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5. 10일 진안 마이산(685m)

소담1 2014. 5. 13. 20:50

 

산행장소 : 진안 마이산(馬耳山 685m)

산행일시 : 2014년 5월 10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2명과 함께

산행경로 : 함미산성-광대봉(609m)-고금당-비룡대-봉두봉-탑사-은수사-북부주차장

산행시간 : 10 : 30 ~ 16 : 00 (5시간30분)

 

마이산(馬耳山 동봉,숫마이봉 678m,서봉,암마이봉 685m)

전러북도 진안군 진안읍에서 남쪽으로 3km지점에 있는 동봉(숫마이봉 678m)서봉(암마이봉 685m)으로 우뚝솟은 산으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경계에 있는

두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두 봉우리의 모양이 진안읍쪽에서 바라보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운다.

신라때는 西多山 고려시대에는 龍出山 이라 불렸고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불리우기 시작을 했다. 남쪽 비탈면에는 섬진강 발원이 시작되고 북쪽 비탈면

에는 수강수계가 발원한다. 지질은 백악기의 역암으로 형성이되 있다. 동봉과 서봉사이에는 448개의 돌계단으로 만들어 져있었으나 근래에 데크나무계단으로

다시 만들어 져있다.동봉 중턱에는 화암굴이 있고 약수가 샘솟는다.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이기 때문에 나무는 그다지 많지않고 남쪽면쪽으로 군데군데

관목,침엽수,활엽수가 자란다.4월에는 남부주차장부터 탑사에 이르는 3km에 거쳐 벚꽃이 터널을 이뤄 진안군에서는 벚꽃 축제를 열고있다.

동봉인 숫마이봉에는 오를수없고 암마이봉은 꼭데기까지 인공으로 오름길을 만들어 오를수있으나 지난2004년10월부터 2014년10월까지 생태계보호 자연

휴식년제로 출입이 안되고 통제되였다가 올 10월에 다시 휴식년제가 풀리어 오를수가 있다고 한다.

마이산은 계절에따라 보이는 모양이 달라 이름이 다르다. 봄에는 안개속에 우뚝솟은 두봉우리가 쌍돛단배 처럼 보인다하여 돛대봉,여름에는 수목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하여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든 모습이 말의 귀처럼 보인다하여 마이봉,겨울에는 암봉이 가파라 눈이 쌓이지 않고

주변에 눈쌓인 산과 들에 마치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 부르기도한다. 마이산탑(전북기념물 제35호)마이산사철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38호)

등 문화제와 은수사 금당사등 고찰이 있다.경관이 아름답고 특이하여 수많은 풍화혈이 발달하여 학술적 가치가 매우크다. 1979년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됬고 1983년8월24일 전북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되였다가 2003년10월31일 명승 제12호로 변경되였다.

 

마이산 탑

1920년대 무렵부터 임실출신 이갑룡 처사가 쌓았다고 전해지는 이탑들은 작은것부터 큰 돌덩이까지 헤아릴수 없을만큼 많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맨손으로

쌓았다는 돌탑이다.특히 탑사뒤 맨윗쪽에 위치한 천자탑은 다른탑들에 비하여 한층더 규모와 조형미가 돋보인다.

천지탑과 오방탑을 비롯하여 80여개가 보존되있고 1976년3월1일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였다. 높이15~20m정도의 거대한 돌탑들이 즐비하고 접착제를

쓴것도 아니고 시멘트를 발라 굳힌것도 아니며 더더욱 홈을 파서 서로 끼워 맞춘것도 아니다. 세계에서 보기드문 불가사이한 탑으로 이 신비로운 이야기는

1백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는 1860년3월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여나 수행을 하기위해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 수도를

하던중 신의 계시를 받아 30여년을 인근 30리 안밖에서 돌을 날라 기단부분을 쌓았고 상부에쓰인 돌들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이용하여 날라와 탑을

쌓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1백년이상 태풍과 비바람속에서도 끄떡이 없이 신비를 간직하고 있도록 견고하게 쌓아진 탑이 마이산 탑사의 돌탑이다.

