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2015. 07. 18일 고흥 팔영산 ( 607m)

소담1 2015. 7. 30. 20:28

 

산행일자 : 2015년 7월 18일 토요일

산행장소 : 고흥 팔영산(八影山 607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5명과 함께

산행경로 : 강산리-선녀봉-1봉(유영)-2봉(성주)-3봉(생황)4봉(사자)-5봉(오로)-6봉(두류)-7봉(칠성)-8봉(적취)-깃대봉-휴양림

산행시간 : 10 : 30 ~ 15 : 30 (5시간)

 

고흥 팔영산(八影山 607m)

팔영산은 전먼 고흥군 점엄면과 영남면의 경계에 솟은 해발 607m의 산으로 영암 월출산(813m)및 해남 달마산(495m)과 더불어 암봉이 연이어 이어지는

골산(骨山)으로 호남의 3대명산이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바위산이다. 팔영산은 다도해국립공원에 속한 산으로 산림청선정 한국100대명산에 이름을 올린

보석같은 산이다. 우리나라에는 숫자가 들어간 산들이 많이있다. 대표적인산으로 홍천 팔봉산(327m) 서산 팔봉산(362m) 영월 구봉대산(870m)등 그럴듯

하게 이름지어진 산들이 많이 있지만 팔영산에 비하면 한수 아래이고 팔영산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뛰어난 팔영산은 다도해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바라보며 오를수있는 산이다. 팔영산에는 총 10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팔영산 팔봉은 북에서 남으로 연이어 이어져있는 8개 봉우리를 일컫는 산으로

그외에 강산리쪽에서 오르면 만나는 선녀봉(518m)과 깃대봉이 팔영산에서 제일높은 최고봉(607m)이며 정상이다.

팔영산은 예전에 팔전산(八田),팔령산(八靈),팔점산(八点)등으로 불렸고 여기에 팔봉이 있는대 1봉을 유영봉(491m),2봉 성주봉(538m).3봉 생황봉(564m)

4봉 사자봉(578m) 5봉 오로봉(579m),6봉 두류봉(596m), 7봉 칠성봉(598m),8봉 적취봉(591m)로 8개봉우리중에는 7봉인 칠성봉이 가장높다.

팔영산은 팔봉의 그림자가 멀리 한양까지 드리워져 팔영산이라 불렀다고하며 또 일설에는 금닭이 울고 날이밝아 오르면서 햇빛이 바다위로 떠오르면 팔봉

은 마치 창파에 떨어진 인쇄판과 같다하여 그림자영(影)자를 붙였다고도 하고 중궁 위나라 태화연간에 팔봉의 그림자가 멀리 위주의 세수대야에 비춰 왕이

몸소 이산을 찾아보고 그림자 영자를 붙여주었다 전한다. 등산로는 보통 능가사를 기점으로 많이 시작들하고 있으나 강산리에서 출발하여 능선에 오르며

다도해의 많은섬들과 선녀봉을 둘러 1봉으로 가는길이 조망이 우수하고 휴양림이나 영남면으로 하산하는 길이있다.

여덟개의 봉우리를 걷는대는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가 가깝고 계단및 안전시설이 잘되있어 암산이지만 어려움없이 산을 즐길수있는 좋은산이다.

 

고흥팔영산 산행기.

한국 100대명산중 내가 다녀온산을 대충 따져보니 75개정도가 된다. 물론 3~4번씩 계절별 코스별로 다녀와 중복되는 산도 많지만 안가본 중에

하나인 고흥 팔영산은 가고싶었는데 갈 기회가 없어 못갔었는데 오늘 드디어 산악회에서 간다고해 신청을해놓고 전남 고흥까지 먼길이라 1시간

조기출발을 하여 만수동 마지막 탑승지에서 산우님을 태우고 오늘도45명 만차로 출발을한다.

고속도로는 최근들어 한산하다 산행을 떠날때도 돌아올때도 그전처럼 막혀 지체 정체되는 일이 적다 경제가 어려워 여행들을 자제하는지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려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잠시쉬며 식사도하고 다시 달려 고흥에 도착을한다. 당초 계획은 능가사에서 1봉으로

올라가려 했으나 강산리코스를 적극 추천해 고흥에서 843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길가에 선녀봉2.5km,성주봉3.8km,두류봉4.5km이정표앞에

도착을하여 하차를한다. 그리고 서둘러 준비를하고 밭가운데로 크게난 콘크리트 포장길을따라 앞쪽 암봉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7분정도 올라 포장길이 끝나고 임도가 시작이된다. 그앞에는 산행안내도가 서있고 지름길 산길이 시작되고 다시 임도가 S자로 한바퀴돌아올라

