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함양 황석산(黃石山 1,192m,擧網山1,184m)
산행일자 : 2016년 3월 12일 토요일
신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유동(연촌)마을-망월대-황석산정상-황석산성-거북바위-북봉우회-뫼재-분당골갈림길-1245봉-지장골갈림길-
거망산정상-태장골-사평마을-용추사-장수사일주문(버스종점)
산행시간 : 09 : 00 ~ 16 : 00 (7시간)
황석산,거망산
황석산(1,192m)과 거망산(1,184m)은 경남 함양군 서하면과 안의면에 걸처있고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거창읍 서쪽 10km 지점
남덕유산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에 솟은 산들이 금원, 기백, 황석, 거망산이다. 산세를 보면 남덕유산에서 이어져 내려온 산줄기가 월봉산을 거쳐
큰목재에 이르러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남쪽 끝부분에 걸려있는 산이 황석산이다.
이들 산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으로 산세가 자못 웅장한데 해발 1190m의 황석산은 함양군 안의의 진산으로 정상은 북봉과 남봉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봉우리 다 기묘한 형상의 바위봉으로 이루어져있고 산정일대에는 황석산성의 자취가 곳곳에 남아있다.
주변에는 수승대의 원학동계곡, 농월정의 심진동계곡, 용추폭포의 용추계곡등 명승지가 줄지어 있으며 용추계곡을 사이에 두고 금원산 - 기백산 능선과
대칭되게 황석산 - 거망산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특히 황석산 정상부근 300m암능을 휘돌아 가는 길은 아슬아슬하다.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초원 억새밭은 평화롭고 시원하다. 황석산에서 두 시간 안되는 거리에 두 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것이 거망산으로 지도상에 1,184m
봉에 거망산 표시를 해놓았다. 황석산 남쪽 시구골목에는 길이150m 5단폭포가 있다. 오를수록 폭포경사도가 급해 겨울 빙폭 연습장으로 아주 좋은 곳이다.
황석 거망산의 북동편은 유명한 용추계곡으로 금원, 기백산등산 기점이다. 거망산은 말등같이 매끈하면서 넓고 긴 능선에 억새밭이 장관이고 황석산 정상부는
암릉으로 이어지는데 중간에 우뚝솟은 쌍립한 암봉미가 일품인데 설악산 용아릉에 비유 될 정도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개의 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며, 금원, 기백산과의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황석산성은 함양땅 안의.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인근의 정자가 유명하며, 특히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등 경상도의 정자 문화를 알수있다.
황석산산행기.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 꽃샘추위도 끝나고 영상의 포근한날씨가 계속되고있다.
오늘은 경남 함양에 있는 한국 100대명산의 하나인 황석산을 가는날이다. 황석산이 궁금하여 떠나기전에 먼저 다녀오신 대다수의 블로그에 들어가
검색을해보니 쉽지않은 산으로 산행기를 써놓았다. 마음을 다져먹고 남쪽으로 봄맞이산행을 떠나는날 거리도 멀고 거망산까지 다녀 내려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 산악회에서는 1시간 조기출발로 공지해 새벽일어나 서둘러 준비를 하고 산악회회원 45명 만차로 출발을한다.
대전을 지날때까지 깊은 새우잠을 자다 금산휴게소에 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출발하여 안의면 소재지에서 용추사가는 길을따라 버스는 달린다.
그리고 좌측으로 유동마을 입간판이 서있는 좁은길로 들어서 산행지도와 공터앞이 산행을 시작하는곳인데 버스는 계속 올라가 유동마을회관앞에
도착을한다. 산행지도가 있는곳에서 하차하면 포장길 경사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와야 한다. 유동마을회관앞은 대형버스도 무리없이 돌려내려 갈수있는
공터가있다. 녹색기와로 지붕을 단장하고 붉은벽돌로 쌓아올린 마을회관은 작고 아담하다. 옆으로 서있는 정자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9시정각에 정상을
향하여 출발을한다. 올라왔던길을 따라 60m정도 내려가면 우측으로 연촌마을로 올라가는 포장도로가 나온다. 그입구에는 하산길,황석산정상4.1km
이정표가 서있고 작은 개천옆으로 연촌마을 표지석이 서있다. 그앞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길옆 노송한그루앞을 지난다.
