하시고, 남편을 찿아보니 벌써 성금 전망대쪽으로 가고있다.
삼국시대의 성터,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로 전략적으로 요충지였다고 설명된 조그마한 안내판이 색이 바랜채 서있다.
산성 끝머리가 전망대이다.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영월쪽 풍경 그리고 태극선처럼 굽이굽이 흘러가는 남한강이 조망된다.
그리고 우리를 기다리는 겨울의 끝자락 금년 산행에서 마지막으로 볼수 있을 상고대가 우리를 반긴다.
마치 태화산온 기념으로 선물과 환영을 해주려 상고대의 얼음꽃비가 바람에 후두룩 떨어지며 우리를 반겨준다.
다시 수월한 능선길을 걸으며 헬기장을 지나 왼편으로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고, 마대산이 조망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큰골 갈림길을 거쳐 기다리는 산행식을 맛있게 먹고 20 여분후 정상에 다다른다.
3시간에 거쳐 올라온 정상에는 작은 공터가 있고 정상석이 2개가 있다
단양쪽에는 까만색 영월쪽에서 세운 정상석은 하얂색으로 각각 영역 표시를 해두었다.기념사진을 남기고 이제는 하산이다.
오늘 시야는 그리좋지 않다.소백산,월악산,금수산의 봉우리들을 쉽게 찿을수 없다.
단양 영춘면 상리 북벽교쪽을 향하여 하산 화장암에 이른다.화장암 큰암자인줄 알았는대 산골의 농가처럼 보이는 수수한 가옥이다.
비교적 평탄한 산허리를 거쳐 느티나무 고목이 서있는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니
양계장이 보이고 아스팔트 도로가 나오고 곧 상리마을 표지석과 남한강이 굽이도는 북벽의 큰표지석과 장승이 나온다.
하산완료 5시간 걸렸다.단양 고수대교앞 강가에 위치한 몇번 다녀온 식당에서 식사하고 4시40분 인천을 향하여 출발
영동고속도로 많이 막혀 중앙고속도로 그리고 서울 춘천고속도로로 인천에 오니 9시.
오늘도 겨울의 끝자락에 금년 마지막이 될지모르는 상고대도 보고 즐겁게
안전하게 행복하게 아름다운 산행을 하고와 또 일주일이 보람차고 힘차게 지날것 같다........
팔괴리 오그란이 마을 주차장의 모습
오그란이 마을에서 출발후 200여m 오른후 만난 이정표. 태화산 4.8km 산성 2.3km라는 이정표 앞에서서..
봄을 알리는 계곡물소리가 들리는 표정에서 이제는 봄이다........
아직도 음지에는 잔설이 남아있다.
주능선삼거리 전망대 0.15km 태화산 2.55km를 알려주고있다.
전망대는 태화산성 끝에서 영월읍내 굽이도는 남한강 그리고 영월천문대까지 조망할수있고 능선삼거리에서
20여분만 더 투자하면성터도 보고 조망도 즐길수 있다.
한겨울 같으면 이런 상고대는 시시했을 턴대 겨울의 끝자락에 남은 상고대는 더욱 애착이 느껴진다.
금년산행에서 마지막으로 볼수있을 상고대 앞에서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영월읍내쪽 조망.
성곽은 허물어지고 흔적만이 남아있다.
산성터임을 알리는 조그마한 빛바랜 안내판
능선 전망대 에서 내려다본 남한강 줄기
태화산의 정상석들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보고....
화장암앞 두릅밭, 조금있으면 움이 트겠지?
북벽의 아름다운 모습
북벽교의 모습
북벽을 알리는 표지석앞에서
단양으로 오다 바라다본 남한강줄기
식당앞 고수대교앞에서
귀가길에 잠시 머물었던 홍천강 휴게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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