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2017. 06. 19일 가평 연인산 ( 1,068m )

소담1 2017. 6. 20. 21:41


산행장소 : 가평 연인산(1,068m)

산행일자 : 2017년 6월 19일 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국수당-우정고개-전패삼거리-(연인능선)-연인산-헬기장-우정봉-(우정능선)-우정고개-국수당


산행시간 : 07 : 50 ~ 12 : 50 (5시간)


연인산(1,068m)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북면,하면에 위치한「연인산」은「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 오던 산을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1999년 3월 개명하고,

이어 연인산 서남쪽의 전패봉(906봉)은 우정봉, 전패고개는 우정고개,동남쪽의 879봉은 장수봉으로 고쳐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연인산의 발원지인 제일비경은「용추구곡」 으로 부드럽고 원만한 지선들이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사방의 조망이 막힘없이 시원스

럽게 펼쳐진다,용추계곡(구곡): 용추계곡에 있는 용추폭포(높이:5m)에서 용이 하늘로 날아 오르며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 유래가 있다,

또한 용추계곡을 시작으로 와용추,무송암,탁령뇌,고실탄,일사대,추월암,청풍협,귀유연,농완개 등 절경지가 있어 용추9곡 또는 옥계9곡 이라고 불리운다.

연인산도립공원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조종면 마일리, 북면 백둔리 3개에 읍면에 걸쳐 위치한 37.445㎢(1,133만평) 넓이에 해발 1,068m의 천혜

의 자연공원이다. 동으로 장수봉, 서로는 우정봉, 남으로 매봉·칼봉이 연인산에서 발원한 용추계곡을 감싸고 있다.연인산은 연중 강수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해 여러 종의 고산식물과 얼레지, 은방울, 투구꽃 등 많은 야생화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각 능선마다 원시림과 함께 잣나무, 참나무가 군락으로 자생하

고 있다.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울 갖춘 연인산도립공원은 연간 수십만명의 탐방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자연환경 체험의 장으로서 수도권에서 손 꼽히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사시사철 아름답고, 삶의 활력을 채워주는 도민의 영원한 연인(LOVE) 이 곳 연인산이다.

연인산은 기름진 토양으로 인해 오래 전부터 화전민이 살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정착이 이루어진 것은 한국전쟁 중 1·4후퇴 때이다. 이후 화전민 1960년

대에는 연인산이 깊은 숲 속에 300여호의 화전민이 살았었다. 지금 연인산 아랫마을 북면 백둔리에 110여 호의 주민 살고 있는 것에 비하여 그 수가 얼마

나 많은 것인가를 미루어 알 수 있다.연인산 속 화전민들의 삶은 이른바 녹화사업에 의해 1972년에 막을 내렸다. 한 가구당 40만원씩의 이주비를 받고 강제

이주를 당했는데, 그들은 일부는 가평으로, 또 서울, 포천, 의정부 등 인근도시로 흩어지고, 화전을 했던 자리에는 모두 잣나무와 낙엽송이 심어졌다.


연인산산행기.

월요일 남편은 크게 약속도 없고 할일도 없어 보인다. 나 오늘 시간 많은대 산에나 갈까? 하니 기다렸다는듯 어느산갈까? 한다.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연인산" 왜 거기야 3번이나 갔다오고 별로인대 한다. 블랙야크 100대산 인증안해서 하니 가자며 새벽부터 서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5시40분 집에서 출발을 한다. 출근시간 길이 막히기전에 간다고 서둘러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올라서니 이른 출근을 하는 사람

들이 벌써 도로를 달리고 있다.퇴계원IC를 빠져나와 진잡 현리를 지나몇번 왔던곳이라 낮익은 조종면 마일리 국수당이라 불리우는 개인이 운영

하는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7시50분 마을길로 들어선다. 연인산은 오래전 화전민이 살았다고 한다. 1960년대에는 300여호가 화전을

일구며 살아오다 1972년 정부에 의해 강제로 이주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당초에는 우목산 또는 월출산이라 불리우던 산을 1999년3월15일 가평

군 지명위원회에서 연인산이라 개칭하여 부르게된 그산을 오르기위해 주차장윗쪽 큰 등산지도와 밤꽃향기 풍기는 연인산6.0km,이정목앞을

출발하여 동네길을 걷다 잘 다듬어진 주목나무가 있는 집앞을 지나서 다리앞 간이매점앞을 빠르게 통과한다.


그리고 차단기가 설치되있고 차량통제되는 곳에서 너덜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등산로로 들어선다. 그리고 잣나무쉽터도 지나 우정고개위에

국수당을 출발한지 45분만에 우정고개에 올라선다. 이곳도 그전에는 전패고개라고 했는대 연인산과 함께 우정고개로 개명됬다고 한다.

