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가평 명지선(明智山 1,267m)
산행일자 : 2018년 4월 21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둘이서.
산행경로 : 도대리 명지산주차장-(익근리계곡)-승천문-승천사-명지폭포앞-약수터갈림길-명지2봉갈림길-명지1봉(정상)-화채바위-사향봉
갈림길-나무계단길-약수터갈림길-(익근리계곡)-승천사-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07 : 30 13 : 50 (6시간20분)
명지산(明智山 1,267m)
명지산의 높이는 1,267m이고, 경기도 가평군 북부 산악지대의 광주산맥의 준봉들 가운데 하나이다. 가평군 북면의 북반부를 거의 차지할 만큼 산세가 웅장하며 산림이 울창
하여 경기도내 명산 중의 하나로 꼽힌다.명지산 북동쪽에는 가평산지의 최고봉인 화악산(華岳山, 1,468m)이 있고 남쪽으로는 검봉산(檢峰山)·대금산(大金山, 704m)·청우산
(靑雨山, 619m) 등이 이어진다. 서쪽은 강씨봉(姜氏峰, 830m)과 청계산(淸溪山, 849m) 등으로, 동쪽은 촉대봉(1,124m)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경사도 30% 이상인 지역이 77.4%(9,850,175㎡)를 차지하는 험준한 지세를 이루는데, 특히 서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동사면은 비교적 완만한 능선과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동사면에서 명지천이 발원하여 동측의 가평천으로 흘러든다.토양은 동쪽 사면의 하천 주변의 일부 지역이 자갈과 양토 및 사양토로 형성되어 있으며, 토양의 표층은 낙
엽 혹은 분해 중인 낙엽으로 덮여 있다.기후는 일평균 기온은 10.6℃이고 1월 평균기온은 -4.3℃, 8월 평균기온은 24.4℃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1446.3㎜로 계절적 편중이 심
하다. 7월과 8월 2개월에 내리는 강수량이 전체의 약 54%에 달하고 12월에서 2월의 3개월의 강수량이 연강수량의 약 5.4%를 차지하여, 겨울에 가뭄을 경험하는 지역 중 하
나이다.명지산을 중심으로, 경기도 가평군 북면·조종면, 포천시 일동면 일원은 희귀곤충 및 식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한 지역으로, 1993년 9월 1일 조종천 상류·명지산·청계산
생태계보전지역(면적 21.84㎢)으로 지정하였다.산행은 보통 북면 익근리에서 시작하여 정상까지 큰 굴곡 없이 꾸준히 이어지고,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평의 8경 중 제4경이 ‘명지단풍’으로 지정되어 있다.
오늘은 내가 다니는 산악회에서는 모악산을 간다고 하는대 모악산은 금산사에 쌍겹벚꽃이 필때 2번이나 다녀오기도 했지만 오늘저녁 에는 지난해 12월에
결혼한 아들네 집들이겸 또 돌아오는 월요일이 남편 생일이기도 해서 새로들어온 며느리가 겸사겸사 만나 식사를 하자며 준비해 놓는다고해 모악산을 포기
하고 대신 가까운 명지산에 100대명산 인증사진을 찍으러 다녀오기로 한다. 명지산은 경기도에 있는 산중 2번째로 높은산으로 경기도에 있는 산들은 다
그렇지만 산행이 결코 쉽지않은 산이다. 그래서 아침일찍 출발하여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산행하기위해 아침 5시30분 출발하여 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
I/C를 나와 경춘국도를 따라 가평에서 2차선 75번 도로를 따라 명지산입구 익근리(도대리)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이른시간이라 주차장에는 한대의 차도 없
고 우리차만 한대 주차하고 준비를 하고 7시30분 산행들머리인 생태보존감시초소앞을 통과한다.입구에는 벚꽃나무 몇그루가 있으나 절정기를 지나 이미
볼폼없이 되버렸다. 대신 연산홍과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길을 따라 물이 말라 멈춰있는 물레방앗간앞에 도착을한다. 이정표에는
명지산 5.9km를 알려주고 있다. 물레방앗간 옆으로는 쉼터 정자가 하나 지어져 있다. 좌측 익근리계곡에는 물소리가 정겹게 들리고 그길을 따라 녹색휀스가
쳐진 길을 따라올라 승천사일주문을 통과한다. 일주문에서 10분정도 올라가니 천왕문이 보이고 그 뒷쪽으로 붉은입술이 특이한 석조대불이 서있다.
전국 사찰을 돌아보며 대불을 보았지만 승천사 대불은 모습이 특이하다 논산 은진미륵과 비슷하게 닮은듯 하다. 대불뒤로는 대웅전과 부속건물들이 보인다.
승천사는 비구니도량으로 사찰이 조금은 허술하게 보인다. 승천사를 지나서도 계곡옆으로 넓은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너덜길이다 이른시간이라 다른 산객
들은 보이지 않고 우리 두사람만 호젖하게 걷고있다. 한참을 올라가다 길가에 밧줄로 난간을 만들어놓은 생태보존지역 말뚝이 보인다.
이곳 명지산과 청계산일원은 1997년9월 생태보존지역으로 고시됬다고 한다. 그러는 사이에 명지폭포입구에 도착을한다. 명지폭포60m,명지1봉3.1km,익근
리2.9km,이정표를 지나며 명지폭포는 그전에 갔다왔으니 하산할때 시간이 나면 내려가기로 하고 그냘 빠르게 올라간다.
