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년산행

08. 10. 19일 영월 구봉대산 (870m)

소담1 2008. 10. 21. 00:13

어제 월출산에 다녀와 새벽 1시 잠자리에 들어 5시 알람이 울린다 4시간 자고,눈뜨니 비몽사몽, 가지말까? 아니야 가야되. 오랜만에

초등학교 친구들과 만나 수다떨 기회인대,서방님은 말린다 가지말라고 가더라도 계곡에서 버스에서 있고 산에 오르지 말란다.

어제 그렇게 힘들게 등산을 하고 무슨 언더우먼이라고 하며.  6시에 전철을 타고 영등포 소방소 쪽으로 갔다.

산악회 차들 모두모여 있는 장소 인가보다 우리차는 못들어오고 롯데앞까지가 타고 양재역 들러, 영월군 주천면 을 거처 법흥사 주차장도착.

만나고 싶은 친구들 바빠서 인지 결혼식에 갔는지 26명만 모여 11시 산행시작. 남편은 오르지 말라고 했는대 여기까지 왔는대 놀면 뭐해,

후미에서 천천히 오르기 시작 솔직히 조금 힘은 든다.1봉에서 9봉까지 구봉대산을 정복하고 내려왔다.

암릉하고 흙길 하고 어우러진산 단풍이곱다.남편은 지금 뭘하고 있을까? 살짝 미안하지만, 지금 초등학교 친구들과 종알거리는것

만으로 행복하다.5시간 등산하고 내려와 집에갈일이 걱정이다. 도로가 얼마나 막힐까? 서울도착 전철타고 집에오니 11시

얼른 씻고 자야겠다.또 하나의 가을 단풍산을 다녀와서 기뿌고 즐거웠고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