그리고 마을길옆으로 예뿌게 펴있는 매화꽃을 바라보고 올라가야할 황석산을 올려다본다. 그리고 잠시 산행을 시작한 조용한 유동마을 내려다본다.
그리고 건너편 우뚝솟아있는 기백산을 바라보고 과수원도 지나고 길가 고로쇠나무에 꼿혀 수액을 받는 호수와 전국 산악회에서 둘러갔다고 논색 그물
철망 휀스에 걸어놓은 수많은 리본들앞 포장도로 끝지점에 도착을한다. 유동마을을 출발한지 20여분만에 산길로 들어선다.
산불감시 카메라탑에서는 자동으로 작동되는 산불조심하라는 안내방송이 들러오고 바로 산길이 시작이된다.
좌측계곡 쪽으로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과 식수준비하는곳 이라는 글씨가 이정표 기둥에 붙어있고 정작 이정표는 땅에 떨어져 있다.
하산길1.1km,황석산정상3.4km를 지나며 급격한 경사길이 시작이된다. 얇은 T셔츠하나 입었는데도 포근한 날씨 때문에 땀이나기 시작을한다.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지능선은 사면을 따라 올라가기에 매우가파르다. 숨을 헐떡이며 주능선에 올라서니 바람도 시원하고 불어주고 조망이 트이기 시작
을한다. 망월대뒤로 남봉과 황석산정상 암봉이 머리를 내밀고 뒷쪽으로는 산이름처럼 기백에찬 기백산과 그 능선상에 있는 금원산줄기가 아득하게 조망이
된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조망을 즐기고 황석선정상1.3km,유동마을2.8km이정표앞을 지난다. 주능선에 올라서 잠시 완만했던 능선길은 이정표를 지나자
가파라진다. 망월대 암봉에 도착을하니 정상이 가깝게 올려다 보인다. 정상을 중심으로 남봉과 북봉이 꼭 독수리의 날개를 펴고 비상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서둘러 그모습을 사진에 담고 황석산0.6km하산길(유동)3.9km,하산길(황암사)이정표 삼거라를 지나 1115봉에 올라선다.
정상에 우람한 암봉이 가깝게 올려다 보이는 1115봉에서서 다시한번 주변을 돌아보고 잠시 내려셨다 정상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황석산성 암문에 도착을
한다. 황석산성은 사적제322호로 1987년에 지정됬고 성곽높이3m 둘레가 약 2,750m에 이르는 산성으로 임진왜란때 쿤 싸움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성문으로 들어서 좌측으로 길게이어지는 성곽 끝에 남봉이 자리하고 있으나 오늘은 남봉을 그냥 지나쳐 우전마을4.4km,유동마을4.1km,황석산정상0.1km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올라서 정상을 다녀 다시내려와 거망산으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거망산4.2km,유동마을4.15km,우전마을4.45km 황석산 정상아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파른 암릉길에 놓인 투박하고 간격도 안맞는 계단을 따라 안전
난간을 잡고 올라간다. 가파른 암릉길 이지만 계단이 설치되 어렵지 않게 올라갈수 있는 정상을 50m올라 정상 바위봉에 선다,
정상은 울뚝 불뚝 솟아있는 바위봉으로 매우협소하다. 그리고 40도 비스듬한 정상 바위 중간에 "황석산 1192m"를 새겨논 직사각형 앏은 돌판이 붙어있어