 

馬耳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고 잊지못할 산이름이다.

내가 등산 초보시절 승용차로 남편과 둘이 산을 다니다 첫산악회와 인연을 맺고 따라갔다온 마이산을 가는 날이다.

떠나기 전날부터 별생각이 다난다. 그전 그대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을까?

산악회버스를 타러나간다. 겨울에는 한밤중인데 이제 6시인데도 날이 다밝아 환하다. 버스를 타고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잘달려 남쪽 향한다.

진안 톨게이트를 나가며 올려다 보이는 우뚝솟은 두개의 봉우리가 꼭 말의 귀모양을하고 반기고 있다.

그전에왔던 그코스 그대로 산행계획이 있고 강정대 함미산성입구에 도착을한다. 도로위에 교통이정표는 그대로 변함없이 전주,진안. 남원,관촌 300m

갈림길을 알려주고 서있다. 좁은 도로앞에서 내려 준비를한다. 달라진것이 있다면 등산로입구에 마이산관리사무소에서 새로세운 "마이산도립공원

등산안내도"가 서있는것이고 다른산들처럼 산행 들머리가 화려하지도 않고 상가도 없다. 단체사진을 한장찍고 10시30분 등산로로 들어선다.

묘지옆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올라 함미산성0.5km,광대봉3.1km,보흥사3.8km,고금당5.5km 를 지나며 묘지 몇기가 보이고 그옆길을 따라 가파르게

이어지는 숲속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에 도착하자 함미산성터로 보이는 돌 무데기가 길게 이어져 함미산성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직까지는 나무들이 조망을 가려 특이한 모습을 볼지 못하며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가끔씩 내려다 보이는 노과밭 그리고 주변산과 동네가 보이는 조망터가 나타나기 시작도 하지만 그다지 볼거리가 되지는 못한다.

출발한지 40여분이 지날무렵 그전에는 광대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출입금지 시켜 못올라가고 우회했던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광대봉0.2km,함미산성2.3km,금당사2.6km,이정표에서 철조망이 거두어지고 등산이용안내문이 서있다. "경사도가 심하여 안전이 요구되는 구간으로

심신허약자는 등산을 자제하고 우측등산로를 이용" 하라는 진안군수의 안내문앞에서 우리는 심신허약자가 아니니 광대봉을 둘러가자고 하며 가파른

암반길을 따라 쇠파이프 난간도 잡으며 오르기 시작을 한다. 키가큰 이정표에는 태자굴1.1km,덕천교3.1km,함미산성(강정대)3.0km,탑사5.5km

암마이봉6.1km북부주차장5.0km이정표앞을 지나 보기보다 수월하게 빨리 광대봉에 올라선다.

정상은 큰 암봉으로 이루어진 좁은 공터에 정상석이 서있다 "광대봉 해발609m"  작은 정상석에 서면 사방으로 시야가 터져있고 동쪽으로 5월의 녹음진

산능선 우리가 가야할 능선 뒤로 우뚝솟은 암마이봉이 송곳처럼 뽀족한 봉우리와 마이산의 진면모 모두를 보여준다.

이리저리로 시원한 연녹색의 나무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고 가파른 하산길로 들어선다. 가파른 내리막길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쇠파이프난간과 때로는

밧줄을 잡고 광대봉을 우회하여온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고금당2.2km,함미산성3.8km,광대봉0.5km,보흥사0.7km를 지나 오르막 내리막 능선이 계속 이어지며 점점 크게 보이는 마이봉을 보며 점점 가까워짐을

느끼고 알찍 집을 나오며 아침식사들이 부실해 배고프다며 소나무그늘아래 공터를 잡고 간식을 꺼내 맛있게 배를채우고 다시 출발을 한다.