다시 임도를 건넌다.선녀봉1.7km,성주봉3.0km,두류봉3.7km이정표에서 임도와 헤여져 본격적으로 산길 등산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강산폭포

앞 조그만 공터가 나오고 가뭄에 물이 말라 암벽만 간신히 젖어있는 폭포를 만난다. 사진한장찍고 선녀봉1.6km,성주봉(2봉)2.9km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숲길로 접어들고 다시 대나무가 빽빽한 등산로를 지나 암봉 전망바위로 올라가는 긴 데크계단길을 따라 올라간다.

암봉위에서니 출발했던 강산리마을 뒷쪽으로 한국의 하롱베이라고 할정도로 많은 다도해의 점점이 섬들이 둥실떠있는 멋진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을한다. 해무가 끼여 선명치는 않지만 바닷바람도 불고 멋진모습에 모두 환호성을 지른다. 산행을 진행하면서 몇군데 조망터를 만난다.

사진을 찍느라 산행 진행이 느리다. 성주봉2.0km를 지나며 암릉길능선에 올라서 진행방향을 바라보니 강산리에서는 하나의 암봉만 보였는데

선녀봉가는 멋진오르막 암릉길과 선녀봉뒤로 안개에 가려있는 팔영산의 8개봉우리가 잠시 보였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입을 다물지 못하고 사진들을 찍는다. 뒤를 돌아봐도 지나온 암봉뒤로 내려다보이는 바다가 황홀하다. 암봉에서 잠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심한

경사진 암릉길을 밧줄도 잡고 쇠사슬도 잡으며 올라가는 산우님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희열을 느끼고 우리도 그길을 올라가기 시작을한다.

 

가파르고 험해보이지만 보기보다는 어렵지 않게 넢은능선에 올라서 좌측아래 우리가 산행을 끝내고 하산할 자연휴양림 건물도 내려다보이고 

편안한 능선길을 조금 올라"선녀봉 해발518m" 말뚝처럼 생긴 표지석앞에 선다. 좁고 긴 암봉위에 서있는 정상석 넘어로 계속 바다의 섬들이

따라오고 있다. 정상표지석과 사진을 남기고 다시 팔영산을 바라보니 바람이 안개를 몰고가 8개봉우리중 4개정도가 확연히 눈에 들어온다

선녀봉에서 1봉2봉사이로 가는 능선길은 길고 완만하다. 그 능선상에 있는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유영봉0.4km,성주봉

0.4km,두류봉(6봉)1.1km,팔영산휴양림1.1km 삼거리를 지나 오르막길이 이어지며 능가사 삼거리 능선길에 도착을한다.

유영봉0.1km성주봉0.1km,팔영산자연휴양림1.4km,능가사1.9km에서 1봉인 유영봉을 갔다 다시 이곳으로 올라와 2봉으로 가야한다.

1봉을 가기위해 우측으로 작은암봉을 올라서니 1봉이 내려다 보인다 넓은 너럭바위로 가는 1봉으로 가는길은 길고 가파른 철계단길이 놓여있다.

하지만 안전시설도 잘되있어 가파르지만 위험성이 덜하다, 내려가 다시 암봉을 올라서니 1봉인 유영봉 넓은 너럭바위위에 선다. 암봉 끝부분에

선녀봉과 같이 말뚝 사각 정상표지석이 서있다.한쪽면에는 유영봉,또 한쪽면에는 고흥군 또 1봉, 해발491m가 음각된 표지석뒤로 선녀봉이

바로 건너다 그우측 아래로 고흥 앞바다가 내려다 보인다.보이고 방향을 우측으로 조금틀어 바라보면 내려왔던 철계단뒤로 2봉인 성주봉이

그림같이 그려져있다. 경치와 어울리게 멋진폼으로 사진을 찍고 내려갔던 계단을 올라서 능가사삼거리에서 2봉으로 가기위해 암릉길을 오르며

뒤돌아본1봉의 모습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절경이다. 벌써 감탄사가 나오면 안되는데 가면서 더 멋진그림을 그려놓았을턴대 하며 오르다

 

성주봉에대한 설명판을 만난다. "성주봉(2峰) 성스런 명산주인 산을지킨 주주봉아 팔봉 지켜주는 부처같은 팔영산 주인되신 성주봉이 여기로세"

에서 급경사길 가파른계단을 올라간다. 계단 안전난간은 미끄러지지 말고 잡고 올라가라고 가는 나이론줄을 감아 손잡이를 만들어 놓았다.

