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2. 15일 천마산 ( 812m )

소담1 2014. 2. 20. 22:49

 

산행일자 : 2014년 2월 16일 일요일

산행장소 : 남양주 천마산(天摩山825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함께

산행경로 : (평내,호평역-마을버스165번)-호평동(수진사입구)-큰골-임도-천마의집-임꺽정바위-805봉-천마산정상-뽀족봉-

              비석바위-깔딱고개-심신훈련장(야외무대)-현수교-관리사무소-묵현리-천마산역.

산행시간 : 09 : 30 ~ 14 : 00 (4시간30분)

 

천마산(天摩山825m)

경기도 남양주시의 중앙에 위치한(해발812m)의 산으로 화도읍과 오남읍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남쪽에서 천마산을 바라보면 달마대사가 어깨를 쫙 펴고 앉아

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아 조선시대 임꺽정이 이곳에다 본거지를 두고 활동했다는 이야기로전한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고려말 이성계가 혼자말로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이 수많이 있지만 이산은 매우 높아 푸른하늘이 홀(忽)이 꼿힌것 같다.

팔이석자만 더 길었으면 하늘을 만질수 있겠다 하고 한데서 천마산이라 부르게 되였다고도 한다. 즉 하늘을 만질수있는 산 이라는 의미를 갖고있는 것이다.

정상에서면 북쪽으로 축령,서리산과 운악산 그리고 한북정맥상의 청계산,견치봉,국망봉과 광덕산 그리고 명지산과 화악산까지 조망이되고 인근 주금산,

철마산 그리고 수도 서울을 에어싸고있는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사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서쪽 철마산(711m)과 함께 광주산맥에 속하며 48번 경춘국도 마치터널에서 북쪽 3km떨어저 있는 산이다. 산세가 험하고 높아 소박맞은산이라고 옛날에는

불렸고 주봉을 중심으로 동북쪽은 비교적 급하고 서쪽으로는 완만하다. 산기슭에는 천마산 야영교육장과 남쪽기슭에 천마산 스키장이 있고 북쪽으로 보광사

가 있다.1983년8월2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였고 최근 마석역과 평내,호평역 사이에 천마산역이 새로생겨 수도권 산객들이 편안한 교통때문에 많이

찾아 여가를 즐기고 산에 올랐다 가는 산이다.

 

올 겨울은 큰 추위없이 봄이 일찍 찾아오려는지 오늘도 영상의 포근한 날씨이다.

중부지방에는 눈도 예년에 비해 아주 적고 영동지방에만 연7일에 거쳐 1.5m의 많은 눈이 내려 그곳 주민들을 어렵게 하고있다.

오늘은 산을 처음 다닐때인      년      월    일  남편과 둘이서 힘들게 올랐던 남양주 천마산을 가는 날이다. 우리 산악회는 매주 토요일을 산행하는 날로 정하고

토요산행을 하는데 토요일 산악회원 한사람의 자제 결혼식이 있어 일요산행을 하기위해 부평역에 7시에 모여 용산행 급행열차에 올라 용산역에서 8시에

출발하는 경춘선 ITX청춘열차 표를 사기위해 매표소로가니 토요일 산행할때는 좌석이 매진되 입석표를 사서 출발을 했는데 오늘은 좌석이 있단다.

처음으로 편한 좌석에 앉아 1시간도 안걸려 평내,호평역에 도착을 한다. 평내,호평역 1번 출구를 나와서 왼편으로 50m정도를 진행하여 전철길 아래 굴다리

에 숨어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65번 마을버스가 막도착을 한다. 모두 그 버스로 올라 15분정도 시내를 돌고 호평동(수진사입구)버스종점에 내려준다.

오래전에 왔을때와는 너무 많이 변해있는 수진사입구 주차장에서 스틱을 펴고 산행준비를 한다.

그전에 터를 다지던곳에는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있고,천마산등산로입구 350m 그리고 천마산군립공원 이용준수사항등 여러가지 입간판이 있는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올라서 큼지막한 수진사 사찰건물을 올려다보고 09:30분 산행길에 들어선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큰골쪽으로 진행하며 이른아침이라 산객들은

보이지 않고 우리 일행만 여유롭게 넓은 도로를 따라 오른다. 천마산군립공원 입간판이 설치되있는 대문아래를 통과하여 다리를 건너니 큰 곰 한마리의 석상과

넓은공터옆으로  화장실,산행지도와 산불감시초소로 보이는 컨테이너가 보인다. 등산로입구(호평동)461m,천마산정상2.6km,이정표와 현위치 2.4 잣나무숲

매표소0.2km,정상4.8km사각이정표를 지나며 콘크리트 포장길이 이어지고 흰염소 조형물은 오래되 흉물로 변해있고 쓰러진 나무위에 흑염소 한마리가 설치된