계곡앞 멀리에는 명지능선과 명지2봉이 올려다 보이는 길을따라 가평8경중 4경인 명지산을 올라가며 봄날씨 답지않고 땀이 흐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이다.
등로는 점점 너덜길이 심해지고 1시간30분이나 지나 약수처삼거리 이정표앞 작은목교에 도착을한다. 하산할때 이쪽으로 내려와 만날 삼거리이다.
명지1봉1.5km,명지2봉2.0km,익근리3.8km이정표부터는 계곡 완만한길에서 벗어나 제대로된 경사길이 시작이된다. 작은 계곡 하나를 건너 조금더 올라가
면 명지2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하나가 더나온다. 점점 고도가 높아질수록 너덜길도 심해지고 등산로는 더 가파라지며 통나무 목책계단이 힘들게 한다.
지그재그로 한참 이어지는 통나무목책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서자 다시 나무계단이 시작이된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를 때쯤 그전에 아재비고개에서 명지
3봉,2봉을 지나 명지1봉을 오를때 만났던 갈림길이 나온다. 새롭게 산뜻한 이정표가 서있다.명지2봉1.1km,명지1봉0.1km익근리(주차장)5.4km가 적혀있다
이제 정상까지100m남았다. 다시 계단을 밟고 올라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한북정맥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반겨준다. 정상아래 바위전망대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명지2봉과 3봉능선 그리고 그 뒤로 운악산과 귀목고개 귀복봉 그리고 청계산까지 내려다 보고 사진에 담는다.
윗쪽으로는 바로 명지산정상석이 올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위에서 한참동안 땀을 식히고 정상을 탈환하기위해 출발을하여 10분정도 더 올라가 정상뒷쪽 이
정표앞에 도착을한다. 이곳 이정표는 새것으로 산뜻하게 바뀌여 있다. 명지3봉2.1km,명지2봉1.3km상판리6.2km,익근리(주차장)6.4km이정표에서 바위돌
몇개를 밟고올라"명지산 해발1267m"가 새겨진 하얀 정상석앞에 도착을한다. 익근리 주차장을 출발한지 3시간30분이나 걸렸다. 정상석과 인증사진을 찍고
앞쪽 전망바위위로 올라가명지2봉에서 백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뒤로 노적봉과 칼봉산을 바라보고 많은 사진을 찍는다.
명지산은 가평군 북면과 조종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경기의 최고봉 화악산(1468m)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화악산 중봉과 응봉을 비
롯 조무락골 석룡산이 또 서쪽으로는 한북정맥상의 광덕산 국망봉 견치봉 강씨봉 청계산 귀목봉은 물론 연인산까지 강원 경기권의 명산들이 잘조망되는 군
립공원으로 1991.10.9일 지정된 산이다. 정상뒤 이정표앞 작은공터에서 산행식을 하고 사향봉능선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로 들어서자 통나무 목책계단이 설치된지 오래되 삐걱거리고 밟으면 움직이기도 한다. 조심스럽게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편안능선길을 따라 사향봉
갈림길에 도착을한다.명지산1.0km,사향봉1.5km,익근리(주차장)5.2km에서 우측사면을 따라 지루하게 내려온다.
통나무목책계단 그리고 돌계단 너덜길을 한참이나 번갈아 내려와 아침에 헤여젔던 작은 목교앞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다시 길고먼 임도길을 따라 내
려오며 계곡으로 잠시 들어가 손도씻고 세수도 하고 명지폭포 삼거리에 도착을하여 산행하며 지쳤는대 가파른 폭포계단길을 내려갔다 오는것이 부담이되
그냥 주차장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승천사도 지나고 일주문도 지나 빠르게 내려오니 어느사이에 생태감시초소가 보인다. 주변에는 아직이른 연산홍과 철쭉
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을보며 주차장에 도착을하여 산행을 시작한지 6시간20분만에 명지산 산행을 끝내고 힘들고 지루했지만 오랜만
에 찿아온 명지산 산행을 잘 마무리하고 인천으로 향한다.
꽃이 지기 시작한 명지산입구.
생태감시초소앞 명지산입구.
물레방앗간.
승천사 일주문.
승천사 천왕문.
약수터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임도길.
명지폭포앞 이정표.
약수터 삼거리 갈림길에서.
명지1봉으로 올라가는 통나무 목책계단에서.
명지1봉과 2봉 갈림길 이정표
조망터에서 멀리 운악산이 보인다.
우측으로 뽀족한 귀목봉과 청계산쪽
조망바위에서 올려다본 명지1봉 정상.
정상뒤에 있는 이정표.
명지산 정상석에서.
명지2봉과 3봉쪽.
칼봉산쪽.
가운데 점이 출발했던 주차장.
정상 전망바위에서 명지2봉과 3봉쪽으로.
경기제1봉 화악산.
사향봉 갈림길.
길고긴 하산길 통나무 목책계단.
익근리계곡
계곡에서.
다시돌아온 승천사.
오늘의 종점이 보인다.
주차장앞 상가.
'2018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05. 05일 양산 천성산 ( 922m ) (0) | 2018.05.08 |
---|---|
2018. 04. 29일 합천 황매산 ( 1,108m ) (0) | 2018.04.30 |
2018. 04. 15일 대구 팔공산 ( 1,193m) (0) | 2018.04.17 |
2018. 04. 07일 쌍계사 십리벚꽃길 불일폭포 (0) | 2018.04.17 |
2018. 04. 01일 고흥 팔영산 ( 609m) (0) | 2018.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