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군포 수리산(489m)
산행일자 : 2020년 7월 18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13명과 함께
산행경로 : 산본역-수리약수터입구-관모쉼터-관모산-태을봉-태을초교
산행시간 : 10 : 30 ~ 13 : 00 (2시간30분)
수리산(修理山 489.2m)
군포시 서쪽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내린 수리산은 안양시와 안산시의 경계에 위치해 보는 방향에 따라 각각의봉우리가 달리보이는
독특한 형세를 가졌다. 산봉우리가 독수리를 닮아 수리산으로 불렸다고 하고 산 중턱에 자리한 신라시대의 거찰 '수리사'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도 한다. 산 규모가 크고 봉우리 많아 능선이 여러 갈래고 굽이쳐 기호에 따라 다양한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행 초입부터 울창한 송림과 갖가지 수목을 품은 산림욕장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전문 산악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등산객도 많다.
다음주 부터 장마가 계속된다고 한다. 오늘은 산악회 정기산행이 없고 13명이 번개산행을 수리산으로 떠난다.
부평역에 9시에 모여 전철에 올라 구로역 금정역에서 환승하고 산본역에서 내린다. 덥기도 하고 제일 짧은 코스를 다녀온다며 중앙공원과 문화예술회관을 지나 1.6km정도 25분을 걸어 수리산약수터 들머리에 도착을한다. 대로를 건너는 큰 육교아래길을 따라 수리산약수터로 올라가 수리산 산림욕장 이라고붙어있는 문을 들어서 삭길을 따라 올라간다. 관모쉼터까지 제법 가파른길을 따라올라 관모쉼터에 도착을한다. 넓지막한 공터에 쉼터의자와 탁자가 놓여진 쉼터에서 물한모금씩 마시며 다시 출발을 한다. 통나무 목책계단길은 허물어지고 미끄럽다. 그러는 사이 완만한 등산로가 잠시 이어지던이 관모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오름길이 나온다. 푸석한 암릉으로된 길을 따라 관모봉 정상에 올라선다. 조망이 흐리다. 안양쪽 삼성산도 관악산도 흐리게 눈에 들어오고 순환고속도로도 평촌,산본 그리고 군포쪽의 아파트단지도 흐리게 내려다 보닝다. 정상석은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대 태을봉을 전망하는 큰 데크 전망대가 새로 생겨있다. 참 오랜만에 다시 찾아와 전망대에서 태을봉을 바라본다. 그리고 태극기 펄럭이는 정상석앞으로 올라가 "관모봉 1990.8.15. 삼성산악회"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조망이 없어 빠르게 태을봉을 향하여 내리막길을 걸어 다시 금경사길을 올라서 바람시원한 소나무그늘아래 자리를 펴고 간단하게 산행식을 한다. 그리고 슬기봉2.1km,태을봉0.26km,관모봉0.4km이정표를 지나자 암릉길이 잠시 이어지고 곧 태을봉 헬기장으로 올라선다. 토요일 오전 아침운동겸 산행을 온 주민들이 많이 보인다. 한반도지도 처럼 생긴 정상석에는 멋지게 흘려쓴"太乙峰"이 음각되있다. 만든 날자도 높이도 없이 간단하고 단아한 정상석이다. 기초석에 자그마하게 높이와 세운날자를 적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기다리고 있다 인증사진을 찍고 하산을 준비한다. 관모봉0.8km,슬기봉1.85km,군포문화예술회관2.0km이정표에서 예술회관쪽으로 잠시 내려오니 태을봉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 올라서 슬기봉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수리산 주능선과 바로앞 칼바위를 사진에 담고 긴 계단을 따라 내려와 태을초교앞 들머리로 나온다. 오후들며 제법 날씨가 더워진다. 시가지를 걸어 산본역앞 먹자골목 깨끗하고 정갈한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산본역 에서 전철타고 집으로 오며 토요산행을 마무리한다.
산본 중앙공원
군포 문화예술회관
수리산약수터 입구앞 육교.
수리산 약수터앞 들머리.
관모쉼터에서.
관모봉 가는길.
삼성산 관악산쪽 전경
관모봉 정상에서.
관모봉에서 태을봉쪽.
군포시전경.
태을봉 가는길.
태을봉 정상석앞에서.
태을봉 헬기장
태을봉 정상의 모습.
태을봉 전망대입구.
슬기봉가는 능선.
수리산 칼바위능선.
태을봉 전망대에서.
하산길.
산본 맛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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