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행

2021. 01. 29일 경주 토암산 ( 745m)

소담1 2021. 2. 2. 15:11

산행장소 : 경주 토암산(745m)

산행일자 : 2021년 1월 29일 금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석굴암주차장-성화채화지-토암산정상-석굴암 (원점회귀)

산행시간 : 13 : 30 ~ 14 : 50 (5km. 1시간20분)

 

경주 토암산(吐含山 745m)

경북 경주시 진현동소재 토함산은 신라의 얼이깃든 영산으로 일명 동악이라고 부르며 신라오악의 하나이다. 문무왕 수중릉이 있는 감포바다가 굽어보이는 토암산은 예로부터 불교의성지이며 산전체가 거대한 문화재이다.토함산은 호국의 진산으로 예로부터 신성시 되어온 산이다. 서악 선도산, 남악 금오산, 북악 금강산, 중악 남산과 더불어 신라 5악이다. 신라의 4대 임금인 석탈해왕이 죽은 후 동악의 산이 되었다고 한다. 석탈해왕은 토해왕이라고도 했는데 토함산의 이름은 동악의 산이 된 데에서 유래된 듯하다.경주에서 가장 큰 산으로서 울산광역시와 경계를 이루며 동쪽으로는 추령재를 지나 기림사와 죽어서 동해의 큰 용이 되어 왜적으로부터 동해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의 수중릉이 있는 동해바로 이어진다. 서쪽으로는 대덕산과 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산과 마주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만호봉을 지나 보문관광단지에 이른다.토함산 기슭에 위치한 불국사와 석굴암 이외에도 무덤에 물이 괴어 널을 걸어 묻었다는 전설로 유명한 괘능,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절한 전설이 담긴 영지못 등 주변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다. 일출이 일품인 정상은 신년일출산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석굴암(石窟庵).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경덕왕은 신라 중기의 임금으로 그의 재위기간(742∼765) 동안 신라의 불교예술이 전성기를 이루게 되는데, 석굴암 외에도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황룡사종 등 많은 문화재들이 이때 만들어졌다.토함산 중턱에 백색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고, 내부공간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그 주위 벽면에 보살상 및 제자상과 역사상, 천왕상 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있다.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前室)과 원형의 주실(主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여 개의 넙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다.석굴암 석굴의 입구에 해당하는 전실에는 좌우로 4구(軀)씩 팔부신장상을 두고 있고, 통로 좌우 입구에는 금강역사상을 조각하였으며, 좁은 통로에는 좌우로 2구씩 동서남북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원형의 주실 입구에는 좌우로 8각의 돌기둥을 세우고, 주실 안에는 본존불이 중심에서 약간 뒤쪽에 안치되어 있다.실의 벽면에는 입구에서부터 천부상 2구, 보살상 2구, 나한상 10구가 채워지고, 본존불 뒷면 둥근 벽에는 석굴 안에서 가장 정교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이 서 있다.국보 제24호인 석굴암은 불국사에서 산등성이를 타고 등산로로 3km, 신도로로는 9km거리에 있는 석굴암의 구조는 방형과 원형, 직선과 곡선,평면과 구면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벽 주위에 조각된 38체는 어느 것 하나 걸작이 아닌 것이 없고 전체적인 조화를 통해 고도의 철학성과 과학적인 면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앙에는 백색 화강암으로된 여래좌상의 본존불이 동해를 굽어보고 있습니다.여래좌상이 바라보는 시선은 문무왕 수중왕릉인 봉길리 앞 대왕암을 향합니다.수중왕을 수호하는 감은사터, 용이 된 문무왕을 보았습니다는 이견대가 대왕암 인근 해안에 있다.불국사.석굴암은 1995.12.6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종묘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부산여행 2박3일 마지막날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천천히 일어나 갔으면 좋으련만 아침부터 남편은 서두른다. 집에만 가면 되는대 왜 서두르냐고 하니 집으로 가는길에 경주에있는 토암산과 단석산을 올라갔다 간다고 한다. 이틀동안 금정산(동문-원효봉) 해운대 장산,그리고 몰운대와 아미산,승학산,구덕산을 강행군 했는대 아직도 부족한가보다. 오늘일기예보에는 강풍과 반짝추위가 몰려온다고 하고 부산앞바다는 파도의 너울이 심하다. 아침식사를 하고 8시30분 딸네집을 나서 부산항대교 광안대교를 건너 울산 포항으로 가는 고속도로 해운대IC로 들어서 강풍을 뚫고 남경주 톨게이트를 통과하여 불국사앞을 지나 석굴암주차장으로 9km정도를 올라가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불국 대종각.

차에서 내리니 예보대로 엄청난 바람과 추위로 몸이 움추린다. 두툼한 옷을 껴입고 주차장끝쪽에 자리잡고있는 통일대종앞 계단을 올라선다. 바람에 몸이 휘청거린다. 넓은광장에는 매표소와 토함산석굴암 일주문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석굴 표지석 또 석굴암에 대한 설명판이 있다. 추워서 일일히 다 둘러보지 않고 토암산공원 지킴터앞을 지나 잘만들어진 등산로를 뛰다싶이 걷는다. 공원지킴터부터 정상까지 1.4km이다. 1시간이면 충분히 다녀 올수있는 거리이다.

 

               태풍급의 바람과 추위속에 출발을 한다.

              석굴암 일주문.

               등산로입구 공원지킴터앞.

                   유순한 산길.

