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3. 08일 양주 불곡산 (468.7m )

소담1 2014. 3. 11. 22:20

 

산행장소 : 양주 불곡산(佛谷山 468.7m)

산행일시 : 2014년 3월 8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같이

산행경로 : 대교아파트앞 산행지도-예비군훈령장-악어바위는선(복주머니,악어,코끼리,공기돌바위)-임꺽정봉-상투봉-

              불곡산 상봉-팽귄바위-360봉-송전탑-295봉보루성-241봉-양주시청.

산행시간 : 09 : 20 ~ 13 : 20 (4시간)

 

불곡산(佛谷山 468.7m)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과 산북동의 경계에 있는 해발 468.7m의 그렇게 웅장하지도 높고 큰산은 아니지만 기암들로 이어지는 오밀 조밀한 산세를 자랑하는

불곡산은 1km정도의 거리를 두고 두개의 암봉이 마주보며 솟아있고 그사이를 암릉으로 연결된듯한 느낌을 주듯 산세가 빼어나고 정상과 군데군데 암벽및

암봉으로 전망이 뛰어나다. 불곡산은 대동여지도에서 양주의 진산이라 표시되있고 인근에있는 도봉산을 비롯해 수려한모습으로 수도서울을 감싸고 있는

사패산,수락산,불암산 북한산에 비해 낮고 밋밋하지만 임꺽정이 어릴때 뛰어 놀았을 만큼 암릉이 많고 아기자기한 암능선과 시원한 조망이 서울근교의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모으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양주벌과 동두천 의정부등 주변동네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불곡산에는 신라시대 효공왕2년(808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당시 불곡사라 이름 붙혔던 백화암이라는 고찰이있다 백화암 밑에 있는 약수터는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줄지않고 영하의 혹한에도 얼지않는다고 한다. 양주목사가 400여년간 행정을 보던 동헌과 양주목사가 휴식을 하던 금화정 어사대비(경기

유형문화제82호)를 비롯해 양주향교,양주별산대놀이,전수회관,양주산성,조선시대 임꺽정의 생가터등 많은 문화제가 모여있다.

수도권전철 동두천 소요산행이나 양주행 전철이 수시로 운행되며 양주역에서 3번국도길을 따라 10분정도 걸어가면 양주시청옆 들머리가 나오고 반대쪽

임꺽정봉을 먼저오르려면 양주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32,50,51,55번을 타고 15분정도 걸려 대교아파트 앞에서 하차하면된다.

산이름은 불곡산 산자락에는 회양목이 많아 겨울철에도 붉은색 빛으로 물들고 있다하여 붙혀진 이름인데 희양목은 지금 찾아볼수가 없다고 한다.

 

오늘은 가깝지만 좋은산 양주 불곡산을 가는날이다.

2번을 다녀온 산이지만 그전에 갔을때는 양주시청에서 시작해 임꺽정봉을 다녀 유양공단으로 하산을 했는데 오늘은 역방향으로 오르려 계획을 하고,

부평역에서 17명이 모여 소요산행 전철에 올라 일주일 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하며 1시간50분만에 양주역에 도착을 한다.

불곡산을 두번씩이나 왔으나 악어바위능선은 한번도 못가봐 오늘의 산행경로는 대교아파트앞 들머리에서 시작해 악어능선을 꼭가기로 하고

양주역을 나와 3번국도를 횡단하여 버스정류장에서 55번버스가 와서 타고가다 유양공단을 지나 대교아파트앞에 내린다하니 55번,55-1,55-2번은 백석읍

홍죽리가는 버스로 백석삼거리에서 내려 7~8분정도 걸어가야 대교아파트라한다. 양주역에서 35,50,51,77,133,번이 가래비쪽으로 가 그버스를 타야 하는데

백석삼거리에서 하차하여 워밍업으로 10분정도 걸어 산행들머리에 도착을 한다.

산행지도가 설치되있고 언덕에는 콘크리트 포장이 되있어 그길을 올라서니 과수원과 밭사이로 길을따라 올라간다. 임꺽정봉과 상봉이 올려다 보이고

100m정도를 걸어올라 산소뒤 이정표앞에서서 우측으로 악어바위1.4km,직진길은 임꺽정봉1,4km를  알려준다.

