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운장산(雲長山 1,126m)
산행일자 : 2016년 2월 27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함께
산행경로 : 피암목재-활목재-서봉(칠성대)-상여바위-운장산(운장대)-동봉(상장봉)-(앞산날배기등)-내처사동주차장
산행시간 : 10 : 00 ~ 14 : 30 (4시간30분)
운장산(雲長山 1,122m)
운장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정천면,부귀면과 완주군 동상면에 있는 높이 1,126m. 노령산맥의 주봉으로, 이 일대는 800~1,000m의 고산지대를 이루며,
연석산(917m)·복두봉·옥녀봉(737m)·구봉산·부귀산(806m) 등과 함께 하나의 웅장한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산체는 동봉·중봉·서봉의 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봉이 최고봉을 이룬다. 산의 이름은 구름에 가리워진 시간이 길다 해서 운장산이라고 했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과 화강암류이며, 산마루에는 암석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사방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깊고 긴 계곡들이 형성되어 있다.
서쪽 사면에서 흐르는 계곡은 만경강 상류를 이루며 대아·동상 저수지 등의 집수역(集水域)이 되고 있다. 진안고원과 잇닿아 있는 사면에서는 금강 상류의 지류인
주자천·정자천 등이 발원하여 만경강과 금강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남쪽과 북동쪽 사면에는 봉곡저수지와 학산제(學山堤) 등이 있다.
이 일대 지역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지형적 영향으로 연평균강수량 1,300㎜ 내외의 다우지역에 속한다.산의 북동쪽 주천면 대불리에서 주양리까지 12㎞에
이르는 주자천계곡(또는 대불천계곡·야마계곡)은 물이 맑고 암벽과 숲에 둘러싸여 있어 여름철 피서지가 되고 있다. 특히 계곡 입구인 운일암반일암 계곡은
좌우로 명도봉(863m)과 명덕봉(846m)이 가까이 있어 항상 한기가 서리고 겨울에는 1일 2시간 정도만 햇빛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계곡이 깊다. 계곡마다
기암절경을 이루고 사계절의 경치가 뚜렷하며, 조릿대가 울창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가 유명하다. 대불리 학선동-삼거리-정상-갈트미재-내처사동-
학선동, 봉학리-정수암-만항치-서봉-정상-갈트미재-봉학리 가리점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등이 있다. 이 일대 지역은 충청남도 금산군과 가까워 인삼의 새로운
재배지가 되고 있으며, 산의 북쪽 사면에서는 인삼과 버섯이 많이 생산된다. 도토리묵·토종꿀 등의 특산물이 있으며, 주변에 마이산도립공원과 대둔산
도립공원이 있다.
운장산산행기
오늘은 원래 홍천 공작산을 가기로한 날인데 산림청에 문의한 결과 공작산은 경방기간에 해당되는 산으로 산행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산행지를
급히 운장산으로 변경하여 출발하는 날이다. 운장산은 오래전인 2009년12월12일 겨울인데도 눈도없고 포근한날 다녀왔던 진안과 완주에 걸쳐있는
운장산을 다시찾는 날이다. 운장산은 진안에 암,수 두개의 봉우리로 유명한 마이산(686m)과 아홉개의 기묘한 암봉이 인상적인 구봉산(1,002m)과
더불어 진안의3대 명산으로 손꼽힌다.어제저녁 전국적으로 눈이 조금내렸다는대 눈산행을 기대하며 45명이 출발을하여 버스에서 깜빡 잠 들었다가
천안을 지날무렵 잠시 창밖을 내다보니 고속도로옆으로 산과 들에 소복히 눈이 내려있다. 눈꽃산행의 큰기대를 하며 탄천휴게소에 둘러 아침식사들도
하고 휴식후 이곳의 주변산에는 눈도없고 매말라있고 짖은안개로 흐리기만하다. 날씨만 영하로 떨어지면 상고대라도 볼수 있을턴대 오늘은 영상의
기온으로 기대를 하지않고 다시 버스는 달려 피암목재로 올라가는 S자코스 고개를 힘겹게 올라 들머리인 피암목재 넓은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그 넓은 주차장에는 우리보다 먼저와있는 버스한대와 승용차4대가 서있다. 고개쪽으로는 진안군을 알리는 입간판과 마이산 두귀봉우리 사진이 크게
붙어있다. 준비를하고 10시정각 폐업중인 느린마을양조장 건물 좌측으로 들머리앞에 선다. 주차장은 썰렁하고 안개가 드리워진 산쪽으로는 어젯밤
내린눈이 조금씩 보이기는 하지만 신통치 않다. 들머리에는 산행지도와 입산통제안내글 그리고 그사이에 칠성대2.1km,운장대2.7km,이정표가 서있다.
