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진안 마이산(馬耳山 686m)
산행일자 : 2016년 10월 8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3명과함께
산행경로 : 남부주차장-고금당안부-비룡대(나봉암)-봉두봉-탑사-은수사-암마이봉-북부주차장
산행시간 : 10 : 10 ~ 14 : 10 (4시간)
마이산(馬耳山 686m)
마이산은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 경계에 있는 685m의 산이다. 마이산에는 서봉인 암마이산[685m]과 동봉인 수마이산[680m]의 두 개의 봉우리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마이산에는 한 쌍의 두 신선이 자식을 낳고 살아가던 중 승천할 때가 이르러 남신이 말하기를 “사람들이 승천하는 장면을 보면 부정을 타서
안 되니 한방 중에 떠나자.” 하였으나, 여신은 밤에 떠나기는 무서우니 새벽에 떠나자고 하였다. 그래서 새벽에 떠나기로 하였는데 때마침 아침 일찍 물을 뜨러 온
동네 아낙이 승천하려는 장면을 보고 “어머나 산이 하늘로 올라가네!” 하고 소리치자, 승천이 틀린 것을 안 남신이 화가 나서 “여편네 말을 듣다가 이 꼴이 되었다.
”하고 여신으로부터 두 자식을 빼앗아 그 자리에서 바위산으로 주저앉았다. 그래서 진안읍에서 마이산을 보면 아빠봉은 새끼봉이 두 개가 붙어 있고,
서쪽 엄마봉은 죄스러운 마음에 반대편으로 고개를 떨군 모습이라고 한다.
두 봉우리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봉우리 두 개가 높이 솟아 있기 때문에 용출봉(湧出峰)
이라 하였고, 동쪽을 아버지, 서쪽을 어머니라 하였으며, 신라 시대에는 서다산(西多山)이라 불렀다. 이성계는 속금산이라 불렀으며, 조선 시대 태종이 남행(南幸)
하여 그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지금은 속칭으로 동쪽을 수마이산, 서쪽을 암마이산이라고 한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 봄에는 안개 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 귀처럼 보인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이산탑사
수박크기의 돌덩이에서 부터 엄지손가락만한 작은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돌에 돌을 포개얹어 크고 작은 외줄 돌탑을 80여개 쌓아 만든 석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 마이산 탑사(馬耳山塔寺).
높이 15m, 둘레 20여m의 거대한 돌탑도 즐비하다.접착제를 쓴것도 아니고,시멘트로 이어 굳힌 것도 아니며, 더더구나 홈을파서 서로 끼워 맞춘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1백여년의 풍상속에 태풍과 회오리 바람에도 끄덕 없이 견고하게버티고 서있는까닭은 무엇일까?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보기드문 불가사의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 신비로운 얘기는 1백여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는 1860년 3월 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16대 손이다. 수행을 위해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 하던중 신의 계시를 받는다. "억조창생 구제와 만민의 죄를 속죄 하는 석탑을 쌓으라"는 것이었다.
이처사는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 시대적으로 뒤숭숭했던 어두운 세속을 한탄하며 백성을 구하겠다는 구국일념으로 기도로써 밤을 보내고
낮에는 탑을 쌓기 시작했다.이처사는 탑을 쌓기 위해 30여년을 인근 30리 안팎에서 돌을 날라 기단부분을 쌓았고,상단부분에쓰인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사용하여 날라왔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모아온 돌로 팔진도법과 음양이치법에 따라 축조를 하고 상단부분은 기공법(氣功琺)을 이용하여 쌓았다.
위치와 모양이 제각기 음양오행의 이치에 따라 소우주를 형성하고, 우주의 순행원리를 담고 있다. 외줄탑 가운데 있는 중앙탑은 바람이 심하게 불면 흔들렸다가
다시 제자리에 멎는 신비한 탑이다. 돌에도 암수가 있어 암수의 조화를 이뤄 쌓은 것이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마이산산행기
오늘은 진안 마이산을 3번째 찾아가는 날인대 어제 저녁부터 밤새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으로는 100mm이상 비가 예보되 있다.
하지만 산악회에서는 예정대로 출발을 한다고 공지되있어 우의등 비 맞을 준비를 해가지고 출발을 하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는 여전히 내리고 버스를 타러 나가는 내내 비는 계속되고 있다.
오늘가는 마이산은 진안고원에 두개의 암봉이 하늘높이 치솟아있어 멀리서보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지어젔고 암마이봉686m와 숫마이봉
679.9m와 광대봉 봉두봉,마두봉,관암봉,비룡대 나옹암등의 봉우리들이 있는 산이며 1979년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됬고 국가지정명승 제12호이다.
