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08. 11일 홍천금학산 (652m )

소담1 2013. 8. 16. 16:09

 

산행일시 : 2013년 8월 11일 일요일

산행장소 : 홍천 금학산(652m)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노일리마을회관(교회)-본부락-들머리-폐축사-(남릉,고인돌잔등)-무덤-층층바위-삼거리-금학산정상-삼거리-

              (남서능선)-급경사지대-박힌바위-341봉-223봉-경주김씨제각-노일분교-마을회관(원점회귀산행)

산행시간 : 13 : 00 ~ 15 : 50 (2시간50분)

 

홍천 금학산(652m)

홍천 금학산은 홍천군 남면과 북방면 경계에 있는 아담한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 서면 시야가 탁트인 시원한 전망이 좋은 산이다.

강원도에는 금학산이 두군데에 있다. 하나는 철원 금학산(947m)이고 또하나는 이곳 홍천의 금학산(652m)이다.

정상에서 둘러본 강원의 산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봉미산,장락산,팔봉산,공작산,가리산,봉화산,백우산은 물론 멀리에 있는 산들과 구비구비

흐르는 홍천강에 그림처럼 그려진 수태극(태극문양)의 진수를 볼수있는 명산으로 영서내륙에 깊숙히 뻗어내린 한강지맥의 끝자락 장락산맥까지

한눈에 들어온다.금학산은 홍천에서도 오지로 알려진곳에 숨겨있다싶이 하여 별로 알려지지 않아 찾는 사람이 적어 산의 자연의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있다.최근들어 산아래까지 포장도로가 확장 개설되 산꾼들의 입을 통하여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산이다.

금학산 또는 금확산이라고도 하였는대 옛이름은 버럭산이였다 한다.이산에는 워낙 멧돼지가 많아 떼지어 내려와 물을 먹는 장소였던 버럭바위에서

산이름이 유래됬었다 한다.

 

대명 홍천비발디파크 콘도에 여름휴가 2박3일을 예약해놓고 오늘 떠나는 날이다.

아들의 운전 연수겸,중학교 다닐때이후 함께 여행을 떠나지 못해 겸사해서 아들을 운전시켜 10시 집에서 출발을 하여 콘도에 입실을 하고

남편은 조카들이 오늘 이곳에 조카 가족이 온다며 방을 양보하고 산에 다녀 아들 내일 출근도하니 집으로 가자고한다.

그러던이 도착하자 숨돌릴 겨를도없이 언제 인터넷에서 찾아봤는지 홍천강변을 따라 노일리에 도착을 한다.

에제 괴산 칠보산을 5시간 산행을 하고 왔는대 햇살이 한참 무르익은 오후1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금학산에는 여러군데 산행로가 있다.

금학산관광농원과 고드레마을쪽 그리고 제일짧은 노일리에서 남릉(고인돌잔등)으로 올랐다가 남서릉(노일분교)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중 제일짧은 이곳 코스를 택하여 마을회관 공터에 차를 세우고 츨발을 한다. 마을회관 옆에는 노일교회가 함께 자리하고 마을회관에서

우측으로 우리가 들어온길쪽으로 뒤돌아 100m쯤 나오며 올려다본 금학산은 낮아 보이지만 가파른 삼각봉으로 내려다보고있다.

본마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니 잘지어진 기와집이 나온다 그앞길을 따라 곧 밭쪽으로 이정표하나가 서있다.

노일강변0.4km,금학산정상2.6km,에서 몇발자욱을 옮겨 좌측으로 풀이 무성한 마차길을 20m정도 걸어가니 산행들머리 이정표가 서있다.

잉크가 퍼져있는 이정표에는 금학산정상2.2km를 알려주고 가파른 산길에는 밧줄로 길게 안전줄이 쳐저있고 비탈길이 제법 심하다.

하지만 그비탈길은 그리 길지않고 잠시후 또하나의 이정표앞에 선다.

 

북노일강변0.4km,금학산정상2.1km,를 만나며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산길을 올라간다. 완만한 능선길에는 아주 오래된 묘지가 있고 그묘지를

지나며부터 그나마 나무그늘이 산길에 드리워지며 햇볕은 가려주지만 습한날씨에 금방 땀범벅이 된다.

작은 오름과 내리막이 반복되고 제대로 경사길이 시작될지움 큰소나무들이 보이고 곧 층층바위앞에 도착을 한다. 층층바위는 옛날에 힘쎈장군

들이 이곳에서 술을 먹다가 술내기 힘자랑을 하며 하나둘 들어다 쌓았다한다. 그바위 위에는 소나무 한그루가 세갈래로 갈라져 가지를 치고

서있다. 이제부터 깔딱고개가 시작이된다. 더위에 자꾸 물병에 손이간다. 헉헉되며 깔딱오름을 올라 노일강변(본부락)1.8km,금학산정상0.9km

이정표앞 공터에 서니 약한바람이 불지만 시원하지 않은 끈적이는 바람이 분다. 이제 900m남은길 소나무길 완만한 능선길을 100m정도 진행하니 마지막 고갯길이 기다리고 있다. 육산길을 걸어 올랐는대 이곳에는 제법 산다운 암릉길과 너덜길이 작게 시작되고 금학산정상0.1km,북노일

나루터2.1km(정상다녀 내려갈길)와 남노일나루터2.1km(우리가올라온길)삼거리에 도착을한다. 100m남은 정상가는 길에는 큰암봉이 서있다.