길은 넓고 편안하다. 바람이 나무가지를 흔들어 엄청난 칼바람소리를 내며 불어온다. 그러는 사이 성화채화지 입간판앞에 도착을 한다. 몇개의 목책계단을 올라서 채화단앞에 선다. 전국체육대회의 채화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를 하는대 이곳은 경북도체전이 열릴때 채화를 하는곳이다. 오래전에 왔을때 채화지석물은 새로만들 채화로 교체가 되있다. 사진만 찍고 채화단 뒷쪽길로 내려서니 다시 등산로를 만나 작은 다리를 하나건너고 추령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토함산0.3km,석굴암주차장1.1km,추령2.7km,이정표를 지나면 곧 토암산정상이 나온다. 정상 나무 한그루없는 민둥봉에는 대단한 바람이 불어온다.

 

                   성화채화지 입구.

 

                    성화채화지 에서.

                   토함산 옛 정상석앞.

토함산정상에는 참 오랜만에 왔다. 지난 2007년에 왔었으니 14년이란 세월이 흐른뒤 다시 찾아왔지만 변한것은 없다. 정상석도 그지리를 궂건히 지키고 있다.오래도니 작은 정상석도 만나고 큼지막한:국립공원 토함산 해발745m"도 만나고 춥지만 정상석과 인증하고 뒷쪽으로 돌라가 주변을 돌아본다. 동대봉산에서 무장봉 그리고 함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뒤로 동해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조금 아랫쪽 내려가니 토함산에서 바라본남산 사진설명판에서 하동지뒤로 펼쳐지는 고위봉과 금오봉 선도산을 비롯해 경주에서 제일높다는 단석산도 고개를 내밀고있다. 많이춥다. 하산을 서둘러 헬기장윗쪽 길을따라 올라온길을 되돌아 일주문앞에 도착을 한다. 출발한지 50분만에 일주문앞에 도착을 하니 남편은 또 언제 올지 모르니 석굴암 석굴을 돌아보고 가자고한다. 이추운데~~

 

                    정상석 앞에서.

                     정상의 모습.

              경주 남산쪽 전경.

                  정상 헬기장.

                석굴암 가는길.

                 윗쪽 건물이 석굴암.

매표소에 가니 입장료가6000원이나 한다. 주차비도2000원 내가 전국 명산을 다닐때마다 사찰이있는 산에 갈때마다 입장료를 받는대 그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있어 불만 이였는대 비싸기도 하지만 추워서 갈 마음이 없어 나는 안가 차에서 기다릴께 하니 남편은 경로는 무료네 하며 일주문을 들어선다. 일주문에서 석굴암까지 긴거리인것 같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를 않는다.갈때 600m 돌아보는대 300m 올때 600m 1.5km정도는 되는것 같다. 석굴암을 가려면 나무가 울창하고 넓은길을 따라 가야한다. 중간에 석굴암불상 설명표지석도 만나고 석굴암앞 넓은 광장에 도착을 한다.

 

                석굴암 올라가는 입구.

좌측으로 석굴암 올라가는길 화살표를 따라 계단을 올라서 석굴암석굴도와 올라가는 돌계단을 따라 석굴암전실석굴앞에 도착을 한다. 관람안내문과 국보제74호 석굴암석굴 표지석이 서있다. 그리고 측면으로 석굴암입구문을 통과하여 세계문화유산 석굴로 들어선다. 사진촬영금지라고 한다. 몰래찍고 싶운 마음믈 진정하고 눈에만 담고 올라간길 반대쪽 내려가는길오 내려간다.

 

                   석굴암앞.

 

석굴암 본존불과 궁륭 천장. 세 조각으로 갈라진 연꽃 모양 덮개돌은 창건 당시부터 깨진 것으로 전해져 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석굴내부는 촬영을 못하게해 집에와 자료를 찾다가 한석홍 사진작가의 멋진사진과 설명이 있어 복사를 하니 복사가된다.혹시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나 생각을 해보는대 복사를 허용한것을 봐서는 괜찮은것 같다. 한석홍 작가님 필요한 부분이라 허락없이 퍼왔습니다.

 

              석굴안에 있는 부처님은 사진촬영 금지란다.

                 석굴암에서 내려다본 도로.

           수광전(종무소가 있는곳이다)

계단을 밟고 내려오면 석굴암 종무소역활을하는 수광전이 있다. 그앞을 지나면 석굴암주위에서 발굴된 석물잔재를 모아놓은 석물앞을 지나 광장으로 내려선다. 감로수 샘물이 있고 그앞에서 일주문까지 뛰다싶이 바뿐걸음으로 600m를 걸어 주차장으로 남편은 돌아왔다.귀도얼고 얼굴도 얼어 많이 추워보인다. 바람은 약해지지아노고 계속 심하게 분다. 오늘 단석산은 너무추워 가지말아야 할것 같다고 남편이 말을 한다. 나도 힘들고 바람이 많이불어 가고싶지 않았는대 그럽시다 하고 석굴암주차장을 출발하여 경주톨게이트로 들어서 집으로 향한다. 낙동정맥길 5포인트와 승학산,장산,토함산 최단거리를 다녀왔지만 힘들었는대 5시간이나 운전하고온 남편은 힘들어한다. 그래도 2박3일 부산,경주산행은 참 좋았지 하며 짧은시간에 잊지못할 추억 많이 만들고와 행복하다.

 

                 석굴암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