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군산 신시도(월영봉198m,대각산184m)
산행일자 : 2018년 7월 1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32명과 함께
산행경로 : 신시도(새만금)주차장-월영재-월영봉-몽돌해수욕장-대각산-신시도리마을
산행시간 : 08 : 40 ~11 : 40 (3시간)
군산 신시도
신시도 는 올망졸망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고군산 군도의 총 24개 섬 중 가장 면적이 넒은 섬이다.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아왔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조개무덤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청동기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살아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신라초기에 신시도 주변에 풍성한 청어를 잡기 위해 김해김씨가 처음
으로 입주하여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신라시대 때는 문창현의 심리, 신치라 불렀으며 일제강점기부터 신시도라 하였다.또 신라시대의 대학자인 최치원
선생과 근세의 대유학자인 간제 전우선생이 거주한 곳으로도 유명하다.최치원은 구 옥구군 옥구면에서 한동안 서원을 차렸을 때 해변가인 하제에서 서해를 바라보
다 신시도의 우뚝 솟아있는 월영봉을 쳐다보고 곧바로 명산이라고 칭찬을 하면서 뗏목 같은 풍선(風船)을 타고 신시도에 도달하여 월영봉에 올라 그곳을 월영대라
칭하고 돌담을 쳐 거처를 만들어 놓고 때로는 생식을 하며 글을 읽었다고 한다.
한때 신시도 마을 청년들이 고운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고운이 글 읽었던 곳에 흔적이 남아 있는 돌담을 손질 보존하였고 지금도 월영봉 아래 미니해수욕장 가는
길에 그 유적이 남아있다.해발 199m인 월영봉은 선유 8경의 하나인 월영단풍으로 가을이며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월영봉 옆에는 해발 18
7.2m 대각산이 있으며 정상에는 새만금전망대가 있다. 높은 두 봉우리사이는 저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에는 미니 몽돌해수욕장, 동쪽에는 1970년대 만든 간
척지와 백포섬 갯벌이 있다. 취락은 남쪽 평지인 지풍금(깊은금)마을 부근에 집중되어 있고 한라횟집 등 몇 곳의 식당이 있다.
신시도 월영봉과 대각산 등산 신시도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월영재를 향해 좌측 길~199봉~월영재~월영봉(198m)~몽돌해수욕장~대각산 전망대~삼거리~신시도(지
풍금마을)~월령재~배수갑문으로 되돌아오는 3~4시간이 걸리는 코스다. 경사가 가파른 암릉구간과 산을 3개나 오르내리는 코스이지만 산이 그리 높지 않아 힘들지
는 않다. 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고군산군도의 절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올여름은 장마기간이 많이 짧게 지나갔다. 그래서 인가 일찍시작된 불볕더위는 오늘도 34도나 된다고 한다.
이번주 토요산행은 군산 신시도 월영봉과 대각산 산행이다. 지난해 6월 같은 고군산군도에 포함되있는 선유도를 다녀오며 너무 좋은기억과 돌아오는길
대각산 꼭데기에 있는 전망대를 바라보며 꼭한번 와보고 싶었던 산을 오늘 가는 날이다. 5시30분 산악회 버스에 올라 32명이 출발을하여 서천휴게소에서
휴식하며 아침식사를 하는대 체감으로 느껴지는 더위는 아침인대도 많이 덥다. 군산시내로 접어들어 비음도부터 시작되는 새만금 방조제를 달려 신시도
넓은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아침 8시30분인데 주차장 아스팔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는 대단하다. 신시도는 원래 고군산군도에 속하는 섬이였지만 세계
에서 제일길다는 새만금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육지가된 섬이다. 옆에 있는 무녀도 선유도 대장도등도 얼마전 개통된 다리로 연결되 육지가 됬지만. 신시도
주차장에서 도로건너로 보이는 새만금준공탑을 바라다 보고 주차장끝쪽에 휴게소와 화장실건물이 멀리로 보인다. 월영재입구에 도착을하여 하차하니 앞
쪽으로 석조 조형물들이 여러가 산재되 서있다. 천사의 날개와 여러가지 조형물을 오가며 사진을 찍고 관광안내소 앞으로 다가가며 산행을 시작한다.
