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2019. 02. 01일 제부도

소담1 2019. 2. 6. 20:26


여행장소 :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여행일자 : 2019년 2월 1일 금요일

여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여행경로 : 제부도모세의기적길-등대앞주차장-빨간등대-해안산책로-상가,카페,식당거리(해수욕장)-갯벌체험장주차장(매바위)

여행시간 : 10 : 00 ~ 11 : 30 (1시간30분)


제부도(濟扶島)

제부도는 예부터 육지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리어졌으나, 조선조 중엽 이후 송교리와 제부도를 연결하는 갯벌 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는 의미에서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는 말이 구전으로 전해졌다. 이 제약부경의 ‘제’자와 ‘부’자를 따와 ‘제부리(濟扶里)’로 개칭되었다고 한다.또한, 옛날 옛적에 나라가 어지러워 국왕이 중국으로 이동하던 도중 배를 타기 위해서 제부도 선착장에 들렸다가 한 여인으로부터 우물에서 물을 받아 마시고 그 맛이 좋아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도 제부도는 육지에서 떨어져 있는 섬이지만 지하수가 맛이 좋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부도는 남북으로 2.3㎞ 동서로 1㎞ 내외이고, 섬의 북서부는 67m의 탑재산을 중심으로 북동방향의 능선이 형성되어 있으며 섬의 남동부는 62m의 당산을 중심으로 북동 방향의 능선이 형성되어 있다.섬의 북동방향으로 발달된 2개의 산세를 중심으로 중앙에 계곡형의 넓은 충적층과 동쪽 해안을 따라 형성된 충적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부도의 서쪽 해안은 탑재산을 따라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으며 충적층 지역을 따라 사빈이 발달되어 있다. 사빈이 발달된 약 1㎞ 구간은 제부도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제부도 갯벌의 염생식물 군락은 갈대군락, 갯질경군락, 칠면초군락, 지채군락, 천일사초군락 등이 분포하고 있다. 제부도 전체적으로 보면 갯벌지역에서 7종류, 사구지역에서 61종류, 탑재산에서 136종류, 당제산에서 119종류, 동미산에서 100종류, 해변도로를 따라 분포하는 나지대에서 120종류 등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해양무척추동물은 조간대 상부에는 총알고둥, 중부에는 고랑따개비 그리고 하부에는 굴이 우점하고 있다. 암반으로 이루어진 조간대에는 긴발가락참집게와 배말류가 우점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챙이, 풀게, 두드럭총알고둥, 지중해담치, 갯고둥이 서식하고 있다.지질은 대부분 운모편암이고 일부 규암이 협재되어 있는데, 북동 방향의 방향성을 나타낸다. 이 운모편암과 규암이 분포하는 지역은 탑재산이나 당산과 같은 북동 방향의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반면에 충적층이 분포하는 지역은 낮고 저평한 지역을 형성한다.