비룡대와 마이봉이 잘보이는 전망바위에서 한참을 머물며 사진을 찍고 난간을 잡고 내려가며 남쪽으로 쭉 뻗어 많은 차가 달리는 고속도로와 반대쪽

남부주차장과 넓은 저수지를 바라보며 비룡대로 올라가는 긴 철사다리 앞에 도착을한다. 철사다리앞 바위위에서 우리가 걸어온 능선쪽으로 고금당의

금색지붕이 눈에 들어오고 긴 철계단을 소리나게 밟고올라 비룡대앞 전망터에 도착을 한다. 더욱더 남부주차장에 세워있는 버스와 지붕만 보이는

금당사와 저수지를 바라보고 비룡대 정자위로 올라선다. 북부주차장에서 금당사에서 탑사에서 올라온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쐬며

발 딧딜틈도 없다 반대쪽 계단을 내려서자 바로 "나봉암 해발527m"표지석이 서있다.

그곳에서 한참동안 주변을 돌아보고 암마이봉뒤로 가려있던 숫마이봉의 윗부분이 얼굴을 내밀어준다. 내리막길을 걸어 남부주차장과 금당사로

내려가는길 삼거리에 이정표가 없어 선두는 벌써 그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우리가 계획한 길이 아닌데 하며 무전을 쳐도 그냥 그길로 내려간단다.

뒤에서 사진을 찍던 몇분만 직진을하여 내리막길 안부에서 우측으로 비스듬한 큰바위쪽으로 내려서니 가르다란 나무가지로 그 큰바위를 받쳐놓았다.

무슨힘이 있으랴만 산객들이 하나둘씩 바위쓰러질까 받쳐논 바위앞에서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 부부시비,탑연재10.8km,고금당전망대1.6km,

성황당,북부주차장0.9km봉두봉,탑사,은수사방향 이정표에서 탑사,은수사쪽으로 오름길을 올라서며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암마이봉 꼭데기를 볼수있어

한참을 올려다보고 멀어지는 비룡대 전망대가 아주 작아보이는 그길을 따라올라 북부주차장갈림길에 선다.

 

탑사0.4km,광대봉,함미산성,비룡대방향,이정표를 지나자 우측 으로 넓은 공터 헬기장이 나온다 그리고 "봉두봉 해발540m" 표지석은 등산로 가운데

서있다. 그앞에서 좌측으로 내리막길을 걸어 광대봉,고금당4.9km,봉두봉0.1km,탑사0.3km에서 다시 우측으로 내리막을 걸으며 암마이봉의 큰 봉우리가

올려다보이는 암반위에서 올려다보며 사진에 담고 탑사앞마당으로 내려선다.

"천하영산 마이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그리고"이태조가 백일기도를 드린 영험한 기도도량 탑사" 돌기둥이 대문처럼 서있는 탑사로 들어가는 문을

통과하여 상가앞 계단에서 탑사를 사진에 담아보고 탑사의 탑이 쌓여있는 곳으로 다가간다."마이산탑사" 표지석과 역고드름체험장 그리고 신기하게

비바람에도 100년이상을 견디고있는 탑들 섬진강발원지 용궁등을 두루 돌아보며 탑사앞까지 올랐다 시간이 별로없어 은수사로 향한다.

남부주차장1.6km,은수사0.3km,천황문0.6km북부주차장1.1km 에서 좌측길 언덕을 올라 은수사와 그뒤에 우뚝솟은 숫마이봉을 바라보며 은수사앞을

지나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사이로 긴 데크계단길을 따라 올라 북부주차장으로 향한다.