그앞을 바로 지나자 인공적 콘크리트로 통나무모양의 말뚝 계단을 따라 올라서며 산행이 시작이된다.
한번 왔던길인대 오래되 기억이 나지않는 계단길을 올라서 능선으로 올라서는 완만한 참나무군락 사면을 따라 가지능선위에 금방올라선다.
벌써 덥기시작을 한다. 웃옷하나 벋어넣고 능건을 따라 산죽길도 걷고 주능선과 만나기전 잠시 암릉너덜도 조금 걸어올라 주능선에 도착을한다.
피암목재의 해발이 대략 600m정도이고 운장산이 1,126m이니 고도차 500m가 나지만 중간에 가파른길과 산죽나무가 많은것으로 기억이 떠오른다.
운장산은 평범한 육산이지만 중간중간 짧고 가파른 암릉지대가있다. 첫번째 암릉구간이 나온다.쇠파이프에 밧줄로 만든 안전난간을 잡고 잠시올라선다.
안개자욱한 산아래 동네는 보이지 않고 조금씩 눈이 보이기 시작을하고 길이 미끄럽기 시작해 아이젠을 신고 능선을 오를수록 기대도 안하고 왔는대
이 무슨 횡재인가 소나무잎이 하얂 수염으로 변하고 눈꽃이 보이기 시작을한다. 점점 해발이 높아질수록 짖어진다.
조망을 가려놓은 안개가 산이 높아질수록 상고대를 보여주니 산은 참 공평하다. 등산길 눈은 포근한 날씨에 미끄럽지도 않고 푸석거리고 감촉이 좋다.
두번째 안전난간을 잡고올라 능선에서 잠시 내려서면 산죽나무가 등산로 양쪽으로 도열해있고 넓은 공터 활목재에 도착을한다.
활목재는 서봉 운장대 동봉을 거쳐 내처사동으로 하산을 하는대 내처사동 주차장에서 서봉으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이다.
독자동1.6km,동상휴게소1.6km,칠성대0.6km,운장대1.2km,구봉산9.4km이정표가 서있고 공터아랫쪽으로는 묘비가 눈속에 파묻혀있다.
