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02. 06일 소백산 비로봉 (1,439m)

소담1 2010. 2. 7. 21:01

산행일시 : 2010년 2월 6일 토요일

산행장소 : 소백산 비로봉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원 48명

산행경로 : 삼가주차장-탐방지원쎈타-비로사일주문-소백산정상-주목군락지-천동쉼터-천동탐방지원쎈타-천동주차장

산행시간 : 오전 9시45분 ~ 오후 3시5분까지 (총 5시간20분)

 

소백산 비로봉(1439.5m):소백산은 충북 단양군의 1개읍 3개면과 경북 영주시 1읍 4개면 그리고 봉화군의 1개면에 걸처있는 산으로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1987년12월14일 국립공원 18호로 지정되였다.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있는 소백산맥에 있는산으로 주봉인 비로봉(1,439m)국망봉(1,421m)제2연화봉(1,357m)도솔봉(1,314m

             신선봉(1,389m)형제봉(1,177)묘적봉(1,148)등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저 있다.

             북서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국망천이 흐르고 동남쪽은 경사가 심하고 낙동강 상류에 속하는 죽계천이 시작된다.

             낙엽활엽수가 주종이며 철쭉등 관다발식물 740여종과 삵,멧돼지등의 동물이 1700여종 분포한다.연화봉에서 국망봉까지는 주목

             (천연기념물 244호)가 최대의 군락을 이루며 분포돼있다.

             웅장한 산세 맑은계곡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많은 폭포와 문화유적이 있다.사찰로는 희방사(신라 643년 선덕여왕12년)가 있고

             부석사는 동쪽 공원가장자리에위치 국보5점,보물2점등이 있으며 초암사,비로사, 보국사,등의 사찰이 있고 제2연화봉 남쪽에는

             천체관측소인 국립천문대가 있다.

 

지난 2005년 봄인가? 산을 모를때 남편과 단양 대명콘도를 왔다가 천동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주길게, 멀게느끼며 지루하게 비로봉에

올랐던 기억이 있는대,  오늘 산악회에서 칼바람,그리고 상고대와 설화가 유명한 소백산을 간다고 한다.

지난주 계방산의 아름다운 상고대의 여운이 머리속에 남아있어,많은기대속에,새벽일어나 준비하고 영동고속도로를 달린다 .

잠시 부족한잠을 보충하고나니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에 이른다.아침식사들하고  느껴지는 공기는 의외로 훈훈하다.

지난5일간은 엄청추웠는대  그다지 춥지않다.다시달려 풍기 ic로해서 삼가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30분,산행준비하고 체조하고 9시45분

비로봉을 향하여 출발한다.

 

소백산의 칼바람 대단하다는 소문때문에 옷도 하나더 준비하고 마음의준비도 단단히하고 왔는대 ....  비로봉 5.5 km라는 이정표를

뒤로하고 포장길을 따라 오르다. 올려다본 비로봉에만 눈이 보일뿐, 봄을기다리는 앙상한 나무가지의 모양들이 을씨년 스럽다.

약30분 오르자니 땀이나고 덥다 잠시들 서서 웃옷을 벗어 배낭에 넣고 비로사 입구에도착한다.

비로사 경내를 둘러보고 싶은대 일주문만보고 사진 한장씩 남기고 그냥들 오른다.한참을 오르니 삼가코스의 깔닥고개 돌계단이 이어진다.

잔설이 녹아 얼어붙은 미끄러운길이 나온다.미끄러워 넘어지면 안되지 얼른 아이젠을 꺼내 신는다.

어느산악인 추모비가 있는곳에서 물한모금씩 숨을 돌리고 비로봉을 향한다.15분정도 열심히 오르니 나무계단위로 비로봉이 보인다.

 

칼바람 맞을준비는 됬는대 바람이 안분다.많은인파가 정상석앞에서 줄을서서 사진찍을 차례를 기다린다.

우리도 흔적을 남기고 정상 한모퉁이에서 간식을 꺼낸다,이것저것들 많이 가지고오셔서 만찬을 즐긴다 .

바람도없고 포근해 한겨울에 정상에서 간식을 먹지 바람불었으면 감히 생각도 못할일이다. 산아래의 멋진 경치를 보고는이제는 하산이다.

내려오다 뒤돌아본 정상쪽 개미들이 행진하는것 처럼 오르고 내리고 하는 많은 산우님들이 줄이어 찿아오셨다.