그 산을 가기위해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는내내 그리고 아침식사를 하러 둘른 정안휴게소까지 비가내린다.
아침식사를 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당초 입장료도 아끼고 전 능선을 종주하려 함미산성부터 시작을 하려 했는대 비때문에 거리를 단축해 남부주차장부터
시작을 하려고 주차장에 도착 우의도 입고 준비를 하고 馬耳山金堂寺" 일주문앞을 지나 매표소앞에 도착을한다.비가 오는대도 어김없이 한사람 한사람
숫자를 세고 입장료 개인3,000원과 단체1인2,800원씩을 계산해 받는다. 입장료를 공손히 받치고 빗길을 걸어 상가지역 초입에서 고금당(0.6km)광대봉
(3.1km)전망대(1.4km)마이산등산안내도가 서있는 이정표앞에서 좌측길로 들어선다.
무었을 신축하려는지 파헤처진 공터앞 비로 질퍽이는 흙길을 따라 고금당 금빛지붕이 올려다 보이는곳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산길이 미끄럽다. 하지만 0.6km만 올라가면 능선에 도착하기에 열심히 올라 15분만에 주능선 안부에 도착을한다.
남부주차장0.3km,보흥사,광대봉,고금당 함미성(5.8km)비룡대 북부주차장(2.7km) 봉두봉 탑사 은수사 이정표에서 탑사 은수사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선
길을 따라 걷는다.중갖중간 철재난간이 설치된 암릉길을 올라가며 콘크리트를 처놓은듯 잔 자갈이 밖인 암릉길을 오르고 내리고 하며 비깃을 따라 어느덧
비룡대로 올라가는 가파른 철재계단을 올라간다. 이곳은 참 조망이 좋은곳인데 안개구름이 몰려지나가며 조망을 방해해 뒤쪽 고금당도 광대봉능선도
보이지를 않는다. 긴계단길을 올라서 비룡대팔각정위에서 비를 피하고 마이봉을 바라보나 역시 안개로 조망을 도와주지 않는다.
잠시머물다 계단을 내려서 나봉암 표지석을 만나고 빠르게 지나 남부주차장(1.6km)북부주차장(1.4km)탑사(2.0km)이정표를 지나 제2쉼터 소나무숲앞
공터에 도착을한다. 공터에 도착하자 언제 비가왔나 하고 그쳐준다. 그리고 남부주차장에서 탑사로 가는 포장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탑영제저수지 까지
보이며 서서히 구름이 거치기 시작을한다. 공터에 자리를 펴고 산행식을 비 않맞고 맛있게 먹고 다시출발하자 앞쪽으로 암마이봉이 우뚝 눈에 들어온다.
광대봉 함미성 비룡대(5.0km)탑사(0.4km)를 지나 잠시 계단을 따라 올라서 봉두봉 표지석을 지난다.
비가 그쳐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탑사로가는 내리막길을 걸어가며 조망터에서 암마이봉을 사진에담고 탑사앞 광장으로 내려선다.
날씨는 해는 안나지만 좋아졌고 탑사입구로 들어서 좌측으로 암마이봉과 탑사뒤로 숫마이봉을 바라보며 탑사입구를 들어서 탑사로 걸음을 옮긴다.
탑사는 이갑용 처사가 쌓은 120여개의 돌탑중 지금 80개정도의 탑으로 유명하다.일자형과 원뿔형으로된 탑들은 크기도 다양하고 대웅전뒤 천지탑 한쌍
이 가장 큰데 이런 높은탑을 어떻게 쌓았는지 궁금하다. 1800년대 후반 이갑용처사가 낮에는 돌을 모으고 밤에는 탑을 쌓았다고 하는대 200년도 넘은
탑들이 그동안 거센강풍과 비바람에도 절대 무너지지 않고 서 있다니 신기할 다름이다. 천지탑까지 올라가려고 마이산탑사 표지석앞을 지나 섬진강
발원지 샘물앞에 도착하여 샘물도 마시고법당을 거처 천지탑까지 올랐다 다시 뒤돌아 내려오며 언제 와봐도 신비롭고 신기한 탑들을 두루 돌아보고
은수사로 가기위해 출발하여 10여분만에 300m거리를 올라 숫마이봉아래 은수사앞에 도착을한다. 은수사에서 올려다본 숫마이봉은 웅장하고 장엄하다.
은수사는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 분명한 기록도 없다고 하며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물이 은같이 말고 깨끗하다고 하여 유래됬다고 한다.
마당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줄사철나무와 청실배나무가 있는대 이성계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겨울에는 역고드름 현상이 일어나는 유명한곳이기도 하다.