하나하나 힘들게 계단을 올라 나무데크 쉼터앞에 도착을 한다. 암마이봉쪽에는 2004년10월부터 2014년10월까지 자연 휴식년제로 암마이봉을 통제한다

는 안내문구가 서있다. 우리도 10월에 왔으면 암마이봉까지 올라갈수 있었을 턴대 하며 숫마이봉쪽 화엄굴입구는 바라만보고 계단을 따라 북부주차장

으로 내려가는 긴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쉼터와 천연암반수 샘터도 만나며 북부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5시간30분간 두번째 산행을하고 그전에 왔을때 한우로 유명한 정읍 산외면에서 한우등심을 먹고갔는데 오늘은 진안에서 한우를 길려 정육점을 하는

정육식당이 예약되 있어 식당에 도착하여 제대로 한우로 포식을 하고 집으로 향한다. 좋은날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한 마이산에서 또하나의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가지고 행복하게 집으로 향한다. 

 

 

내가 처음 마이산 산행을 갔던  2008년 10월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정표.

 

달라진것은 마이산 안내지도가 새로 서있다.

 

 

 

들머리의 묘지를 지나 새롭게 보이는 이정표앞에서.

 

 

광대봉을 향하여 가던중에 진안의 농촌을.

 

광대봉으로 올라가는 입구의 안내문. 그전에는 통제를해  광대봉을 못올라가고 우회했던 기억이 있다.

 

 

뽀쪽봉인 광대봉에 오르니  우리가 가야할 방향으로 마이봉과 아름다운 산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광대봉 정상석과 마이봉.

 

 

 

점점 가까워지는 마이봉을 배경으로.

 

 

광대봉을 오랐다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고 파이프 난간이 설치되있다. 그리고 잡고 내려갈 밧줄도 함께.

 

조심조심 내려오는 광대봉.

 

 

 

마이봉이 잘보이는 조망바위에서.

 

 

 

 

 

마이봉과 아래쪽으로 금당사와 호수가 보인다.

 

 

 

5월의 연록색의 나무잎 사이로 남부주차장에 도열한 버스들이 보인다.

 

 

가까워지는 비룡대 팔각정.

 

비룡대로 오르며 고금당의 금색 지붕이 건너다 보인다.

 

비룡대로 올라오는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와서 고금당쪽 우리가 지나온 능선을.

 

 

비룡대 전망 팔각정으로 올라오는 가파른 철 계단의 모습.

 

비룡대의 모습.

 

 

 

비룡대 계단아래 설치된  나봉암 정상석 앞에서.

 

 

 

 

 

비룡대 현판앞에서서.

 

 

 

 

지나온 비룡대의 모습.

 

큰 바위가 넘어질까 바쳐놓은 나무 기둥들. 효과가 있을까?

 

 

 

 

멀어져가는 비룡대와 지나온 능선을.

 

 

아주 가까워진 암마이봉의 보습.

 

 

봉두봉에서. 윗쪽 헬기장이 봉두봉이나 핼기 이착륙에 밯해가 될까봐 등산로 중간에다 설치해 놓았다.

 

 

 

 

 

탑사로 내려가는 등산로에서 올려다본 암마이봉의 근접모습.

 

 

 

 

탑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탑사뒤로 숫마이봉이 보인다.

 

 

탑사와 돌탑 그리고 숫마이봉.

 

 

 

 

 

                                                                                    마이산탑사 표지석앞에서.

 

 

 

                                                                              능소화가 암마이봉 절벽을 타고 오른다. 꽃이피면 무척이나 예뿌다.

 

섬진강 발원지인 용궁에서 물한모급 마시고.

 

탑사에서 내려다본 탑과 상가지역.

 

 

 

 

                                                                    북부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은수사와 숫마이봉.

 

                                                                                  은수사와 숫마이봉을 뒤에 배경으로.

 

은수사 무량광전앞에서서.

 

 

은수사 무량광전 뒤로 숫마이봉이 우뚝 솟아있다.

 

은수사에서 북부주차장으로 가는 데크계단길.

 

 

그전에 왔을때는 데크계단길 아래 시멘트계단과 돌계단을 밟고 내려갔는데.

 

북부주차장 가는길.

 

 

 

주차장에서 숫마이봉이.

 

진안을 지나며 고속도로에서 차창넘어로 보이는 마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