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04. 04일 만월산(187.1m), 만수산 ( 201m )

소담1 2020. 4. 8. 21:29


산행장소 : 인천 만월산,만수산.

산행일자 : 2020년 4월 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15명과 함께

산행경로 : 백운역-부평삼거리역-만월산-만월정-안테나봉-구름다리-만월산터널-도롱뇽마을-금마산-만수산-신동아아파트-만수역

산행시간 : 10 : 00 ~ 13 : 00 (3시간)


만월산 (萬月山 187.1m)

만월산은 한남정맥으로 이어진 인천광역시의 산 중의 하나이며 동북쪽 최남단 소래산을 시초로 성주산 - 거마산 - 비루고개 - 철마산 (구 금마산) -

만월산 - 원통이 고개 - 함봉산 - 장고개 - 철마산(구 원적산) - 철마산(구 천마산) - 계양산 - 피고개산 - 김포시로 뻗어나가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만월산은 흙과 돌이 모두 붉은색을 띠고 산의 형국이 기러기가 나는 것 같다 하여 원래 주안산(朱雁山)이라고 불렸다. '주안'이라는 지명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지금의 주안동(朱安洞)으로 옮겨 가게 되었다. 만월산은 이 외에도 원통산, 선유산(仙遊山) 등으로 불렸다고 한다.현재의 명칭은 1920년대에 보월 한성안 스님이 산 정상에 올라 '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동서남북이 한눈에 다 보이고, 특히 산세가 인천 도심 쪽을 향해 좌우로 팔을 벌려 모든 만물을 감싸 안을 듯한 형태를 하고 있어 동방만월세계약사유리광불(東方滿月世界藥師琉璃光佛)이 계시다'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2005년만월산터널이 개통되는 등 주변이 많이 변모하였다. 원래 만월산 자락에 있던 국가정보원 인천지부가천의과학대학교연수구이전된 반면 인천메트로 본사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도로도 확장되었다. 2009년 겨울부터 만월산 남쪽의 간석동 일대에서 재건축으로 인한철거가 진행 중이다. 인천가족공원과 인천대공원이 바라보이며, 과거에는 인천광역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으나 아파트 재건축 등의 영향으로 조망이 어려워졌다


만수산(萬壽山 201m) 

해발고도 201m인 만수산은 만월산터널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계속 이어지다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밑의 무네미고개에서 끝을 맺는다. 동서 약 6km, 남북 약 3km에 쳐 있는 만수산은 산 아래 마을이 장수촌이며 수명이 만수한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동쪽으로는 비루고개, 서쪽은 만수동, 남쪽은 장수동, 북쪽은 일신동으로 남동구 부평구의 생활권을 나누는 경계가 되어왔다. 만수산은 인천시에서 도룡뇽이 가장 많이 서식할 만큼 청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괴질이 처음시작된지 3개월이 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일 확진자수가 100여이 넘었었는대 정점을 지나 점점 줄어들어 요즘은 50명정도 라고 하는대 미국,일본을 비롯 유럽 중남미등 이제 시작인듯 기아급수로 늘고있다는 뉴스로 걱정이다. 수출도 경제도 자영업도 모두 붕괴되고 있다는 우울한 소식뿐이다.그래서 오늘도 정기산행은 못떠나고 몇몇이 가까운 근교산 만월산과 만수산을 연계산행하고 자장면이라도 먹고오자고해 급히 번개산행을 하기로 했다. 아침식사하고 간단한 간식거리를 싸들고 전철에 올라 집에서 4정거장을 가서 백운역에서 하차를 하고 10분정도 거리인 인천1호선 부평삼거리역까지 걸어서 간다.이럭저럭 15명이 모여 출발을 한다.봄꽃이 예뿌게 피고 나무잎이 가장 예뿐 연록색 새순이 나온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만월산은 약사사를 품고있는 높이187.1m의 산인데 부평삼거리쪽에서 오르기 시작을 하면 제법 가파르다. 그러나 그 길이가 그리 길지않아 금방 능선 휴식터에 도착을 한다. 사방팔방으로 조망을 보여주는 휴식터에서는 한남정맥이 이어지는 계양산부터 중구봉 천마산 원적산 함봉산 만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인천시가지 부평 부천 서울 서쪽의 풍걍들이 모두 조망이된다. 북한산이 지척거리로 앞쪽으로  눈에 들어온다. 또 거마산 소래산 상아산 장수천 오봉산 승기천 문학산 청량산 봉재산을 거쳐 송도국제신도시와 인천대교가 보이고 점점히 바다에 떠있는 섬들도 눈에 들어온다. 잠시 소원을 빌며 하나둘 작은 돌을 던져 만들어진 소원돌탑을 지나 곧 만월산 정상석앞에 도착을한다. 태국기 휘날리는 국기봉앞에 서있는 정상석을 만나고 길게 이어지는 암릉길을 따라 만월정으로 향한다. 중간중간 진달래꽃이 예뿌다. 지금걷는 만월산 암릉길은 어느 유명한산 암릉길에 조금도 뒤지지 않은 멋진길이다. 그위를 걸으며 인천승화원과 공동묘지를 바라보고 곧 만월정에 도착을 한다. 여름이면 바람이 시원한 쉼터로 오늘도 바람이 부는대 쌀쌀하게 느껴진다.그곳에서는 가야할 만월산과 철마산능선이 앞쪽으로 펼쳐진다. 또 문학산과 문학경기장 도심쪽과 벚꽃 터널로 하얀 꽃길로 변한  수봉공원도 잘보인다.


