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강화 길상산(吉祥山 374m)
산행일자 :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산행인원 : 산악회 지인 3명과 우리 총 5명
산행경로 : kt&g 연수원-아만바히암장-치마바위-능선-길상산정상-원점회귀
산행시간 : 09 : 30 ~ 11 : 30 (2시간)
강화 길상산(吉祥山 374m)
길상산은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에 있는 산 높이 374m 이다 .강화도 남쪽 해안 에 홀로 떠 있는 섬 처럼 보이는 산이다.고려 시대 때 이곳 에 말 을 키우는 목장 이 있었다고전한다.남쪽 자락 에는 택지 돈대 (宅只臺) 가 있고 가천 대학교 강화 캠퍼스 가 있다.그리고 북쪽능선 에 정족산 전등사 (傳燈寺) 가 있다.동쪽 과 서쪽 에는 간척지 로 넓은 농경지 를 이루며 남쪽 동검도 를 바라본다.16세기 중영 조선 중종 때, 금실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임신한 부인이 신 것이 먹고 싶다고 하자 남편은 싱아를 따러 범골로 가게 되었는데 그 곳엔 호랑이가 살기로 유명했다. 남편은 싱아를 따던 중 호랑이를 만나 목숨을 잃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동네 사람들이 호랑이를 잡기 위해 산속으로 몰려가 호랑이를 범골의 구덩이에 몰아넣고 고춧가루를 뿌려 눈을 멀게 한 뒤 호랑이를 때려잡았다고 한다.남편을 잃은 부인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치마바위에 올라 치마를 뒤집어 쓴 채 뛰어 내려 남편의 뒤를 따르게 되었다. 지금도 범골에 가면 호랑이에게 뿌렸던 고춧가루 자국고 호랑이의 핏자국이 남아 있다. 한편, 임신을 하지 못한 부인이 매일 같이 치마바위에서 기도를 하면 임신에 성공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어 마을 사람들은 치마바위를 보며 소원을 빌고는 했다고 한다.
산악회 정기산행이 없는 토요일이다. 남편에게 강화로 봄 쑥이나 뜯으러 가자고 하니 빈차로 가느니 산악회 지인 3명과 함께 갔다 오자고 한다. 3명에게 전화하여 아침 출발을 한다. 강화로 들어가기 위해 초지대교에 도착을 하니 벌써 지체와 서행이 시작이된다. 초지대교를 건너며 앞에 있는 산을 보고 저산은 우리 안 올라갔던 산인데 무슨 산이냐고 물어보니 길상산이라며 여기까지 왔다 쑥만 뜯고 가기에는 섭섭하다며 한번 올라갔다 가자고 한다.
KT&G 수련원 정문과 올라가는길.
강화의 5산 마니산,진강산,고려산,혈구산,별립산은 다 올라갔었는대 길상산은 처음으로 올라간다. 최단거리를 찾던이 KT&G강화수련원에서 출발한다고 정문앞에 도착을 한다. 정문 바리게이트 문은 궂게 닫혀있다. 주차공간을 찾다 정문앞 파란휀스 옆으로 차 2대정도 댈만한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하고 정문이 닫혀있어 정문옆 좌측으로난 포장길을 조금 올라가니 쉽게 수련원으로 들어갈수 있다.
수련원앞 작은 화단에서.
길상산 산행 들머리.
포장길을 따라 수련원으로 올라가니 넓은광장 한가운데 연록색이 돋아난 작은 느티나무와 철쭉꽃이 펴있는 화단을 만나고 잘 지어진 수련원을 올려다보고 뒷쪽 삭축계단위 높게 간단히 그려진 산행지도 아래 등산로입구로 들어선다. 그길로 올라서면 수련원 교육생들이 교육을 받는 목재로 층층히 만든 야외 학습장이 나온다.
아만바히 암장의 모습.
그리고 편안하게 완만하게 시작되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길가 폐막사도 아니고 허름한 낡은 건물앞을 지나 연녹색으로 변한 나무숲길을 따라 올라가다 머리위로 아만바히 암장이 보인다. 암벽 곳곳에 앵커볼트가 박혀있고 오늘은 암벽을 오르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암장 우측길 조금 험한길을 따라 암장 상단으로 올라갈수가 있다.
암장에서는 멀리 장봉도,모도,시도,신도,영종도와 마니산,초피산 분오리돈대, 분오리포구, 분오리저수지 사기리 벌판과 선두4리 포구도 훤히 보이는 곳인데 미세먼지로 오늘은 흐리기만 하다.