인증사진 찍기가 힘이든 곳이고 줄지어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교대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조심스럽게 바위위에 올라서 인증사진을 한장찍고 올라오는 계단에 많은 사람들이 정상을 밟기위해 기다리고 있어 바로 내려오며 가야할 북봉쪽 성곽과
거북바위 그리고 거망산으로 가는 능선을 바라보고 서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육십령을 지나 남덕유산 덕유산 향적봉을
찾아보고 가까운 가야산과 황매산까지 보인다는데 한참을 더듬어보고 기백산과 금원산까지 바라보고는 삼거리로 내려와 우측길을 내려서 북봉가는 성곽
위에 도착을한다. 상곽위는 바람도 안불고 햇살이 따습다. 산행식을 하기위해 자리를 펴고 모처럼 여유있게 맛있게 산행식을 하고는 다녀내려온 황석산
뽀쪽암봉을 올려다본다. 북한산 숨은벽처럼 보이는 암봉을 뒤러하고 고인동앞을 지나 엄청난 크기의 거북바위앞에 도착을한다.'거북바위 옆구에에 뚫린
암문을 지나올라 거북바위 등에 올라 사진찍고 머리부분 에서도 사진을 찍고 황석산과 남봉을 바라보고 북봉은 올라가는길이 만만치않아 우회도로를
따라 밧줄구간 내리막구간을 지나올라 능선위에 올라서니 1245봉이 참 멀리보인다. 저 봉우리가 거망산 인가 하며 발길을 재촉하지만 나중에 확인하니
거망산은 1245봉뒤에 숨어있다. 거망산정상3.8km,황석산정상0.5km앞을 지나 북봉으로 우회하야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빠르게 진행을한다.
그리고 탁현갈림길인 뫼재에 도착을한다.하산길(탁현)3.9km앞을지나 산죽길도 걷고 잡목사잇길도 걸어 황석산정상2.45km,장자벌입구3.14km,거망산
정상1.8km앞을지나 작은 높낮이는 있지만 대체로 평탄한길을 따라 가다 1245봉앞 삼거리길에서 우회도로아 거망산정상(능선로)황석산정상3.4km에서
능선길을 택하여 암봉에 올라서니 정상부터 지나온 능선과 아주멀리 황석산정상이 되돌아보인다. 대단하다 저 먼곳에서 한발한발 걸어왔으니 하며 잠시
내리막길을 걸어 지장골로 내려가는 넓은 공터에 도착을한다. 바로 지척에 밋밋한 봉우리에는 거망산 정상석이 올려다 보인다. 능선삼거리에는 산림자연
보호구역 안내판과 거망샘50m,거망산정상0.14km,지장골입구 3.1km,황석산정상3.9km가 서있고 완만하고 밋밋한 능선길을 올라 거망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정상석은 앞뒤로 두개가 서있다. 하나는 작은 삼각돌에 거망산이 새겨진 옛것이고 앞쪽으로는 밋밋한 봉우리에 걸맞지 않게 아주크게 느껴지는
정상석이 서있다. 중국에 어느산에 있는 표지석처럼 빨갛글씨로 크게쓴 "擧網山 1180m" 함안군 은 그다지 보기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옛날 작은 정상석이
차라리 더 정감이가고 예뻐보이는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지나온 1245봉과 거망산정상을 뒤로하고 좁은 암릉길을 걸어 태장골로 하산을한다.
거망산정상0.62km,태장골입구2.74km,은신처3.35km,에서 빠르게 태장골로 하산을한다.
가파르지는 않지만 긴 너덜길이 발길을 더디게하고 거망산정상1.57km,태장골입구1.79km,를 지나며 계곡이 시작이된다.
