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마을(석문산 80.2m)
왜목마을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땅의 모양이 가느다란 '왜가리 목'을 닮았다고 왜목마을이라고도 하고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뜻하는 와목에서 유래했다고도 전해진다. 왜목마을에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오작교도 있다. 왜목마을은 해돋이와 해넘이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며, 해양수산부 선정 아름다운 어촌 마을이기도 하다.해변이 남북으로 길게뻗은 충청남도 서해의 땅끝 해안이 동쪽을 향해 툭 튀어 나와 일출, 일몰, 월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신년 해돋이 축제 때에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다. 동해의 일출이 정열적이라면 왜목마을의 일출은 서정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와 동지를 기준으로 국화도와 장고한 해안선 끝자락 산을 사이에 두고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수변데크가 설치되어 맨발로 해변을 산책할 수 있다. 해가 장고항의 노적봉(남근바위)에 걸리는 11월과 2월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
국화도 트레킹을 끝내고 장고항으로 나오니 2시정도가 됬다.
여기까지 왔는대 국화도만 다녀가기는 아깝기도 하고 집으로 돌아오기 에는 이른시간이라 근처에 한군데 더 둘러갈곳이 없을까 생각을하다 작년에 예당호출렁다리와 황금산산행을 하고 돌아가는길에 잠시둘렀다간 왜목마을이 이곳에서 얼마 안 떨어져있어 잠시 둘러가기로 하고 10분거리에 있는 왜목마을로 향한다. 그때는 토요일이라 많은 여행객들이 몰려와 시간도 없었고 대충 돌아보고 갔는대 오늘은 평일이고 중국 우한에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움추려들어 여행을 자제하는 바람에 주차장도 바닷가도 한가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오작교앞으로 다가간다. 왜목마을은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수있는 명소로 해안이 동쪽을 향해 돌출되있고 인근에 남양만과 아산만 중간 내륙에 깊숙히 자리잡고있기 때문에 왜가리의 목처럼 불쑥 튀어나온 모습이라고 해서 왜목마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됬다고 한다. 오작교 아래에는 여러가지 조형물과 설명문이 붙어있다.그앞에서 사진을 찍고 모래사장으로 들어선다. 해수욕장 중앙 바다가에는 왜가리가 목을 위로 들고서있는 은빛조형물이 큼지막하게 서있다. 그앞으로 새빛왜목 이라는 왜가리 날개모양의 포토존까지 만들어져있다.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잔잔하고 조용한 바닷가 모래밭을 걸으며 아침에 들어갔다 나온 도비섬과 국화도 매박섬이 바로앞에 둥실 떠있는 모습이다.왜목마을은 해돋이로 유명세를 타며 많은 팬션과 상가 편의시설들이 들어서있다. 철썩이는 바닷가를 따라 왜목선착장 쪽으로 향한다. 길옆에 엄청나게 크게만들어진"해뜨고 지는 왜목마을"표지석앞을 지나 선착장 아래로 길게만들어진 포장길을 따라 선착장 끝에 다가가니 국화도가 손에 잡힐듯 바로 앞에 있다. 좌측멀리에는 입하도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선착장을 돌아나와 석문산으로 올라가기위해 해양경찰 왜목출장소앞 데크계단앞에 도착을한다.입구에는 왜목마을 일몰(석문산)관람장소 입구 라고쓴 입간판이 붙어있다.계단이 길다. 그러나 10분도 안걸려 사람들이 많이 올라 일출을 보며 밟아 풀한포기 없는 정상 민둥산에 오라선다. 년말 해넘이와 년초 해돋이를 보려고 얼마나 밟아으면 풀한포기 자라지 못하고 잔자갈들만 뒹굴고있다. 하지만 조망은 훌륭하다. 바다 반대쪽 농경지와 대호지방조제 삼길포 대산공단과 바다쪽 장고항의 노적봉을 비롯해 왜목마을 해수욕장 그리고 화성시의 제부도 궁평항 또 멀리 풍도 난지도는 물론 입하도 국화도와 매박섬 도비섬 또 석문호 송악공단까지 사방을 돌아보고 올라왔던길을 되집어 내려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집으로 출발을 하며 국화도 트레킹을 하고 보너스로 다시 다녀온 왜목마을 에서의 고운추억을 만들고 집으로 향한다.
왜목마을 입구의 표지문.
해수욕장입구 오작교.
오작교에 붙어있는 왜목마을 입간판.
왜목마을은 독특한 지형의 영향으로 해돋이, 해넘이, 달맞이는 물론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물결위로 펼쳐지는 별자리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왜목 앞 바다는 천상의 은하수를 의미하고, 이 다리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상상의 다리 "오작교" 를 상징하는데 이는 왜목을 찾는 이들의 사랑과 행복이 영원히 지속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조성하였다.
"새빛왜목" 조형물은 해양수산수의 "HS유류피해지역 경제활성화사업"으로 설치되었으며, 왜목의 지형이 "왜가리의 목처럼 생겼다"는 유래에서 착안하여 꿈을 향해 바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새빛왜목"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왜목의 다양한 천혜자원을 담아 비추며, 특히 야간에는 나선형의 LED 조명으로 다양한 색상을 연출함으로써 신비로움을 자아낸다.이 표지물은 왜가리의 날개을 조형한 것으로 이곳에 앉아 양팔을
벌리면 "새빛왜목"을 타고 날아오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왜가리의 목부분 모형조형물.
조금전 다녀나온 매박섬과 국화도 도지섬의 모습이 바로앞에 떠있다.
해안에서 국화도쪽으로.
거대한 왜목마을 표지석.
왜목마을에서 바라본 입파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왜목해수욕장.
왜목선착장에서.
선착장에서 바라본 국화도.
석문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있는 해양경찰 왜목 치안센터.
석문산 입구에서.
석문산 올라가는 계단길.
석문산 정상 (해돋이명소).
석문산에서 바라본 장고항(노적봉)과 왜목마을(해수욕장)전경.
국화도와 도지섬.
매박섬과 국화도.
입파도.
석문산 정상에서.
왜목마을 타임캡슐 3년뒤 개봉한단다.
한가한 주차장에 서있는 우리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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