천동으로 방향을 잡고 큰 주목단지를 거처, 고사목이 있는 곳까지와 처다본 빙화(얼음꽃)가 햇볕에 반사되 빤짝거린다.

상고대 설화는 따뜻한 날씨덕에 못봤지만 빙화를 보았고 춥지않아 고생은 하지않고는  다시 천동쉼터를 거처 하산한다.

 

돌길로된 등산로 험하다,음지 곳곳에는 얼음이 남아있고 남편은 아이젠 이제 풀르지하고 먼저 벗는다.나는 조금더 있다 하고 내려오다

이제는 괜찮겠지 하고 벗었는대 낙엽속에 숨어있는 얼음을 밟아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를 찧고 손목과 팔꿈치가 아푸다, 조심해야했는대.

저만큼 천동탐방지원쎈타가 나오고 곧 아치교 그리고 다리안폭포,허영호대장 기념탑이나온다.이제 다왔다 주차장에 내려와 5시간20분간

칼바람도 춥지도 않은 소백산을 남쪽에서 북서쪽으로 넘어와 단양 강가에있는 음식점에가 식사하고 막걸리 한잔씩 걸치고 다시고속도로를 달려서 집에오니 저녁8시40분 준비많이하고 갔는대 칼바람도 춥지도 않고,상고대 설화가 부족한 소백산을 잘다녀와 나름대로 즐거웠고

 행복한산행으로 한주일을 마감한다...

 

 

 

삼가주차장의 모습

 

 

 삼가 탐방지원센타앞

 

 

 

 비로사 일주문앞에서, 200m만 오르면 비로사 인대,아쉽게 그냥지난다.

 한바퀴 돌고 왔으면 좋으련만.........

 

 한참을 오르자니 덥고 땀이 난다.상의 등산복을 벗고 오르고 있다.

 

 

 조광래라는 산악인이 조난됬나보다 추모비도 서있고.

 

 봄을 기다리며 을씨년스러운 나무들과...

 

 

  이계단만 오르면 정상이다.

 

 오르다가 한번 가보고싶은 소백산 국망봉쪽으로 한장 남기고.40여분만 가면 국망봉이라는대,오늘은 처다만 보고 하산한다...

 

 

  

 도솔봉,제2연화봉이 조망되는곳에서

 

 

 비로봉 정상석(경북 영주쪽)앞에서

 

 

 

 

 

 비로봉정상석 (충북단양쪽)앞에서

 

 

 저멀리에 월악산 영봉도 조망이된다.

 

 

저아래 대피소(주목감시초소)가 있었는대 어디로 갔나? 칼바람과 추위를 산우님들 잠시피하고 간식도 먹는 곳이였는대??? 

조금 낡았었는대 새로 지으려고 철거를 했나? 이왕 지을것이면  소백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환경 친화적으로 지었으면 좋겠다.

 

 

 아직남아있는 상고대를 한장 찍어보고,일주일만 일찍왔으면 정말로 보기 좋았을턴대 아쉽다..

 

  

국망봉,어의곡쪽에서 오르는 계단쪽으로 한장.'

 

 

 

  우리가 올라온 삼가주차장(비로사)쪽으로도 한장.

 

 

  하산길에서서. 원래 이길은 겨울에는 칼바람으로 유명한대 오늘은 조용하다.

 

 

 

 

 아직도 얼음밭으로 변한채 굿굿하게 서있는 소백산 정상쪽,

 

 

 

 줄지어 피난가는 개미들처럼 보이는 많은 산우님들이 정상에 서계신다.

 

 

 

 죽령,비로봉,천동 삼거리에 서서

 

 

 

 

 빙화(얼음꽃)가 아름다워서 또한장

 

 

 

 

 

고사목앞에서

 

 

 

 

 봄에핀 벗꽃처럼보이는 빙화들...

 

 

 

 미끄러운 등산로 발에 힘이들어가고 조심스럽다.

 

 

 

 

 

 

 

 

 

 

 천동 탐방지원센타앞

 

 

  다리안교

 

 

 

 

 

 

다리안"이폭포가 위치한 지역으로 들어오면 입구 골짜기에 놓여진 구름다리를 반드시 건너야 된다고 다리안폭포라고 이름지어 젔다네요.

폭포 상단에는 크고작은 소 가있으며 용이 승천할때 힘껏 구른 발자욱이  크게 찍은곳이 소 가 되였다고 용담폭포라고도 하고요.

 

 

 

 

식사하고 단양 강가에서 한장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