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홀로 산행

2013. 08. 17일 도봉산 다락능선

소담1 2013. 8. 22. 22:01

 

산행장소 : 도봉산 다락능선.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와 남편.

산행경로 :

산행시간 : 09 : 40 ~ 15 : 40 (6시간)

 

 

오늘은 내가 한번도 안가본 도봉산 다락능선을 가는 날이다.

오늘은 나는 산에 못간다. 시누이 딸네 아들네미 첫돌이라 아침 남편혼자 배낭을 꾸리던이 돌집에 다녀오시요 하며 혼자 콧바람을 내며 집을 나선다.

산행을 다녀와 대충 적어주길래 산행기를 정리해본다. 전철산행이라 7시 부평역에서 14명이 만나 망월사역 까지 전철로 이동을해 서울사시는 한분과

15명이 8시40분 망월사역을 나오니 그전에 왔을때의 망월사역이 아닌 산뜻하게 리모델링을한 역사를 빠져나오니 역앞의 도로는 확장되 넓게 되였고,

이곳에 올때마다 사진을 찍었던 산악인 엄홍길 기념관도 도로 확장때문에 철거가 되있다.신흥대학 정문앞을 지나며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교각과 상부구조물이 높게 보이는 길이 나온다. 낮설지 않은 길이다. 봄에 북한산 둘레길 걸을때도,망월사로 포대능선을 오를때도

왔던길이기에. 그아래에는 여러가지 입간판으로 어지럽다.이정표에서 직진하여 고속도로 교량아래로 직진을 하면 원각사,쌍룡사쪽으로 가는길이고

우리는 대원사 입간판을 따라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 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곧 대원사표지석이 나오고 도봉산대원사 일주문앞을 지난다.

경사길 아스팔트를 따라 오르다 좌측으로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자원보호센터건물이 2층으로 잘지어져있다. 조금더 진행을 하여 포장길이 끝나며

안내지도와 현수막 걸이가 나오고 이곳부터가 다락능선이 시작되는 심원사입구이다.

 

초입 이정표에는 다락능선.자운봉3.0km,원도봉계곡.포대능선2.6km 를 알려주는 이정표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흙길을 따라 조금오르니 화각암조각들을

도로에 하나하나 붙쳐 포장이된 심원사로 가는 가파른 도로를 따라 200m정도가 심원사 일주문까지 이어진다.

우리가 오르는 다락능선과 망월사가 있는 능선사이 계곡이 원도봉계곡이라 한다. 힘들게 200m를 올라 돌포장 끝머리 언덕위에 심원사 일주문이 허름하게

서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목책계단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심원사. 원도봉입구0.7km,자운봉2.8km앞을지나며 통나무 목책계단이 이어지고,

그길을 따라 능선에 올라 큰바위 아래를 통과하는 삼각형모양의 바위굴을 통과한다. 그리고 바위길이 가파르지만 쇠난간이 설치되 있어 어렵지않게

바위위로 올라서니 우리가 통과한 바위굴위의 독수리처럼생긴 암봉앞에 도착을 한다. 짧은거리를 올랐는대도 제법 시간이 걸렸다.

둥근바위위에 올라서니 도봉산의 봉우리들이 조망되기 시작을 하고 자운봉2.3km,원도봉입구1.2km를 지나며 지나온 독수리암봉을 바라본다.

은석삼거리에 도착하여 은석암0.5km,도봉탐방지원센터2.0km,원도봉입구1.6km를 지나 계단을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전망바위가 나오고 도봉산의

자운봉을 비롯하여 주변봉우리와 포대능선 그리고 망월사가 그림같이 올려다 보이고 수락산,불암산은 물론 의정부 시가지 그리고 불곡산이 있는 양주땅

까지 시원스럽게 둘러보고 계단을 올라가니 삼각 석문이 또하나 나온다.

 

그석문을 통과하고 암릉에 올라서니 조망뿐만 아니라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준다.