우정고개는 넓은 공터로 임도가 지나고 연인산정상(우정능선),국수당1.7km,칼봉4.6km,매봉2.3km 이정표가 서있다. 그곳에서 그전에 왔을때

우정능선으로 올라갔으니 이번에는 임도를 따라가다 연인능선으로 올라가자며 임도길을 따라걷는다.임도 좌측사면에는 키가크고 굵은 잣나무

단지가 이어지고  키가큰 잣나무 꼭데기에는 잣송이가 많이도 달려있다. 임도길을 편안하게 걸어 전패고개. 연인산정상2.1km,용추폭포10.8km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넓은 오름길을 따라 오르다 우측으로 연인산 팻말을 보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산길이 좁아지고 너덜길에

가파라지기 시작을 한다.연인산정상1.3km,승안리탐방안내소12.2km앞을지나 능선으로 올라서서 연인산 정상에 도착을한다.

넓은 정상은 조용하다 월요일 이기 때문이고 대중교통이 원활치 않아 평일 산을 찾아온 사람들이 없다. 둘이 정상석 인증사진을 찍어야 하는대

찍어줄 사람이 보이지 않아 돌을 주어 쌓고 그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자동셔터로 사진을 찍었는대 나중에 보니 괜찮게 보기좋게 나왔다.


그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정상석은 넙적한 기초좌대위 세로로된 돌에"사랑과 소망이 이루어 지는곳"이 새겨져 있고 그위에 하트모양의 동그란

자연석에 "연인산 1068m"를 새겨 놓았다. 인증사진도 찍었겠다 정상석 뒷쪽 공터로 가서 바둑판모양의 넙적한 돌에 그려진 방향표지판을 만나고

명지산,도대리 국수당6.0km,우정봉2.3km,연인능선.백둔리4.8km,장수봉2.3km 이정표가 서있다. 한참을 머물다 우정봉을 향해 출발을 하며

운악산과 좌측으로 칼봉 매봉을 바라보고 가파른 길을 따라 잠시 내려와 국수당(마일리)5.8km,연인능선(승안리탐방센터)13.3km,연인산정상

0.2km 안부를 지나 우정봉쪽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그 길이는 그다지 길지않아 금방 넓은 헬기장위에 도착을한다.

정상600m방향표지판 앞에서 밋밋해 보이는 연인산 우거진숲을 바라보고 정상뒷쪽 경기제1봉 화악산과 경기제2봉 명지산 정상은 명지2.3봉에

가려있고 한북정맥상에 있는 경기제3봉인 국망봉을 시작으로 민둥산 귀목봉까지 바라보고 우정봉쪽으로 향한다.


연인산정상0.9km,국수당5.2km,우정봉1.4km,이정표를 지나 그늘진 쉼터에서 싸가지고간 빵도 먹고 과일도 먹고 휴식후 다시출발을 하여 우정봉

에 올라선다.연인산2.3km,국수당3.8km,이정표 기둥에 우정봉이 붙어있다. 사진한장 남기고 내리막길 까다로운길로 우정봉을 내려서며 현리시내

와 좌측으로 운악산과 그아래 파랗게 잔디가 자란 썬힐 골프장까지 내려다 보며 헬기장에 도착을한다. 헬기장에는 국수당3.3km,우정봉0.5km

를 지난다. 편안한 오솔길이 이어지며 좌측으로 아름드리 잣나무들이 빽빽한 군락지는 한낮인데도 어둠컴컴하다.

그 향긋한 솔향을 맞으며 산뽕이 까맣게 익어있는 나무에서 한참을 따먹고 산뽕이 떨어진 나무아래는 멧돼지가 그 열매를 먹으려 땅을 파헤쳐

놓은 모습이 밭갈이를 해놓은듯 하다. 그러는 사이 우정고개로 내려가는 안부에 도착을한다. 국수당(마일리)2.1km,우정봉1.7km,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며 굵직굵직한 잣나무의 기를 받으며 유정고개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아침에 올라왔던 그 길을 따라 빠르게

내려오며 5시간동안 예정에도 없던 연인산 산행을 남편과 여유있게 정담을 나누며 국수당 주차장에 내려와 차에 올라 집으로 돌아오며

월요산행을 끝낸다.


국수당입구 개인이 눈영하는 주차장앞 산행지도.




개인주택앞 잘 다듬어진 주목나무.



잣나무 쉼터.



우정고개 이정표앞.


우정고개에서.


연인능선으로 오르기위해 임도를 따라가다가.


전패삼거리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서기전 이정표앞에서.





잘만들어진 이정표.



연인산 정상석.





평일이라 산객이 없어 돌위에 카메라를 놓고 찍었는대 잘 나왔다.





멀리 운악산이 보인다.




연인산 정상의 모습.


좌측 칼봉과 우측 매봉.



하산하며 헬기장에서 정상쪽을.


헬기장에서 바라본 연인산 정상.


좌측 귀목봉 중앙 멀리 화악산 우측 명지3봉과 2봉.







우정봉 정상에서.



멀리 현리의 모습이 흐리게 보인다.



운악산아래 썬힐골프장.



산뽕이 익어 많이 따먹고왔다.




능선에서 우정고개로 내려가는길에 잣나무숲.




잣나무 기를받고.



우정고개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도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