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9. 21일 가평 연인산 ( 1,068m)

산행장소 : 가평 연인산 [1,068m]  산행공지

산행일자 : 2024년 9월21일 토요일

산행코스 :   (우정능선)마일리국수당-우정고개-우정봉-전패봉-연인산정상-

                                   연인능선-임도길-우정고개-국수당 

 

산행시간 : 09 : 00 ~ 14 : 00 (5시간)

 

연인산(1,068m)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1,068m이다. 먼 옛날에는 우목봉이라 불려오던 이름없는 산이였지만, 1999년 가평군이 산을 개발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어 연인산으로 이름을 고쳤다. 이름을 고치며 소망능선, 장수능선, 우정봉 등 능선과 봉우리에도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철쭉제를 열며 인지도가 높아졌다. 명지산과 더불어 겨울철에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경기도의 몇 안 되는 산이다.현재 산림청 100대 명산으로는 지정되어 있지 않지만, 블랙야크에서는 100대 명산으로 지정하였다. 산 자체는 밋밋하고 특색이 없지만 이 산의 용추계곡은 경기도 최고의 계곡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연인산 정상까지 가려면 소망능선 코스를 제외하곤 거리가 멀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최단코스로 정상을 인증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주로 소망능선 코스를 탄다. 소망능선 코스는 백둔리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다른 코스에 비해 거리가 짧으나 경사가 가파른 편이다. 평상시엔 등산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주 어려운 코스는 아니지만, 눈이 많거나 눈이 막 녹아서 땅이 질퍽할 때는 오르기가 매우 힘들고 위험해진다. 경사가 가파른 편이지만 거리가 짧아서  빠르게 정상을 찍고 오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이다. 그래도 해발 1,000m가 넘기 때문에 최소 왕복 4~5시간은 잡고 가야한다.

 

목요일부터 오늘아침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언청난 비가 내렸는대 산악회에서는 예정대로 연인산 산행을 떠난다고 한다.

남편은 긴한 약속이 있어 못가고 나혼자 버스에 올라 연인산으로 출발을 한다. 인천에서 가까운곳이라 9시부터 산행을 하는대 많은 비는 아니지만 비가내린다. 마일리 국수당 주차장에서 출발을 하여 우정고개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는대 내린비로 인하여 등산로는 유실되고 남자 회원들이 처음 계곡길은 업어서 건넜지만 계속되는 계곡(등산로가 계곡으로 변한길)을 횡단하여야 하기에 그냥 저벅저벅 건넌다. 우정고개에 올라서 우정능선을 따라 올랐다 임도로 내려오는 코스로 잣나무숲길의 향긋한 향이 좋은길을 따라 조망도 없는길을 따려 열심히 정상에서니 비는 그쳐주고 안개 스쳐지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한참동안 정상에 머물며 완전히 거친 산과 하늘은 아름다웠다. 남편이 왔으면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했을턴대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을 시작하여 마일리 국수당 주차장으로 내려와 포천쪽 예약된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출발을 한다.

엄청난 비가온뒤 연인산으로 출발을 한다.

불어난 계곡물.

등산로가 있던 자리가 계곡으로 변해있다.

우정고개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계곡이 되버렸다.

우정고개 삼거리 이정표

연인산 정상석앞에서.

정상에 도착하니 비도 멈추고 그나마 조망을 열어준다.

정상 이정표

하산길에서

마일리 국수당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