뒤돌아본 1봉뒤로 다도해가 그림같다. 2봉 성주봉 표지석앞에 도착해 인증사진을 찍는다. 선녀봉,1봉에서8봉 그리고 깃대봉까지 표지석모양이

똑같다. 다시3봉을향해 암릉길을 걸어간다. 무슨 풍경이 나올까 하는 기대속에 2봉에서 그리멀지 않은 3봉 생황봉으로 향하며 2봉을 잠시 내려와

오름이 시작되는곳에 "생황봉 (3峰)열아홉 대나무통 관악기 모양새로 소리는 없지만 바위모양 생황이다. 바람결에 들어보세 아름다운 생황소리"

설명판을 지나 오름길이 이어지고 곧 생황봉(564m)에 올라선다 그리고 3봉에서 4봉과 4봉뒤에 숨어있는 5봉은 잘 보이지 않고 6봉으로 올라가는

암릉길이 아름답고 높아 보인다 반대로 우리가 걸어왔던 2봉쪽도 너무 예뿌다. 4봉으로 향하며 3봉을 내려오니 4봉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어김없이

설명판이 서있사  "사자봉(4峰) 동물의 왕자처럼 사자바위 군림하여 으르렁 소리치면 백수들이 엎드리듯 기묘한 절경속에 사자모양 갖쳤구려"

사자봉(578m)에 올라서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3봉에서 내려온 철계단이 가파르고 봉우리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산행식시간이 넘어 배가고픈데 암봉이라 넓은공터를 찾을수없어 그냥 진행을한다. 4봉에서 5봉은 지척거리에 있다 많이 내려가지 않고 올라서면

5봉이다. 오름길에 "오로봉(5峰) 다섯명 늙은신선 별유천지 비인간이 도원이 어드메뇨 무릉이 여기로세 5신선 놀이터가 오로봉 아니더냐"

5봉은 4봉 6봉 사이에 끼여 조금왜소해 보인다. 길고 좁은 암봉위에서 삼삼오오 자리잡고 늦은 산행식을 바다를 바라보며 암봉을 바라보며 맛있게

먹고 서두른다.5봉에서 한참을 계단길을 걸어 6봉으로 올라가는 암릉길은 난이도가 좀 있어보인다. 안전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지그재그 암릉길

그리고 때로는 밧줄도 잡고 조금은 힘들여 올라간다. 힘들인만큼 볼거리도 스릴도 느끼며 "두류봉(6峰) 건곤이 맞닿는곳 하늘문이 열렸으니 하늘길

이 어느메뇨 통천문이 여기로다 두류봉에 오르면 천국으로 통하노라"를 지나 숨을 몰아쉬며 안전난간을 잡고 올라 두류봉(596m)에 올라선다.

작은나무들로 둘러싸인 두류봉은 좁은 암봉위에 표지석이 서있고 그옆으로 두류봉에서 바라본 다도해전경 사진 설명판이 설치되있다.

낭도,여수시돌산음,조발도,적금도,여수시 하양면,선녀봉을 표시해놓은 사진판을 바라보고 7봉과 7봉뒤로 봉우리만 조금보이는 8봉 그리고 깃대봉

능선이 조망이된다. 6봉에서도 가파른암릉길에 계단이 놓여있고 그계단길을 걸어 내려왔다 다시 팔봉중 가장넢은 7봉으로 올라가기위해 출발을

하여 안부에 내려서니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안부길이 나온다.칠성봉0.17km,두류봉0.05km능가사3.2km,이정표에서 170m남은 7봉으로 올라가다

높은 절벽바위를 자나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을 통과한다. 양쪽의 바위위에 인공적으로 올려놓은듯 보이는 자연 석문이 신기하다.

그 암문을 지나면 우측으로 큰 바위뒤로 다녀왔던 6봉의 삼각 뽀족봉이 올려다 보인다. 팔영산 정상인 깃대봉을 빼고 8봉중 가장높은 칠성봉(598m)

