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홀로 산행

2019. 05. 16일 경춘선 숲길 (태릉)

소담1 2019. 5. 19. 15:53


트레킹장소 : 경춘선 숲길(월계역-담터마을),태릉

트레킹일자 : 2019년 5월 16일 목요일

트레킹인원 : 남편혼자

트레킹경로 : 월계역-화랑대역-담터마을-태릉(문정왕후릉)

트레킹시간 : 숲길1시간50분, 태릉 1시간10분(총3시간)


경춘선(京春線) 숲길

서울에서 숲길은 숲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에겐 휴식을, 누군가에겐 치유를, 누군가에겐 휴식을 안겨준다. ‘경춘선 숲길’이 7년 만에 전 구간 연결되었다.총 6km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를 거쳐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연결돼 벌써부터 자전거 이용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2013년 첫 삽을 뜬 ‘경춘선 숲길’이 7년 만에 완전히 연결돼 총 6km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1~3단계 구간 개통에 이어 행복주택 건설공사로 중간이 끊어진 채 미완으로 남아있던 마지막 0.4km 구간(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공덕제2철도건널목, 행복주택 지점)까지 연결을 완료, 5월11일 ‘경춘선 숲길’ 전 구간이 연결됬다.‘경춘선 숲길’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 등으로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은 살리면서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로 조성했다.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구리시 경계까지 숲길을 따라 걸으면 약 두 시간 정도 걸린다.마지막 개통구간은 한국주택공사가 2015년부터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있는 부지 내 위치해 있었던 곳으로, 당초 1단계 구간에 포함됐다가 공사상황 등을 고려해 이 구간이 빠진 채로 개통됐다.서울시는 국유지에 위치한 이 구간의 개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한 끝에 지난 4월 이 구간에 대한 관리‧보수를 시가 담당하는 내용으로 인수인계를 절차를 마무리했다.한편, 경춘선 숲길은 구간별로 각각의 특성과 매력을 갖고 있다. ▴1단계 구간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허름한 주택이 카페로 변신,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2단계 구간은 시민이 직접 가꾼 텃밭과 살구나무, 앵두나무 등 유실수와 향토수종 등 다양한 수목으로 정원이 조성됐다. ▴3단계 구간은 옛 화랑대 역사와 함께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속 철길이 생겼다.특히 3단계 구간에 있는 등록문화재 제300호인 옛 화랑대 역사는 이제는 추억이 된 무궁화호 경춘선 노선도, 옛 승무원 제복, 차표 등 옛 열차풍경을 재현해 놓은 전시공간이다.


태릉(泰陵)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릉으로 릉호는 1565년(명종 20)에 정하여졌다. 문정왕후는 중종의 원비 장경왕후(章敬王后)와 동원(同原)에 있는 중종의 정릉(靖陵)을 봉은사(奉恩寺) 곁에 옮기고 자신도 후일 이곳에 묻히려 하였으나 지대가 낮아 장마철에 물이 들어오자, 지대를 높이는 데 큰 비용만 들이고 결국 사망하여 그 곳에 묻히지 못하고 따로 태릉에 묻히게 되었다.조선 제11대 왕 중종(中宗 재위 1506∼1544)의 두 번째 계비(세번째 왕비)인 문정왕후(文定王后) 윤씨(1501~1565)의 무덤이다.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의 무덤인 강릉(康陵)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1호로 지정되었다.문정왕후는 자신이 중종 옆에 묻힐 요량으로 장경왕후의 능 옆에 있었던 중종의 정릉(靖陵)을 풍수지리가 안 좋다 하여 선릉(宣陵) 옆으로 옮겼다. 하지만 새로 옮긴 정릉의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가 자주 일어나자 결국 그 자리에 묻히지 못하고 현재의 위치에 예장되어 중종 옆에 묻히려던 소망을 이루지 못했다.태릉은 왕비의 단릉(單陵)이라 믿기 힘들만큼 웅장한 능으로, 조성 당시 문정왕후의 세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케 한다. 봉분을 감싼 12면 병풍석에는 12지신상과 구름 문양을 새겼고, 병풍석 위의 만석(滿石) 중앙에 12간지를 문자로 새겼다. 봉분 바깥쪽으로는 12칸의 난간석을 둘렀으며, 봉분 앞에 상석과 망주석 1쌍을 세웠다.봉분 주위로 석양(石羊)·석호(石虎) 각 2쌍을 교대로 배치시켰으며, 뒤쪽으로는 곡장(曲墻; 나지막한 담)을 쌓았다. 봉분 아랫단에 문인석과 석마(石馬) 각 1쌍, 팔각 장명등이 있고, 가장 아랫단에 무인석과 석마 각 1쌍이 있다. 능원 밑에는 정자각·비각·수직방(守直房)·홍살문이 있다.태릉 주위에는 육군사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등이 있고, 지금은 충북 진천으로 옮겨간 태릉선수촌이 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서울 편입당시 공덕리와 합하여 동 이름을 태릉동으로 하려고 하였으나 공덕리 주민들의 반대로 공덕리의 '공'과 태릉동의 '릉'이 합해져 공릉동이라는 근본도 없는 동이름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아침마다 공원에 아침운동을 하러 나가는 남편은 오늘 무슨일인지 운동을 안나가고 아침을 일찍 먹는다. 어디 갈려구 하니 오늘 지인들과 서울에서 1시30분에 점심약속이 있다면서 서둘른다. 아직 멀었는대 벌써 출발을 하냐고 하니 오늘 잠시 가볼곳이 있다며 8시30분 집을 나선다.


