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단양 제비봉(721m)
산행일자 : 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3명과함께
날 씨 : 맑고 청명한 봄날씨
산행경로 : 얼음골식당-노송쉼터-안부-정상갈림길-제비봉장상-갈림길-549봉-전망바위-계단-장회나루(공원지킴터)
산행시간 : 09 : 30 ~ 12 : 40 (3시간10분)
제비봉(721m)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방면인 단성면 장회리레 위치한 산이고 월악산 국립공원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바위산으로
충주호 관광유람선을 타거나 구담봉의 정상에 올라 동남쪽을 바라보면 독수리 발가락처럼 억센 4~5개의 바위능선이 남한강으로 내려앉는데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날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상에서 남한강으로 내려앉는 기암괴석의 바위능선들은 수십 길 절벽지대를 이루고있고, 암릉 사이로 짙푸른 수십 년생 적송들이 병풍을 두르듯
빼곡히 암릉을 에워싸고 있어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으며 제비봉 서쪽 골짜기의 설마동계곡은 수직단애의 절벽과 깊은 계곡이 울창한 수림 속에
숨어있는 비경지대로 특히 가을철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제비봉 암릉을 오르노라면 서북쪽 아래로 시시때때로 변하는 옥순봉(玉筍峰 286m)
~구담봉(龜潭峰 330m)의 그림자가 비친 거울 같은 단구협의 푸른 충주호가 내려다보여 경관이 수려하기 그지없다.단양팔경 중 수상관광지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동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 바로 제비봉이다.산행은 장회리에서 출발해 정상에 오른 뒤 다시 장회리로 내려오는
5㎞ 길이의 코스가 일반적이다. 주변에 단양팔경·충주호·고수동굴·단양온천 등 관광지가 많아 등산과 함께 관광을 겸할 수 있다.
특히 제비봉 서쪽 골짜기가 바로 비경지대인 설마동 계곡이어서 산과 계곡, 호수 모두가 수려하기 그지 없으며 가을 단풍철에는 그 경관이 극치를 이루
고 산행 길목에 "오성암" 이라는 산사가 자리 잡고 있어 산행인들의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산 이름이 제비봉이라 불리우는 것은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이다.
제비봉산행기.
일주일동안 꽃샘추위가 심했다. 오늘 토요일 산에가는 날인데 바람은 조금있지만 영상의 기온에 춥지않다. 오늘은 조망이좋은 단양의 제비봉
옥순봉 구담봉 3개봉을 연계산행 봄맞이하러 떠나는 날이다. 제비봉이라고 이름지어진 이유는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앞을 지나며
이 산을 올려다보면 충주호에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보인다하여 제비봉이라
했다는대 산행시간이 3시간밖에 안걸리기 때문에 이웃에 있는 옥순봉과 구담봉을 연개산행 한다고 아침일찍 출발을한다.
3개의봉우리를 점령하고 와야 하는데 쉽지 않으리라 생각은 들지만 춥지도 않고 화창한 날씨라 조망을 보며 산행하면 지루하지 않을것 같다.
33명이 함께출발을하여 천등산휴게소에서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후 제비봉등산로 단성면 외중방리 얼음골맛집앞 마당공터에 도착을한다.
오늘은 우리만 제비봉을 찾아왔는지 얼음골 들머리는 조용하고 한가하다.준비하고 9시30분 얼음골 제비봉탑방로 입간판앞 콘크리트 좁은 포장
길을 따라 입산제한 표지판이 붙어있는 문으로 들어서며 산행을 시작한다. 그 문을 들어서자 산길은 가파라지기 시작을한다.
마음속에 시동도 걸리지 않았는대 길은 험해져있다.흙길과 바윗길이 번갈아 반복되는 길을 따라 묘지앞을 지나 얼음골0.5km,제비봉1.3km
이정표를 지난다. 얼음골에서 제비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조망이 없는 산길이다. 가끔씩 나오는 노송쉼터가 그나마 위안이 되는 지루한
오름길이다. 한군데 노송쉼터에서 수중보공사를 하고있는 강쪽으로 중앙고속도로 높은다리와 적성대교가 겹쳐보이는 곳은 있지만 대체로
지루하다.하지만 장회나루로 하산하며 내려다보이는 충주호의 멋진조망을 기대하며 제비봉0.8km,얼음골1.0km 노송나무앞 이정표앞에 올라
물한모금을 마신다. 이제 겨울이 다지나고 꽃샘추위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완연한 봄이다. 땀이 배어나왔다 잠시 쉬는사이 다 식어버렸다.
쉼터를 지나 잠시 산허리길을 돌아올라 주능선위에 올라선다.밋밋한 능선을 따라오르니 울퉁불퉁 바윗길이 시작이되며 좌측 건너로 사봉이
올려다 보인다.철재 안전난간이 설치된 바위길을 지나 잠시 안부로 내려선다.얼음골1.6km,제비봉0.2km 이정표부터 제비봉을 좌측에두고 우회
로 산허리길을 따라 제비봉 삼거리로 가는 음지길에는 얼음이 숨어있어 미끄럽다. 그리고 곧 제비봉으로 올라가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이곳은 정상을 다녀 다시 내려와 장회나루로 하산하는길과 만나는 삼거리이다. 이제 정상까지 100m남았다. 나무뿌리가 들어나있는 밋밋한 산길
을 따라올라 제비봉 정상에 올라선다. 년만에 다시찾은 정상은 정상석부터 바뀌여 있다. 그전에는 가는 통나무에 제비봉을 알리는 정상목이
서있었는대 큼지막한 자연석에"제비봉 721m"를 새겨놓았다. 목재난간이 둘러쳐져있는 장상주변에는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설치한 정상판과
월악산 제비봉 설명판이 차례로 설치되있다. 두루두루 다니며 인증사진을 찍고 충주호(제천에서는 청풍호라 부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로 가서 소나무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코발트색 강물과 S자로 구비도는 좌측에 자리잡고 있는 구담봉과 삼거리봉뒤로 옥순봉이
고개를 내밀고있다. 조금만 기다려라 조금있다 옥순봉 구담봉도 둘렀다 갈테니 하며 멋진풍경을 내려다본다.