만월정을 뒤로하고 능산길을 걸어 안테나봉도 지나고 운동시설이 설치된 봉우리도 지나 잘놓여진 사각목책계단을 따라 만월,만수산 연결다리앞에 도착을한다.다리옆으로 벚꼬 한그루가 만개되 반겨준다. 다리를 건너 긴 계단을 내려서 만월산 터널로 가는 도로아래 통로박스길을 따라 도롱뇽마을 입구로 들어선다. 도롱룡계곡 입구 문에는 "도롱뇽마을을 지나는 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인천둘레길5코스"가 써져있고 윗쪽으로는 만월산터널 요금소가 있다. 계곡에는 물이 조금씩 흐르고 부화를 앞둔 도롱뇽알이 무리를 이루어 바위틈에 모여있다. 신기하게 바라보고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직진을하여 올라가면 승화원뒤 콘크리트길을 걸어 철마산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리는 우측길로 들어서 불로약수터앞 쉼터정자로 다가가 싸가지고온 간식을 꺼내 맛있게 먹고 잔덜애꽃핀 산허리길을 올라 만수봉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전망대가 있는 금마산정상에 선다. 그리고 지나온 만월산쪽의 능선을 바라보고 지척거리에 있는 만수산으로 향한다. 이곳아랫동네 지명은 모두 장수동 만수동등 만수를 누린다는 뜻으로 지명지어져 있다. 5분도 안되서 만수산정상에 도착을 한다. 금마산보다 공터가 더 넓다 모양은 비슷하다. 만수산에서는 서울 관악산과 광명의 구름산 그리고 인천대공원뒤 소래산이 잘보이고 소래어시장쪽 논현신도시 오이도쪽의 모습도 잘 내려다 보인다.이곳에도 아담한정상석이 서있다. 전망대에서 한참을 머물다 철마산방향으로 뒤돌아 내려오다 중간 안부에서 신동아아파트쪽으로 내려온다. 완만하고 편안한길을 따라 아파트 뒷문을 통과하여 신동아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와 만수시장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남편이 지난번에 왔을때 식사하고간 가성비가 괜찮은 중국음식점에 들어가 탕수육과 짬뽕,자장면중 기호에 맞게 선택하여 식사를 하고 만수역으로 걸어나와 전철에 오른다. 3시간동안 여유를 부리며 다녀온 산행이였지만 꽃길과 새순이 돋아 예뿐 나무숲길에서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을 가둑담고 일주일을 마무리한다.


                전철타고가 백운역에서 하차한다.


                백운역에서 걸어서 10분걸려 약속장소인 부평삼거리역에 도착을한다.


                점점 연록색으로 변해가는 만월산.


                동암역 간석역 주안역 도화동쪽의 전경.


                   수봉공원의 벚꽃길이 보인다.




                      만개한 진달래꽃길.


                    부평삼거리쪽의 전경.


                   인천승화원(공원묘지쪽)전경.


                   부평쪽과 멀리 계양산


                     만월산 정상석 앞쪽.





                    정상석과 태국기.


                       정상석 뒷쪽.


                    만월산 바위능선길.




                      능선에서 정상석쪽.


                      인천시립 승화원쪽.




                   만월정.




                  만수산쪽.


                  문학산쪽.



                  안테나봉.


                  안테나봉에서 바라본 만월정.




                       만월,만수산 연결통로.






                     만월산터널 요금소.


                      도롱뇽마을 입구.



                  만월산 터널입구.



                  부화직전의 도롱뇽알.




                     만수산 올라가는길.


                   금마산 표지판앞.



                  문학산뒤로 송도신도시가 보인다.


                   만수산가는길.


                     만수산에서 바라본 만월산.


                     만수산 정상이보인다.



                 만수산 정상에서.









                   만수산정상 전망대.




                     신동아아파트 출입문.


                     신동아아파트 관리사무소.


                  만개한 벚꽃.



                   뒷풀이 중국음식점에서 탕수육,짬뽕,짜장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