월영재 입구에는 고군산섬여행 가이드 큰 지도가 서있고 처음 산길은 흙길에 통나무 목책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가지런히 화강암돌을 깔아 포장된 길이 시작
이된다. 월영재도 도착을 못했는대 벌써 땀으로 범벅이됬다. 그러는 사이 월영재앞 쉼터정자앞에 도착을한다. 그늘로 들어서 물도마시고 땀을 조금 식히고
데크 난간쪽으로 가서는 넓은 주차장과 새만금 배수관문을 바라보고 199봉0.48km,월영대0.26km,신시도마을2.27km,주차장0.56km 넓은 판자로된 이정표
에서 199봉은 포기하고 월영봉쪽으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올라간다.목책계단이 몇개설치되있고 나무그늘 하나없는 등산로에는 아주 작은 대나무모양의
주상절리길이 특이한 모습으로 형성되있다. 제주도 올레길8코스나 무등산 입석대의 주상절리에 비하면 아주 보잘것 없는 작은모양의 매우 발달된 절리길
을 따라 올라가며 사진을 찍으며 밟아도 미끄러지지 않는 착한 돌길을 따라 올라가며 신시도 주차장쪽의 배수관문과 부안 변산반도로 연결된 방조제를 바라
본다.그리고 반대쪽으로 조금있다 가야할 대각산과 앞산 그리고 앞산뒤로 무녀도로 연결된 날설지 않은 고군산대교와 빨갛아치교 선유대교 그리고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등 대단한 도군산군도의 모습을 바라보며 대단한 풍경에 환호하며 일년전에 다녀온 선유도의 풍경을 다시보니 반갑기 그지없다. 더운날씨인
데 마음이 뻥뚫리는듯 하고 통쾌함까지 느껴진다. 그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월영봉에 도착을한다. 산행시작한지 30분도 안되 월영봉에 올라 "월령봉.
월영봉(198m)주차장0.82km,대각산1.8km,를 알리는 나무판 정상목에서 사진을 찍고 나무로 가려진 월영봉한귀퉁이 최치원과 신시도 월영대에 관한 설명판
이 서있다. 월영대는 최치원이 단을 쌓고 글도읽고 악기를 연주했다는대 그소리가 중국까지 들렸다는 전설이 있는 유적지라고 한다.
한참을 머물다 대각산으로 가기위해 몽돌해수욕장까지 한참을 내려가며 중간 두서너군대 조망터에서 무녀도로 들어가는 잘만들어진 도로와 그리고 양식장
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다. 많이 덥지만 수월한 내리막길을 걸어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에서 우리는 신시도 사거리로 내려간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면 도로위로 놓여진 목교를 건너 몽돌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인데 신시도 사거리로 가는 길에는 갈대숲과 논길을 지나 신시2사거리에 도착을한다.
장자도,선유도와 군산 변산 교통이정표아래 횡단보도를 건너 몽돌해수욕당에 도착을한다. 썰물이 빠져나간 해수욕장은 황량하다.뜨거운 태양에 달궈진 몽
돌만 가지런히 해수욕장을 지키고 있다. 물이 들어와 작은파도만 쳐도 몽돌이 쏠려 자그락자그락 소리를 내며 저희끼리 깔깔웃음소리도 내고 아우성소리또
는 악보연주하는 소리도 들리건만 오늘은 별 폼이 없어 아쉽기만 하다. 사진한장만 찍고 대각산전망대 방향이정표와 구불길이정표 그리고 구불길지도가
있는 대각산입구로 들어선다. 능선길은 그늘하나 없이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길이다. 숨을 헐떡이며 연신 물을 꺼나 마시며 강원도에 있는 해발1000m의 산
을 오르는것 보다 더 힘들게 열기와 싸우며 걸음을 옮겨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선다. 전망이 좋은 봉우리에서 지나온 월영봉과 199봉 두 봉우리사이레 있는
월영재까지 바라보고 온통 바위 투성이 등산로를 오르지만 발의 촉감은 좋다. 월영봉 오를때보다 더 발달된 작은 주상절리길리 계속 이어진다.