오를수록 점점 조망이 좋아진다.잠시 편안하고 시원한 흙길 능선을 따라 오르다 도봉탐방지원센터2.4km,10년휴식처0.4km,은석암0.9km도봉탐방지원센터

2.6km자운봉1.4km삼거리에 도착을 한다.도봉산은 많이 와봤지만 왜진작 다락능선을 안와봤나 후회가 될정도로 경관이 수려하다.도봉산의 봉우리들을

정면에서만 봐왔지 이렇게 측면에서 바라보니 더웅장하고 아름답다.도봉산에서 제일 좋은 조망과 도봉의 진면목을 보면서 산불감시 안테나가있는 포대봉

으로 올라가는 쇠난간길이 좁고 가파르게 나있다.그위험구간을 올라서면 바로앞에 자운봉(740m)신선대(730m)선인봉(708m)만장봉(718m)의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저있다.마지막 깔딱고개와 계단길을 올라가면 포대봉이다.자운봉0.4km,도봉탐방지원센터3.3km,이정표를 지나 포대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위에 서니 멀리 사패산의 하얂 암봉과 그뒤로 양주의 불곡산이 눈에 들어오고,포대능선 끝부분의 산불 감시초소가 보인다. 곧 포대봉위에 올라선다.

도봉산 자주왔지만 산 다니시작할때 처음에 한번왔었고 두번째오니 그때의 기억은 거의 없고 좋기만하다."포대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 사진설명판과

사진을 찍고 도봉산4개의 봉우리를 감상하고 산불감시카메라가 서있는 데크에 잠시 올랐다 벙커가보이는 포대봉위로 올라간다.

포대봉은 포대진지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도 지붕에는 콘크리트에 돌을붙여 위장해놓은 참호가있고 그위에 삼각점이 하나있다. 그위에서 양주,

의정부,포천쪽을 비롯해 서울의 북부 그리고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오봉능선,사패능선 포대능선을 싫컨 둘러보고 내려와 한결 시원해진 날씨에

소나무밑 바람이 시원한 소나무 그늘아래서 늦은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그리 멀지 않은 산길이였지만 3시간이나 걸렸다.

 

이제는 도봉의 하일라이트 Y계곡을 지나야한다. 몇몇분은 겁을내고 우회로를 묻는다. 우회로는 한참을 내려갔다 올라와야하니 한번도전 하자고 천천히

내리막길을 와이어 로프에 매달리며 내려간다. 처음에 한번 왔었고 두번째인대 좋다.협곡구간은 보기와달리 경사가 급해 난간로프에 양팔로 매달린채

협곡의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위로 올라가는 좁은 바윗길을 올라야한다. 주말이라 자운봉쪽에서 포대봉쪽으로는 일방통행으로 금지를 시켜 다행히 정체

없이 협곡을 건너 쇠난간에 의지하며 높운 암봉우로 올라가 아무런 사고없이 좁은 암릉능선을 지나 다시한번 조망을 둘러보고 북한산의 웅장한 봉우리들

을 바라보고 자운봉과 신선대사이 좁은데크길에도 신선대위에도 많은사람들이 오르고 지나고있다.

자운봉의 조물주의 걸작품을 바라본다 어쩌면 저렇게 사람이 쌓은것처럼 바위돌을 귀를 맞춰 절묘하게 차곡차곡 쌓았나. 몇천년이 지났을턴대 추위와

태풍에도 바위하나 떨어지지 않고 서있는 자연이 경이롭다. 백운대와 우이암을 바라보고 하산을 한다. 칼바위쪽으로 내려서 지지난주에 왔던 오봉의

다섯 돌봉우리를 바라보고 도봉탐방센터3.5km,자운봉0.8km오봉0.9km,송추분소2.7km를 지나 여성봉1.9km,오봉0.7km,자운봉1.0km,송추폭포1.6km에서

송추폭포쪽으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빠르게 하산을 한다.

 

능선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계곡으로 들어서니 바람한점 없고 덥다.

특색없는 너덜길과 흙길을 따라 자운봉1.8km,오봉1.5km,송추폭포0.8km앞을 지나 계곡을 가로지르는 아치교(사목교)를 건너니 송추폭포위 작은폭포와

만난다.계곡물이 아주작게 내려오며 오염되 이끼가낀 물이 깨끗해 보이지 않는다.곧 송추폭포앞에 도착을 했으나 역시 물줄기가 어린아이 오줌줄기처럼

시원스럽지 않다 더운데 발이라도 씻고 가고싶지만 국립공원직원이 눈을 부릅뜨고 계곡을 순찰한다. 송추 탐방센터앞에 물에 들어갈수있는곳이 있다고

한다. 폭포는 사진만 찍고 오봉2.3km,송추분소0.9km이정표를 지나 목제 아치교하나를 다시건너 사패능선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사패능선1.1km,송추폭포0.4km,오봉2.7km 사패능선 이정표를 지나 송추분소0.1km남은 지점을 통과하니 어린이들의 물놀이소리가 들려온다.