 

우측 악어바위쪽으로 접어들어 예비군 훈련장을 지난다.옛 채석장이 있던 넓은 공터를 지나 악어바위1.0km,대교아파트0.5km이정표부터 산길이 시작

되고 그길을 따라 올라서니 둘레길 이정표 광백저수지2.1km,임꺽정생가터2.0km양주시청4.4km대교아파트(버스타는곳)0.8km,만 서있고 악어바위쪽

을 가르켜주는 이정표는 없다, 좌측으로 조금올라가다 넓은 바위위에서 방향이 아닌것같아 유양공단쪽과 백석읍쪽으로 안개가 드리워진모습을 사진에

담고 50m를 뒤돌아 내려와 양주시청,임꺽 정생가터쪽으로 걸러가다 악어바위0.7km임꺽정봉1.1km대교아파트0.8km,유양공단0.34km이정표를 만나 좌측

능선을 따라 제대로 길을 찾아 올라간다.소나무와 잡목들 사이로 고즈녘한 산길을 따라 오르다 쿠션바위 안내판을 만난다. 머리 목베게처럼 생긴 바위와

사진을 찍고 그옆 넓은 너럭바위위로 올라가 도봉산쪽을 바라보니 안개로 흐리기만하다.

날씨가 점점 기온이 올라 덥다. 웃옷을 하나벋어 넣고 조금씩 가파라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남근바위팻말앞에서 조금은 이상하게 생긴 남근바위를

올려다 보고, 악어바위능선으로 올라가며 불곡산은 높지도 크지도 않은데 다양한모양의 바위와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것들을

보려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는 매력이 있다.그리고 사방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좋은산이다.악어바위200m 대교아파트1.3km이정표에서 복주머니

바위가 올려다보이고 불곡산의 여러가지모양의 바위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그중에서 악어바위가 불곡산의 명물이며 실감이난다.

 

바위를 기어오르는 모습의 악어바위는 껌벅이는 눈과 비늘까지 똑같은 모습의 악어바위를 보려고 올라가는길은  작지않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복주머니 바위로 올라가는 슬랩구간이 나오고 첫번째로 밧줄을 잡고 올라가 복주머니바위 앞에서 사진을 찍고 그바위를 우회하여 악어바위로 진행을

해야하는데 그길은 두군데의 위험이 기다린다.발디딤이 여의치 않은 바위를 건너는사이에 나무한그루가 서있는데 그나무는 수난을 당하고있다.

나무를 잡고 밟고 건너뛰고 나니 박줄이 매여있는 2차관문이 기다리고 있다.잘못잡고 뛰면 몸이 돌아버리는 그곳을지나 불곡산의 명물 악어를 만날수

있다.눈도,입도,등도 기어올라가는듯한 자연의 걸작품 악어바위와 많은 사진을 찍고 감탄하며 다시 암벽을 오르는 안전난간 밧줄사이로 올라서 대교

아파트쪽과 백석읍 도봉산,사패산을 바라보지만 신통치않은 조망에 실망을하고 위를 올려다보니 임꺽정봉과 상투봉,상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아름답다.

곧 코끼리 바위에 도착을하여 큰코와 머리모양을 확인하고 그모습을 사진에 담으려하니 방향을 잘잡아야 코끼리모양을 잡을수있다.

이제 악어능선에서 난이도가 높았던 구간은 다지나고 마지막 공기돌바위앞에 도착을하여 마지막으로 동그란 공기돌바위와 만나고 420봉으로 올라선다.

420봉은 임꺽정봉을 다녀 다시돌아와 상투봉으로 가야할 곳이다. 임꺽정봉으로 가기위해 잠시내려섰다 밧줄을 잡고 임꺽정봉으로 오르는 암릉구간에

도착을하여 밧줄을 잡고 오르기는하나 그다지 위험함을 느끼지 못하고 소나무뒤 "불곡산 임꺽정봉 해발449.5m" 정상석과 만난다.

 

인증사진을 찍고 뒷쪽 대교아파트에서 계단을타고 직접올라오는쪽으로 가서 조망터에서 가래비방향 조망을 바라보고 임꺽정바위앞에서 우리가 올라온

악어바위능선과 상투봉,상봉을 바라보고 420봉을 다시내려와 물개바위에 도착을한다. 실감나는 바위는 입을벌리고 머리를 추겨든 영낙없는 물개의

모습이다. 그앞부터는 경사가 심한 암릉내리막이 이어지고 암릉길 양족으로는 밧줄로 안전난간을 만들어 놓아 경사가 심하지만 어려움없이 상투봉 능선

이 시작되는곳까지 내려왔다 다시 올라서며 생쥐바위와 그뒤 엄마가슴바위를 바라보고 암봉을 우회하여 작은사다리를 올라 암릉이 멋진 상투봉가는

길에 올라 뒤돌아 임꺽정봉을 바라보며 상투봉에 도착을한다. 정상석은 좁은 암릉위에있어 사진찍기가 조금은 불편한 "불곡산 상투봉 해발431.8m"

