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제주 한라산(백록담)
산행일자 :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성판악휴게소-속밭-사라오름입구-진달래밭대피소-정상(백록담)-사라오름전망대-왕복(원점)산행
산행시간 : 07 : 20 ~ 15 : 20 (8시간)
한라산(漢拏山 1,950m)
한라산은 제주도의 중앙에 솟아 있는 화산이다. 1002년과 1007년 두 차례 분화한 기록이 남아 있다. 높이는 1,950m로, 북위 40˚ 이남의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다.산꼭대기의 분화구 부분을 제외하면 경사가 완만한 화산이다. 휴화산으로 가장 근래에 분화한 기록은 1002년과 1007년이다. 산꼭대기에는
지름이 약 500m인 화구가 있으며, 화구 안에는 호수인 백록담이 있다. 백록담은 수심이 5~10m, 둘레는 약 2km이다.
산기슭에는 약 360개의 기생 화산이 있다. 또 기슭에서 해안까지는 만장굴 · 협재굴 등의 용암굴과 천지연 · 천제연 등의 해안 폭포가 흩어져 있다.
계곡은 산의 남쪽과 북쪽 경사면에 주로 분포하며, 탐라 계곡 · 외도천 계곡 · 골머리 계곡 등이 유명하다. 또한 해안에서 정상까지는 식물의 변화가 많다.
대체로 높이 600m까지는 난대 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1,500m까지는 온대 식물이, 1,700m까지는 한대 침엽수가, 1,700m 이상에는 고산 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 곤충류 · 거미류 · 양서류 · 파충류 등 여러 가지 동물이 분포하여 학술 연구상으로도 중요하다.
이 밖에도 한라산 기슭은 기후가 따뜻하고 비가 많이 와서 귤을 비롯한 여러 농작물이 잘 자란다. 중턱은 초원 지대로, 소 · 말 · 양 등을 방목하고 있다.
한라산은 형세가 아름답고 섬에 위치한 지리적 특징으로 1970년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요즈음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라산은 화산분출로 생성된 산이어서 육지 산과는 다른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의 대부분의 산들이 능선과 골짜기로 이루어진 반면
한라산은 양변의 기울기가 다소 완만한 삼각형 모양의 단면(순상화산)을 이룬다. 이 경사면을 따라 4개의 등산로가 있는데, 동쪽의 성판악 코스와
서쪽의 영실, 어리목 코스, 북쪽의 관음사 코스가 있다. 남쪽의 돈내코 코스는 자연휴식년 구간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통제되고 있다. 한라산은 등산로가
10km 이내로 거리가 짧아, 정상까지 당일 등·하산이 가능하다. 또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길을 잃거나 조난당할 우려는 적다. 한라산 정상 동능이
개방되어서 성판악, 관음사 코스로 정상까지 등산할 수 있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은 일찍이 천연기념물 182호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2009년에는 수월봉, 산방산, 용머리 등과 함께 세계지질공원에 가입되었다. 한라산은 ‘살아 있는 생태 공원’으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식물 4000여 종 가운데 2000여 종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한라산 정상에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구호 백록담이 있다.
한라산백록담 산행기.
10월25일은 결혼기념일이고 11월8일이 내 생일이다.
남편은 기념 여행을 가서 더 늙기전에 한번이라도 더 백록담에 올라갔다 와야한다며 제주여행 준비를 한다.
아들이 비행기표를 알아 예배해 놓았고 대명리조트에 방이 벌써 예약이 마감되 걱정하다 방이났나고 연락이와 랜트카도 예약해 놓고 출발을
기다리다오늘 11월1일 출발하는 날이다.오후3시40분 비행기라 집에서 출발 주안역에서 얼마전 새로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에 올라 검암역
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여 김포공항에 도착 수속하고 비행기에 올라 55분만에 제주공항에 도착을한다. 바람이 불고 차가운날씨 내일 한라산
오르는대 날씨가 나뿌면 어떻하지 걱정을 하며 랜트카에가 예약된 차량을 인도하여 숙소에 들어가려면 너무 이른시간이라고 용두암에 잠시
기다렀다 콘도에 입실하여 하룻밤을 자고 새벽부터 일어나 우선 창밖을 내다보니 검은구름이 한라산쪽으로 걸쳐있다. 내가 한라산을 3번이나
올랐었는대 제대로 백록담을 못보고 갔는대 오늘도 그런것아닌가 걱정하며 차를몰고 45분쯤 달려 성판악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쌀쌀하고 바람
까지 분다.해가 아직 떠오르지 않아 조금은 흐린듯 하지만 걱정할정도는 아니다. 산행준비를 하고 한라산국립공원 표지석앞으로 가서 인증사진
을 남기고 한라산 국립공원 성판악탐방지원센터앞을 지나 등산로입구에 도착을한다. 그리고 7시20분 산문으로 들어서며 한라산 등산을
시작한다.
시작하며 등산로는 넓고 평탄하며 가끔씩은 데크길로 이어지고 발걸음도 가볍게 상쾌한 산길을 걷는다. 해가 떠오르며 나무가지 사이로 햇살이
빛춰준다.산죽길 데크길 흙길을 따라 해발1000m표지석도 지나고 삼나무가 쭉쭉 뻗어오른 속밭을 지난다. 삼나무에서 품어내는 아침나무향이
너무좋다.그러는사이 속밭대피소 앞에 도착을한다. 대피소앞에는 먼저온 몇몇사람들이 떠들며 간식을 먹고있다. 그앞을 빠르게 지나 샘터앞도
지나고 사라오름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이곳부터는 점점 가파라지기 시작을하고 연속으로 데크계단,목책계단 현무암 울퉁불퉁한길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곧 진달래밭 대피소 지붕이 보인다. 넓은 데크광장으로 들어가니 평일이라 한가하고 햇살이 너무좋다. 겨울에만 다녀갔던 한라산
가을에 찾아오니 또다른 맛이있다.햇볓 따뜻한 데크위에 앉아 빵도먹고 과일도 먹고 잠시 머물다 다시 발길을 서두른다. 저멀리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통제소앞을지나 긴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며 점점 가파라지기 시작을한다.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바람도 자자들고
조망이 트이기 시작을한다.해발1800m표지석도 지나고 계단길을 올라가며 뒤돌아보니 출발했던 성판악휴게소도 보이고 앞쪽 진달래밭대피소
도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하산하며 둘러볼 사라오름이 바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멋진조망속에 해발1900m표지석앞에 도착을한다.