무랴왕전앞을 지나 은수사 좌측으로 돌아 북부주차장으로 넘어가는 계단이 시작이된다. 계단 정상이 천왕문으로 불리우며 천왕문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계곡사이에 있는 넓은 데크 마당으로 북부주차장에서 탑사,은수사 암마이봉으로 들어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계단입구에는 탑사0.3km,남부주차장1.9km,북부주차장0.8km이정표가 서있고 가파르지는 않지만 계단길이가 꽤나 길다. 주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싱그로운 길 계단을 올라서 계단정상 찬황문앞 광장에서 직진하면 북부주차장으로 내려가고 우측으로는 숫마이봉쪽 화엄굴로 가는 길이고 좌측이 오늘의
목작지 암마이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시작이된다. 천황문에서 좌측으로 데크계단을 따라 200여m를 이동하면 좌측 산기슭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시작이
된다. 그앞에는 통제소가 서있으며 계단입구에는 무이 굳게 닫혀있다. 암마이봉400m,마이산탑1.14km,천황문150m 이정표 옆으로 경고문이 붙어있다.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음주자는 출입금지하고 눈,비가 내리면 미끄러워 통제한다고 써져있다. 아침에 비가왔고 지금은 비도 안오고 미끄럽지도 않은데
멀리서 암마이봉에 오르려고 왔는대 하며 타산악회 사람들과 모여 웅성거리다 계단옆 샛길로 한사람 두사람 열사람 모두 올라가기 시작을 한다.
암마이봉을 10년동안 휴식년제로 통제되오다 지난2014년 10월에 해제되 올라가기 시작을 한다.
일부러 올라가볼려고 왔는대 우리도 그삶들 뒤를 따라 계단을 올라서 잘 만들어진길을 따라 올라가는길과 내려오는길을 분리해논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잠시잠시 조망터가 나오고 건너편 숫마이봉의 신비로움과 북부주차장쪽 진안읍내를 바라보며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고 완만해진 길을 따라올라 정상에
도착을 한다. 그렇게 올라와보고 싶었던 정상은 생각보다 넓고 평평하다. 전망데크가 우측으로 있고 중앙에 멋진 정상석이서있다."암마이봉 686m 진안군"
이 흘림채로 멋지게 내려쓴 글씨에 자연석 정상석과 인증사진을 찍고 반쯤 허물어진 돌탑쪽 전망데크로 잠시 내려가 우리가 걸어온 능선쪽 광대봉부터
고금당 비룡대 봉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탑영제 저수지까지 내려다보고 정상으로 올라왔다 하산을 하며 100m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로 올라서 숫마이
봉과 화엄굴을 내려다보고 빠르게 계단을 따라 하산을 한다. 통제소건물을 지나 천황문으로 내려와 북부주차장을 향하여 긴 계단을 따라 내려와 주차장으로 가며 올려다본 두귀가 선명한 두봉우리를 바라보고 비록 비로인하여 함미산성부터 고금당까지 1시간30분정도 건너뛰었지만 남부주차장부터 시작
암마이봉까지 다녀 내려온시간 4시간은 비도 맞고 미끄러운길도 걸었지만 아주 상쾌하고 기분좋은 산행을 하였다.
북부주차장에서 버스에 올라 대전까지 달려 단골식당에서 따끈한 국물이 있는 식사를 하고 고속도로를 달려오며 또하나의 추억을 차곡담고온 행복한
하루를 정리한다.
금당사일주문.
남부주차장을 출발하며.
어제밤 내린비가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고금당 안부에서.
비가내리며 안개구름이 스쳐지나간다.
비룡대.
비룡대아래 나몽암 표지석앞에서.
제2쉼터를 지나며 암마이봉이 보이기 시작을한다.
봉두봉에서.
탑사로가는길에서 암마이봉을.
탑사입구에서.
탑사와 뒷쪽 숫마이봉.
탑사의 전경
이 샘물이 섬진강의 발원지라고 한다.
탑사에서 내려다본 돌탑들.
은수사와 숫마이봉.
은수사앞에서.
계단시작지점.
암마이봉으로 올라가며 북부주차장을.
암마이봉으로 올라가다 전망대에서 숫마이봉을.
암마이봉 정상석앞에서.
멀리 광대봉부터 고금당 비룡대 봉두봉능선을 한눈에 볼수있는 암마이봉 전망대위에서.
암마이봉 정상의 모습.
숫마이봉.
전망대에서.
암마이봉 올라가는 계단.
암마이봉 통제소.
북부주차장가는 게단길.
북부주차장으로 내려가다 돌아본 마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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