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몽덕산(690m)가덕산(858.1m)
산행일시 : 2013년 10월 5일 토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산친구산악회원
산행경로 : 홍적고개(370m)-몽덕산(690jm)-납실고개-740봉-850봉/윗홍적갈림길-앵상골고개-가덕산(858m)-삿갓봉갈림길-
-철조망옆길-삿갓봉(716m)-매운탕골
산행시간 : 10 : 10 ~ 15 : 30 (5시간20분)
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이 늘어서있는 화악지맥이란?
경기 제1봉인 화악산(1,468m)에서 동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상에 있는 봉우리들로 수백평의 억새밭인 가덕산정상에 서면 서북방향으로 화악산 중봉
촉대봉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북배산 계관산너머로 삼악산의 용화봉과 등선봉이 동쪽으로는 의암호와 춘천호 그리고 호반의 도시 춘천시가 조망된다.
주능선을 따라 수백평의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겨울에 눈이 쌓이면 방화선이 만리장성처럼 보이는 겨울산행지로 각광을 받는곳이다.
한북정맥 도마치봉과 도마치고개 사이의 해발고도 883m 도마봉에서 남쪽으로 분기되는 산줄기로써 도마봉에서 시작하여 도마치를 지나 석룡산,화악산
매봉,촉대봉을 거쳐 홍적고개까지 남진으로 이어가던 능선이 몽덕산애서 남쪽인 가덕산,북배산,계관산을 지나며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꾼 산줄기는
물안산을 지나 보납산 우측으로 분기시키고 가평교와 강경교 사이에서 가평천과 북한강의 두물머리에서 맥을다하는 약48km의 산줄기를 화악지맥
이라한다.그리고 계관산까지 이어온 산줄기가 석파령을 지나 삼악산에서 그마지막 맥이 북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약43km의 산줄기를 화악지맥이라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보납산을 최종 화악지맥의 마지막 봉우리라 생각하는것이 맞는것 같다.
토요일 산에 가는날이다.
오늘은 산악회에서 가평과 춘천을 경계로하는 화악 지맥상에 있는 몽덕산과 가덕산을 가는날인데 남편만 혼자 출발을 한다.
나는 초등학교 동창들이 오랜만에 35명이 모여 오늘저녁 무박으로 설악산(오색-대청봉-봉정암-수렴동계곡으로 백담사)을 가기로해 못가고
아침7시 부평역에서 모여 용산까지가 8시 출발하는itx청춘열차를 타고 남춘천역에 내린다. 얼마전 삼악산 등산을 끝내고 버스를 기다리는대
춘천에서 닭갈비집을 하는 사장이 홍보차 나와 식사를 안해도 좋으니 다음에 춘천산행 오시면 모셔다 드리고 식사만 하고 가시면 된다고
태워다준 그 식당차를 예약해놓았는대 남춘천역에서 기다리고있어 25인승 버스에 올라 홍적고개로 출발을 한다.
이 버스가 없었으면 가평에서 내려 홍적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윗홍적에서 한참을 걸어올라 홍적고개에 도착을 할턴대, 편안하게 춘천댐앞을
지나서 가평 화악리와 춘천 사북면 지암리와 맞닿은 홍적고개(해발370m)에 도착을 한다.
고개위에는 "세계속의 경기도. 안녕히 가십시요 가평군" 또 조금뒤쪽으로 "어서오십시요 호반의도시 춘천시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등
여러가지 간판아래 자동차 5~6대 세울만한 공터에 내려주어 준비를 하고 10시10분 산행길로 들어선다. 고개에는 잘알아 볼수없는 몽덕산
가덕산 산행지도와 몽덕산2.5km,가덕산4.0km,북배산7.3km계관산11.3km반대편 화악산쪽으로 촉대봉5.3km이정표가 쎄로판지는 떨어져 나가고
누군가 매직팬으로 써놓았다.임도를 따라 오르다 석축 아래길과 절개지쪽으로 가드레일이 설치된 길을 따라 올라서니 헬기장인듯 억새가핀
넓은 공터에 올라서 가평쪽을 바라보니 산골짜기레서 안개구름이 산능선을 피어오르는 모습이 너무 환상적이다.
가드레일 끝부분에서 절개지쪽으로 내려갔다 능선으로 올라서야 하는대 공터뒷쪽으로 산행로가 나있어 그길로 가니 한참을 내리막길을 걸어
임도를 만나 100 여m를 가다 우측으로 산악회 시그널이 묶여있어 그길로 올라서 능선길과 만나서 능선길 방화선길을 따라 올라가다 몽덕산1.7km
가덕산4.0km홍적고개800m이정표를 만난다. 군작전용 참호들과 싸리나무가 우거져 있는길을 따라 짧은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완만하지만
몽덕산 가는길 방화선길을 따라 잡풀과 억새가 뒤섞인 숲을 헤치며 오름을 계속한다. 이제 몽덕산700m남았다. 우리가 올라온 홍적고개는
1.8km나 멀어져있고 그곳에서는 우리가 걸어올라온 능선과 화악산의 중봉과,화악산정상인 군시설 안테나.촉대봉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을 한다.
그능선을 올라 풀섶옆으로"몽덕산 해발690m"정상석이 서있고 그옆으로 몽덕산정상 가덕산2.3km,북배산4.8km,홍적고개2.5km 이정표가 서있다.
