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능경봉(陵景峰1,132.2m) 제왕산(帝王山840m)
산행일자 : 2014년 1월 11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함께
산행경로 : 대관령(하)휴게소-영동고속도로준공기념탑-능경,제왕갈림길(산불감시초소)-헬기장-능경봉-다시돌아내려와 갈림길-
임도-전망대-임도나무계단-제왕솟대바위-제왕산정상-조망터-급경사길-주막터-대관령옛길-대관령박물관
산행시간 : 10 : 20 ~ 15 : 00 (4시간40분)
능경봉(陵景峰 1,132.2m)
능경봉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와 강릉시 왕산면 사이의 백두대간에 위치한 해발 1,132.2m의 높은산이다.
백두대간은 설악산(1,708m)과 오대산(1,563 m)황병산(1,407m)을 이르키고 대관령에서 몸을 다소 낮췄다가 남쪽으로 뻗어 능경봉과 고루포기산(1,238m)을 이룬다.산정상에는 영천이 있어 기우제를 지내고 이봉에서 맑은날에는 울릉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고 겨울에는 무릎이 빠질덩도의 눈이 많이 쌓이는 곳으로 육산으로 경사가 심하지 않고 암릉길이 없어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눈덮힌 겨울산을 즐길수있는 곳이다.대관령줄기의 다른산에 비해산행거리가 비교적 짧고 대관령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있어 북쪽의 선자령과함께 겨울산행지로 각광을 받는 등산로이다.능경봉산행 들머리로는 해발865m인 대관령 고갯마루 휴게소(강릉방향)에소 출발하여 다시 돌아오는 코스와 횡계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제왕산(帝王山 840m)
백두대간 대관령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강릉으로 내달린 한줄기의 산맥의 봉우리에 제왕산이 있다.대관령(해발865m)보다도 25m가 낮은 840m로 그다지 높지도 낮지도 않지만 수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강릉을 지켜보는 유서깊은 산이다.제왕산은 이름을 보면 알수있듯 왕과 관련해 지명이 유래되었다. 정상에는 고려말 우왕의 한이 서린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고 산부리를 따라 구비구비 이어지는 옛길에는 험준한 대관령을 오르내렸던 숱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진다.
뒤로는 백두대간을 등뒤에 두고 앞으로는 동해바다를 조망하고있는 강릉의 진산이다. 웅장하고 선이 굵은 제왕산의 풍광은 시원하기 까지 하다.
대관령에서 제왕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선자령 세봉 대관령 능경봉,고루포기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을 바라보며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낄수있는 산이다.
오래전 영동고속도로가 2차선으로 대관령 99구비를 돌며 동해안 여행을 가면서 우측으로 대관령보다 낮은 봉우리가 보여 남편에게 저 산은 이름이 뭐야?
저 산봉우리에 올라가면 강릉과 동해바다가 잘 보이겠는데 하며 지나며 바라봤던 제왕산을 가는 날이다.
대관령이 해발865m이고 제왕산이 해발840m,대관령보다 25m나 낮은곳에 있는 산이지만 봉우리 부분에서 우뚝 솟아있고 아름다워 보인다.
대관령고개의 칼바람과 눈꽃 상고대를 기대하며 산악회버스가 출발을 한다. 원주를 지나 횡성휴게소에 올랐으나 흰눈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날씨도포근하기만 하다. 눈꽃산행은 틀릴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조은 조망을 기대하며 구 영동고속도로 하행선(강릉방향)휴게소에 도착을 한다.
벌써 몇몇대의 산악회버스에서 많은 산객들을 쏟아낸다. 일부는 선자령쪽으로 향하고 일부는 우리와 같은 방향인 영동,동해 고속도로준공기념비쪽 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우리도 아이젠도 신고 준비를 끝내고 10시20분 풍력발전기앞에서 평창군 관광안내 지도 앞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서 넓은 준공비앞에 올라선다. 포근함과 바람까지 없는 이곳은 쾌청한 날씨에 조망이 좋다. 사진을 찍고 우측으로 평창의명산 능경~고루포기 등산로입구. 입간판앞을 지나 능경봉정상1.8km,제왕산2.7km,대관령박물관7.6km,신재생에너지전시관300m이정표 앞을지나 편안한 산길을 따라 능경봉과 제왕산 갈림길까지 20분 정도를 걸어간다. 대관령0.6km,제왕산2.4km,이정표가 서있고 곧 산불감시초소앞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당초 제왕산에 올랐다 대관령박물관으로 산행을 하려 했는데 3시간30분이면 산행이 끝나 너무 짧다고 능경봉1.1km1시간 10분정도를 다녀 오기로 하고 능경봉을 올랐다 다시 원점인 산불감시초소로 내려와 제왕산으로 가기로하고 낮설지 않은 능경봉쪽으로 들어선다.
