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08. 27일 강촌 검봉산 ( 530.2m)

소담1 2011. 8. 29. 15:17

산행장소 : 강촌 검봉산

산행일시 : 2011년 8월 27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 16명

산행경로 : 강촌역-강선사삼거리-조망바위-강선봉-송전탑-검봉산정상-전망대-

             굴봉산갈림길- 문배고개-구곡폭포-구곡폭포주차장-강촌역

산행시간 : 09 : 30 ~ 14 : 30 (폭포머문시간,휴식,간식,사진 포함 5시간)

 

2011년 7월23일 가평 귀목봉을 다녀온뒤 공원에 아침운동 배드민턴을 치다가 장단지 근육파열로 인하여

병원치료를 1달간 받았는대 산행을해도 괜찮을것같아 아침 남편을 따라 산행길에 나선다.

님편은 걱정과 우려를하며 몇번이고 괜찮겠냐고 물어본다. 오늘이 8월27일이니까 한달도 넘게 산행을 하지못했는대

나도 걱정반 설레임반으로 집을나서 전철역으로향한다.

오늘은 부평역에서 6시30분 만나기로했는대 평소에 7시에 만나 여유를 부리며 부평역에도착을 하니 6시45분 아차!

그때서야 시간을 잘못알았구나 하고 전화를 해본다. 다른분들은 앞차로 용산역에 도착해 기다린다고 한다.

상봉역에가 8시20분 춘천행 전철을타고  1시간여를 달려 강촌역에 도착을 한다.

옛날의 강촌역은 강가에 있었는대 새로지은 강촌역은 한참을 구곡폭포쪽으로 올라와 멋있게 지어져있었다.

 

2008년 11월8일 벌써3년전에 남편과 승용차로 다녀온 검봉산을 오늘 다시 다니러왔다.

새로지은 강촌역앞에서니 방향감각을 잃어 그전 강촌역방향은 어디야? 저앞산은 무슨산이지?하고 남편에게 물으니

저산이 삼악산 등선봉이고 설명을 하다, 일단 강선사에서 오르는 삼거리까지 가면 방향을 이해할꺼야 한다.

9시30분 강선봉을 앞에두고 2층 새로지은 민박집을 끼고 좌측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포장길은 언제나 싫다.

오늘같이 무더운날에는 특히더, 포장길이 끝나며 나무숲이 울창한숲길을 따라 오르니

정말 낮익은 강선사 삼거리에  다다른다.

옛날왔을때는 안개로 아주 쪼금만 보이던 북한강줄기 의암호쪽이 눈앞에 펼쳐지니 아하! 여기로구나.

이제서야 생각이난다. 이곳까지 0.8km를 걸어 올라왔는대 땀이 벌써 쏟아진다.

삼거리 이정표에는 강촌역 0.8km,강선봉 0.5km검봉산 2.8km를 알려주는 이정표와 나무의자가 설치되있다.

이곳부터는 된비알이 시작된다. 강선봉 0.5km 별것아니네 하고 오르는대 밧줄구간에 뽀쪽한 암릉구간에

도상거리 0.5km 이지만 실제경사거리는 1km도 넘어보인다.

 

오늘산행에는 큰시누이 아들인 조카와함께 산행을왔다. 아직 젊어서인가? 힘도 안들이고 잘도오른다.

멋진 소나무한구루가 고사되 앙상한 가지만 보이고 바위위라 강촌역이 잘내려다 보이는곳에서 왜 죽었니? 하며

애처롭게 바라보고 강촌역과 죽은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찍고 봉화산을 건너다본다.

강선봉에서 검봉산 봉화산은 ㄷ 자형으로 능선을 타고 돌아야한다.

조금 암릉을 밧줄을 잡고 오르니 나무의자와 쉼터가 나온다. 산우님들이 힘드셨는지 물을꺼낸다.

조금더 올라가면 아주 경치가 좋은곳이 나오니 그곳에서 쉬자고 계속올라 수직절벽위에 노송과 그전에 왔을때

구름이 깔린 산아래의 조망을 아름답게 바라보며 사진을 찍던 그곳에도착을 한다.

