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강화 고려산,혈구산,퇴모산
산행일자 : 2017년 4월 22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3명과함께
산행경로 : 국화리-청련사-백련사-진달래군락지(전망대)-고려산정상-고비고개-혈구산-410봉-퇴모산-농업기술센터
산행시간 : 08 : 00 ~ 13 : 30 (5시간30분)
고려산(436m)
고려산은 해발 436m로 강화 최고의 낙조 포인트로도 꼽힌다. 특히 한강, 임진강, 예성강, 송악산, 영종 대교, 63빌딩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사통팔달
전망좋은 곳이다. 고려산은 비록 큰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 군락만큼은 수준급이다. 4월 중순, 20여 만평 산능선과 비탈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 놓기라도
한듯 천지가 꽃바다를 이룬다. 고려산 꽃등산의 백미는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다. 특히 낙조봉까지 4킬로미터 능선
20여만 평을 진달래 꽃밭이 수놓는다. 해거름에 낙조봉에 서면 석모도 앞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해넘이를 볼 수 있는데 강화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고려산(高麗山)은 고리산이라고도 불려지며, 마식령산맥의 정맥이 강화 해협을 잠룡하였다가 융기하여 혈을 이룬 산이다.
동으로 뻗은 산줄기는 용장현을 거쳐 송악산을 이루고, 원줄기의 일맥은 자문고개와 학미산이 되고 옥포에 이르러 입수한다. 고려산은 고려시대 때 몽고의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도읍을 천도한 후 고려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려산이라는 이름은 송도의 고려산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 한다.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왕 4년(416년)에 창건됐다는 천년고찰 백련사와 적석사를 비롯해, 북릉 산자락의 백련사 철아미타불좌상(보물 제994호)등 볼거리가
무진장한 곳으로 강화 6대산 중하나이다. 또한 강화도내의 약 120기에 달하는 고인돌 중 수십기가 고려산 주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산 정상은 최전방 휴전선이 내려다보이는 전략 요충지이고, 이 때문에 정상은 미군부대가 주둔하여 민간인 출입을 금하고 있다.
고려산 서남쪽에는 낙조봉 등산 코스를 마련해 놓았다. 등산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낙조봉 코스는 강화읍에서 고비고개를 넘어 고천 4리 고비마을
을 기점으로 적석사를 지나 억새군락지를 경유할 때는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풍광을 맛볼 수 있으며 낙조봉으로 이어진다. 이 코스는 산행거리가
약 5㎞로 2~3시간이 소요된다. 또 다른 코스는 국화리 청년사에서 북사면을 우회 정상의 서쪽편 헬기장을 경유하여 서릉을 타고 낙조봉에 이르러 미꾸지
고개로 내려서는 종주산행코스다. 이 코스는 비록 정상은 밟지 못하지만 정상이나 다름없는 곳으로 헬기장에서 서쪽으로 펼쳐지는 낙조봉과 서해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일품이다.이 코스를 따라 가다보면 공터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강화읍과 김포시의 문수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 보인다.
또한 봄철에는 진달래가 온산을 뒤덮은 양 온통 산이 붉게 물들어 한번 본 이들은 이를 잊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두 번째 고인돌 지대를 지나 억새군락지
를 통과하여 3분 거리에 이르면 낙조봉을 밟게된다. 낙조봉에서 바라보는 서해 석양은 '강화 8경'중 하나로 꼽힌다. 산행거리가 약 7㎞로 3시간30분 - 4시
간이 소요된다.이 코스에서 신비스런 고려산의 품에 들어 원시림 길을 따라 구불구불 환상의 산행을 하노라면 어느덧 편안한 땅에 백련이 백년사로 승화된
비구니의 가람(伽藍)을 맞게 된다.또한 고려산 서쪽 자락엔 적석사(적련사라고도 불림)가 있는데 이곳은 적련(赤蓮)이 떨어져 가람을 지은 후 적석사로
바뀌었으며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병자호란 때에는 정명공주가 이곳으로 피란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적석사의 서쪽 상봉은
낙조대를 만들어 서해 수평선이 붉게 물들며 해가 떨어지는 장면은 가히 장관을 이루고 있어 일몰을 찍는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고려산,혈구산,퇴모산 산행기.
올봄 첫 진달래산행을 같은 인천광역시 이지만 김포를 지나서 가야하는 가까운곳 강화 고려산으로 떠나는 날이다.
해마다 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붉게 수놓은 진달래꽃을 보기위해 고려산을 찾고 나도 몇번 진달래산행을 다녀온 산을 찾아간다.