도화역에서 전철을 타고 월계역에 도착을한다. 몇일전인 5월11일 경춘선 숲길이 완전 개통되 그곳을 걷고 약속장소로 가기위해 월계역 1번출구를 나와 횡단보도를 건넌다. 우측으로 경춘선 숲길 530m라고 써진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서 숲길까지는 길 잃을 일은 없다. 100m간격으로 전신주에 남은 거리와 화살표가 붙어있어 직진만 하면 된다.노원경찰서 월계지구대와 서울 연지초등학교앞을 지나 월계 사슴아파트단지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녹천중학교가 나오고 그앞에 콘크리트 계단을 올라서면 경춘선숲길 출발지점이다. 광운대 역쪽으로는 높은 방음벽 휀스가 통제를 하고 그 벽에는 "경춘선추억을 숲길로 다시만나다"라는 프랭카드가 붙어있다. 입구에는 경춘선 숲길(담터마을)6km,방문자센터/화장실680m,광운대역1.1km,월계역530m이정표와 숲길안내 지도가 서있다. 철길옆으로 잘만들어진 인도블럭길을 따라 출발을 한다. 그리고 곧 중량천을 가로 지르는 경춘철교에 도착을한다. 난간에는 예뿐꽃으로 단장을해놔 예뿌다. 철교를 건너며 중량천과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는 차들을 바라본다.경춘선 숲길은 총 6개코스로 되여 있다.그중 숲길 1코스는 월계역에서 행복주택앞 까지 이다. 6개 코스중 가장 아름답고 운치있는 코스라고 한다. 경춘철교는 중량천을 사이에 두고 노원구 월계동과 공릉동을 연결하는 폭6m,길이176.5m의 철교이다. 철교를 건너면 레일바이크와 레일핸드카 한대씩이 철길위에 놓여있다. 하지만 전시품이지 실제로 운행은 하지 않고 있다. 좌측 아랫쪽 철도부지에는 쉼터와 작은 농원들이 있어 채소를 심어 푸르게 잘자라고 있다.2코스인 행복주택앞에서 공릉동 도깨비시장앞 까지 걸어가기 시작을한다. 도깨비시장까지는 시점에서 출발해 2.5km지점이다. 그길에는 철길옆으로 포플러나무가 도열해있고 철길을 우측으로 벗어나면 줄 잘맞춰 심어진 소나무숲길이 나온다. 많은 산책객들이 이곳에서는 소나무숲길을 걸어가는 모습이다.


