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5. 05일 천안 독립기념관 흑성산 ( 519m)

소담1 2014. 5. 9. 10:51

 

산행장소 : 천안 독립기념관과 뒷산인 흑성산(519m)

산행일시 : 2014년 5월5일 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독립기념관주차장-통일염원의탑-단풍나무길입구-단풍길-C코스등산로-임도-흑성산정상(흑성문)-

              행글라이더 활공장(조망터)-B코스하산길-추모의자리-관람관-겨레의큰마당-겨래의탑-주차장

산행시간 : 주차장-C코스입구(30분), C코스입구-흑성산(40분), 흑성산정상에서(30분), B코스로하산-독립기념관(60분)

              관람관(70분)-주차장10분 (총소요시간 4시간)

 

천안 흑성산(519m)

흑성산은 높이 519m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남하리 뒷산으로 경부고속도로 천안부근을 달리다 보면 산꼭데기에 커다란 방송국 안테나가

서있는 산을 볼수가 있다.이산이 바로 천안시 동쪽에있는 흑성산이다. 안테나는 KBS대전총국 흑성산중계소 이다.

흑성산은 동쪽으로 산방천을 넘어서 은율산이 솟아있고 북쪽으로는 천안의 진산인 태조봉을 거쳐 성거산이 바라다 보이며 서쪽에는 마점산 넘어로

천안시가 내려다 보인다.흑성산 정상에는 석축둘레 2290척 높이6척의 성터가 있었으나 소실되여 지금은 아주 일부만 남아있다.

흑성산의 본래이름은 검은성인데 이 성을 중심으로 김시민,박문수,김좌진,이동령,유관순,이범석,조병옥등 많은 구국열사가 배출되였으며 일제때

검다는 뜻을 그대로 옮겨 흑성산으로 이름이 바뀐것이다. 이곳 남쪽으로 독립기념관이 들어서게 된것과 관련하여 암행어사 박문수의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 영조때 박문수가 죽자 그의 묘소를 지금의 독립기념관이 들어선 자리에 정하였는데 이때 어느 유명한 지관이 이곳은 2~3백년

뒤에는 나라에서 요긴하게 쓸 땅이므로 그때가 되면 이장을 해야되니 이곳에서 십여리 동쪽으로 묘를 쓰라고 하여 지금의 북면에 위치한 은석산

에 박문수의 묘를정하여 썻다고 한다.

 

5월3일 토요일부터 5월6일까지(4일간) 황금연휴로 진도앞바다의 세월호 침몰사고로 나라전체가 우울하고 힘든가운데도 콘도를 예약하려 하니

콘도 회원인데도 3개월전에 매진이되 남편은 시무룩해있다. 5월5일(월)은 어린이날. 6일은 석가탄신일인데 5월1일 병원 장내시경을 하느라

식사도 못하고 장을 비우고 검사하고 그 이틑날 북한산 14성문을 9시간을 돌고왔으니 많이 지치고 힘이 없는데 일요일 천안 흑성산을 올랐다

월요일 청양에 귀농해 농사짓는 친구집에갔다 칠갑산을 올랐다 오자고 계획을 세우고 남편은 일요일 떠나자고 한다.

도저히 힘이 없어 일요일 집에서 쉬고 월요일 5일날 천안공원묘지에 부모님과 오빠가 잠들고 있어 성묘도 다녀온지 오래됬고 해서 겸사겸사

출발을한다. 7시에 출발을하여 독립기념관 주차장에 8시30분 도착을 하여 주차를 하고나니 어린이날인데 이른시간이라 입장객도 안보이고

주차장에 차도 별로없다 준비하고 독립기념관은 흑성산을 올랐다 내려오며 관람한다고 우측 통일염원의 동산쪽으로 가서 계단을 올라서 큼지막

한 반달형 아치2개를 세워놓은 통일염원탑에 도착을하여 사진을 찍고 잠시 포장길을 내려서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좌측으로는 추모의자리,솔숲쉼터,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밝은누리관방향이고 우리는 우측 단풍나무길을 따라 올라간다. 이정표에는 단풍나무길이

