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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6. 01일 예당저수지 출렁다리

소담1 2019. 6. 2. 14:32

 

트레킹장소 : 예당저수지 출렁다리(둘레길,조각공원)

트레킹날자 : 2019년 6월 1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남편과 둘이서

트레킹구간 : 주차장-관리사무소-조각공원-둘레길일부-출렁다리왕복

트레킹시간 : 1시간30분 내외

 

예당저수지.

1928년 4월에 착공되었으나 일제강점기 말기와 광복 후 중단되었다가 1952년 12월에 다시 착공, 1964년 12월에 준공되었다. 유역면적은 3만7360㏊이고, 저수지의 규모는 둘레가 40㎞로서 동서 2㎞, 남북 8㎞이며 만수면적이 약 1,100㏊나 되는 광활한 국내에서 제일큰 인공호수이다.총저수량은 약 4700만톤으로 1만240㏊의 몽리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예당평야(禮唐平野)를 관개하고 있다. 저수지의 제방구조는 흙댐이며, 규모는 길이 814.5m, 높이 13.3m이고 물넘이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치한 테인터 게이트(tainter gate)가 특징적이다.높이 약 25m 되는 콘크리트 물넘이에 설치된 26연의 자동식 개폐문은 평상시에 만수위를 유지하고 호우시에는 홍수조절의 기능을 가진다. 각 수문의 크기는 너비 6.0m, 높이 3.6m로 배제수량은 초당 63.2t이고, 총배제수량은 초당 1,645t에 달하며, 수문조작은 관리사무실에서 원격조정으로 하게 된다.개보수실적은 준공 뒤 20년이 된 1984년에 물넘이·수문 및 통관의 보수가 있었고, 1985년에 제방의 보수공사가 있었으며, 현재 모든 기능이 양호한 상태에 있다.이 밖에 담수어의 양식장과 낚시터로 유명하여 잉어·뱀장어가 양식되고 낚시인구도 연간 1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뱃놀이와 조종경기 연습장으로도 활용되며 1979년 전국체전 때에는 조정경기장으로 사용한 실적이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저수지는 충남 예산군 신양면·응봉면·대흥면·광시면 등 4개 면에 걸쳐 있는 저수지다. 이곳에 4월6일 새로운 상징물이 들어섰다. 길이 402m,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다.출렁다리는 응봉면 후사리에 속한 저수지 북쪽에서 예당국민관광지를 연결한다. 길이도 길이지만 한가운데 서 있는 주탑의 높이가 64m에 달할 만큼 규모가 큰 다리인지라 멀리서 보면 출렁다리보다는 교각이 받치고 있는 일반 다리처럼 보인다. 그래서인지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첫발을 내디딜 때도 긴장감은 거의 없었다. ‘출렁다리 맞나?’ 하고 살짝 실망할 정도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몇걸음만 걸어 저수지 쪽으로 나아가자 흔들흔들 출렁출렁, 다리가 춤추기 시작한다. 저수지 중앙 쪽으로 갈수록 세지는 바람 때문인 듯하다가, 출렁다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사람들 무게 때문인 듯하더니 어느 순간 둘 다인지 혹은 둘 다 아닌지 알 수 없도록 흔들린다. 다리가 오른쪽으로 출렁, 왼쪽으로 흔들할 때마다 심장도 같이 출렁이더니 아, 멀미나게 어지럽다. 잠시 바람도 다리도 고요해지는 순간, 주변을 둘러보니 ‘이까짓 거’ 하는 표정으로 성큼성큼 걷는 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면 나도, 하는 마음으로 난간에서 손을 떼고 걸음을 옮기는 순간, 심술궂은 바람이 휙, 다리를 건드리고 지나간다. 이 순간 출렁이는 것이 다리인가 내 가슴인가, 알쏭달쏭할 뿐이다.출렁다리를 건너 예당국민관광지에 다다르면 잘 조성된 조각공원과 저수지를 빙 둘러 조성한 산책로 ‘느린호수길’이 나온다. 조각공원은 크지는 않지만 곳곳에 다양한 조각작품이 설치돼 있고 나무도 많아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의자와 탁자뿐 아니라 캠핑장도 있어 도시락이나 먹을거리를 준비해가면 천천히 쉬었다 오기에 딱이다. 느린호수길은 저수지 위로 세워진 5.4㎞의 나무데크길로 저수지와 주변 지역을 함께 돌아보며 산책하기 좋다.

오늘은 예산 가야산을 다녀오려고 아침일찍 준비를 한다.

가야산을 가는길에 지난 4월6일 개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산행도 하고 오려고 일찍 출발을한다.