전망바위위에서서 오늘은 날씨가 좋아  북한강줄기 의암호쪽 그리고 삼악산과 멀리 용화산 그리고

오봉산 한북정맥상의 명지산 국망봉 가까운 깃대봉 보납산  모두 시야에 들어온다.

바람한줄기가 강에서부터 올라왔는지 시원하게 땀을 식혀준다.

 

그리고 잠시후 소나무와  뽀쪽한 암석위의 강선봉(485m) 정상표지판앞에 오른다.

강촌역을 출발한지 1시간20분만에 강선봉에 올라보니,나무잎에 가려 산아래의 모습은 볼수가 없다.

검봉산산행중 가장 험한게 올라오는 봉우리가 강선봉인것 같다. 

정상은 변함이 없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표지판도 암석도 나무도...

사진을 남기고 검봉산을 가려면 경사길을 잠시 내려가야한다. 

산의 형상이 칼(劍)을 세워둔 모양이라하여 검봉산이라고 이름 붙쳐진 검봉산을 향한다.

경사길을 내려오니 아주 착하고 순하고 평탄한길이 나온다.

오른쪽 가평쪽이 보이는길옆은 낭떠러지 능선길로 안전줄이 쳐저있다.

그길을 가노라면 잠시잠시 북한강줄기를 바라보라고 나무잎사이로 조금씩 열어두었다 

 

조금진행을하니 송전탑이 서있고 조금더 진행을하니 삼거리가 나온다. 검봉산정상 0.7km,칡국수집 1km,지나온 강선봉 1.35km,

이정표앞을 지나 검봉산정상까지는 강선봉을 오르는길에 비해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웅성되는 소리가 들리는것으로봐 정상인것 같다. 정상에는 2개의 정상석이있다 뒤에 삼각봉처럼생긴 작고,

하얀정상석과 앞에는 까만 정상석에 삼각점에 산행지도에 그다지 넓지않은 정상은 복잡하다.

사진을 찍고 이곳에도 녹음이 우거져 산아래를 볼수가 없다. 나무그늘과 바람이부는 장소를 찾아 간식상을 펴놓고

오르느라 소진된 체력을 보충하고 정상에설치된 지도에는 봉화산 4.7km,문배마을 1.95km,강선봉 2.05km를 알려준다.

잠시 경사길을 100m정도 내려오니 헬기장에 그전에 왔을때 공사를 하던이 데크전망대가 나오고

가을하늘의 뭉게구름들이 강줄기와 한북정맥상의 여러산과 어우러져 너무도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강줄기,산줄기를 시원스럽게 내려다보고 계단이 잘 설치된길을 따라 내려와 능선길에 접어들어

굴봉산으로가는 사거리에 다다른다. 굴봉산 4.9km,리조트인 엘리시안강촌 2.9km,외 2개의 안내 이정표를지나

울창한 잣나무숲쉼터에 도착 봉화산으로 출발하는 5명의 산우님들과 잠시이별을하고 쉼터에서 잣나무향을 싫컨 마시고

구곡폭포쪽으로 하산을 한다. 문배마을고개서부터 구곡폭포에 이르는 오솔길은 다파헤쳐지고 중장비소리와 질퍽이는

황토길을 미끄러질까봐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무슨공사인가? 문배마을 질러가는 길을 만드나?

중간에는 상수도 물탱크도 만들고 한참을 내려와

오른쪽 구곡폭포쪽의 우측으로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서 쏟아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사진을 찍고

조금아래 계곡에서 발도씻고 땀을 식힌다. 문배마을을 지나온 물이라서인가 계곡물은 흐리고 탁하다.