하지만 더 힘들고 덥더.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만 없었으면 그대로 내려가고 싶은 심정이다. 코앞에 있는 전망대가 오늘은 왜이렇게 먼지 그래도 안전
밧줄 난간을 잡고올라 잠시 완만해지던이 대각산 전망대앞에 도착을한다. 정상에는 "대각산 187.2m 군산시산악연맹"이 새겨진 정상표지석고 하얀판에
"군산 대각산 187m"가 새겨진 옛표지판이 한귀퉁이에 걸려있다. 덥고 지친몸으로 모두 전망대로 올라간다. 배모양의 3층으로된 전망대에서는 사통팔달로
모두가 내려다보인다.멀리 부안의 변산반도 그리고 월영봉과 고군산군도에 있는 야미도 소야미도를 비롯하여 단도,말도,명도,보농도,광대도,횡경도,계도,
서도,흑도,관리도,대장도,장자도,장구도,선유도,무녀도등 수많은 섬들과 방파제 끝으로 비음도와 군산시내 일부까지바라다 보인다.
그리고 산아래로 은골저수지와 신시도마을 또 앞산과 작은 벌판 제방등 보기드문 경치에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준다. 전망대는 그다지 넓지않아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시원한 물과 과일 빵등 산행식을 꺼내놓고 배를채우고 몇몇사람들은 바닦에 눞기까지 한다.
힘든산행 한여름산행에 모두가 지쳐있어 운영진에서는 월영봉과 대각산에 오르며 멋진 풍경은 다봤고 논길을 건너 제방을 따라 월영재로 되돌아가는길은
별 볼것이 없다고신시도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산악회버스를 신시도마을 주차장으로 오라고 하여 신시도마을에서 오늘 산행을 끝낸다고 한다.
모두가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망대에서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풍경을 조망하고 평화로운 어촌마을 신시도리마을로 빠르게 하산을한다.
그리고 임도로 내려서 포장길을 따라 신시도리마을에 도착하며 더위와 폭염주의보속에 3시간동안 대단한 산행을 끝낸다.
신시도리마을 입구에는 화장실과 샤워시설까지 깨끗하게 갖춰줘 대강씻고 비음도항에 있는 횟집으로가 식사를 하고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에 올라
고속도로를 잘달려 이른시간에 집에도착 더웠지만 멋진산행이였다.
새만금 준공탑.
신시도 주차장전경.
석재조형물 천사의날개앞.
월영재로 올라가는 들머리의 모습.
월영재로 올라가며 뒤돌아본 주차장.
월영재 올라가는 돌 포장길.
주차장과 배수관문.
월영대 표지판.
월영재 쉼터정자.
월영봉으로 올라가며 앞산뒤로 펼쳐지는 고군산군도 선유도 무녀도
작은 주상정리에서.
대각산을.
새만금방조제 배수관문.
월영봉 정상에서.
몽돌해수욕장으로 가면서 조망터에서.
고군산대교와 선유도대교.
올라가야할 대각산.
몽돌해수욕장에서.
몽돌.
대각산 입구의모습.
대각산으로 올라가다 건너다본 월영봉. 월영재.199봉.
신시도에서 선유도가는 새길.
새만금방조제와 야미도.
대각산 전망대.
대각산 정상석앞.
신시도리마을과 고군산대교.
야미도.
대각산전망대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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