큰 암반위로 좁은 물길이나 길게 폭포를이루고 그옆르로 이끼가 예뿌게 자라고있다. 그리고 2단으로된 폭포앞을 지나 거망산정상2.41km,태장골입구
0.95km,이정표를 지나며 길은 편안해지며 낙엽이 덮힌 오솔길을 따라 사평마을150m 거망산정상3.21km이정표와 거망산정상 입간판을 나서며 콘크리트
포장길로 내려서 용추계곡을 건너는 다리아래로 내려가 버들강아지핀 계곡에서 산행하느라 고생한 발을 씻는다. 얼음같이 차가운 물에 들어가서 2~3초도
버티지 못하고 나와 스틱도 씻고 등산화도 씻고 사평마을 등산지도와 이정표앞으로 올라선다. 거망산정상3.36km,기백산정상4.4km에서 잘지어진 화장실
도 다녀오고 용추사 버스종점부터 용추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아스팔트길은 새로 포장한지 얼마안되는지 산뜻하게 잘 만들어진길을 따라 우측에
용추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용추폭포도 지나고 용추사 지붕도 바라보며 넓은 장안사터앞을 내려와 "德裕山 長安寺 曺溪門" 현판이 붙어있는 일주문앞
버스종점에 도착을하며 7시간 산행을 끝낸다. 오랜만에 긴 산행을하고 산악회 버스에 올라 안의면소재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막히지않는 고속도로
를 달려 먼길이지만 봄이오는 남도의 황적산을 정복하고 또한주를 마감한다.
유동마을회관 좌측에 있는 연촌마을입구.
산행을 시작하기전 마을 표지석앞에서.
유동마을회관의 모습. 보통 산악회버스는 아랫쪽 산행지도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올라야 하지만 마을회관까지 버스가 올라와 돌릴수있는 공간이있다.
마을회관앞에서. 산행준비를 하고나서.
연촌마을로 들어서 산행들머리까지 포장길을 따라 25분정도 올라야 산행이 시작이된다.
임도가 끝나고 산악회리본이 걸려있는곳 부터 산길이 시작이된다.
계곡 우측길로 들어서면 계곡물이 흐르고 식수준비하는곳 이라고 팻말이 서있지만 샘물은 없다
가지능선을 힘들게 올라서 주능선에 서면 조망이 열린다. 기백산을 뒤에두고 사진을 찍는다.
뒤에보이는 봉우리가 망월대쯤이다.
남봉 황석산 북봉은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있는 모습이다.
남봉과 정상인 황석산의 모습.
정상을 뒤에두고.
황석산성의 모습이다.
남봉까지 이어진 황석산성.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다 바라본 거북바위와 북봉의 모습.
정상으로 올라가는길은 가파른 계단길이지만 잘만들어저 어렵지는 않다.
황석산 정상석.
정상은 좁고 옹색하다. 사진찍기가 힘든 정상석앞에서.
북봉과 북봉가는 성곽길을 정상에서 내려다보며.
황석산정상 암봉에서 북봉쪽으로.
북봉가는 성곽길에서 정상을.
고인돌바위 앞에서.
거북바위앞에서.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황석산정상과 뒤 남봉의모습.
거대한 거북바위의 모습.
거북바위에서 정상쪽을.
거북바위 위에서서.
거북바위와 정상.
점점 멀어지는 북봉과 정상.
정상에서 거망산가는 능선길은 편안하다.
까마득히 보이는 황석산정상과 걸어온 능선들.
거망산정상이 올려다보인다.
지장골 갈림길에서.
정상석 옛것과 새것이 같이서있다.
밋밋한 정상에는 옛날 정상석이 어울릴것 같다. 새것은 너무 크게 보인다.
거망산 정상에서.
하산길에 만난 이끼폭포앞.
산길을 빠저나와 사평마을 못미쳐 이정표에서.
봄이오는 사평마을은 버들강아지 꽃이 펴있다.
사평마을입구 이정표앞.
장수사일주문에서 휴양림가는길은 얼마전 포장된듯 깨끗하데 정비되있다.
넓은 장수사터
장수사터앞에는 일주문만 큼지막하게 자리하고있다.
용추사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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