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2018. 11. 23일 부산여행

소담1 2018. 11. 26. 20:54


여행장소 : 부산(釜山)

여행일자 : 2018년 11월23일~24일(금,토)

여행인원 : 남편고교동창부부 14명

둘러본곳 : 자갈치시장_남포동(국제시장)-송도해수욕장-영도해양박물관-오륙도스카이워크-해운대숙소-해운대바닷가-동백섬(누리마루)-

                  청사포(다릿골전망대)-해동용궁사-기장시장


남편의 고등학교 동창들 8명이 지난1988년 우리아들 백일잔치에 모여 인우회라는 친목회를 만들어 30년동안 1개월에 한번씩 만나서 식사도 하고 한달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며 지내왔다.그로는 동안 가을이면 동해안 여행을가서 설악산도 다녀오고 홍천 콘도를 잡아 하룻밤 놀다오교 순천 여수도 다녀오고 했는대 올해는 부산을 가자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딸네집이 부산이고 부산은 산악회에서도 몇번씩 다녀온곳 이기에 다른곳을 다녀왔으면 좋은련만 대다수가 원하여 부산으로 출발하는 날이다.당초 8명이 동부인해 16명이였으나 1명의 친구분이 벌써 무었이 급한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14명이 28인승 리무진을 대절해 5시30분 출발을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다 휴게소에서 총무가 정성껏 준비한 아침식사와 과일 과자등 간식거리를 먹으며 11시에 부산에 도착을하여 자갈치시장을 구경하고 점삼삭사를 한다고 복잡한 시장앞 도로를 따라 대형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자갈치 시장을 돌아본다. 자갈치시장은 1945년 광복후 남포동시장이라고 불렸던곳으로 자갈치 시장의 이름의 유래는 한국전쟁이후 자갈밭에 있어 자갈밭과 곳,장소를 나타내는 처가 사투리로 발음하게되 자갈치 시장이라고 부르게 됬다고 한다. 시장을 돌아보고 많은 식당중 한곳을 정해 들어가 생선구이와 꼼장어 볶음을 시킨다. 하지만 음식이 나오자 모두들 실망을 한다. 생선구이는 연탄불이나 숯불어 구어야 하는대 생선구이기계로 빠르게 구워 이상한 냄새도 나고 꼼장어 역시 비싸기만하고 양도 적고 맛이 별로없는 식사를 하고 시장으러 나와서 남포동 광복동 국제시장을 돌아본다고 길을건너 부산국제영화제 아치문 아래를 통과하여 유명하다는 씨앗호떡을 1개 1300원씩을 주고 사들고 광복동 거리를 활보하며 길가에 서있는 조형물도 바라보며 광복로를 걸어 국제시장앞으로 가서 한바퀴를 돌아본다.


시장구경은 언제나 재미있고 흥미가 있는대 다음일정이 있어 대충 둘러보고 뒤돌아나온다. 국제시장은 주변 보수동책방골목 부평시장 용두산공원등을 이웃하고 있으며 8.15해방과 6.25전쟁을 치루며 피난민들이 이곳에 한나둘 모여들어 먹고살기위해 장사를 시작하며 형성된 배고픔과 고단을 같이한 애환의 시장으로 부산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찿아오는곳이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버스에 올라 송도해수욕장으로 향한다.송도 해수욕장을 한바퀴돌고 케이블카를 탓으면 좋으련만 몇몇친구들은 그것마져 힘들다며 바로 송도해상케이블카 터미널로 가자고해 매표소가 있는 터미널앞에 내려 대합실로 들어가 표를 구입한다. 일반 편도15000원인데 벌써 경로나이로 접어들어 2000원 할인을 받아 13000원에 표를 사 2층 탑승장으로 올라가 케이블카에 차례로 오른다.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는 우리나라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 공사를 하여 2017년6월에 개장을 했다.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안남공원까지 1.62km,를 오가는 8인승케이블카 39기가 운영되고 있고 최고86m의 높이를 지나며 안남공원,영도 남항등 부산의 빼어난 풍경을 볼수있도록 설치한것으로 1.62km를 운행하는대 10분도 안걸리는대 요금이 15000원은 조금 비싼느낌이 든다. 잠시 풍광을 내려다보고 둘러보는 사이에 상부터미널이 있는 안남공원에 도착을한다. 넓은 광장에는 공룡을 비롯한 판다등 아이들이 좋아할 조형물들이 설치되있고 안남공원길을 따라 7~8분 걸어내려가 넓은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에올라 다음코스로 가려고 준비를 한다. 영도 흰여울마을을 가려고 했는대 그곳에는 대형버스 정류장이 없어 태종대를 갈까 생각하다 시간을 보니 너무늦어 태종대는 포기하고 영도 해양박물관으로 향한다.