철길을 걸어 폐열차 3량을 이용해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가 나온다. 그앞을 지나자 철길을 가로질러 만들어진 나무로된 아치문이 서있다. 그곳에는"평화로가는 서울역"표지판이 붙어있다. 지금지나는 2코스는 주택과 아파트단지 부근이라 상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있다. 그중 경춘선 힐링쉼터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도팔고 다과도 팔고있다. 그곳으로 들어가 1000원짜리 냉커피를 하나 사들고 음식점 카페 편의점등을 지나 콘크리트 옹벽에 그려진 벽화를 지나 도깨비시장 입간판 앞 깨끗한 화장실을 지난다. 철길옆으로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만들어져 있어 숲길은 안전에 위험없이 산책을 즐길수 있어 더욱더 좋은것 같다. 이제 3코스로 접어든다. 3코스는 도깨비시장에서 전철 화랑대역 까지이다. 장미터널 아치가 만들어져 있지만 올해 심은 장미가 넝쿨을 감고 올라가려면 아마도 내년이나 되야할것 같다.철길옆 매트가 깔려진 길을따라 가다보면 월릉IC에서 화랑대역 삼거리로 이어지는 큰도로를 달리는 차소리를 들으며 걸어간다. 지나온 1.2코스에 비하면 운치가 떨어진다. 저만큼 화랑대(서울여대입구)역 입구가 보인다. 그길을 따라가다 숲길을 잠시 벗어나 횡단보도를 건너 공릉동 근린공원으로 다가간다. 그곳에는 작년에 걸었던 서울둘레길 1코스 종점이며 2코스시점인 빨간우체통 인증장소가 있는곳으로 서울 둘레길을 걸을때 생각이나서 한번 둘러보고 다시 숲길로 올라서 화랑대사거리를 지난다.숲길은 계속 이어져 육군사관학교 입구 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화랑대공원(구 화랑대역)으로 들어선다. 4코스는 화랑대역에서 구화랑대역까지 이다. 화랑대삼거리에는 씩씩한 화랑이 높은 말위에서 화살을 당기는 역동적인 기마상이 서있고 멀리 뒷쪽에는 육군사관학교 정문이 보인다. 여러 갈래로 놓여있는철길과 구 화랑대역 입구에는 "경춘선숲길" 큰 표지판이 서있다. 폐역인 구화랑대역까지의 철길은 원형그대로 잘 보존되있다. 전철모형과 증기기관차들이 옛향수를 불러이르키고 있다.어릴적에는 엄청크고 웅장해 보이던 증기기관차가 지금의 열차를 보다 보니 왜소하고 작아보인다.나무그늘에는 여러형태의 쉼터의자들이 놓여있고 오래된 전차도 전시되있다. 역구내에는 화랑대. 성북-퇴계원 표지판도 그대로 남아있다. 화랑대역 구내에는 수락산 불암산등 노원구의 자랑거리를 큰사진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았다. 이것저것들을 추억으로 돌아보고 아답하고 소박한 화랑대역 건물로 들어선다.2010년12월 이곳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열차를 보내고 그 임무를 다한 구 화랑대역은 근대건축 양식의 목조건물로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되였고 정면길이18.1m,측면폭11.16m,총면적 157.85제곱미터로 지은 단층건물이다.또 서울에 남아있는 보기드문 간이역이며 현존하는 역사중 일제강점기에 건립되였는대도 원형이 잘 유지되고 있다.1939년 경춘선 태릉역이라고 불러 왔는대 1958년 육군사관학교가 이전해온후 화랑대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화랑대역 앞쪽 광장으로 나가면 바로앞이 육사 정문이다. 외관을 돌아보고 지금은 전시관(역사관)으로 이용하고 있는 역사내부로 들어간다. 경춘선93.5km역명이 그려진 지도와 예날 사진들 또 기관사와 승무원의 복장 모자 구급함 무전기 가방등 70여년의 흔적과 열차내부의 모형에는 선반위에 엠티가는 젊은이들의 기타 가방 노인들의 보따리가 실려있다.경춘선 열차의 시간여행을 할수있도록 만들어진 전시관을 돌아보고 5코스 구 화랑대역에서 구 태릉선수촌길을 걸으며 육사후문도 지나고 마지막코스인 태릉선수촌-구리시계에 있는 담터마을까지 시골 같은길 까지 1시간50분 숲길을 걷고 전철을 타로 화랑대역으로 되 돌아오며 큰 도로를 따라 땡볓길을 걷는다.