진달래꽃 축제가 지난 4월12일부터 내일 23일까지 열린다고 하는데 축제 끝자락인데 과연 진달래꽃이 남아있는지 걱정을 하며 아침 출발을
한다.지난달 새로 개통된 인천-김포간 고속도로를 달려 통진IC를 빠져나와 강화를 향해 달리는대 잔뜩낀 안개가 오늘 조망을 못보는것 아닌가
걱정거리를 안겨준다.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읍을 지나서 국화리 청련사입구에 도착을한다. 가까운거리에 고속도로까지 개통되 이른시간에 도착
하여 준비하고 8시정각 복잡하지도 않고 아직은 한가한 행사장 아치문을 들어서니 5월9일 대통령 보궐선거 입후보자 선거벽보를 바라보고 노송
과 겹벚꽃이 예뿌게펴있는 마을길을 따라 20분정도 올라서 청련사앞 넓은 마당에 도착을한다.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에 연녹색 새순이돋아 참
예뿌다.고려산은 옜날에는 오련산(五蓮山)이라고 불렀다. 중국 천축조사가 이산에 올랐다 다섯색상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하였는대
이곳 연꽃들이 하늘에 날려 이곳이 떨어진곳 다섯곳에 적련사(현 적석사)백련사,청련사,황련사,흑련사를 세웠다고한다. 현재는 적석서,청련사,
백련사 3개만 남아있다. 고려산의 이름은 송도 고려산에서 따왔다고하며 인천광역시 기념물46호인 고천리고인돌과 고려산에도 수십기의 고인돌
이 능선상에 있다.청련사는 큰법당과 부속건물이 단촐하게 자리하고있다.큰법당앞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산길로 들어서백련사쪽으로 향한다.
청련사에서 백련사가는 등산로는 편안해 보이지만 오르막길이다. 청련사0.9km,백련사0.6km,고려산정상1.2km이정표에서 개인적으로온 사람
들은 고려산으로 바로 올라가고 우리는 내리막길을 걸어 백련사로 올라가는 차도길을 걸어 고목 느티나무가 있는 백련사앞 넓은 공터에 도착하여
백련사는 저만큼 윗쪽에 있어 바라다만 보고 바로 계단길을 따라 올라간다. 가파르지만 매트가 깔려있는 길을 숨가뿌게 잠시올라 고려산정상
미군부대로 올라가는 포장도로위에 올라선다. 진달래꽃이 다 저버렸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올라왔는대 고려산정상에서 고인돌군 그리고 낙조대로
이어지는 능선 진달래군락지에는 온통 분홍빛으로 물든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환호성을 지르며 다른사람들은 도로를 따라 군락지쪽으로 올라
가는대 우리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사면전체에 물들어있는 진달래꽃을 보며 좌측계곡으로 들어섰다 군락지 가운데로 나있는 길을따라 전망대
로 올라가며 진달래나무 사이사이를 걸으며 사진에 담고 중간쯤에서 뒤를 돌아본다. 국화리로 오면서 안개가 자욱했는대 햇살이 빛추며 미세먼지
한점없는 좋은날 조망도 좋다. 별립산이 건너다보이고 강화벌 농경지에 비닐하우스가 햇살에 반사되는 멋진조망길을 따라 꽃을 즐기는 사이
전망데크위에 올라선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많이 복잡하지 않아 전망대에서 아랫쪽과 옆쪽 그리고 고려산정상쪽에핀 꽃들을 황홀하게 돌아
보고 데크길을 따라 정상헬기장으로 출발을 한다.길게놓여진 데크길에서 우리가 가야할 고비고개위로 혈구산이 바라다 보이는데 꼭데기 삼각봉
위에 이곳 멀리서도 보이는 진달래꽃이 예뿌다.그리고 외포리쪽으로 이어지는 퇴모산 덕정산능선과 아랫쪽 내가저수지와 해명산능선 일부가
길게 화사하게 보인다.테크길을 지나 고려산정상으로 올라가는 목책계단을 따라올라 청련사 백련사 적석사 방향표시 기둥에 표시된 정상목
"강화 고려산 436.3m"에서 인증사진 남기고 넓은 헬기장으로 올라선다. 헬기장에는 많으 사람들이 떠들며 간식도 먹고 떠들고 있다.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정상은 안테나가 설치된 미군 시설물이 있어 올라갈수가 없다. 군락지 전망대쪽을 내려다보며 별립산뒤 교동도와 북한땅
연백까지 바라다보고 혈구산으로 가기위해 고비고개쪽으로 하산을 시작한다.제법 가파른길에는 이제 도착한 사람들이 줄지어 숨을 허떡이며
올라오고 있다. 중간중간 조망터에서 강화읍내와 김포 문수산 그리고 염화강넘어로 북한땅까지 바라보고 까다로운길을 따라내려가다 계단을
내려서 천막쉼터앞을 지나 소나무숲길로 들어선다. 소나무향이 풍기는 그늘로 들어서 산행식을 하고 높은 통신사안테나 앞을지나 콘크리트 포장
길을 따라 내려가 고비고개에 새로 설치된 흔들다리에 도착을한다. 올 진달래 축제기간에 맞춰 지난 4월13일 길이50m,폭 m인 출렁다리를 개통