조형물앞을 지나 임도는 크게 S자를 그리며 올라간다. 우리는 임도를 벗어나 지름길 계곡길을 따라 잣나무숲길과 운동기구가 설치된 휴식쉼터를 지나크게 돌고

올라온 임도앞에 다시올라선다. 다리앞에서 임도를 만나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침목계단위로 서울특별시 학생교육원 천마산야영교육장 아치문이 보이고 그위

로 건물이 보인다. 천마의집15m,천마산정상1,568m,등산로입구(호평동)1,361m를 지나 다시 S자로 돌아 오르는 콘크리트포장 임도를 잠시올라서 화장실앞

넓은 포장길앞에 도착을 한다.사능길(다산길13코스)시점11.0km,사능길4.2km종점(마치고개)천마산정상 방향 이정표에서 오른쪽 포장모서리길로 내려서

본격적인 산길 등산로로 들어선다.천마산정상1.25km,오남리호수공원5.5km, 시 를 적어 걸어놓은 이정표를 지나며 통나무 계단길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지금은 등산길이 조금 얼러 질퍽이지 않지만 어제 오후에는 많이 질퍽인 발자욱이 나있는 길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선다.

 

꽤나 가파른 계단길이지만 그 길이가 많이 길지 않아 곧 능선에 올라선다. "오월산아" " 나가고 너맘아도 산빛,물빛 여전할까" 로 시작되는 김의식 의 시가 적힌

판앞을 지나 현위치 2.5 헬기장 정상0.68km 사각이정표 앞에 도착하여 넓은 헬기장 공터에서 숨을 잠시 돌리고 통나무 목책계단을 몇개 더올라 작은 돌탑앞

에 도착을하여 앞쪽으로 세워져있는 원형으로 위험 표지판이 설치되있고 그곳부터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암릉 지대가 시작이 된다.

쇠 막뚝에 안전 로프가 매여진 바윗길을 따라 올라서니 천마산을 설명해 놓은 설명판이 세워져있다. 그앞에서 산허리길을 잠시 돌아올라 아주 큰 임꺽정 바위

가 올려다 보이는 곳에 사각 이정표가 또 서있다. 현위치2.3 임꺽정바위 정상0.48km 이정표를 지나 큰 바위를 돌아서니 그전에 왔을때 사진을 찍어 기억이

생생한 두 바위 사이에 삼각 굴이 생겨있지만 굴은 막혀있지 않고 끝부분에서 햇살이 비추는 굴에서 사진을 찍고 길게 놓여진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 좌측

으로 벤취2개가 설치되있는 전망바위로 올라선다. 천마산스키장 스로프가 하얂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에서 우리가 출발한 호평동 버스종점과 아파트들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고 눈을 조금 돌리니 철마산과 주금산능선 그리고 오남읍이 멀리 미세먼지 사이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잠시 오름을 올라서니 관리사무소2.79km,정상0.14km호평동2.79km 오래된 색바랜 이정표를 만나 잠시 오른쪽 조망바위로 내려서 화도읍과 마석

그리고 정상을 둘러 내려가야할 뾰족봉 천마산스키장을 두루 돌아보고 정상까지 이어지는 암릉길로 들어서 작은 목재다리를 건너며 바위틈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노송들과 사진을 찍고 암봉을 넘어서니 태극기가 걸려있는 정상이 보인다. 몇발자욱 옮겨 정상석을 만난다. 그전에는 바위틈사이에

작은 사각 이정표가 불안하게 흔들리며 서있었는데 지금은 새 정상석이 앞뒤 똑같은 글씨로 천마산 한글과 한문으로 써있고 해발812m를 표시해 놓았다.

많은 사람들틈에서 기다리다 정상석과 사진을 찍고 우측 절벽위 공터에서 간식을 꺼내 맛있게 산행식을 하고 북쪽 축령,서리산쪽을 바라본다.

닐씨가 좋은날은 한북정맥상의 여러봉우리와 경기제1봉인 화악산과 2봉 명지산들이 보일턴대 간신히 축령,서리산 능선만 보인다.

 

다시 뒤돌아 805봉까지 와서 관리사무소방향 뾰족봉을 향하여 하산을 한다.스키장과 마석쪽의 조망을 바라보며 잠시 절벽에 설치된 밧줄을 잡고 내려와

관리사무소2.3km,천마산정상559m,묵현리2.53km갈림길을 지나 꼬불꼬불 비틀린 멋있는 소나무 앞에서 정상을 올려다 본다.

그리고 곧 비석바위앞에서서 후미를 기다리다 암봉을 우회하고 현위치1.4.깔딱고개 야영장1.0km,사각이정표와 나무의자 그리고 정상1.43km,관리사무소

1.49km,약수터0.43km고개쉼터에서 우측으로 지그재그로 길게 놓여진 계단을 따라 하산을 한다.