이제 정상이 얼마안남았다. 완만해진 계단으로 들어서니 정상의 인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참 포근하고 맑은날씨를 보여준다.
빠른걸음으로 정상에서서 그렇게 바라던 백록담을 한없이 내려다 본다. 쾌청하고 맑은날 내려다보는 백록담은 신비하다.
백록담을 돌아보고 새로세워놓은 사슴뿔 모양의 명승90호 한라산백록담 표지목과 오래되 색이변해있는 한라산동능정상 표지목 그리고 한참
을 줄을서서 기다리다 "한라산천연보호구역 白鹿潭"표지석과 인증사진을 찍고 백록담을 다시한번 더 돌아보고 낙석떼문에 통제됬다 지난10월
해제된 성판악으로 내려가는길을 200m정도 내려가며 구름사이로 제주시내도 바라보고 어제폈던 북쪽의 상고대도 보고 차를 성판악에 세워놓아
원점으로 내려가야 하기에 이번에는 관음사로는 못가고 다시 정상으로 올라와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라산 백록담과 이별을하고 올라왔던길을
되돌아 내려온다.올라갈때보다 더 맑은 조망과 화창해진 사라오름쪽의 경치를 바라보며 올라올때보다 더 빠른걸음으로 계단을 내려와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을한다.한 겨울이면 복잡한 대피소 내부는 한가롭다 구석 나무의자에 앉아 싸가지고간 도시락으로 점심을먹고 발걸음도
가볍게 사라오름입구에 도착을한다.입간판에는 0.6km왕복 40분을 알려준다.데크길을 따라올라 신비의 사라오름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선다.
사라오름은 둘레2,481m 면적 441,000평방메터 크기로 제주에 있는 386개 오름중 가장높은 해발 1324m에 위치하고 있다고하는데 우리는
그곳에 와있다.계단을 힘들게 올라 이윽고 나무사이로 가려진 호수가 눈앞에 펼쳐지며 탄성이 나온다. 혹시라도 물이 말라 볼폼이 없으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은 기우에 불가하다. 오늘은 참 우리에게 행운을 주는 날이다. 한라산 백록담도 선명하게 내려다보고 사라오름에도 많지도
적지도 안은 적당한 물이 잔잔한 물결을 이루며 반기고 있다. 이 높은 산정에 호수가 멋지게 펼쳐져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기 때문이다.
넓은 호수를 바라보는 기분은 날라갈것 같다.제주도와 특히 한라산은 현무암으로 물이 잘배수가되 땅속으로 흘러드는 구조인데 사라오름은
예외인것 같다.한라산 몇번와서 산행하기에 바뻐 못왔던 사라오름 호수가로 데크길이 길게 놓여 그길을 따라 사라오름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 호수가를 걸어 다시 계단몇개를 걸어올라 2층구조로된 넓은 전망대위에 올라선다. 명승제83호 사라오름 설명판앞에서 제주서쪽바다와
농경지를 내려다보고 우리가 다녀내려 왔던 한라산 정상을 다시 바라보고 사진에 담고 뒤돌아 나오며 사라오름의 신비를 맛보고 계단을 내려와
사라오름 삼거리로 되돌아와 하산을 서두른다.속밭대피소 까지 뒤도 안돌아보고 빠른거름으로 내려와 다시 삼나무숲길도 지나고 성판악까지
완만하지만 지루한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지 8시간만에 성판악에 도착하여 스틱을 접는다. 그렇게 기다려온 백록담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속
에 두사람이 호젖하게 내려오며 조금은 힘도 들었지만 오래 기억될 산행을 결혼기념일과 생일여행에서 즐겁게 행복한산행을 하며 곱고
아름다운 추억하나 더하고 숙소로 돌아와 한라산 산행을 마감한다.
성판악 주차장끝에 서있는 표지석.
산행시작전 인증사진을 찍고.
낡고 헐은 성판악 휴게소 건물.
산행이 시작되는 입구에서.
삼나무숲길의 모습.
속밭 대피소앞에서.
사라오름입구 삼거리에서.
진달래밭 대피소앞에서.
통제소 앞을 지나며.
해발 1,900m로 올라가는 계단길.
해발 1,900m표지석앞.
정상 목전에서.
생긴지 얼마안되는 정상 표지목앞에서.
그렇게 그리던 백록담을....
동능정상의 모습.
오래된 동능정상목 앞에서.
백록담 표지석 앞에서서.
관음사쪽 하산길에 잠시서서.
산아래 북쪽으로는 상고대가 펴있다.
백록담을 배경으로
저 멀리 제주시내가 보인다.
한번더 백록담을 둘러보고.
아쉬운 하산길에서.
멀리 성판악도 보이고 가까이 진달래밭도 보이고 사라오름도 내려다 보인다.
진달래밭 대피소 지붕이 보인다.
통제소를 나와서.
대피소 내부의 모습.
사라오름 입구에서.
사라오름 데크위에서.
사라오름 데크길.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제주.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한라산정상.
다시 도착한 속밭대피소.
산행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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