 

봉화산 다녀내려오신는 분들 시간이 걸릴것같아 한참을 머물러있다 구곡정앞으로 많은 사람이 올라오는

깨끗한도로를 따라 구곡폭포 매표소를 나와 나무그늘의자에서 봉화산에간 산우님들을 약30분 기다리다

강촌까지 내려오는 버스를  타고 강촌에와서 닭갈비에 밥까지 볶아서 먹고

강촌역에와 5시14분 상봉 직통전철에 올라 용산을 거쳐 집에오니 7시40분 근육파열로 산행을 할수있을까 걱정했는대

 별무리없이 무사히 조카까지 함께한 검봉산 오랜만에 즐거웠고

가을하늘이 청명해 더욱 좋은 산행을 끝내고 집에돌아왔다.

 

검봉산 (劍峰山 530.2m)

검봉산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북한강변에 솟아있으며 구곡폭포로 유명한 봉화산(정상석 520m,산행지도 487m)과 산줄기를 잇고있다.

봉화산과 이웃해 구곡폭포쪽에서 산행기점을 잡을수도 있으나 구곡폭포,문배마을로 이어지는 넓은 길과 입장료때문인가 산행들머리로

어울리지 않아 강촌리 강선사뒤로해서 강선봉을 거쳐 검봉산으로 가는 등산객들이 많다.

검봉는 칼을세워놓은것처럼 봉우리가 생겼다해서 칼봉이라고도 부른단다.

또 구곡폭포주변은 주위경관이 아름다워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겨울철에는 빙벽훈련과 빙벽을 오르는 사람들로 인기가 높다.

강선사옆 뒷쪽으로 오르면 첫번째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의암호와 삼악산이 건너다보이며 경기도 경계지점과 한북정맥의 산줄기들이

아름답게 이어진다. 최근 개통된 경춘선 전철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산이다.

 

강촌역에서 올려다보이는 강선봉.

새로 잘지어진 강촌역.

 

옛날 강촌역에 비해 운치는 없지만,그리고 강촌시내에서 동떨어져있지만 멋지게 돈들여 잘지어놓았다.

 

강촌역을 출발하며.

구곡폭포 올라가는 길가 민박집옆에 설치된 이정표.

 

절개지옆으로 숲길로 들어서 0.8km진행하면 강선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만난다.

 

 

신 강촌역,강선사,강선봉삼거리 이정표앞.

 

함께한 조카와 함께.

 

 

건너다보이는 봉화산.

 

강촌역이 잘내려다보이는 곳에서.

 

경춘선 강촌역사의 모습.

 

고사된 나무에서 바라본 강촌역사.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북한강줄기.

 

전망바위위의 소나무와.

 

옛날에 왔을때 찍었던 그장소에서.

 

좌측 삼악산과 경춘가도,그리고 북한강 의암호쪽으로.

 

강선봉 정상판.

 

 

정상판앞에서 조카와같이.

 

 

명지산쪽의 조망.

 

가평 물안산과 춘성대교 그리고 골프장쪽으로.

 

검봉산 작은정상석 앞에서.

 

2개의 정상석 그리고 안내지도 삼각점위에 앉아서.

 

정상의 모습.

 

정상에서 남편 조카와함께.

 

 

 

정상석.

 

 

전망대에서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멋진 날씨다.

 

 

 

 

전망대의 모습.

 

 

 

착하고 순한 능선길.

 

잦나무숲길옆 산로에서.

 

 

구곡폭포 문배마을 삼거리 봉우리에서.

 

멀리 다녀온 강선봉.

 

구곡폭포 전망대에 서서

 

 

구곡폭포 물줄기.

 

 

폭포오르는 계단.

 

폭포아래 서서.

 

 

폭포의모습.

 

 

폭포오르는길.

 

 

 

 

구곡정앞.

 

산뜻하고 싱그로운 폭포가는길.

 

그길을 내려오면서.

 

매표소앞에서.

 

입구 쉼터에서.

 

구곡폭포 관광지 입구의 모습.

 

 

강촌리마을 표지석앞에서.

 

전철타러가면서 강촌역입구.

 

하산하여 강촌역에서.

 

강촌역에서 삼악산을 배경으로.

 

 

 

강촌역 플레트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