하였다고 한다. 고비고개까지 내려갔다 다시혈구산으로 올라가는 수고를 조금 덜어준 미니흔들다리는 제법 많이흔들거린다. 고려산-혈구산연결
구름다리를 건너 등로 양쪽으로 흐드러지게펴 있는 진달래꽃길을 따라 1차쉼터에서 잠시머물며 고려산정상쪽을 바라보고,1봉,2봉,3봉을 빠르게
올라서 혈구산 바로목전 전망바위에서 내가저수지쪽풍경과 미꾸지고개부터 낙조대 고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뒷쪽 별립산까지 멋진그림을
싫컴 바라보고는 혈구산정상 붉게물든 진달래꽃을 만나러 정상으로 올라선다. 언제나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있는 까만 사각 정상석 "해발366
m 穴口山(혈구산)"표지석과 인증사진을 찍는다. 한반도의 중심 배꼽에 해당하는 혈구산은 백두산정상까지 499km,한라산정상까지486km,라고
표시되있다.혈구산정상 뽀쪽암봉으로 사방팔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을 열어준다.혈구산은 강화읍에서 서쪽으로 올려다보이고 고려산 남쪽에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이능선에서 동쪽으로는 찬우물로 하산하는 길이고 남서쪽으로 퇴모산(339m)덕정산(325m)진강산(443m)을 거쳐 마니산(469
m)까지 이른다음 그 여맥이 바다속으로 잠기워진다. 정상에서 몸을 돌리며 강화읍과 선원면 그리고 김포 문수산을 비롯 한강 63빌딩까지 그리고
남쪽으로 인천 계양산과 영종대교 청라신도시와 또 반대쪽 일산신도시 그리고 강건너 개성 송악산과 서해에 둥실 떠있는 많은 섬들 석모도 해명
산능선과 교동도, 장봉도의 끝자락과 진강산뒤로 마니산까지 모두 조망하고 진달래꽃밭으로 내려섰다 정상 측량삼각점을 거쳐하산을 준비한다.
찬우물로는 몇번다녀갔는대 퇴모산쪽 능선으로는 오늘 처음으로 내려간다.퇴모산쪽으로 금한 내리막길을 걸어가 안양대학1.2km,혈구산0.3km,
퇴모산2.9km,이정표를 지나 편안한길을 걷다 다시 오르막길이 반복되 이어지는길을 능선을 걸어 소나무가 여러가지 모양으로 가지를 펴고있는
숲길도 지나서 종착점인 강화농업기술센터 건물이 내려다 보이는길을 따라 혈구산3.0km,퇴모산0.3km,강화군농업기술센터1.1km약수터 삼거리
길에서 몇분은 바로 기술센터로 하산을 하고 우리는 10분정도 걸어올라 퇴모산정상에 올라선다.넓고 평평한 정상은 통나무를 반으로갈라"퇴모
산 해발338m"을 표시해 놨다. 그리고 앞쪽 바위쪽은 강화의 남쪽풍경과 선원면쪽의 모습을 열어주고있다. 이제 하산길이다.
짧은구간 가파르게 내려와 완만한 길을따라 내려와 묘지가 여럿있는 길앞을 지나자 강화군농업기술센터 휀스후문이 나온다. 그앞에는 갖올라온
쑥들이 지천이다. 한줌씩 쑥을 뜯고 잔디마당앞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5시간30분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꽃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길에
식당에둘러 식사를 하고 해가중천에 걸려있는 아른시간에 김포고속도로를 달려 집에돌아와 진달래꽃이 만발한 고려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국화리 청련사입구 행사아치문.
대통령선거 벽보판이 붙어있다.
청련사로 올라가는 마을길에핀 예뿐 벚꽃.
청련사앞 느티나무 새순이 예뻐 같이 한장을 찍어본다.
청련사 큰법당.
백련사로 올라가는 포장도로.
백련사앞
백련사는 떨어져 있어 올려다만 보고 군락지로 향한다.
드디어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가 보인다.
만개에서 조금지나긴 했으나 아직도 보기좋다.
군락지와 고려산정상 미군부대 시설물.
별립산쪽의 한가한 농경지.
전망대에서 군락지를.
별립산뒤로 교동도가 보인다.
군락지를 벋어나 정상으로 가며 혈구쪽.
혈구산의 진달래꽃.
내가저수지 뒤로 석모도 해명산이 보인다.
군락지 전망대뒤로 별립산.
고려산 정상목.
강화읍내와 김포 문수산.
이번 축제전인 4월13일 개장한 고려산 혈구산을 잇는 고비고개 출렁다리.
혈구산오르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고려산정상.
혈구산정상의 진달래.
석모도 해명산능선을 배경으로.
미세먼지 하나없는 조망.
문수산 좌측 북한땅과 우측은 선원면쪽.
멀리 강건너가 북한땅이다.
고려산 능선뒤로 별립산.
혈구산에서 바라본 고려산정상.
혈구산 정상석에서.
한반도의 중심 혈구산 정상의 모습.
진강산뒤로 마니산이 보인다.
퇴모산 정상목앞에서.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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