송추분소를 얼마안남겨놓고 마지막계곡 철다리 아래로 내려가 물도작고 깨끗해 보이지도 않고 발담그고 세수만하고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송추분소를 지나 6시간의 조망좋고 바람시원한 다락능선을 다녀 내려와 송추입구까지 차들이 뒤엉키고 음식냄개에 피서인파로 뒤섞인길을 한참을 내려

와 송추입구사거리에 도착을하니 차들이 뒤엉켜 교통경찰이 애를 먹고있다. 생각보다 많은 산행시간으로 오늘저녁 시흥시에서있는 남편친구 동부인

친목회에 늦을것같아 함께 식사도 안하고 8906번 버스로 송내역에 도착 전철로 갈아타고 집에와 친목회에 갈준비를 하며 재미있고 즐거웠던 도봉산산행과

또한번 가고싶었던 Y계곡의 이야기를 정리해준다.집안 행사만 없었으면 나도 조망좋고 아름다운 다락능선을 함께 다녀올수 있었는대 하는 아쉬움속에

남편이 적어준 산행기를 올려본다.

 

 

오랜만에 찾아온 망월사역의 모습이다.

 

역앞에서의 남편.

 

신흥대학 정문앞을 지나서.

 

고속도로 다리쪽으로 가며 올려다본 도봉산.

 

복잡한 이정표에서 죄측으로 올라간다.

 

대원사앞을 지나서.

 

 

 

도봉사무소 탐방센터앞도 지나고.

 

 

다락능선 초입 심원사입구에서.

 

심원사 가는길로 비포장을 따라서.

 

화강암 돌조각을 포장한 심원사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다.

 

심원사 일주문의 모습.

 

 

석문을 통과하며.

 

수리바위처럼생긴 석문위의 암봉.

 

 

                                                 가파른 바위에는 쇠말뚝 난간이 설치되 별어려움은 없다.

 

의정부시내의 모습.

 

수리바위봉과 원도봉쪽 그리고 의정부

 

 

조망바위에서 망월사와 포대능선을.

 

도봉산의 봉우리와 우측포대봉

 

 

우이암뒤로 북한산이 보인다.

 

상계동쪽과 불암산.

 

두번째의 삼각 바위굴.

 

도봉의 선인, 만장, 자운봉을 측면에서보니 더욱더 웅장하다.

 

전망바위에서 도봉의 봉우리와.

 

포대봉이 올려다 보인다.

 

포대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

 

 

포대능선과 사패산.

 

다락능선과 원도봉,그리고 수락산.

 

 

포대봉 감시카메라에서 자운봉쪽을.

 

 

 

포대봉 벙커.

 

벙커봉위 벙커위장 모습과 삼각점.

 

                                                  벙커봉을 내려오며 뒤돌아본 모습.

 

                                                             Y자 계곡을 올라가는 모습.

 

Y자 계곡을 내려오는 모습.

 

 

협곡을 건너 암봉능선으로 가는길.

 

암릉에서 바라본 자운봉,

 

 

Y계곡을 건너 자운봉으로 오는 암릉길.

 

칼바위 오봉 그리고 북한산.

 

 

Y계곡과 포대봉.

 

 

신선대에 오른 사람들.

 

자운봉과 신선대.

 

 

 

 

뜀바위와 신선대의 사람들.

 

도봉산 주봉이다.

 

칼바위로 올라가는길,

 

 

우이암과 북한산

 

 

지난번에 왔던 오봉.

 

상장능선과 노고산.

 

우이암 능선.

 

 

 

송추폭포.

 

 

 

사패능선 삼거리.

 

 

도봉사무소 송추분소.

 

송추계곡의 피서인파.

 

고속도로 다리아래 피서인파.

 

가도오도 못하는 송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