을 가는 길목에도 설명판이 있고 뒷쪽이 절벽인 칠성봉 표지석과 사진을 남기고 흐렸지만 바다도 내려다 보고는 조금떨어져 있는 8봉으로 발길을

옮긴다."적취봉(8峰) 물총새 파란색 병풍처럼 첩첩하며 초목의 그림자 푸르름이 겹쳐쌓여 꽃나무 가지엮어 산봉우리 푸르구나" 설명판 앞부터 작은

암봉을 우회하여 조금 위험한길을 지나 적취봉(591m)에 도착을한다. 8봉에서는 선녀봉부터 지나온 봉우리들 그리고 하산할 휴양림까지 잘 조망이

된다.이제 남은것은 팔영산에서 제일높은 8봉을 빗겨서있는 깃대봉으로 가기위해 암릉길을 걸어 나무숲길로 들어선다.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암부에 도착을한다. 이곳에서 깃대봉은 200m이다. 삼거리에는 적취봉0.3km,깃대봉0.2km,팔영산자연휴양림0.7km

이정표가 서있다 깃대봉으로 가는 등산로에는 매트가 깔려있다 깃대봉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지나온 8봉의 암봉들 그리고 선녀봉까지 한눈에 들어

온다.곧 무슨용도의 안테나들인지 깃대봉전체에 그리고 아랫쪽 관리소인듯 건물까지 복잡한 깃대봉에 올라선다. 9봉이라고 써져있다 선녀봉부터

1봉~8봉까지 깃대봉까지 똑같은 모양의 정상표지석들이다. 깃대봉(609m)와 사진을 찍고 뒤돌라 안부까지 내려와 휴양림쪽으로 하산을한다.

가파른길이다. 통나무계단도 있고 미끄러운 모래섞인 길도있고 식수대앞까지 내려와 휴양림건물앞을 지난다.소형차만 이곳까지 올라올수가 있어

대형버스는 이곳에서 2.5 km를 콘크리트 포장길을 내려가야한다. 오늘같이 흐린날씨에는 그래도 낳지만 햇볕이 강하게 내려 쬘때는 힘들겠다 하며

깃대봉01.2km,적취봉1.3km,팔영산입구매표소2.5km 앞을지나 포장길을 내려온다. 매표소건물앞 비어있는 물놀이 풀장앞에 산악회버스가 서있다

버스로 올라서며 5시간동안 지루할 시간조차 없이 즐겁고 신나는 산행을하고 과역면 소재지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하고 먼길을 달려 집에돌아오며

아름다운 남도의 고흥 팔영산을 행복하게 다녀와 그행복의 발자취를 남겨놓는다.

 

강산리 들머리에서 바라본 팔영산 등산로입구의 모습.

 

입구이정표

 

산행을 시작하기전.

 

 

 

임도가 끝나고 시작되는 등산로입구.

 

강산폭포인데 가뭄으로 물이 아주 작게 내려온다.

 

 

대나무길도 있고.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고흥앞바다의 섬들.

 

 

오르기 시작한 강산리마을의 모습.

 

 

 

 

전망바위 위에서 다도해쪽을.

 

 

 

 

멋진 암릉길을 걸으며.

 

 

뒷쪽 선녀봉을 배경으로.

 

 

                                                                         암봉을 올라가는 산우님들의 모습.

 

 

 

선녀봉 정상석에서.

 

팔영산의 팔봉은 아직 잠을자고있다.

 

 

하산할 팔영산 자연휴양림의 모습을 내려다본다.

 

 

구름이 조금씩 벗겨지는 팔영산의 모습.

 

1봉인 유영봉의 모습.

 

2봉 성주봉과 3봉 생황봉이 겹쳐있다.

 

 

1봉에서 뒷쪽봉우리는 지나온 선녀봉이다.

 

 

1봉 유영봉에서 가야할 2봉과 3봉을.

 

 

2봉정상에서.

 

 

 

                                                                          3봉 생황봉에서.

 

 

4봉에서 돌아본 3봉의 모습.

 

4봉 사자봉.

 

 

 

5봉 오로봉에서.

 

가야할 6봉.

 

 

6봉으로 올라가는 등산객들.

 

6봉을 가다 돌아본 선녀봉능선.

 

 

 

6봉에서.

 

 

 

7봉으로 가다 뒤돌아본 6봉정상의 모습.

 

 

칠봉가는길에는 석문이 있다.

 

 

 

칠봉에서.

 

 

7봉에서 가야할 8봉과 멀리 깃대봉이 보인다.

 

 

 

지나온길들.

 

 

 

 

 

 

8봉에서 정상석과.

 

 

 

 

휴양림삼거리 이정표에서 깃대봉200m를 갔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한다.

 

깃대봉으로 향하다가 뒤돌아본 8봉의 모습.

 

 

 

깃대봉 팔영산정상에서.

 

깃대봉은 복잡하다.

 

 

휴양림으로 하산하는길.

 

 

휴양림건물.

 

휴양림에서 대형차 주차장까지는 2.5km포장길을 걸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