그암봉을 우회하여 조금내려갔다 디시 올라서니 "금학산 해발652.0m" 정상석이 서있다.

 

정상석과 사진을 찍고 바로앞에 전망데크로 다가간다. 데크전망대 중앙에는 주변안내사진 안내판이 설치되있다.

홍천강의 태극문양전망대 금학산. 1.2.3.4.....번호를 사진속 산에 써놓고 1번공작산,2번홍천,3.남산.봉화산,오음산,매화산,등의 위치를 알려주고

<홍천9경중 하나인 금한산은 해발652m이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수태극모양을 볼수있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하고 써진 안내판을 읽어보고 수태극(태극문양)을 내려다본다. 홍천강을 구비돌아 자연이 만들어놓은 태극문양은 정말 보기좋고 아름답다.

이곳저곳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반대편 팔봉산쪽을 바라보니 옅은 안개로 희미하기만 하다. 금학산정상은 좁고 나무한그루없어  햇볕을

가려주지않아 덥고 따갑다.이제 하산을 한다. 삼거리 안부쯤와 나무그늘에 앉아 간식과 과일을 먹고 삼거리 안부에서 2.1km남은 남서릉 능선으로 하산을 시작한다.올라올때 남릉보다 훨씬 가파른길이다.조심스럽게 하산을 한다. 유일하세 밧줄이 놓여진 암릉 박힌바위을 내려서 한참을 내려와 드디어 편안한길 산허리길을끼고 내려오니 남릉과 남서릉사이 계곡인 도끼바위골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곧 북노일강변0.3km,금학산정상2km이정표앞에 선다.

그이정표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조금틀어 목책계단을 내려와 많은 경주김씨 묘소와 삿갓을 쓴 비석들이 8~9개 서있는 무성한 숲길을 헤치며

내려와 날머리에 도착을 한다. 금학산정상2.0km 이정표뒤로 경주김씨제각이 한채서있고 그앞으로 좁은 콘크리트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며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밭앞을 지난다. 올해 고추농사는 대풍이란다. 다른해에 많이 발생하는 탄저병도 잎마름병도없이 고추들이 주렁주렁 익어

가고있다.노일분교 지붕이 내려다보이는 포장길과 만나는 삼거리에는 금학산안내 지도와 금학산정상2.2km가서있다.

좌측길을 따라 100m정도를 진행하니 노일교회 십자가탑과 교회건물과 바로옆 마을회관과 노인회관이있는 앞마당에 도착하니 산행시작한지

2시간50분만에 작고 아담한산 금학산 산행을 끝내고 어제 칠보산5시간을 걷고 무리는 했지만 태극문양이 휘도는 홍천강을 내려다보며 더운

오후에 얼떨결에 남편을 따라와 다녀내려와 홍천강변에 많은 피서인파를 부러워하며 강물에 뛰여들고 싶은 마음을 참고 콘도에와 샤워하고

조카들에게 저녁을 얻어먹고 늦게 출발을 하여 집에돌아와 덥고 힘들었지만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노일리 마을회관에 차를 세워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노일리마을에서 올려다본 금학산의 모습이다.

 

 

마을회관에서 우측으로 본부락을 통과한다.

 

 

첫번째 이정표.

 

 

 

들머리 이정표앞에서.

 

들머리이정표 앞에서.

 

 

 

 

 

 

층층바위앞에서서.

 

 

깔딱고개를 올라 능선공터 이정표앞

 

 

 

 

정상 100m전 삼거리에서.

 

 

정상가는길 암봉앞.

 

 

금학산 정상석.

 

 

 

 

데크전망대 기둥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자동 셧터로. 둘이 사진을 찍는다.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수태극 태극문양을 내려다본다.

 

 

 

 

데크 중앙에 주변 사진안내판앞.

 

 

사진 안내판의 모습.

 

 

구비도는 홍천강의 수태극의 모습.

 

 

 

 

 

 

전망대에서 태극문양과 사진을 찍는다.

 

 

 

 

 

 

 

 

 

 

팔봉산쪽의 전망은 흐리다.

 

 

 

 

하산길 빅힌바위에 금학산의 유일한 밧줄구간이 있다.

 

 

 

 

날머리앞에 경주김씨의 묘소가 있다.

 

 

 

 

경주김씨의 제각이다.

 

 

 

 

 

 

 

 

노일분교뒤 이정표.

 

 

노일교회와 마을회관으로 가는길.

 

 

 

 

돌아오는길에 홍천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