활목재부터 경가가 심해지기 시작을한다. 서봉까지 0.6km남았지만 눈꽃과 상고대가 이제는 예상보다 더 짖고 많아 지루함없이 경사길도 힘드는것
느끼지 못하며 독자동1.8km,동상휴게소1.8km,칠성대0.4km,운장대1.0km,구봉산9.2km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
이곳부터는 경사가 더 심해지고 그대신 눈꽃도 상도대도 경사에 비례해 많이 덮혀있어 사진을 찍고 산죽길을 오르며 오늘의 하일라이트를 눈으로
마음으로 즐기는 사이 언덕위에 올라서있다. 어! 벌써 다올라왔어 하며 넓은 삼거리 언덕에서 동상휴게소2.2km,구봉산9.2km,내처사동4.0km운장대
0.6km,휴양림12.5km,구봉산8.8km이정표에서 직진을 하면 바로 운장대로 가는길이고 서봉인 칠성대 또는 독재봉은 우측으로 빗겨있어 올랐다 다시
이곳 삼거리로 내려와야 운장대를 갈수가 있다 서봉의 거대한 암봉이 올려다 보인다. 서둘러 암봉위로 올라 6년3개월만에 작은 화강암 사각 표지석을
만난다."칠성대 해발1,122m" 표지석앞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아랫쪽 조망터로 내려가 주변을 돌아본다. 운장산 세봉우리중 서봉은 우뚝솟아있는 암봉
으로 주변의 조망이 막힘없이 내려다 보여 운장산에서 조망이 가장 뛰어난곳이다.상여바위 능선부터 운장대 그리고 동봉으로 이어지는 봉위와 좌측
사면으로는 온통 하얀세상으로 너무좋다. 오늘은 안개로 먼곳의 조망은 볼수가 없어 아쉽다. 좋은날에는 전주시내부터 덕유산과 마이산까지 잘 보인다
는대 아침보다는 햇살이 퍼지며 근처에 있는 연석산,정군봉,복두봉,구봉산등은 희미하지만 눈에 잡힌다.
조망바위에서 아침에 버스가 힘겹게 올랐던 구비구비 피암목재까지 돌아오르는 S자 도로와 가야할 정상쪽의 화려한모습을 사진에 담고 햇살이 퍼지며
양지쪽의 상고대가 금격히 줄어드는 모습에 운장대로 가려고 서봉을 내려서 삼거리에서 철파이프 난간이 설치된 눈이 쌓여있는 암릉길을 안전난간에
의지해 조심스럽게 내려서며 상여바위봉과 운장대를 바라본다. 산길에는 산죽나무가 울창하고 남은600m를 서둘러서 간다
양지쪽으로 하얀턴 상고대가 조금씩 떨어져 나가 봄이면 만발하는 벚꽃처럼 보이는 꽃동산이고 좌측사면 음지쪽은 상고대가 그대로남아 너무예뿌다.
상여바위를 지나며 뒤돌아본 서봉은 큰 암봉으로 우람하게 버티고 서있다.
가파르지 않은 운장대 정상가는길을 따라올라 녹색휀스가 처져있는 시설물뒤로 정상이 보인다.
"운장대 해발1.126m" 사각 작은 화강암 정상석과 인증사진을 찍고 정상석보다 더큰 대삼각점 그리고 칠성대0.6km,동상휴게소2.8km,삼장봉0.6km,
내처사동3.4km,구봉산8.3km,정상 이정표가 그리고 오래된 스텐레이스 기둥에 상호신용금고에서 세운 기둥이 서있다.
인증사진을 서둘러 찍고 정상아래 공터로 내려가 자리를 펴고 포근한날씨에 여유를 부리며 산행식을 맛있게하고 동봉으로 향하기 위해 정상을 내려선다.
가파르고 눈이 쌓여 미끄러운 음지길을 내려가야 한다. 그 길을 내려가며 동봉을 바라본다. 능선을 중심으로 우측으로는 상고대가 다떨어져 앙상한 갈색
나무가지가 보이고 좌측사면은 아직도 상고대가 하얀게 남아있어 능선을 경계로 분명하게 세상이 다른모습을 사진에 담고 상고대가 햇살을 견디지
못하고 우두둑 머리위로 떨어져 내리는 길을 따라 밧줄을 잡고 미끄러지며 내리막길을 내려와 동봉가는 완만한 능선길을 빠르게 걸어간다.
위험구간은 없으나 정성가까이 바위를 끼고돌아 오르는 마지막 위험구간을 지나 동봉작은 암봉에 선다.