어린아이들과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박물관은 세계최초로 이곳에 건립되 해양의 역사,인물,문화,산업,영토,과학등 해양에 관련된 자료와 유물들을 전시하고 2007년12월 타당성조사를 거쳐 지하1층 지상4층으로  2012년7월9일 개관을 했다고 한다. 수족관들 대충 둘러보고 부산항대교 롤러코스트길을 올라 부산항대교를 건너 해가 뉘엿지는 시간에 오륙도 스카이워크 주차장에 도착을한다.이곳은 2번씩이나 다녀갔던 곳으로 친구들은 못와밨다고해 다시 찿아왔다.오륙도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남해와 동해의 경계표지판위에서 사진도 찍고 스카이워크로 올라간다. 스카이워크는 오륙도와 이기대가 보이는 해양관광지로 2013년10월18일 준공을 하였다고 한다. 스카이워크는 높이37m의 부산만쪽 해안절벽 송두말에 설치되있다. 유리파손및 유리흠집을 방지하려고 준비해논 덧신을 신발위에 신고 한바퀴돌고 어두어진 주차장으로 내려와 광안대교를 건너서 해운대백사장옆 숙소에 도착을한다. 해운대 토요코인호텔에 입실을하여 짐을 정리하고나와 밤바다를 한바퀴돌아 바닷바람을 쐬고 식당으로 향해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해운대 바닷가 포장마차로 가서 소주와 맥주 그리고 골뱅이 홉합탕 어묵을 시켜놓고 소주한잔씩을 나누며 지난이야기를 나눈다.포장마차의 안주들은 어제팔다 안팔려 다시 내놓았고 오래도록 끓여서 정말 싱겁고 짜고 맛이없다. 한참을 이야기하며 바닷바람이 차게 느껴질때쯤 숙소로 들어와 내일을 위해 잠 자리에 든다.


부산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아온다. 아침 파도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일어나 창가로 가니 벌써 해는 떠있고 해운대 모래사장을 내려다보니 가슴이 뻥뚫리고 후련하다. 빨리 모래사장을 걷고싶어 빠르게 준비하고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고 짐은 프론트에 맞겨놓고 9시 해운대백사장으로 들어선다. 아침이라 백사장을 걷는 사람도 별로없고 파도소리만 들리는 하얀 모래사장을 걸으며 동심으로 돌아가본다.해운대는 태종대 몰운대 신선대 오륜대 의상대 겸효대 강선대와 함께 부산팔경에 속해있으며 현재는 해수욕장을 비롯 온천 광광호텔등 숙박시설및 위락시설이 고루 갖춰진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의 하나이다. 백사장길이 1.8km,너비50m,평균수심 1m로 넓은 백사장과 해안선을 자랑하고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찿아오는 휴양지이다. 백사장을 걸어 조선비치호텔 앞에서 해파랑길과 부산갈멧길을 만나 잘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 동백섬 누리마루로 향한다. 중간에 인어상도 만나고 전망대도 올라섯다 등대아래 최치원이 이곳에 둘렀다가 주변의 경치가 너무좋아 이곳 바위에다 "海雲臺"라고 쓴 글씨도 보고 누리마루로 들어선다. 누리마루는 2005년 11월18일부터 19일에 걸쳐 열린 제13차 APEC.정상회담 회의장으로 동백섬 끝에 세운 건물이다.누리마루라는 명칭은 순수한 우리말인 누리(세상,세계)마루(정상,꼭대기)의 뜻을 가진 APEC.회의장으로 지상3층으로 건립된 한국전통의 건축인 정자를 표현한 건물이다. 아시아 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모여 회의와 오찬을 가졌던 장소로 21개국 정상들이 이용한 책상과 의자 마이크 명패 카팻등이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두번씩이나 왔던곳으로 다시 한번 둘러보고 아래로 내려와 광안대교와 이기대길 태종대 오륙도를 바라보고 호텔로 돌아와 짐을 챙겨 버스에 올라 다음행선지인 청사포 다릿골 전망대로 가기위해 달맞이고개길을 넘는다. 다릿골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은 좁아 버스는 힘들게 주차장에 도착을하여 다릿골 전망대로 가기위해 철도길을 따라 간다.


다릿골 전망대는 동해남부선 철도 지금은 폐선된 철길부지를 이곳을 찿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정비하고 2017년에는 다릿골전망대를 만들어 개장하였다. 바다경관을 감상하고 일부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바다아래도 내려다 볼수있게 만들어진 전망대이다.길이72.5m,폭 3~11.5m,높이20m로 해안가에서 바다쪽으로 돌출된 전망대를 잠시 걸으며 송정해수욕장과 해운대쪽을 바라보고 해동 용궁사로 가기위해 다시 버스에 올라 출발을한다. 용궁사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용궁사입구로 들어서 양쪽에 상가가 즐비한 복잡한길을 따라 일주문앞으로 들어간다. 토요일을 맞이하여 수많은 인파가 몰려 108계단을 내려갈때도 석교를 건널때도 밀리고 지체정체가 계속된다. 전국 유명한 사찰들은 문화재 관람료라는 명목으로 적지않은 입장료를 받고있는대 이곳은 입장료도 받지않는다.일주문을 들어서 좁은계단길을 따라 대웅전으로 향한다.용궁사는 부산 기장군에있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시칠로 1376년 나옹화상 혜근이 창건한 사찰로 1974년 정암이 부임하며 백일기도를 하였는대  꿈에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것을 보았다고 하여 사찰이름을 해동 용궁사로 변경했다고 한다. 이곳은 해가 제일먼저 뜨는 절이고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대웅전을 돌아보고 절 지하에 위치한 약수터로 내려간다. 바닷가에 있으면서도 바닷물이 아닌 민물이 솟아올라오는 신비한 약수라고 한다. 다 돌아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나오며 108계단을 밟고 오른다. 이 계단을 하나하나 밟고 올라오면 번뇌가 살아지고 108세까지 산다고 한다는대... 그밖에도 일출암(해돋이바위)와 십이지상이 있고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중 하나이다.(양산 낙산사,남해 보리암) 주차장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예약된 식당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일정을 마무리 하자 기다렸다는듯 비가 내리기 시작을한다. 기장 건어물 시장에가서 김도사고 멸치 오징어채등을 사가지고 2시30분 기장을 출발하여 집으로 돌아오며 1박2일 절친들과의 부산여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