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08. 03일 도봉산 (여성봉,오봉능선)

소담1 2013. 8. 5. 21:49

 

산행장소 : 도봉산  여성봉(495m)오봉(660M)

산행일시 : 2013년 8월 3일 토요일

산행경로 : 송추계곡입구-오봉탐방지원센터-민등바위(송추남능선)-여성봉-오봉(오봉능선)-칼바위-삼거리-거북바위(샘)-

               용아천계곡입구-도봉탐방지원센터

산행시간 : 08 : 00 ~ 13 :30 (5시간 30분)

 

여성봉(495M)

여성봉이라는 봉우리 이름은 옛자료나 산행지도를 봐도 이같은 이름은 없다.

근래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의해 이름이 붙혀젔고 최근 발행된 등산지도에나 그이름이 올라있다. 옛날에는 "째진바위"로도 불렸다한다.

여성봉이라 불리게된것은 마치 여성의 은밀한부위를 들어낸채 누어있는 모습을 연상시키고 바위사이 한가운데 체모를 연상시키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다.참 조물주가 위대하다.걸작품인 여인의 모습을 적라하고 요염한 모습을 이곳에 만들어 놓았으니, 이곳을 오르는 뭇 남성들의 알지못할 미소와 오묘한 신비로운

바위이다.그전에는 이속을 무지막지하게 등산화로 밟고 다녀 소나무도 고사할 정도로 등산객들에게 시달렸으나 지금은 우회데크길과 출입통제 팻말과 통제금지선을

처놓아 늦게나마 자연과 여성의 중요부위의 훼손을 방지할수있어 다행이다.

 

오봉(660M)

오봉은 옛날 도봉산아래 부잣집에 힘이 장사인 다섯 아들이 있었다한다.

그런대 새로 부임한 원님의 아릿다운 딸이 하나있었는대 이 딸에게 모두 반했다고 한다. 이에 난처한 원님이 산꼭데기에 가장 무거운 바위를 올려놓는 사람에게

딸을 주겠다하여 다섯형제는 각자 커다란 바위 하나씩을 메고 산꼭데기로 달려가 올려놓았는대 그만 힘이 딸린 넷째아들만 바위를 제대로 올려놓치 못해서 지금의

오봉중 4봉은 감투가 없다고 한다.원님은 바위를 올려놓은 네명가운데 한명을 골라야 하는대 망설이다 그만 딸의 혼기를 놓쳐버려 딸의 혼사도 못치룬채 죽고 말았다.

이를 불쌍히 여긴 옥황상재께서 오봉이 마주보이는 곳에 여성봉으로 환생시켜 주었는대 짖궂게도 다리를 쩍 벌리고있는 형상으로 만들어 놓았고 다섯 형제도 각각

오봉으로 환생해 여성봉을 애타게 바라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올여름의 장마는 역대 최장인 49일을 기록하고 끝이 난다고한다. 8월의 첫주 산행은 도봉산 여성봉능선과 오봉능선을 걷기로하고 송내역에서

15명이 만나서 안양 범계역에서 양주시까지 가는 8906번 버스가 범계역에서 6시30분 출발하여 송내역에 7시10분 도착 예정이기에  송내역에서

시내버스를 1정거 환승하고 반달마을 정류장에가니 7시2분에 도착을해준다 내리자마자 버스를 갈아타고 시원한 에어컨아래 좌석에 앉아서

막히자 않은 외괏순환고속도로를 35분달려 7시40분쯤 송추입구 느티나무정류장에 내려준다. 서울에서 출발하신 한분을 기다리다 8시정각에

송추입구 진흥각(중식당)앞을 지나서 외곽순환고속도로 아래 큰 주차장을 통과하고  오른쪽으로 송추이주단지가 조성되고있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간다. 넓은 이주단지는 무분별하게 송추계곡을 오염시키는 음식점들을 이곳으로 이주시켜 송추계곡을 정화하려 하는 좋은 사업이다.

화장실을 지나며 올려다본 여성봉이 눈에 들어온다.지난봄에 북한산둘레길 13구간 송추마을길을 걸을때 걸었던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가니

오봉탐방지원센터앞에 도착을한다. 둘레길을 걸을때 한참공사를 하던이 탐방센터의 건물은 옛것보다 작게 아주 아담하고 산뜻하게 다시 지여젔다.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둘레길 13코스 송추마을길이고 우리는 좌측으로 탐방센터앞을 지나 올라간다.

 

자운봉4.7Km,오봉3.0Km,여성봉1.8km,송추입구1.0km이정표를 지나 비포장 오솔길 등산로가 완만하게 이어지고,무인 인원계측기와 작은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조금틀어 목책계단을따라 완만한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에는 바람한점 없이 무덥다.아침 약간의 안개가 끼였던이 점점 살아

지며 올들어 최고의 전망을 볼것같은 예감이든다. 오봉2.6km,여성봉1.4km,송추입구1.4km, 이정표에서 송추남능선을 따라 군벙커앞을 지난다.