그전에 왔을때는 분명 있었던 사각 작은 표지석"삼장봉1,133m"는 보이지 않고 서있던 자라만 덩그런히 남아있다. 좁은암봉 때문인지 아니면 동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인지 운장산 최고봉인 삼장봉1,133m는 운장대1,126m보다 6m가 높은대 중앙에 위치한 운장대에 정상역활을 양보한채 쓸쓸한 모습으로
서있다. 사실 보기에도 보잘것 없는 동봉은 정상표지석 마져 없어졌으니 하며 구봉산7.7km,운장대0.6km,상명주차장10.8km이정표앞을 지나 100m정도
내려오니 구봉산과 내처사동 갈림길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는 운장대0.7km,칠성대1.2km,복두봉5.0km,구봉산7.6km,내처사동2.8km이정표가 서있다.
구봉산가는길과 작별을하고 내처사동을 향하여 빠르게 산죽나무길을 따라 내려온다 이제는 참나무가지에 상고대는 모두 살아지고 앙상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있다. 산죽나무가 많다 참나무도 많다 그길을 따라 동상휴게소5.5km,구봉산9.6km,운장대2.7km,삼장봉2.1km,내처사동0.6km이정표앞에서 아이젠
을 벋어들고 우측 계곡쪽으로 방향을 틀어내처사동으로 향한다. 완만한 오솔길이 잠시 이어지던이 인공 통나무계단이 이어지며 계곡에 도착한다.
계곡물이 예뿌누소리를 내며 흐른다. 아이젠도 씻고 스틱도접어 씻고 등산화 흙도 씻고 삼장봉2.5km운장대3.1km내처사동0.2km계곡 이정표를 지나
주차장에 세워진 버스가 보인다. 작은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며 다시 운장산을 올려다 보니 운장산은 언제 상고대가 있었냐 하며 시치미를 띠고 눈없는
산으로 변해져 있다. 운장산 구봉산 등사지도앞 그리고 버스정류장이 서있는 넓은 주차장에도착하며 4시간30분간의 기대도 안하고왔던 눈꽃 상고대
산행을 예뿌게 끝내고 금산시내로 나와 식사를 하고 막히지않는 고속도로를 달려 멋진산행으로 일주일을 마감한다.
피암목재 주차장입구의 모습.
넓은주차장과 폐 양조장건물이 보인다.
산행 들어가기전 등산로입구에서.
산행은 계단을 올라서면서 시작이된다.
가지능선으로 올라가는 완만한 산길.
주능선에 올라서자 눈꽃이 보이기 시작을한다.
해발이 높아질수록 상고대가 나타나기 시작을한다.
활목재가 내려다 보인다.
활목재 전 산죽군락지에서.
활목재 이정표.
점점 짖어지는 상고대.
간밤에 내린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길에서.
서봉이 가까워지며 산죽이 많아지며 오늘의 하일라이트 상고대와 눈꽃이 만발해있다.
그냥갈수 없어서 한장 남긴다.
바위에 붙어있는 상고대앞에서.
드디어 서봉 큰암봉이 올려다 보인다.
서봉조망터에서 운장대와 뒷쪽 동봉을.
서봉 표지석에서.
동봉과 운장대를 뒤에두고 서봉에서.
아침에 피암목재로 올라왔던길.
조망바위에 붙은 상고대.
상고대로 덮힌 운장대와 동봉.
서봉 삼거리에서.
동봉 운장대사이 앞쪽 상여바위봉.
상여바위에서 뒤돌아본 서봉.
운장대로 가는길에 양지쪽에는 상고대가 지며 봄 벚꽃처럼 보인다.
운장대 정상석에서.
정상의 모습.
동봉 가는길에.
동봉가는 능선 좌측은 음지로 상고대가 너무 예뻣다.
운장대에서 내리막길 위험구간 밧줄을 잡고 내려오며.
동봉에서 뒤돌아본 운장대와 서봉.
구봉산 갈림길에서 내처사동쪽으로 하산.
운장산은 산죽나무가 많이 자생을한다. 하산길에만난 산죽.
계곡을 건너며 사실상 산행이 끝난다.
내처사동에서 다녀온 운장산을.
내처사동 주차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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