한참을 걸어오다 조선 제11대왕 중종의 두번째 계비 문정왕후 윤씨 무덤인 태릉을 둘러보고 가려고 태릉.조산왕조전시관 입간판앞 출입구앞으로 다가간다. 매표소가 있다. 관람요금은 1000원이고 노원구민은 500원 경로는 무료로 운영을하고 있다.하루에 2번 오전10시와 오후2시에는 상시해설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입구를 들어서자 조선왕릉 전시관이 잘 지어져 있다. 조선왕릉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왕의무덤을 지키는 수호석(문인석) 모형과 문정왕후와 명종, 인순왕후의 어보등 각종 모형으로 왕릉에 관한 자료등을 한눈에 볼수있게 잘 만들어 져있다. 능침을 가기전에 한번 둘러보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전시관을 나서 능 정문격인 홍살문으로 송림이 우거지고 상쾌한 흙길을 따라 산책로를 걸어 올라가는대 큰 행사가 있었는지 200여명의 조선조 후손들이 소나무숲으로 내려오고 많은 음식들이 놓여있다. 오늘이 문정왕후 제향제를 지냈다고 하며 행사관계자가 시간이 되면 줄을서서 한식부페식으로 차려진 음식을 먹고 가라고 한다. 숲길을 걷느라 배는 고프나 점심약속이 있어 접시를 들고 줄을서서 기다리다 떡과 한과 그리고 여러가지 반찬과 음료등으로 차려진 점심을 조금먹고 홍살문앞에 도착을한다.홍살문이란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붉은문이며 궁궐 관아 능 묘원등의 앞에 세워진 붉은색을 칠한 나무문으로 출입문 역활을 하지만 출입의 기능보다 상징성을 더 중요시 하는것 같다. 그문을 들어서 정자각으로 가는 높낮이가 있는 두개의 돌길이 나있다.왼쪽의 조금높게 만들어진 돌길 "향로"는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가는 길이고 오른쪽 조금 낮은길은 "어도"로 제향을 드리러온 왕이 걷는 길이라고 한다. 이왕이면 왕이 다닌다는 어도를 따라 정자각앞에 도착을한다. 정자각은 제향을 모시는 건물로 제향공간의 중심이되는 건물로 정(丁)자와 같이 지어 정자각이라고 한단다. 태릉은 우리나라 능(陵)중에서 정자각부터 거리가 가장먼곳에 능침(봉분)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경사가 조금있어 정자각에서 봉분이 잘 보이지는 않는다. 한바퀴돌아보고 정자각 우측으로 오래된 향나무도 돌아보고 입구로 나와 화랑대역으로 전철을 타러 오며 태릉사격장앞도 지나고 서울여지대학교 정문도 지나 화랑대역에 도착해 전철에 올라 약속장소인 상계동으로 나와 점심모임에 참석하고 생각지도 못한 아름답고 좋은길 오래된 추억을 되새기고 왕릉까지 돌아보고온 행복한 하루였다.

















                     월계역 1번출구를 나와서.


                연지초등학교 정문을 지나고 경찰 지구대를 지나서.


                 1번출구를 나오면  100m간격으로 이정표 방향표시가 되있다.


                      중학교앞에서 철길로 올라가는 계단길(월계역에서 540m지점).



                    이곳부터 숲길이 시작이된다.



                       광운대역 성북역쪽으로는 미개통으로 휀스가 쳐있다.



                         중량천을 건너는 철교.


                          중량천과 동부간선도로.


                       경춘철교의 모습.






                      레일바이크는 모형만 있고 실제로 운행은 하지 않는다.


                       철길옆으로 소나무숲길이 함께 지난다.



                        경춘선 숲길 안내센터.



                       아직도 잘 보전된 철길.





                    철길 주변으로는 카페와 식당들이 정갈하게 운영을 하고 있다.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아랫쪽 화장실.


                     만든지 얼마안된 장미터널.



                   전철 화랑대역입구.





                      육군사관학교입구 기마상.


                        육군사관학교 정문이 보인다.


                       화랑대공원.



                  구 화랑대역에 전시된 증기기관차.








                       폐역 화랑대역의 모습.






                       화랑대역 정면.


                       화랑대역 앞쪽에 있는 육사정문.



                        화랑대역 전시실.









                    열차내 이동매점의 모형.




                      육사 후문.



                    구리시계 담터마을쪽 선로.



                     태릉입구.




                      태릉 출입문.


                       전시관 앞에서.


                         태릉으로 올라가는 소나무숲길.


                      태릉 홍살문.






                      태릉전경.







                   전시관에서.



                           






                        태릉사격장앞을 지나 화랑대으로 전철을 타러 간다.


                   서울여자대학교도 지나고.






                    작년에 걸었던 화랑대역앞 서울 둘레길 1코스종점 2코스 시점 인증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