2019년이 시작됬나 했는대 벌써 1월도 지나가고 2월로 들어선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다. 내일 토요일은 설명절을 앞둔 토요일이라 산악회에서는 산행계획이 없다. 대신 명절을 앞둔 선사(船社)의 이벤트로 공짜로 섬에 갈수있어 연평도에 예약을 해놓고 오늘은 모처럼 한가한 날이다. 아침을 먹고 남편에게 오늘은 시간이 많은대 어딜 간단히 다녀올곳이 없나요? 하니 기다렸다는듯 우리 제부도 갔다온지 참 오래됬지 한다. 제부도는 지난 2012년10월25일 결혼31주년에 강원도 여행을 하려고 했었는대 집안일이 있어 잠시다녀왔던 곳으로 벌써 6년3개월이나 지나버렸다. 준비를 하란다. 날씨가 춥지는 않지만 바닷바람이 불지않을까 하여 벤치파카를 준비하고 출발을한다. 비봉IC를 빠져나와 집을 출발한지 50분만에 제부도에 도착을한다. 제부도는 바닷길이 열려야 들어갈수 있는 섬이다. 모세의 기적과 같이 썰물이되면 바닷길이 열리는곳으로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섬으로 서신면 송교리사이 2.3km 바닷길은 하루에 두번씩 썰물때면 어김없이 갈라진다. 날자에 따라 열리는 시간의 변동은 있지만 썰물때 물길이 열리면 밀물때 까지 대략6시간 정도 바닷길이 열리는데 사전에 물때를 파악하고 가야한다. 화성시도시공사 www.hsuco.or.kr 이나 전화 031)355-3924로 걸으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처음에 이곳을 찿아왔을때는 도로가 이렇게 잘 조성되지 않고 콘크리트 포장 중간중간이 움푹 패였고 대형차가 지날깔때는 멈짓멈짓 했는대 지금은 조금더 확장하여 아스팔트로 잘 포장이되 있다.  오후 2시30분전에 나가면 되니 제부도에 머무는 시간은 충분한 시간이다. 모세의 기적길을 건너면 좌우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은 선착장및 빨간등대로 가는길이고 좌측은 바로 상가및 카페거리 그리고 해수욕장과 매바위로 가는길이다. 그 중간에 바닷길통제소 건물이 서있다. 우리는 빨간등대를 먼저 가보려고 우측길로 들어서 항만공사가 한창인 공사장앞을 지나 등대앞 넓은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평일이고 이른시간이라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차에서 내리니 바람도 없도 바다는 파도도 없이 고요하다. 등대로 가는 계단에는 트릭아트 제부도등대와 바다 그림이 그려져 있다. 계단을 올라서 등대로 가는 난간길을 따라 가다보면 탁트인 바다가 보인다. 한적하게 서있는 작은배들과 건너편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누예섬과 탄도항 그리고 궁평항쪽의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짖은 빨간색 등대와만나 같이 사진을 찍고 끝쪽에 설치된 데크쉽터 전망대를 돌아나와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바닷가 해안산책로를 가기위해 깨끗한 화장실앞을 지나 횟집앞을 지난다. 평일이라 아직 문을 안연 횟집을지나 해안산책로로 들어선다.잘 정비된 데크 산책로 아래 바다는 물이 많이 빠져나가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재미난 조형물과 포토죤이 여러곳 있다.이 산책로는 밀물때는 물위를 걷는 느낌을 느낄수 있고 썰물때는 해변을 감상할수 있다.해안산책로는 빨간등대부터 탑재산 아래 해안가를 따라 약1km,폭1.5m의 테크산책로가 연결되있다. 그길을 걸으며 해안선과 해안가 바위를 볼수있는 길이다.제부도는 예로부터 육지에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저비섬""접비섬"으로 불렸으나 조선중엽 송교리와제부도를 잇는 갯벌을 어린아이는 업고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는 뜻에서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는 말의 앞글자를 따와 제부도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조금씩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중간 넓은 전망쉼터에 도착을하니 그전에 왔을때 큰 소라 조형물이 있었는대 지금은 계단으로된 쉼터만 있다.데크 끝까지 왔다 다시 빨간등대앞 주차장으로 나와 차를 가지고 제부해수욕장 모래백사장앞으로 이어지는 상가와 카페 까지와 중간에서 내려 모래사장까지 내려갔다 긴바닷가 해안도로를 따라 제부도 끝부분에 있는 갯벌체험장앞 공터에 차를 세우고 멀리 보이는 매바위를 향하여 걸어간다. 매바위는 일몰의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찿아오는곳으로 오늘은 물이 많이 빠져나가 매바위를 다 돌아볼수 있을것 같다. 천천히 매바위로 걸어가며 멀리 당진화력발전소와 반대쪽 영흥화력 발전소의 높은 굴뚝에서 품어져 나오는 하얀 연기를 바라보며 매바위앞에 도착을한다.매바위는 제부도의 명물로 섬 끝부분 모래사장을 지나면 뽀족한 세개의 바위봉우리가 매바위다. 촛대바위라고도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매바위가 정확한 이름이다.바위가 매의 날카로운 부리처럼 생겼다. 또는 전체적으로 매의 머리를 닮았다는등 정확한 명칭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있다. 자료에는 이곳이 매의 서식지였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하는대 가서보고 직접 이름을 정리하는것도 나뿌지 않을것 같다. 20m정도의 높이에 기암괴석으로 구성된 바위중 제일큰것이 신랑바위 작은것이 각시바위 그옆에 또하나의 바위를 하인바위라고도 한단다.바위를 한바퀴돌며 시원한 겨울바다를 바라보고 집으로 돌아오다 영흥도 국사봉에 올랐다 가려고 재부도를 출발한다. 그리고 중간 탄도항에 둘러 누예섬뒤로 건너다 보이는 조금전 다녀온 제부도의 모습을 바라보며 영흥도로 향한다.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아름답고 예뿐곳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가까운곳에도 시간만 조금만 투자하면 이리 아름다운곳이 있다. 화성시에서는 에코뮤지엄 사업과 문화재생 사업이 힘을 합쳐 문화예술공간등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려 노력하고있는 모습이다.평일이고 이른시간이라 찿아오는 사람없는 겨울 바닷가를 호젖하게 걷고 제부도 여행을 마무리한다.



                   제부도로 건너가는 모세의 기적길 입구의 모습.


                  입구에서.




                 잘 정비된 모세의 기적길.


        철탑으로 들어가는 길.



                  도로 중간에서 잠시내려.





                        제부도 입구(초입)


                등대쪽으로 올라가는 계단.



              제부도 빨간등대.




                누예섬과 탄도항쪽.


                 전망쉼터.




               빨간등대앞.




                누예섬과 풍력발전기.


              탑재산 아래로  해안산책로가 나있다.






                       해안산책로 입구.




               해안산책로 테크길.





               중앙 전망쉼터에서.






                 해안산책로 끝부분에 있는 쉼터의자.




                     제부도 해수욕장 끝에있는 매바위.








                 매바위 가는길에.








               매바위.









                매바위에서 바라본 영흥화력발전소.





       제부도에서 모세의기적길쪽으로.







                  탄도항.



               탄도항 등대



            탄도항에서 바라본 제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