다시 완만한 능선과 목책계단을 번갈아올라 왼편으로 민등바위가있고 우측으로는 우회등산로가 나있다.언제나 이곳에오면 민등바위위에 올라간다.

오늘도 별로 가파르지 않은 민등바위에는 두가닥의 밧줄이 매여있다. 그냥도 올를수 있지만  밧줄을 잛고 사진을 찍고 바위위로 올라선다.

그리고 송추쪽을 내려다본다. 사진몇장을 찍고 바위를 내려갔다 다시 큰 마당바위위에 올라선다. 그곳에서는 여성봉이 올려다보이고 여성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가파르게 눈에 들어온다.오르막을 오르며 수시로 뒤를 돌아본다. 나무가지 사이로 사패산의 흰바위봉과 포대능선이 다가오고

여성봉0.5km,오봉탐방지원센터1.4km앞을 지나 돌을 가지런히 잘깔아논 등산로와 통나무계단길을 따라 경사길을 땀을 쏟아내며 올라간다.

상장능선과 상장봉뒤로 북한산의 삼각봉우리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을한다.오늘 조망은 범상치 않게 맑고 상쾌하다.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곧 여성봉앞 자운봉2.9km,오봉1.2km,오봉탐방지원센터2.1km여성봉0.03km,이정표에 도착 우측으로30m 지점에 여성봉이 자리

하고 있다.  언재와 봐도 기묘한 조물주의 걸작품 여성봉에 도착을 한다.

 

여성봉은 여성의 주요부분 성기를 닮았다하여 이름지어젔고,옛날에는 무자비하게 등산화발로 뭉게지고 이겨젔던 신비의 바위와 음모처럼 한그루

의 소나무를 보호하기위해 우측으로 돌아올라가는 데크길을 만들어 놓았고 통제선과 통제팻말을 설치해놨다.하지만 간혹 무었이 그리 잘났다고

통제선을 넘어 올라가는 사람이있어 눈살을 찌푸리게한다.늦게나마 자연을 보존하고 신비스런 바위를 보존하는일은 잘한일이라 생각하며 사진을

찍고 우회데크길을 따라 여성봉위로 올라간다. 야! 하는 탄성이 나온다. 너무도 맑은 조망과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하다. 그곳에는 서있는 소나무는

그전이나 지금이나 키도 똑같고 끊질기게 삶을 지탱하고있다. 여성봉은 넓은 암반으로 되있어 그암반에서면 사방이 뚫여 내려다보인다.

사패산의 큰암봉과 사패능선 포대능선 송추방향과 노고산 상장능선과 북한산 우이령길의 일부도 잘보이고 무었보다도 오봉의 다섯봉우리가 선명

하다.바람과 좋은 조망때문에 그냥 눌러 앉아있고 싶다.많은 사진을 찍고 오봉을 향하여 이정표앞을 통과하여 숲길을 따라 편안한길을 걸어 오봉

으로 오르기 시작하며 바위 슬랩지대와 계단 흙길을 번갈아 지나다 곧 오봉이 측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오봉 전망바위에 서서 다섯봉우리와 사진을

찍고 마지막 힘을 내본다. 곧 오봉이정표앞에 당도한다. 해발660m오봉 자운봉1.7km,오봉0.03km,여성봉1.2km,에서 잠시 올라 오봉 산불감시

카메라앞 넓은 암반위에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즐기고 쾌청한 북한산과 칼바위쪽의 조망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에 바뿌다.

우리도 합류하여 오봉과도 찍고 북한산과도 찍고나서 돌아보니 칼바위능선뒤로 신선대와 자운봉,만장봉,선인봉,이 차례로 올려다 보인다.

 

너무좋다. 시원하고 조망이 좋아도 가야지. 아쉬움을 뒤로한채 헬기장으로 내려선다.송추분소3.1km,자운봉1.0km,오봉0.1km,여성봉1.2km이정표

앞을 지나 조금 능선으로 걷다 송추폭포로 내려가는 이정표를 만난다. 송추폭포1.6km,에서 오봉능선을 걸어 우이암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칼바위쪽 암릉을따라 올라간다.칼바위로 올라가는길은 만만치않다. 올라가 바위옆으로 쇠난간을 잡고돌아 몇몇은 칼바위위에 올라간다.

나도 따라올라 오봉과 사패산 의정부시 운동장까지 도봉산의 주봉과 자운봉쪽의 걸쭉한 봉우리들이 자태를 뽐내며 웅장하게 도열해있다.

그리고  뒤돌아 내려서니 자운봉0.8km,우이암1.4km,여성봉2.2km,오봉1.0km이정표앞에서 우이암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계단길 삼거리가 나오며

몇발작 옮기면 계단이 길게 이어지며 Y자 계곡을 내려갔다 올라가면 신선대가 보이는 산 언덕이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산행식을 맛있게하고 우측

거북바위쪽으로 하산을한다. 하신을하며 주봉과 뜀바위쪽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가파른길을 따라 내려와 거북바위(샘)에 도착을한다.

