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통영 연화도
산행일자 : 2024년 11월 4일 일요일
산행인원 : 인천오솔길산악회 39명과 함께
산행경로 : 연화도선착장-정자-쉼터-연화봉정상-토굴-연화사-
반하도구름다리-연화도선착장
산행시간 : 09 : 00 ~ 12 : 00 (3시간)
연화도 연화봉
연산군의 억불정책에 쫓겨 낙도를 찾아 은신한 연화도사가 제자 3명과 함께 연화봉 암자에서 전래석을 모셔놓고 도를 닦으면서 살아왔다.그 후 연화도사가 타계하자 제자들과 섬주민들이 도사의 유언에 따라 시신을 수장하니 도사의 몸이 한 송이 연꽃으로 변해 승화되었다고 하여 연화도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또한 섬의 형태가 연꽃과 같이 생겨 연화도라 명명된다.연화도사를 봉양하던 제자들이 떠난 후 도사의 불심을 계승하기 위해 이 섬에 들어온 사명대사가 연화 도사의 뒤를 이어 수도했다고 한다. 대사를 찾아 헤매던 대사의 누이(보운), 약혼녀(보련), 대사를 짝사랑하다 수도승이 된 보월, 이 세 비구니는 대사가 떠난 후에도 이 섬에서 도를 닦아 득도하여 만사에 형통했다고 하며 이 세 비구니들을 자운선사라 한다.면적 3.41㎢, 해안선길이 약 12.5㎞, 최고점 212m, 인구 274명(1999)이다. 일명 네바위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이 섬에서 연화도사가 도를 닦다가 숨져 바다에 수장하자 곧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나 승화하였다는 전설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 해상에 위치하며, 북쪽에 우도(牛島), 서쪽에 욕지도(欲知島)가 있다. 본래 고성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통영군에 편입되었고, 1955년 욕지면에 편입되었다.최고점을 이루는 연화봉(蓮花峰:212m)이 솟아 있고, 동쪽 해안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산 능선의 평탄한 지역에는 작은 취락이 이루어져 있고, 주요 농산물로 보리와 고구마가 생산되는데, 특히 고구마는 품질이 우수하다. 근해에서는 멸치·민어·참돔·갈치·문어·낙지 등이 어획되고, 김·굴 등의 양식도 활발하다.
연화도 반하도를 연결하는 구름다리
어제 욕지도에 도착하여 참 알뜰하게 시간을 할애해 천왕봉도 오르고 팬션에서 잠을 자고 오늘 연화도로 건너간다. 아침식사는 어제 고등어 회를 먹은 횟집에서 미역국과 간단히 파려진 소박한 백반이지만 정갈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연화도로 들어가는 배에 오른다, 20분정도 배를 타고가며 우도 반하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바라보며 연하도 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넓은 선착장을 나오면 연화도 표지석이 서있다.B팀은 예약해놓은 마을버스를 타고 섬 중요관광지를 졸아다닐것이고 산행팀은 우측끝쪽 정자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연화도는 경이로운 섬이다. 면적이 불과 1.57㎢에 불과한데 해안선의 길이는 12.5㎞나 된다고한다. 그만큼 길쭉한 형태의 섬이다. 100여 가구에 220여명의 주민이 주로 어업과 농업을 하며 살고 있다. 연화도 여객선매표소에서 해안을 따라 오른쪽 끝을 보면 정자가 있는대 그 정자 옆에 가장 높은 곳인 연화봉(215m)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에 들어서자 가파른 목책계단이 계속되고 능선에 올라설때 까지 이어지는 계단길이 지치게 하지만 40분 가량 오르면 연화봉 정상 300m 못 미친 곳에 있는 언덕 아래 작은 정자와 쉼터가 있다.
이곳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약 4㎞ 떨어진 큰 섬인 욕지도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어제 다녀온 천왕봉의 안테나들 그리고 욕지항등이 건너다 보인다. 작은 정자부터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곧 정상에 도착을 한다.정상에 도착을 하면 우도쪽 바다를 내려다 보는 키가큰 해수관음상이 반기고 앞쪽으로 돌아 연화봉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찍고 용머리 해안쪽으로 내려가는 데크계단을 따라 콘크리트 포장길에 도착을하여 멀리 보이는 연화도의 상징인 용머리 해안의 용꼬리 모양의 절경을 바라본다. 남동쪽으로 길게 뻗어내린 섬 줄기. '통영 8경'의 하나인 연화도 용머리다. 연화도 용머리 해안은 마치 대양을 향해 끝임없이 헤엄쳐 가는 한 마리의 용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곳까지 갔다가 내렸갔으면 좋으련만 주어진 시간이 너무짧아 포장길 삼거리에서 연화사 쪽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봄이면 수국으로 유명한 연화사를 대충 한바퀴돌고 일주문을 나와 초등학교앞을 지난다.
초등학교에는 동문체육대회를 하는지 처광막도 쳐저있고 마이크 소리가 크게 들린다. 선착장 앞에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 바하도와 연결된 인도교를 반쯤 걸어갔다가 되돌아 나온다. 욕지도를 거쳐 다시 통영으로 나가는 배가 들어올시간이라 선찬강 대합실에서 기다리다 배가와 승선하고 욕지도에서 사람을 더 태우고 통영으로 나온다. 통영에 도착하여 예약해놓은 횟집에가 거허게 횟상과 매운탕등 배불리 먹고 바러옆 시장으로 들어가 30분정도 주어진 시간 건어물 사들고 버스에 올라 인천으로 향하며 비록 1박2일 짧은 시간에 욕지도 연화도를 둘러벘지만 그 여운은 오래도록 기억될것이다.
욕지도에서 연화도를 가는 배에서 바라본 연하도 반하도 우도를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욕지도에서 연화도로 건너가는 첫배를 타고 연화선착장에 하선하는 여행객들.
선착장앞 연화도 표지석앞에서.
선착장을 출발 끝쪽에 있는 정자옆으로 연화봉 올라가는 등산로가 시작이된다.
연화봉에 오르다 바라본 연화도 선착장마을.
초입부터 능선까지 길게 이어지는 목책계단길.
연화봉이 코앞이다.
연화봉 정상에 있는 해수관음상
연화봉 정상석앞에서.
정상에서 내려다본 용머리해안.
하산길.
연화도 용머리해안.
연화사
연화사 일주문.
초등학교에는 동문체육대회를 하고있다.
반하도로 건너가는 구름다리
연화도에서 바라본 욕지도 천왕산이 보인다.
연화도 선착장
통영으로 나와 거하게 회정식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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