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장소 : 홍성,보령 오서산 [790.7m] 산행공지
2.산행일자 : 2024년 10월5일 토요일
3.산행코스 : 성연주차장-임도-시루봉-오서산정상-억새굴락지능선-오서산전망대-정암사-상담주차장:
4.산행시간 : 09:30~ 13:30 (4시간00분) 약 9km
오서산( 烏棲山 790.7m)
오서산(790.7m)은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 경계에 솟아 있으며,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달려간 금북정맥의 최고봉으로 충남권에서는 높은 산에 속한다(성주산에 이어 충남 제2의 고봉). 오서산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으며,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뤄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억새 포인트 오서산의 억새는 정상 밑의 중봉부터 시작해 던목고개로 내려서는 능선 갈림목까지 이어진다. 중봉으로 올라서기 전의 안부가 가장 억새가 많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억새평원의 모습이 일품이다. 등산로가 그리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겁게 산행에 나설 수 있다. 오서산 동쪽으로는 보령시 땅에 명대계곡, 오서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으며 북쪽의 홍성군 권역에는 정암사, 내원사 등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정암사는 고려 때 대운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주변은 온통 수백년생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오서산은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 이름도 "까마귀 보금자리"로 불리어 왔으며, 산 아래로는 질펀한 해안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언제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오서산 등산의 최고 백미는 7부 능선 안부부터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으로 산 정상에서는 동쪽 청양읍내 너머로 칠갑산, 남쪽에 금광으로 유명했던 성주산, 북서쪽으론 천수만과 수채화처럼 펼쳐진 서해의 망망 수평선과 섬 자락들을 관망할 수 있다. 하산길이 뻗친 청소면 성연리의 저수지는 오른쪽에, 청라면 장현리 울띄마을은 왼쪽에 보인다.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약 한 시간 동안 산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동호인들이나 가족 등반객에 인기가 높다.
산행들머리인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성연주차장
오서산은 보령과 홍성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홍성 광천읍에서도 오서정이 있던곳에 큰 데크전망대를 만들어놓고 영역표시를해 정상석을 세워 오서산에는 정상석이 두개가 있다.오서산하면 억새와 일몰이 유명한 곳으로 4~5번 올랐던 산이다. 산악회에서는 조금 이른듯 하지만 오서산으로 억새산행을 하러 출발한다. 서해안고속도로로 들어서 이른시간이라 차도 막히지 않고 행담도 휴게소에 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은 성연주차장부터 시작을 한다고 한다. 텅빈 주차장을 출발하여 마을길로 접어드니 오서산 남쪽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도 화창하고 오늘은 서해안의 멋진 모습과 억새꽃을 볼 생각에 마음이 급하다. 임도길을 한참을 걸어 시루봉으로 올라가는 목책계단을 만나고 시루봉까지는 된비알이 시작이된다. 숨을 헉헉거리며 시루봉에 올라서니 작은 돌무더기 중간에 조금 큰 돌에 누군가 소박하게 시루봉을 알려주는 글씨를 남겨놓았다. 시루봉을 지나 잠시 편한길이 나오고 곧 정상전 무인카메라가 설치된 정상 전위봉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에서 억새를 만나기 시작을 하고 서해안 남당항을 비롯해 태안으로 길게 이어지고 원산도와 원산대교 그리고 보령화력발전소 올라온 길쪽으로 성현저수지쪽의 아름다운 모습이 산아래로 펼쳐진다.
무인카메라가 설치된 전위봉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길은 하늘거리는 억새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편안하고 예뿐길을 따라 정상 테크위에 올라선다. 산객들은 긴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며 인증사진을 찍고 한쪽에서는 간식을 먹으며 웅성이며 떠들고 있다. 정상석에서 빠르게 인증사진을 찍고 광천 오서산으로 가기위해 빠르게 발길을 옮기다 편안한곳에서 간식을 먹고 억새능선길을 따라 광천 정상석에 도착을 한다. 아주오래전에 왔을때 오서정이라는 정자쉼터가 있던 자리에는 큰 데크전망대가 놓여있고 그 위에서는 광천읍내 그리고 홍성군 용봉산아래 내포신도시까지 조망이 된다. 전망대를 지나 통일기원 돌탑앞에 도착하여 뒤돌아보니 억새꽃이 만발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제는 하산이다. 소나무가 삐뚤삐둘 가지를틀고있는 숲을 지나자 지루하게 이어지는 계단길이 시작이되고 그 계단은 정암사 화장실앞까지 이어진다. 계단길에서 지칠때쯤 정암사 범종각이 나온다. 정암사 경내를 잠시 돌아보고 지그재그 넓은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상담주차장으로 내려오는길로 들어서 감도 익어가고 은행도 익어가는길을 따라 산행시작한지 4시간만에 상담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오랜만에 왔는대도 변함없는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산악회버스에 올라 홍천시내 예약된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향한다.
산행 출발에 앞서서
성연마을 입간판
성연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오서산
오늘 산행은 성연주차장부터 임도길은 완만하고 편안하지만 시루봉 까지의 오름길이 된 비알길이고 이후 능선길은 비교적 무난한 오름길이다
드디어 임도길이 끝나고 시루봉으로 올라가는 목책계단을 만난다.
시루봉에는 정상석은 없고 돌탑이 서있다. 그가운데 조금큰 돌에 소박하게 누군가 시루봉을 알려주는 글씨를 써놨다.
시루봉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능선은 비교적 수월하며 광천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조망을 열어준다.
서해바다가 열려 내려다보는 가슴이 시원하다.
오서산 전위봉인 무인산불감시중계소
산불감시 카메라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능선에는 억새가 보기좋게 익어간다.
억새와 어우러진 논과밭 그리고 남당리쪽의 바다가 참 아름답다.
정상에는 많으 산객들이 모여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고있다.
광천 오서산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오서산 정상석 앞에서.
능선 끝에 있는 오서정이 있었던 광천오서산정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보령화력발전소가 눈에 들어온다.
뒤돌아본 정상방향
멋진 억새꽃밭
오서산 광천쪽 정상석에서.
옛날 오서정이 있던곳에 넓은 데크전망대가 생겼다.
홍성읍 뒷쪽으로 용봉산아래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보인다.
홍성읍쪽 전경
오서산 억새능선
광천읍의 전경
지루하게 길고도긴 데크계단길
정암사 범종각
정암사 대웅전
정암사를 지나 하산길.
가을이 익어간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오서산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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