사진을 찌고 내려와 바람도안불고 넓은장소로 내려와 간식을 맛있게 먹고 마지막 오름을 올라 상봉으로가는 데크길을 걸어 바위들이 모여있는 조금은

좁고 위험한 상봉정상석 앞으로 올라간다. 좁은정상에는 정상석과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는 사람에 새치기하는 사람에 복잡하고 아우성소리가 들린다.

한쪽으로 서있다 순서가 되 "불곡산 상봉 해발468.7m"와사진을 찍고 목재계단이 가파라 줄이매인 사다리를 줄잡고 내려와 하산을 시작한다.

 

전에는 밧줄을 잡고 오르내린 팽귄바위 옆으로 계단이 잘놓여있고, 우리는 팽귄바위로가 사진을 찍고 소너무가 서있고 목장에 목책처럼 난간이

설치된길을 따라 전망바위에서 도봉산과 사패산능선은 아직도 보여주지 않는다. 빠르게 난이도없는 길을 따라 삼거리송전탑을 지나 보루산성을 지나서

따뜻한봄볕과 함께 불곡산산행도 막바지에 이른다. 양주시청(버스타는곳)0.5km불곡산정상(상봉)2.3km이정표에서 임도와 잠시만났다 다시우측 산길로

들어서 아름다운 양주숲길"佛谷山"아치문을 나와 계단을 내려서 등산화 흙터리개와 어어건이 설치되있고 등산지도가 있는공터에서 돌계단을 내려서

양주시청앞에 도착을한다.시청앞에는 토요일이고 세무사및 측량사무실만 있을뿐 식당이 2~3개 있으나 휴일이라 음식이 준비 안된다해 3번국도를 따라

15분정도 걸어 양주역뒷편으로가 30년전통이라고 간판을달아논 쓰러지기 직전의 허름한집에 들어가 아주 시골스럽고 토속적인 반찬에 식사를하고

4시간에 걸처 불곡산 산행을 아름답게하고 양주역에서 출발하는 전철에 올라 자리도 많고 앉아서 편히 인천으로 와서 포근한날 봄이오는 길목에서

3번째로와서 악어바위와 만나고 불곡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행복한 산행모습을 뒤돌아본다. 

 

 

 

국철1호선 양주역앞에서.

 

왼편으로부터 임꺽정봉(449.5m)중간에 상투봉(426m),상봉(468.7m)가 올려다 보인다.

 

대교아파트 건너편 산행지도가 서있는곳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직진하면 계단을 올라 임꺽정봉에 오르고 오른쪽으로 악어능선으로 가는길이다.

 

 

 

옛 채석장터 지금은 예비군 훈련장이다.

 

오르다 유양공단쪽의 모습을.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쿠션바위가 나오며 경사길이 시작된다.

 

 

 

 

 

                                                                           남근바위라는데 모양이 안나온다.

 

 

                                                                      복주머니 바위를 뒤에두고.

 

상투봉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슬랩구간에 설치된 밧줄을 잡고.

 

 

 

 

 

                                                                              악어가 바위를 기어오르는 모습의 악어바위에서.

 

 

 

                                                                           사진을 돌려 기어가는 모습을 만들어 보았다.

 

              

 

 

 

 

 

 

코끼리 바위인데 사진 찍을 각도가 신통치 않다.

 

 

 

 

 

임꺽정봉 정상석에서.

 

 

임꺽정 바위앞.

 

 

내려왔다 다시 상투봉으로 올라야한다.

 

 

 

물개바위앞에서.

 

 

 

 

생쥐바위에서.

 

엄마 가슴바위앞.

 

 

 

상투봉 정상석앞.

 

 

 

 

정상인 상봉에서 임꺽정봉쪽으로.

 

양주신도시가 들어설 양주벌쪽의 모습.

 

백석쪽 우리가 올라오기 시작한 대교아파트도 보인다.

 

많은인파로 정상석에서 한참을 기다려 한장찍을수 있었다.

 

 

 

 

 

팽귄바위앞.

 

 

 

 

 

상봉을 뒤에두고서.

 

 

양주시청.

 

 

 

 

양주역에서 바라본 불곡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