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장소 : 화성 국화도(菊花島)
트레킹일자 : 2020년 2월 24일 월요일
트레킹인원 : 남편과 둘이서.
트레킹경로 : 국화도선착장-해맞이전망대-국화도해수욕장-(모세의기적길)-매박섬-갯벌체험장-해넘이전망대-(바닷길)도지섬-바다둘레길-
팬션마을-국화도선착장
트레킹시간 :08:30분 장고항출발(08:45분 국화도도착-13:40분 국화도출발)14:00 장고항도착. 트레킹 08:50분~11:00 (2시간10분)
국화도는 가을에 장고항에서 섬을 바라봤을 때 들국화가 만개해 섬이 노랗게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 가을의 국화도는 섬 이곳저곳에 들국화가 피어오른 모습이 수수하다.가을을 담뿍 머금은 국화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법은 섬 한가운데로 난 숲길을 걷는 것이다. 한창 하늘이 높아지는 계절 이 다가오면 국화도 이곳저곳은 노란 들국화로 물든다.행정 구역이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는 화성시보다 충청남도 당진시에 훨씬 더 가까워 주민들의 생활권도 대체로 당진시에 속한다. 국화항에서 화성시 궁평항과 당진시 장고항을 오가는 배가 다니는데, 궁평항과의 거리는 12 km, 장고항과의 거리는 3 km이다. 사실상 수도권 지역의 섬에 속해있어서 대한민국 정부의 수도권 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주민 일부가 충청남도 및 당진시에 편입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화성시가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에 묶여서 수도권 규제 문제에 경제적으로 얽혀있는 상황에다가 지리적으로 당진시와 근접하여 외지생활에서도 거의 당진시내에서 해결하는 편이 많아 비수도권인 충청남도 및 당진시에 편입되길 바라는 여론이 있다. 당진시는 행정상 충청남도에 속하기 때문에 시 전역이 수도권 규제를 받지 않는 곳이다.
특히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들국화를 비롯해 여러 꽃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도지섬 앞이나 국화도해수욕장 뒤쪽 등 여러 곳에서 숲길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섬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어느 길로 가더라도 고도가 높아지면 숲길로 통하며,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30분 정도 짧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숲길을 걷다 보면 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선착장 뒤 쪽의 해맞이 전망대에서는 도지섬과 매박섬, 그 너머 멀리 입파도까지 눈에 담긴다. 국화도에는 식당과 펜션이 몇 군데 있지만 시기에 따라 영업을 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연락을 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물회부터 매운 탕, 회덮밥, 바지락칼국수 등 제철을 맞은 신선한 해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궁평항에서 출발해 국화도로 들어온 배는 입파도에 잠시 들렀다 다시 궁평항으로 향한다.
국화도 가는 배편
국화도는 경기 화성 궁평항과 충남 당진 장고항에서 입도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궁평항에서 40분, 장고항에서 10분이다. 장고항에서는 4~10월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마다 한 대씩 배가 뜨며 왕복 요금은 대인 1만 원, 소인 6000원이다. 장고항에서 출발한 배는 입파도를 들르지 않는다.
입도시간 (궁평항 출발) 오전 9시, 11시, 오후 4시(4~10월 기준, 주말에는 오후 2시 추가 운항), 오전 9시, 11시, 오후 3시(10~3월 기준) 이용요금 (왕복) 대인 2만 원, 소인 1만 원.
정면으로 보이는 붓을 거꾸로 꽃아놓은 듯 문필봉 같이 서있는 바위가 촛대바위이고 우측의 당진 서해 바다쪽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노적봉이다. 당진 서해바다 노적봉과 촛대바위의 일몰은 당진8경 중 으뜸으로 꼽히며 한국의 명승이 되었다. 일출의 비경은 바다건너 왜목마을에서 관망할 수 있으며, 아침해가 촛대바위에 걸리는 시기는 2월과 10월 이며, 7, 8월은 노적봉과 국화도 사이 바다로 뜨는 해를 볼 수 있다. 왜목마을에서 관망되는 일출의 비경은 일년 중 하지와 동지를 기준으로 유동적이다.촛대바위에서 바닷쪽으로 내려서서 산을 좌로 돌아가면 석굴(해식동굴)이 위치하고 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 천정이 뻥뚤려 하늘이 보이기에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어 용천굴이라고 불리워지기도 한다. 또다른 전설에 따르면 200여년전 나라에 정변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참변을 당하거나 피난을 가던 때, 어린아이 홀로 책을 매고 동굴에서 7년을 공부한끝에 장원급제를 하여 벼슬길에 올라 재상까지 하였고 이후 마을사람들은 이 동굴을 신성한 곳으로 여기고 출입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국화도에는 해안을 따라 둘레길이 조성돼 있는데 섬 규모가 크지 않아 넉넉히 두 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트레킹 방향은 물때에 맞추어 정하면 된다. 국화도의 섬 남쪽과 북쪽에는 각각 바닷길이 열려야 가볼 수 있는 섬이 하나씩 있으니 트레킹 코스에 꼭 넣어보자. 국화도의 북쪽에 있는 섬은 매박섬, 남쪽은 도지섬이다. 간조에는 바닷길이 모두 열려 세 섬이 하나가 되고, 만조에는 섬이 세 개가 되는 셈이다. 도지섬은 본섬에서 거리가 가깝고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도 넉넉한 반면 매박섬은 바닷길 열리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간조와 가까운 시간에 매박섬을 들르는 코스로 짜는 것이 좋다. 선착장에서 왼편으로 난 해안 길이 남쪽의 도지섬으로 향하는 길이다.