정상석과 사진을 찍으며 정상석을 만지니 고정이 안된채 불안하게 흔들린다. 사진을 찍고 가덕산을 향해 또 진행을 한다. 앞에는 740봉이 올려
다보인다. 가덕산정상은 740봉과 850봉뒤에 가려져있다. 몽덕산에서 잠시 내려섰다 가파라진 오름을 올라서 납실고개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740봉을 지나고 850봉에 도착을 한다. 850봉은 윗홍적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난다.
가덕산900m,북배산3.4km,홍적고개3.8km,화악리윗홍적2.5km 가 설치된 이정표앞에서 잠시 쉬며 물을 마시고 900m남은 가덕산을 향해 마지막
힘을 보탠다. 가덕산까지는 잠시 깔딱고개가 이어지던이 억새밭 옆으로 조금은 삐딱하게 서있는"가덕산 해발858.1m" 정상석이 몽배산에 이어
역시 불안하게 서있고 그뒤의 이정표는 아에 누워있다. 가덕산정상 858.1m북배산2.6km,계관산6.6km몽덕산2.3km,홍적고개4.7km정상을 지나
헬기장뒤로 나무숲 공터로 들어가 간식을 꺼내먹고, 기운을 북돋고 주능선인 방화선능선을 벋어나 좌측으로 삿갓봉쪽으로 하산을 한다.
삿갓봉2.5km(50분),북배산2.5km(1시간),몽덕산2.2km(50분)이정표와 인사하고 경사진 길로 하산을 한다.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부터 좌측으로 사유지인지 계속 긴거리를 따라오며 철조망이 설치되있다. 철조망 바로옆으로 산길이 있어 철조망과함께
하산을 한다.잠시 나무가지 사이로 북배산쪽능선 조망을 열어준다. 계관산과 삼악산의 용화봉과 등선봉 그리고 호반의도시 춘천의 공지천 봉의산
춘천시내의 모습과 춘천을 병풍처럼 감싸고있는 대룡산줄기와 오봉산 배후령까지의 경치가 그림같이 펼쳐진다.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철조망 대문처럼 생긴 임도로 내려서 몽배산 가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화악산과 중봉 촉대봉까지 다시한번 둘러보고
야생화와 들국화가 예뿐길을 걸어 삿갓봉 전망데크위에 올라선다. 전망대에서는 용화산이 나무잎 사이로 잠시보이고 춘천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데크위에는 삿갓봉716.1m 표지판과 춘천내려보기 사진 설명판이 설치되있다.
전망대에서 시원한 조망을 두루 둘러보고 전맹대를 내려서니 가덕산2.5km(1시간)벌둔2.5km(1시간10분)매운탕골2.5km(1시간10분)이정표앞
부터는 목책계단이 길게 이어진 경사진 계단길이 나온다. 철조망 모서리에 삿갓봉0.14km화살표 방향이 설치되있고 춘천댐5.5km,강원숲체험장
1.6km앞부터 다시 내리막길을 걸어 군사보호지역 경고판과 삿갓봉0.9km,춘천댐 가락 4km,매운탕골1.6km에서 산행과 함께 같이하던 철조망과
헤여저 우측으로 계곡길로 접어든다. 한참을 내려오니 계곡물소리가 들리고 맑은물 작은폭포앞에서 발을 담그고 잠시 내려오니 민가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그앞에 식당에서 우리를 데리러온 버스가 기다리고있다.
매운탕골에서 차에올라 춘천댐앞을 지나 공지천을 건너 남춘천역앞 우리에게 버스를 제공해준 식당에 도착하여, 전번에 삼악산 왔을때 아무런
조건 없이 역까지 태워다 준다고해 미안도하고 막국수 한그릇씩을 먹고갔는대 맛이 괜찮은 집이라 앞으로 자주 이용하자며 닭갈비를 시켜
막걸리와 곁들여 맛있게 먹고 ITX출발역인 춘천역까지 태워다줘 5시10분 청춘열차를 타고 용산에 도착 다시 인천행 직통전철을 타고 집에돌아
와 지금은 나뭇잎이 무성해 조망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겨울철 눈꽃산행으로 좋을듯한 몽덕산과 가덕산 가을맞이 억새산행을 잘 하고 남편은
돌아와 아름다운 산행모습을 정리해 둔다.
남춘천역의 모습.
홍적고개에 있는 산행지도.
가야할 능선과 몽덕산.
홍적고개의 모습.
홍적고개에서 가평방향의 산에는 구름이 능선으로 넘어간다.
몽덕산 정상에서.
방화선 능선길에는 키가큰 억새가 만발해 있다.
가평쪽의 크고 작은산들.
억새 군락지에서.
산뒤로 화악산정상이.
가덕산 정상에서.
대룡산이 감싸고 있는 춘천시내와 중간 봉의산 그리고 공지천.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이다. 춘천은.
지나왔던 몽덕산과 가덕산줄기.
촉대봉 먼뒤로 화악산.
멀리 삼악산 용화봉과 등선봉능선.
북배산에서 계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삿갓봉에서.
삿갓봉전망대.
춘천댐앞을 지나면서 춘천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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