3km이상으로 표시되있다. 포장이 잘된길옆으로 단풍나무 수만그루가 심어져 가을이면 정말 멋진길이 될것같아 그길을따라 오르며 단풍나무

사이로 흑성산 정상부와 안테나가 올려다 보인다. 30분정도를 단풍나무길을 걸어 오르니 우측으로 산길이 나있고 C코스 흑성산정상가는길 1050m

에서 우측길로 들어서 잠시 능선을 따라가다 계곡길로 들어서 가뭄에 물이 조금 흐르는 작은물소리를 잠시듣고 산허리길 밧줄로 안전선을 만들어

놓은 길을가다 작은 바위계곡을건너 흑길이 나오며 가파라진다. 그 길이가 멀지않고 숨을 가프게 쉬며 잠시올라서니 정상 관리소로 올라가는

포장길 나온다. 가파른 포장길을 따라 10분정도를 올라서니 넓은 인도포장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양편으로는 데크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고

북쪽으로는 천안시내와 남쪽으로는 독립기념관쪽 목천을 내려다 보게 만들어져 있다, 양쪽을 오가며 사진을 찍고 흑성문앞으로 다가가니 아직

성문이 굳게 닫혀있다. 시간이 9시59분 1분정도있으니 관리자가 정각10시 성문을 열어 놓은다. 성문을 들어서며 사진을 찍는다.

 

우측으로 노대를 만난다.노대에서 올라오는 적군들에게 많은 활을 준비해 한꺼번에 화살을쏘는 발사대라 할수있는 망루에 올랐다 안테나쪽

으로 가서 팔각정인 사진찍기좋은 명소 팔각정에 도착을해 천안시가지와 독립기념관의 뒷쪽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정자에서 사진을 찍고 뒤돌아

계단을 올라 천안 관광과 KBS홍보관을 둘러보고는 남쪽 높은 망루인 공심돈으로 올라간다. 목천면일대와 독립기념관을 내려다보고 적의 동태를

살피는 망루이며 전시에 적에게 화살 화포등을 쏘는 공심돈을 내려와 흑성문을 나와 주차장 끝부분에 공덕비가 세워진곳으로 가니 흑성산정상석이

서있다. 광덕산 정상석이 지금은 바뀌였지만 오래전갔으때 작은 사각돌이 비스듬하게 세워졌던 그모습과 같은 "흑성산 519m" 정상석이 풀속에

묻혀있다 사진을 찍고는 그옆으로 중계소 철조망 담장옆으로 B코스길로 내려가기위해 길이 조금은 험한 모양을 따라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행글라이더 활공장을 만난다.  그옆에 앉아 빵과 음료 과일을 먹고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오니 좌측으로 나무잎이 반쯤은 가려진 아주작은 화살표

이정표가 땅위에 놓여있다. 독립기념관600m 그냥 못보고 지나칠정도의 작은 이정표가 다른사람들 잘볼수 있도록 주변 나무잎을 제거하고

내리막길을 걸어 단풍나무길에 도착을 한다. B코스 흑성산가는길 1500m 에서 윗쪽길로 30m를 가다 독립기념관쪽으로 포장된길을 따라 내려간다.

독립기념관을 다녀간지 아이들 어렸을때 20년이 넘어 왔던 이곳 관람관만 보고갔는데 오늘은 기념관 뒷쪽 추모의자리 그리고 많은 조각품들 그리고

독립투사들의 글과 조형물들을 보고 관람관을 빠르게 돌라오고 겨래의집 그리고 겨래의 큰마당을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어린이 날이라 아침에 한산하던 독립기념관 넓은 광장이 꽉찬 인파를 헤치고 겨래의문을 나와 주차장에 세워진 차에 오른다.