이길은 산행 초보시절 대관령 능경봉,고루포기산으로 닭목령까지 걸었던 길을 5년만에 다시 찾아왔지만 변한것이 없다. 능경봉1,1km,제왕산2.1km,대관령휴게소0.7km부터 완만한 나무사잇길이 이어지고 바닦에만 눈이 덮혀 조금은 을씨년 스럽기까지 하다.
능경봉은 오르기전에는 높이 올려다 보이지만 막상 오르면 그다지 난코스도 힘든코스도 없이 무난히 올를수있다 오르다 나무의자가 놓여진뒤 속이빈 고목과 사진을 찍고 조금씩 가파라지는 눈길을 올라 정상 조금 못미쳐 헬기장에선다. 너무 좋은 조망이 기다리고 있다. 산아래 임도위로 제왕산 봉우리가 솟아있고 그 뒤편으로 강릉시내와 동해안을 따라 바다가 펼쳐지는 멋진모습이다. 사진을 찍고 단숨에 능경봉정상에 올라선다.
5년만에 다시만난 작고 아담한 흰색 정상석이 반갑고 정겹다. "능경봉 해발1,123.2m" 정상석을 앞에두고 뒷쪽의 멋진배경을 하고 인증샷을 날린다.뒤쪽 이정표에는 능경봉1,123m.전망대4.2km,대관령휴게소1.8km,를 알려주고 다시한번 강릉쪽을 내려다보고 다시 올라왔던 길을 따라 산불감시초소앞 삼거리로 내려온다.우측 임도쪽으로 발길을 옮겨 바리게이트가 쳐저있는 임도길로 들어서 편안한길을 따라 100m정도를 걸어가니 임도 좌측으로 산길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들어선다. 대관령0.8km 제왕산2.0km앞을 지나며 굴곡없는 좁은산길을 따라 빠르게 진행을 한다. 그길을 걷다 아랫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터널을 지나는 빠른 차소리와 시원스런 고속도로가 보이고 윗쪽으로 새봉과 선자령쪽 풍력발전기가 눈에 들어오는 장쾌한 모습을 보여준다.그리고 그아래로 옛 영동고속도로 2차선도로가 산허리를 감돌아 구비구비 이어지고 곧 데크전망대위에 도착을 한다.전망대에서는 가야할 제왕산쪽 능선과 완만히 내려가다 우뚝솟은 제왕산 봉우리가 눈에 들어오고 백두대간의 장엄한 능선이 가슴을 뛰게한다.다시 산길을 걷다 능경봉입구1.0km제왕산1.3km,이정표가 서있고 다시 임도와 만나 200m정도를 따라 내려가다 대관령2.0km,제왕산1.0km앞에서 절개지에 놓인 목재계단을 올라서 조금 험해지는 산길을 만나며 오름이 이어진다. 그리고 대관령 설명판이 서있고 우리가 조금전에 다녀 내려온 능경봉과 대관령 새봉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길게 보인다. 다시 조금오르자 사진 설명판이 서있고 능경봉,그리고 조금전에 다녀온 데크1전망대와 대관령 새봉(1,017m)선자령(1,157m)이 사진위에 표시되있다.
그앞부터 암릉길이 이어지며 고사목과 소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바위위에 올라 다시한번 고속도로쪽을 내려다보고 작은 돌무더기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섰다 다시 능선을 올라서니 안보이던 고루포기산부터 능경봉 대관령 새봉 선자령의 대간길모습이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을한다.터널과 교량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위로 많은 차들이 지나고 제왕산 솟대바위앞에 서서 뽀쪽한 돌봉과 사진을 찍고 얼마안남은 정상을 바라본다.노송과 고사목이 어우러진 정상쪽 바위로 올라서 바위아래 공터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하나둘 꺼내 맛있는 산행식과 막걸리한잔을 마시고 우뚝솟은 암봉 제왕산정상에 올라선다. 아주좁은 암봉위에 녹이쓴 사각 정상판에는 대관령휴게소2.7km,대관령박물관4.9km,"제왕산정상841m" 가 서있다.좁은 정상바위에서는 사진조차 찍기 불편할정도로 협소하다. 그래도 사진한장 남기고 큰 노송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50m정도를 올라서니 넓은 봉우리 한쪽 암봉에 까만 정상석이 또하나 서있다."帝王山840m" 앞에서는 사진도 많이 찍고 단체사진까지 찍고 나무들로 둘러쌓여 조망이 없어 완만한 눈길을 걸어 전망바위까지 내려온다. 사진설명판이 세워진 전망대에서 강릉쪽과 섡령쪽을 싫컨 조망하고 주문진까지도 눈에 들어와 동해바다를 돌아보고 급경사길이 시작되는 내리막길로 들어선다. 산행지도에 급경사길로 표시되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그냥 내리막 산길이다. 중간중간 소나무들이 운치를 더해주고,잘만들어진 목책계단과 안전시설줄이 쳐진 길을 따라 임도까지 내려온다.임도 좌측으로 사잇길이 나있고 비상 구급함과 제왕산1.6km대관령박물관3.8km앞을 통과하여 금송이 군락을 이루는 소나무숲길을 따라 곧 계곡을 건넌다. 계곡을 건너자 옛길 안내센터 작은건물이 서있고 그앞 이정표에는 대관령박물관2.6km,하제민원1.2km,제왕산2.8km주막터0.3km,반정3.34km이정표와 흙길인 대관령옛길 삼거리를 지나 얼어있는 계곡옆 옛길을 따라 탐방센터 무인기록 장치를 나선다. UFO처럼생긴 화장실을 지나 반정4.78km대관령박물관1.25km 또다른방향 박물관1.2km이정표를 조금지나니 삼거리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원울이재 쪽으로 들어서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보도블럭이 깔린길을 따라 원울이재 표지판에 도착을한다.