고속도로를 잘 달려 예당호주차장에 도착을하니 7시30분 밖에 안됬다. 출렁다리 개장시간이 9시이니깐 아직도 1시간30분의 여유가 있다. 출렁다리 입장료도 주차료도 없다.주차장 한모서리에 자리잡고 간단히 준비해간 아침식사를 하고 우선 조각공원과 예당호 주변에 조성된 느린호수길을 걷기로 하고 예당관광단지 표지석앞 관리사무소 쪽으로 내려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아름다운 예당호와 출렁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앞에는 예산군의 상징인 황새모형 포토죤이 있고 그 옆으로 예당호출렁다리 입간판이 붙어있다.예산은 사과의 고장이라서 사과를 반 쪼개놓은 조형물 그리고 황새둥지와 황새알이 놓여진 조형물옆으로 계단을 따라 조각공원에 올라선다. 조각공원은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높은곳에 자리하고 많은 조각품들이 전시되있다. 아랫쪽으로는 작은 소공원과 연공장이 보인다. 조각공원에는 캠핑장 야영장 까페등이 있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작가들의 작품들이 제법 넓은 부지 곳곳에 전시되있다.작품명 높이더높이를 비롯해 휴,환희와평화,자연속의현대인,화합,사랑의향기,세상을향하여,귀로,인생이추상성,환희와평화,내리사랑,비상,가족,생명을 꿈꾸며,두개의나,탄생 사랑의다리등 많은 작품들을 만날수있는 공간이다. 그 한가운데는 6.25참전비와 예산출신 작전유공자들의 흉상이 있다. 그중에서도 할머니를 업고가는 귀로가 가장 인상적인것 같다.하나하나를 감상하고 예당호 데크길로 내려선다. 예당저수지는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저수지로 일제가 농민수탈에 이용한 국사당보를 모체로 1964년12월31일 다시 축조한 인공저수지로 329만평에 달하며 예산군 신양,광시,대흥,응봉면등 4개면에 걸쳐있으며 예단저수지를 병풍처럼 둘러친 임존산성의 풍광과 백제의 예술혼을 자랑하듯 잔잔한 호반에 따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라고 한다. 예산사람들은 예당저수지를 예산 바다라고도 부르며 수문과 무한천 하류에는 물고기가 많아 해마다 백로떼가 날아들어 물과숲 백로가 어우러지는 멋진 인공호수이다. 데크길에는 중간중간 이동하며 쉴수있는 벤치와 정자 그리고 아직은 조롱박이 심어지지 않았지만 조롱박 터널등이 있고  둘레길을 걸으며 바다처럼 넓은 호수가에는 소나무와 쉼터정자들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움을 뒤로한채 그길을 다걷지 못하고 출렁다리로 향한다.

 

9시에 출렁다리 문을 연다고 공지되있건만 토요일 이른시간에 찿아온 관광객을 위해서인가 8시30분쯤 입구문이 열려 많은 사람들이 벌써 출렁다리위를 걷고있다. 우리도 서둘러 출렁다리입구로 향한다. 예당저수지 출렁다리는 지금까지 국내최장 출렁다리 였던 마장호수(220m)를 제치고 402m로 국내에서 가장길다고 한다. 그래서 KRI 한국기록원에서는 호수위에 설치된 출렁다리중 주탑의 높이와 길이가 가장높고 길다는 인증서를 수여해 입구에 새겨놓았다. 현수교(교각과 교각사이에 강선으로 잇고 이줄에 상판을 매단교량)로 주탑높이 64m,폭1.8m로 초속35m의 강풍과 진도7의 강진에도 견딜수 있도록 설계됬고 성인(70kg기준)3150명이 동시에 건널수 있도록 안전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지난 2017년6월23일 착공해 2018년12월10일 완공되였고 2019년4월6일 정식 개통되여 지금에 일르렸다고 한다. 포토죤에서 사진을 찍고 출렁다리 입구로 들어서 중앙 주탖에 설치된 전망대로 향하며 바닦은 나무로 되있고 가운데에는 스틸그레이팅으로 시공되 강물을 내려다 볼수있게 만들어져 있지만 높이가 소금산이나 감악산 출렁다리에 비해 낮아 호기심도 공포심도 느끼지 못하고 별 감흥을 받지 못한다. 점점 사람들이 몰려온다. 출렁다리 중간 교각위 중간에 설치된 전망대로 올라가기위해 계단을 뱅글뱅글돌아 올라가며 양쪽으로 긴 출렁다리를 바라본다. 계단은 넓지않아 이른시간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오지도 않았는대 밀려올라간다. 조금있다 본격적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오면 지체와 정체가 극심할것 같다. 관광단지쪽을 바라보니 대형주차장에도 소형주차장에도 차들이 밀려와 주차공간이 벌써 바닦이 난모습이다. 호수에 둥실 떠있는 한가로운 낚시 방가로가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주탑 전망대를 내려와 반대쪽 다리끝까지 걸어가본다. 넓은 데크광장과 몇개의 조형물들이 있어 잠시돌아보고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나오며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1시간30분정도 조각공원과 느린호수길 일부 그리고 출렁다리까지 건넜다 예산 가야산으로 출발하며 예당호와 출렁다리를 눈과 마음속에 담고온다.

 

 

                  예당관광단지 표지석.

 

 

                            관리사무소 건물

 

 

 

 

                    조각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입구.

 

 

 

 

                        출렁다리 입간판앞.

 

 

 

 

                            출렁다리의 모습.

 

 

 

 

 

 

 

 

 

 

 

 

 

 

 

 

                     예당호 조각공원의 모습.

 

 

 

 

 

 

 

 

 

 

 

 

 

 

 

 

 

 

 

 

 

 

 

 

 

 

 

 

                     책을 읽고있는 조각작품앞에서.

 

 

 

 

 

 

                    예당호 둘레길을 걸으며.

 

 

 

 

 

 

 

 

 

 

 

 

                     예당호 둘레길에서.

 

 

 

 

 

 

 

 

 

 

 

 

 

 

 

 

 

 

 

 

 

 

 

 

                             출렁다리 입구.

 

 

 

 

                            출렁다리를 건너며.

 

 

 

 

 

 

                    중앙 주탑위 전망대.

 

 

 

 

 

 

 

 

 

 

                        전망대 위에서.

 

 

 

 

 

 

 

 

                             주차장과 관리사무소쪽의 전경.

 

 

 

 

 

 

 

 

 

 

 

 

 

 

 

 

 

 

                      건너편 데크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