그리고 강건너 제천에서 제일높은산 금수산봉우리와 바로아래 망덕봉 그앞에 가은산 둥지봉과 뒷쪽으로 작은동산 미인봉 신선봉이 속내를 들어
내고있다. 우측 단양쪽으로 말목산 그리고 적성대교와 소백산의 봉우리들이 흐리지만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하산할 장회나루는 이른시간이라 관광객들이 아직 도착을 안했는지 우람선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머물며 사진도 찍고 조망도 바라보고 하산을 시작한다. 제비봉공원지킴터 까지는 2.2km이다. 그구간을 내려가며 펼쳐지는 조망은 중국
어느명산에 견주어도 뒤지지않는 수려한 산수를 자랑하는 곳이다. 제비봉0.5km,제비봉공원지킴터1.8km,이정표까지는 별특별난 조망없이 나무
숲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노송지구를 지나 내리막길을 따라가다 작은 계단을 올라서 큰 암봉을 우회하고 금수산과 망덕봉 가은산이 바로 건너
다 보이고 강물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조망터에 자리를 펴고 산행식을 한다. 그리고 서둘러 더 멋진 조망을 보기위해 제비봉1.3km,공원지킴터
1.0km 이정표앞을 빠르게 지난다. 하산길을 따라 길게 암릉길이 이어진다. 이곳이 오늘의 하일라이트 조망점이다.
모두들 입에서 환호성이 나온다. 날씨도 화창하고 미세먼지도 없이 좋은날 강과 산이 어우러져 펼쳐진 풍경에 매료되 수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댄다. 아쉽게 그 좋은 전망대를 벋어나며 계단앞에 도착을한다. 키도작고 크기도 작은 암릉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나이배기 노송 한그루가
서있다. 그곳에서 월악산의 뾰족봉우리가 보이고 좌측으로 도락산이 우리를 바라보고있다.
또 옥순봉과 구담봉이 아주 가깝게 다가와있다. 옥순대교 넘어로 우리가 오래전 다녀간 자드락길 전망대가 멀리보인다.
이제 관광객들이 모였는지 서서히 유람선들이 하얀 물줄기를 내 품으며 운행을 시작한다. 옥순봉 구담봉도 가야하는대 멋진 풍경때문에 자꾸
발길이 느려진다. 마음이 급하다. 긴 계단을따라 내려오며 계란재로 올라가는 지방도가 눈에 들어온다. 제법되는 거리다.
계단을 내려와 작은 암릉길이 이어지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 전망데크위에 올라선다. 그리고 다녀내려온 기암괴석위에 설치된 긴 계단이 보기좋게
눈에들어온다. 장회나루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버스와 승용차들이 늘어나고 전망데크위에서 강쪽과 제비봉 산쪽을 다시한번더 돌아보고 공원지킴
터로 내려가는 긴 목책계단을 따라 제비봉탐방로 아치문을 통과하고 제비봉 공원지킴터에 얼음골을 출발하여 제비봉을 둘러 3시간10분만에
제비봉산행을 끝내고 계란재까지 1.7km아스팔트도로를 따라 계란재로 향한다. 계란재로 올라가는 언덕길 은근히 힘이든다. 차도를 따라 25분
이나 걸려 계란재에 도착하여 제비봉이 우리를 옥순봉 구담봉에게 인계를 해준다.
얼음골식당앞 입간판.
얼음골 식당앞 들머리.
산행시작전 입간판앞에서.
들머리 무인계수기.
제법 가파른 산길 조망은 없다.
노송쉼터가 중간중간에 있다.
경사길을 올라 능선에서면 암릉길 난간이 설치된길이 나온다.
건너편 사봉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갈림길 이정표.
제비봉 정상석.
전망대에서 내려더본 충주호(청풍호)의 아름다운 모습.
단양쪽 중앙고속도로 교량과 단성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유람선이 출발하고 도착하는 장회나루의 모습.
높은 삼각봉 금수산과 아랫쪽으로 망덕봉이 간너다 보인다.
정상에서.
금수산 망덕봉아래로 가은산과 둥지봉이 잘 조망된다.
하산길 조망터에서.
조망터에서 작은 노송과함께.
구담봉 뒤로 옥순봉이 고개를 내밀고있다.
계단을 내려서다 바라본 장회나루.
뒤돌아본 하산길 계단.
조망터에서 구담봉쪽을.
하산길 데크전망대에서 내려온 계단쪽을.
제비봉 정상쪽.
하산후 옥순 구담봉을 가기위해 걸어가야할 계란재쪽 지방도.
제비봉 공원 지킴터앞에서.
계란재를 향하여.
계란재를 가다 구담봉쪽 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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