길상산 독수리바위앞.
그 조망터를 지나 조금 위 능선으로 올라가면 큰 바위가 하나 보인다. 이 바위를 독수리 바위라고 부른다. 편안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큼지막한 치마바위 뒷쪽이 보이고 그곳부터 산길은 가파라 진다. 가파라진 길을 따라 조금더 오르면 온수리에서 올라오다 만나는 능선에 도착할수가 있다. 그곳에는 지금까지 올라오며 이정표하나 만나지 못했는대 유일하게 이정표 하나가 서있다. 장상0.7km,온수리1.4km,치마바위500m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편안한 능선길.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와 암릉길이 잠시 나온다. 연녹의 나무 잎파리와 어우러진 진달래꽃도 피어있다. 암릉길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앞쪽으로 길상산 정상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능선을 넘어 잠시 편안한길을 따라 올라가며 멀리 마니산과 뽀쪽하게 보이는 초피산이 조망이된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서면 정상 전망데크가 보이고 KT&G수련원을 출발한지 1시간10분만에 정상에 올라선다.
넓지않은 정상 한가운데는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지적측량삼각점 그리고 그 삼각점을 회손하지 말라는 안내문과 "길상산 해발 364m" 정상 표지목이 서있다. 인증하고 조망을 보러 조금 높은 바위위로 올라서지만 북쪽으로 초지대교와 김포 문수산도 짖은 연무에 가려 오리무중이다. 반대쪽 가까운 분오저수지와 신도,모도쪽은 흐리지만 내려다 보이고 석모도 해명산과 진강산은 보이지 않아 섭섭한 마음이다.
길상산은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에 위치해 있으며. 길상면의 지명이 유래한 산이기도 하다. 고려시대 말을 키운 목장이 있었다고 하며 왕실에 진상하던 사자족애 라고 하는 약쑥이 유명했다고 한다
길상산 정상의 모습.
정상 암릉 꼭데기 옆으로 선두5리1.4km,할미약수터830m,선두4리1.4km,치마바위1.5km,이정표가 서있고 데크전망대가 있다. 다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전망대에서 싸가지고간 간식을 먹고 KT&G수련원을 출발할때 입구에서본 산행지도에는 올라왔던길 반대쪽으로 KT&G 700m 이정표 지름길을 봤는대 그길을 찾기도 힘들것 같고 가천의대 기숙사쪽으로 내려가자니 포장길 차도를 걸어 다시 수련원으로 가야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해서 그냥 올라왔던길로 하산을 하기로한다.
길상산 북쪽의 모습.
하산을 하다 다시 치마바위를 만난다. 치마바위는 6세기 중영 조선 중종 때, 금실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임신한 부인이 신 것이 먹고 싶다고 하자 남편은 싱아를 따러 범골로 가게 되었는데 그 곳엔 호랑이가 살기로 유명했다. 남편은 싱아를 따던 중 호랑이를 만나 목숨을 잃게 되었고, 이 소식을 들은 동네 사람들이 호랑이를 잡기 위해 산속으로 몰려가 호랑이를 범골의 구덩이에 몰아넣고 고춧가루를 뿌려 눈을 멀게 한 뒤 호랑이를 때려 잡았다. 남편을 잃은 부인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치마바위에 올라 치마를 뒤집어 쓴 채 뛰어 내려 남편의 뒤를 따르게 되었다. 지금도 범골에 가면 호랑이에게 뿌렸던 고춧가루 자국고 호랑이의 핏자국이 남아 있다. 한편, 임신을 하지 못한 부인이 매일 같이 치마바위에서 기도를 하면 임신에 성공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어 마을 사람들은 치마바위를 보며 소원을 빌고는 했다고 한다.
암장 상단부에서 내려다본 풍경.
수련원앞 날머리도착.
KT&G강화 수련원앞에서.
수련원에서 올려다본 길상산.
길상산을 2시간 산행하고 오래전 한남정맥길을 걸을때 수안산 정상부에 쑥이 많이 있는것을 보고와 수안산으로 쑥을 뜯으로 출발하여 봄쑥도 뜯고 내려와 대곶 돈까스클럽이 길가에 보여 왕돈까스로 점심식사를 하고 집으로 향하며 곱고 아름다운 봄날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왔다.
대호정에서 수안산 올라가는 목책계단길.
수안산 정상에 있는 수안정
헬기장에서.
수안산 제단.
수안산 정상 돌탑앞.
학운리 검단쪽.
가현산.
대호정 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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