원울이재에 대한 설명이 써져 있다. 한양에서 700리길을 걸어 강릉부사로 부임하던 원님들이 강릉의 막바지 고개에 이르러 힘들어서 울었고 강릉부사의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던 원님들이 강릉사람들의 훈훈한 인심에 돌아가기 섭섭해 두번 운다고 이름 지어졌다는 원울이재를 지나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자 대관령옛길 등산안내 지도가 서있고 옛길 화살표시가된 이정표가 서있다. 작은 언덕과 굽어진 도로를 지나니 대관령옛길 무료주차장앞에 도착을 한다.남편은 대관령박물관앞 까지 내려가 대관령옛길 표지석과 나무에 물을 뿌려 인공적으로 얼음나무를 만든 사진 그리고 박물관건물을 찍고 버스에 올라 옛 영동고속도로 99구비를 돌아올라 아침에 출발했던 휴게소앞을 통과하여 대관령눈꽃축제가 한창 벌어지고 있고 2018년 동계올림픽이 진행될 용평쪽으로 오다 횡계리 시내에와 황태로 만든 식사를 하고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잘달려 올해 첫 원정산행을 끝내고 돌아왔다.비록 눈이 많이 오지않고 칼바람도 맛보지못하고 상고대구경도 못했지만 고속도로를 지날때마다 궁금하고 와보고싶었던 제왕산을 다녀와 한주를 마감한다.
구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에 서있는 풍력발전기.
대관령 휴게소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구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탑의 모습.
기념탑으로 올라가며 내려다본 휴게소쪽.
고속도로 준공기념비의 모습.
기념탑에서 완만한길을 20분정도 걸으면 산불감시초소와 능경봉,제왕산 갈림길이 나온다.
산불감시초소의 모습.
능경봉갈림길에서.
갈림길 이정표앞에서.
잡목 사잇길로 들어서서.
능경봉 바로전 헬기장에서.
능경봉 정상석의 모습.
능경봉,제왕산 갈림길인 산불감시초소로 다시 돌아와 임도를 따라 제왕산으로 가는길.
임도와 갈라져 산길로 들어선다.
백두대간길 세봉과 선자령쪽.
산중턱에는 구 영동고속도로와 아랫쪽에는 새로생긴 고속도로의 모습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제왕산을.
다시 임도로 내려서.
임도를 잠시걷다 나무계단을 올라서 제왕산으로 간다.
조망터에서 조금전 다녀온 능경봉을.
풍차 날개가 보이는 곳이 대관령이다.
세봉과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제왕산 봉우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선자령쪽을 다시 바라보고.
솟대바위 앞에서서.
능경봉과 대관령 가까운곳이 걸어온 제왕산줄기.
정상부근의 소나무들.
능경봉과 고루포기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
정상판앞 고사목에서.
정상판과 조금떨어진곳 봉우리에 정상석이 있다.
정상판이 서있는 봉우리의 모습.
조금 떨어진곳 봉우리에 정상석이 서있다.
정상석이 서있는 봉우리의 모습.
강릉시내와 동해바다를 조망터에서.
주문진쪽 방향을.
조망터에서.
강릉시내 전경.
급경사길의 계단들.
임도에서 좌측길로 하산을 한다.
소나무숲길을 걷다.
대관령 옛길의 모습이다.
옛길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오며.
날머리 통제소.
화장실이 특이하다.
오른쪽길 원울이고개쪽으로 내려가야 박물관이다.
참 아름다운 길이다.
대관령박물관의 모습.
횡계리 황태덕장앞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을 먹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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