바닷물이 막 빠지기 시작한 때에는 길이 바닷물에 젖어 있거나 곳곳에 물웅덩이가 있어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규모가 아담한 도지섬에서는 남서쪽 바다 너머로 충남의 당진제철소가 자리하고, 남쪽 정면으로는 당진의 왜목마을이 보인다. 도지섬에서는 제철소 뒤편으로 저무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국 화도의 일몰 감상 포인트로 꼽히기도 한다. 도지섬을 찍고 본섬으로 돌아와 왼편으로 돌면 이번엔 매박섬으로 가는 길이다.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가까이로는 매박섬이, 바다 멀리로는 입파도가 보이고 해변에는 크고 작은 돌들이 즐비하다. 나무 데크길이 잘 조성돼 있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30분이면 매박섬 앞까지 닿는다. 물이 한창 빠지고 있는 매박섬 인근으로는 어민들의 바지락 캐는 손놀림이 바쁘다. 매박섬의 또 다른 이름은 토끼섬으로, 지난 2003년 명재욱 어촌계 장이 토끼 몇 마리를 섬에 풀어놓으면서 이름 붙었다. 지금은 섬에 토끼가 살지 않고 조개껍데기로 만들어진 언덕과 기암괴석이 볼거리다. 섬의 끄트머리에는 노란 등대가 서 있는데 물이 빠지면 등대 인근까지 가볼 수 있다. 단, 매박섬은 국화도와 이어지는 바닷길부터 섬 주변의 해안까지 모 두 암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신발이 불편하다면 바닷길 인근만 둘러볼 것을 권한다. 또한 매박섬은 섬의 크기가 꽤 크고 바닷길이 길 기 때문에 섬을 둘러보다 고립될 위험이 있어 바닷물이 차오르는 중이라면 방문을 삼가는 편이 좋다. 간조 시간을 기준으로 전후 2시간 내에 관광하는 것이 안전하므로 매박섬을 들어갈 예정이라면 물때를 반드시 고가면 3개의섬을 모두 돌아볼수있다.
국화도매표소 입간판.
배타는곳에서 떨어져있는 매표소.
매표소.
장고항 수산물 유통센터.
장고항 노적봉.
국화도행 배타러가는 방파제길.
국화도가는 배.
배타기전 선착장에서 건너다 보이는 국화도.
배타는곳이 조금 위험하다.
코로나19 질병이 유행해서인가 승객은 우리둘뿐.
배의 내부모습.
도지섬과 국화도가 가까워진다.
국화도 팬션마을.
선착장에 있는 노란등대.
국화도에 도착 하선하여.
국화도 매표소 지금은 폐쇄되어있다.
선장장에 있는 국화도지도.
지도앞에서.
해수욕장으로 가는 데크길입구.
국화도해수욕장.
바닷가에 있는 괴석.
해수욕장에서.
해맞이전망대.
어촌체험장 관리소
매박섬의 모습.
매박섬에서 바라본 국화도(모세의기적길이 열려있다)
조개껍질해안에서 바라본 당진화력발전소.
매박섬 조개껍질 해안에서.
건너다 보이는 당진화력발전소.
입파도의 모습.
매박섬 정상.
매박섬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 위치한 섬으로, 국화도의 북쪽에 있다. 예전에 토끼를 방목한 적이 있어서(2003년도에 現어촌계장인 명재욱씨가 암토끼 3마리 수토끼 2마리를 넣으면서 유래되었다) 토끼섬으로도 불린다. 면적은 1만 9444㎡이고 육지와 약 17.7km 떨어져 있다.
특정도서로 지정하여 관리되고 있다.매박섬은 남북 방향으로 긴 모양이다. 남북의 너비는 530m이고, 동서의 너비는 60m에 불과하다. 섬의 양 끝단에는 해식애가 좁게 형성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파식대가 있다.2008년의 조사에서 총 13종의 식물을 확인하였으며, 관목림과 혼합초지가 대부분이다. 소나무 군락이 섬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무척추동물의 경우 댕가리,총알고둥,굴이 우점종이다. 그 밖에 해조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국화도 체험장앞 데크와 해넘이전망대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매박섬의 모습.
잘지어진 화장실과 전망대.
매박섬과 입파도의 모습.
도지섬으로 가는 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화항.
국화도 산길을 내려와서.
도지섬의 모습.
해안데크길.
도지섬으로 가는 모세의 기적 바닷길.
도지도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 위치한 섬으로, 국화도의 남쪽에 위치한다. 다른 이름으로 도지섬이라고도 불린다.
면적은 약 1만 7,583㎡이고 육지와는 약 17.4km 떨어져 있다. 남북의 길이는 270m, 동서의 길이는 120m이다. 동쪽 해안은 해변으로 되어 있고, 서쪽에는 해식애와 파식대가 발달해 있다. 섬을 구성하는 암석은 주로 편마암이다.
도지섬에서 바라본 국화도 데크길.
도지섬에서 건너다본 왜목마을.
도지섬앞 노란등대.
바다해안 둘레길에서.
국화도 치안센터.
양은 적으나 맛이좋은 칼국수 먹은 식당.
국화도마을 주로 팬션이 많다.
선착장 노란등대.
선착장에서 바라본 해수욕장과 매박섬.
방송에 나왔던 그림들.
국화도 겔러리앞.
풍금.
켈러리 안에서.
마을 편지함.
국화도 상징조형물.
국화식당 내부.
칼국수 2인분이 너무적다. 하지만 맛은 일품.
국화도 카페.
배가 올시간이 1시간이상 남아 다시한번 해맞이전망대에 올라서.
공연무대에서.
동네 사람이 캐온 바지락.
우리를 태우러 배가 들어온다.
장고항도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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