흑성산을 다녀 내려와 관람까지 4시간을 보내고 병천 아우내장터로 향하는길은 차들로 정체된다. 병천읍내에 오니 순대집 주차장도 거리도 모두

차들이 점령하고 유관순열사 추모각에 가서는 참배하고 다시 뒤돌아 나왔는데도 역시 차와 사람들로 복잡하다, 방송에 나왔던 순대집은 100m정도의

줄이 서있고 이름없는집으로 들어가니 상을 쳐주지도 않고 우리가 상을치고 주문을 하고 한참만에 순대한접시와 순대국이 나와 손님으로 대접도

못받고 식사를 하고 천안공원묘지로 가서 부모님과 오빠 묘소에 성묘하고 집으로 출발을해 천안IC를 지나며 차가 지체와 서행을 반복해 안성JC

에서 서평택으로 송산으로 집에 돌아오니 1시간30분 거리를 3시간30분 걸려 지나다니며 올려다 보기만한 흑성산 산행과 23년만에 다시 독립기념관

과 부모님 성묘까지하고 바뿌게 천안을 다녀와 힘은 들었지만  부모님도 만나고 산과 병천순대까지 먹고 나름대로 즐거운 하루였다.

 

 

독립기념관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흑성산의 모습.

 

겨레의탑과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그리고 뒤로 흑성산이 아침이라 한가하게 올려다 보인다.

 

 

 

산행을 시작하며 겨레의탑 앞에서 한장.

 

 

 

통일기원탑 앞에서.

 

 

 

단풍나무길이 시작되는 입간판.

 

 

 

3km가 넘는 단풍나무길이 독립기념관을 끼고 조성되 가을이면 붉은색으로 변해진다.

 

C코스가 시작되는 등산로입구에서.

 

등산로를 올라와 정상으로가는 임도의 모습이다.

 

 

성곽넘어로 천안시의 전경이 들어온다.

 

사진찍기 명소인 팔각정.

 

독립기념관과 목천일대가 잘 조망된다.

 

독립기념관을 당겨서.

 

 

 

 

 

 

 

 

 

 

공심돈의 모습.

 

공심돈과 흑성문 그리고 헬기장쪽 정상.

 

 

 

멀리 천안 광덕산 줄기가 보인다.

 

 

 

 

 

 

흑성문앞에서.

 

 

 

 

 

 

 

흑성산 정상석앞에서.

 

 

 

 

 

행글라이더 활공장앞 태극기.

 

활공장에서 내려다본 독립기념관.

 

 

그냥 지나칠뻔한 독립기념관으로 하산 하는길 이정표.

 

 

 

B코스 입구의 모습.

 

 

 

 

독립기념관 뒷쪽의 모습.

 

 

 

 

 

 

독립기념관 내부 관람실에서.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투사와 임시정부 요인들의 밀납인형.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뒷모습.

 

 

 

 

 

 

 

 

겨레의집 안에서.

 

 

 

 

 

 

 

오후들며 어린이날 어린이를 대동한 많은 인파가 찾아왔다.

 

현판 아래서서.

 

 

 

                                                                          태극기 광장에서.

 

 

                                                                                          겨레의탑앞에서.

 

 

유관순열사 사적지에 도착해서.

 

 

유관순열사 동상앞.

 

 

 

 

추모각 가는길.

 

 

 

열사 초상화앞에서서.

 

 

 

위패가 모셔진 순국자 추모각앞.

 

 

유관순열사 기념관앞.

 

 

 

 

                                                                                     기념관 내부에서.

 

 

 

 

오랜 기다림끝에 병천순대 한접시 10,000원과 순대국 6,000원짜리는 이것 다먹고 한참후에 나옴.

 

천안공원묘지의 조경과 꽃.

 

부모님 묘소앞에서.

 

 

잘 관리하고 있는 천안공원묘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