거북샘을 한모급 마시려고 시원한 바위굴속으로 들어가 물을 마시고 조금쉬어 용어천계곡입구로 내려선다. 용어천계곡, 주봉1.5km,우이암1.1km,

도봉탐방지원센터1.8km를 알리는 용어천입구를 지나니 계곡물속에는 수많은 피서인파들로 사람반 물반의 계곡이 되버렸다.

 

우리도 땀을 씻고 발이라도 물에 담그려고 용어천교 아래로 내려가 물에 발을 담그고 용어천교를 건너 하산을 한다.

성도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앞을 지나서부터는 계곡에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대덕교(폭포)를 건너 구봉사를 지나며 빠르게 하산을한다.

도봉산금강암을 지나서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건물이 새로지어 깨끗하다. 봄에 둘레길 걸을때 생각이난다. 광륜사를 지나 북한산국립공원 도봉

산지구 표지석은 올때마다 사진을 남기는 단골 모델이다. 오늘도 사진을 한장 찍어주고 탐방지원센터를 나와 등산복 매장이 즐비한 시가지를 따라

내려오다 두부를 직접 만들고있는 식당에 들어가 파전에 막걸리 그리고 시원한 콩국수를 먹고 있으려니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진다.천둥에 번개까지

식사를 하고 나오니 잠시 대지의 열기를 식혀줘 시원해진길을 따라 도봉산역에 내려와 7호선 전철을타니 장암역이 종점이라 좌석이 있다.

에어컨이 시원하게 돌아가는 좌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며 집에도착을 한다.  시원한 바람이 좋았고 조망이 올들어 제일 좋은날 다시 다녀온 여성봉,

오봉능선은 우리에게 많은 기뿜과 아름다움을 주었다. 행복한산행을 마무리하고 하루를 정리한다.

 

 

송추계곡을 알리는 큼지막한 안내판이 송추입구에 서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진흥각(중식당)이 서있다 그전에는 작은 기와집이였는대 입소문으로 돈을 벌어 크게 지어져있다.

입맛이 변했나 그전에는 맛있었는대 얼마전에 가니 그냥 중식당 그맛이 그맛.

 

송추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외곽순환고속도로 아래에는 큼지막한 주차장이있다.

 

조성중인 송추 이주단지 포장길을 올라가며 여성봉을.

 

 

 

아담하고 깨끗하게 다시 지어진 탐방센터앞 에서.

 

 

 

 

사패산과 사패산 능선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민등바위와 여성봉이 올려다 보인다.

 

민등바위를 오면 언제나 이 폼으로 사진을 찍는다.

 

민등바위에서 여성봉을.

 

 

 

민등바위를 조금지나면 마당바위가 나온다 그곳에서 여성봉쪽으로.

 

상장봉과 상장능선

 

산행을 시작한 송추의 모습이다.

 

 

 

여성봉으로 올라가는 경사길에는 쇠말뚝과 와이어선이 바위에 설치되있다.

 

드디어 뭇남성의 마음을 잡는 기묘한모습의 여성봉이 나온다.

 

쑥스럽지만 사진을 한장 찍는다.

 

 

조물주의 장난치고는 너무도 오묘하고 기묘하게 만들어 놓았다.

 

상장능선뒤로 살짝 북한산의 삼각봉우리가 모습을 내보인다.

 

 

여성봉에서 올려다본 오봉의 모습.

 

여성봉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여성봉 포토죤에서 오봉을.

 

 

 

여성봉은 넓은 마당바위가 있어 바람을 맞으며 오봉을 감상할수있다.

 

 

 

한무리의 산객들이 떠나고난뒤 조용해진 여성봉에서 한장.

 

 

여성봉에서 오봉가는 능선길.

 

 

오봉을 오르다 오봉 전망바위에서 오봉을 배경으로.

 

오봉으로 오르다 뒤돌아본 여성봉의 모습.

 

 

오봉 정상목과 이정표앞.

 

 

 

오봉과 상장능선 그리고 우리의 명산 북한산이 좋은 조망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북한산쪽으로.

 

이맛에 산에 온다니깐.

 

 

 

 

좌측 노고산과 일산쪽.

 

 

 

가야할 칼바위쪽.

 

오봉아래 헬기장에서.

 

 

올들어 이런 조망이 처음이다. 북한산이 보기좋게 사진에 붙잡힌다.

 

오봉산.

 

 

 

 

 

우이암과 우이동.

 

 

우이암과 북한산.

 

칼바위에서 오봉쪽을.

 

도봉산의 정상 바위군단.

 

 

칼바위에서 바라본 사패산

 

 

 

 

 

거북바위(샘) 내부의 모습.

 

 

 

 

 

 

 

용어천계곡의 피서객들.

 

 

 

 

 

 

 

국립공원 도봉분소앞에서.

 

 

오기만 하면 사진찍는 단골모델 국립공원 표지석.

 

 

 

 

산행끝내고 내려와 식사하는 도중 엄청난 소나기가 내렸다.

 

7호선을 타고와 온수역에서 1호선을 기다리는대 말복과 입추가 지나며 하늘에 뭉게구름이 아름답워서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