등산로옆으로는 음용이 불가해 보이는 "깔딱샘" 이 자리하고 있다. 낙엽이 많이 쌓여있는 비탈을 따라 내려오다 마치고개길(다산7코스)시점9.47km,종점

10.83km앞을 빠르게 하산을 하여 현위치1.3 야영장 정상1.86km,관리사무소1.06km앞 산행지도와 샘물이 있는 심신수련장 넓은 공터앞에 내려와 정상1.86km,

깔딱고개0.43km관리사무소1.06km앞을 통과하여 햇살에 얼렀던 길이 녹아 질퍽거리는 산길을 따라 관리사무소처럼 보이는 건물로 내려오니 관리사무소가

아닌 찻집이 있다. 그앞에 사각이정표에는 현위치 심신훈련장 관리사무소0.75km정상2.71km를 지나고 나니 무슨용도로 설치됬는지 천마산구름다리 현수교

앞으로 내려와 길이72m폭1.2m통과하중250kg/m2표지판이 설치된 현수교로 올라선다. 아무런 용도가 없어 보이는 현수교에는 사람도 안다니고 흉물처럼

길게 서있다. 그래도 왔다 갔다는 사진을 찍고 잣나무숲길을 따라 넓은 임도길로 천마산군립공원 관리사무소 주차장으로 내려서 천마산 표지석과 다리건너

군립공원천마산 간판이 붙어있는 대문을 나서 축령산가는 큰 도로로 내려와 4시간30분간의 천마산 산행을 끝내고 천마산군립공원입구,몽골문화촌16km

축령산휴양림14km 입간판을 지나서 천마교를 건너 천마산역쪽으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다 추어탕이라고 쓴 간판을 따라 마을로 들어서니 주차장에는

맛이 괜찮다고 소문난 집인지 여러대의 차가 주차되있어 그곳으로 들어가 깔끔한 차림의 식사를 하고 언덕을 넘어 새로지어 개통한지 얼마 안되보이는

천마산역에서 춘천을 출발하여 들어오는 천절을 타고 상봉역에 도착 용산까지 환승하고 용산에서 동인천급행 전철에 올라 일찌감치 집에 도착하여 샤워

하고 두번째 다녀온 남양주 천마산 산행을 요약해 정리해 둔다.

 

 

 

용산역에서 ITX춘천가는 청춘열차에 오른다.

 

 

토요산행때는 좌석이 매진되 입석표로 갔는데 오늘은 좌석이 남아있어 편히 앉아간다.

 

 

 

평내호평역에서 하차하여 역사를 나와서.

 

 

 

수진사입구 임도위에 세워진 안내판.

 

수진사표지석.

 

아파트 뒤로 수진사가 올려다 보인다.

 

호평동 버스종점과 아파트의 모습.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천마산 군립공원을 알리는 입구 표지판.

 

 

 

 

조형물들이 몇개 보인다.

 

S자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가다 만난 잣나무숲.

 

다시 임도를 만나면 학생교육원을 만난다.

 

 

다시 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임도 끝머리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간다.

 

넓은 임도 공터에는 화장실이 있고 여기부터 산길로 들어선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통나무 목책계단.

 

 

헬기장에서.

 

 

임꺽정 바위로 올라가는 암릉길.

 

 

 

 

임꺽정바위.

 

임꺽정바위 굴.

 

 

 

조망바위 위에서.

 

천마산 스키장쪽.

 

오르기 시작한 호평동 수진사입구와 아파트.

 

 

 

 

 

 

805봉에서 정상가는 길에는 암봉과 노송들이 서있다.

 

 

정상이 바라다 보인다.

 

 

새로 세워진 정상석 앞에서.

 

마석 화도방향.

 

관리사무소쪽으로 하산할 뽀족봉쪽 능선.

 

정상석은 앞,뒤가 똑같다.

 

정상석과 같이 서있던 또하나의 표지석.

 

 

축령,서리산쪽 방향.

 

 

 

하산길.

 

비석바위에서 올려다본 천마산 정상.

 

 

 

 

 

 

 

비석바위앞에서.

 

깔딱고개에서.

 

 

 

관리사무소쪽으로 하산길.

 

 

 

 

학생야영장에서.

 

 

관리사무소인줄 알았는데 찻집이다.

 

 

왜? 만들어 놓았나 사람도 안다니고 흉물처럼 방치된 구름다리.

 

 

 

 

관리사무소쪽으로 하산하는길.

 

천마산 관리사무소.

 

 

 

 

 

 

 

 

묵현리마을 가면서.

 

 

새로 오픈한 천마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