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장소 : 백령도(白翎島)
여행일시 :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여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28명과함께
여행경로 : 천안함46인위령탑-중화동교회-용트림바위-콩돌해안-사곶해안-심청각-사자바위-두무진해상유람-두무진육상투어
오늘은 우리나라최북단섬 백령도를 가는날이다.
보통 백령도만 다녀오는대 계획을 아주 빡빡하게잡아 대청도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인천연안부두에 7시30분모여 8시출발하는 백령도행 퀘속정
에 올라 4시간30분을 가야한다.1주일내내 안개와 운무로 육지에도 시야가 않좋아 걱정을 했는대 우리의 여행을 축하라도 해주듯 바람도없고
안개도없고 아주좋은날씨에 북서쪽으로 직선거리 191.4km를 40롯트(시속으로 환산하면 80 km/h)로 달려 3시간50분만에 소청도에둘러
하선인원들을 내려주고 다시20분 대청도에도착하니 한무리의 낚시꾼들이 내린다.
다시 20분 목적지인 백령도 진촌항에 도착을한다.하나여행사에서 버스를 대기해놓고 기다린다.
진촌항의 모습은 그다지 크지는않다. 수십개의 태극기가 펄럭이는 통일염원 공원을지나 버스에 올라 면사무소소재지를 지나 조그마한 식당에
도착 점심식사를 하고 서두른다 오늘 백령도의 여행을 끝내야 내일아침 8시 대청도로 건너가 대청도를 여행하여야 겠기에 서둘러 버스에올라
첫코스인 북한에서 천안함을 폭침시켜 젊은우리 해군장병 46명이 전사를했다 그위대한 죽음을 기리기위하여 위령탑이 건립되 그곳에도착
탑을 둘러보고 묵념을하고 건너다보이는 두무진쪽 그리고 2.5km떨어저 폭침된 바다를 처다보고 다시버스에 올라 우리나라에서 제일오래된
중화동교회로 향한다.(남북한 통털어 제일오래된교회는 북한의 소래교회)주차장에서 돌계단을 타고 조금올라가니 옛날교회에는 꼭있던 종탑이
서있고 교회내부를 돌아보고 그옆에는 역사관이있어 둘렀다 내려와 다시 용트림바위로 이동을 한다.
용트림바위는 장촌앞바다에 있다.용트림바위는 일명 오조바위라고도 한단다.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하고있는대 하늘을 향하여 나선형으로 또아리를 틀며 올라가는듯한 기이한형상을 하고 서있다.
주차장과함께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서서 대청도의 삼각산의 뽀쪽한 봉우리를 전망하고 내려와 다시 콩돌해안으로 이동을한다.
콩돌해안입구에는 큰도로를 따라 철늦은 해당화가 그윽한 향을내며 서있다.콩돌해안으로 들어서니 콩알만한 돌로 가득찬 특별한 해안이다.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되 한알이라도 가지고나오면 법에 저촉을 받는다.자그락,자그락 잔잔한 파도에도 소리를내며 여러가지색의
자갈들이 너무아름답고 물이 맑아 모두 양말을 벗고 바닷물에 발을 담군다. 등줄기를 타고내려오는 시원함에 발아래서는 콩돌들이
발을 지압시켜주고 한동안을 거닐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간척지와 백령담수호를 지나 사곶해안에 도착을 한다.
학교다닐때 사곶비행장에대한 공부는 조금했던 생각이 나지만 실제로보니 해안이 크고,넓고 뛰어다녀도 발이 빠지지않는다.
버스를 타고 달려보고,앞에는 차를타고온 사람이 시속 100km도 넘게 달리는 모습을보고 뛰어다니고 사진찍고,다시버스에 올라 면사무소가 있는
백령도에서 제일 번화가를 지나 심청각이 있는곳에 오른다.좋았던 날씨가 안개가 몰려오며 12~14km떨어진 북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주차장에도착 안보전시용 탱크도있고 심청각에 올라 옹진군 여행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내려와 효녀심청의상앞에서 사진을찍고 다시돌아나와
이번에는 사자바위로 향하여 조그마한 항을 지나서 방파제넘어에 사자바위라고 멋있는 바위가 있는대 사자바위보다는 이구아나나
악어에 가까운 모습인대 사자바위라 하니 사자바위로 믿고 이제 마지막 8번째 두무진으로 향하여 민박집 방을 배정받았다.
민박집이라야 그냥 빈집을 빌려주는 수준이라 깨끗하지도 않고,하지만 어쩌겠는가.
짐을 풀고 두무진항에 나가 관광유람선에 올라 약 40분간의 두무진 기암괴석을 보러 출발을 한다.
조그마한 모퉁이를 돌아서자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곳이 있나 할정도로 기암괴석과 갈매기,가마우지등 새들이 바위위에 걸터앉아 우리를 반기고
너무도 아름다운 바위를 감상하며 때로는 물표범도보이고 잠수함처럼 생긴 바위 또 선대암.형제바위,장군바위,코끼리바위들을 차례로 보며
천안함 위령탑이 보이는 바다에서 뒤돌아 다시한번 병풍바위앞을 지나 두무진항에 도착하니 저녁 7시30분 시장기가 돈다.
민박집에와 사가지고간 갈비살을 구어 식사와 술을 마시며 아주오랜시간 이야기 하며 과일까지먹고 숙소에 들어와 잠을청한다.
새벽 4시30분 눈을뜨고 세면들을 돌아가며 하고는 5시에 두무진의 육상투어를 하기위하여 10여분이 출발을 한다.
두무진포구를 좌측으로 돌아 작은콩돌해변을 지나니 해당화꽃 사이로 통일로가는길 이라는 작은 돌비석을 지나 푹신한 폐타이어를 가루로 많들어
활용한 계단을 밟고 솔향숲을 지나며 해송의 향을 맡으며 조금진행을 하니 북한이 멀리보이는 통일기원탑을 둘러 다시 계단을 타고 바닷가로
내려오니 두무진의 절경이 이어진다 잠을조금 절약하고 이곳에 나온것이 잘한일이다.
선대암쪽에서 형제바위를 보면 한개의 암석인대 옆으로 돌아가면 다정스러운 형제가 서있는 모습이며,뒤돌아 큼지막한 석문을 지나 나오니 선대암의
웅장하면서도 아기자기한모습이 바닷물과 어우러져 환상의 두무진의 속살이 펼쳐진다.
시루떡을 쌓아올린듯한 신의 창조물인 바위위에는 막 잠에서 깨어난 가마우지떼가 떠들고있다.
수억년의 세월동안 비,바람,파도등 온갖 풍파를 견디고 서있는 선대암을 비롯한 바위들이 경이롭다.
더머물고 싶지만 8시 대청도행 배를 타야겠기에 짐을 정리하고 7시버스로와 진촌 선착장에서 인천가는 배를 기다리는대 2년여 국가를 위하여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장병 20여명을 전송하기위해 군악대가 아리랑을 울리고 전역장병들이 환희의 미소를 지며 배에오른다.
우리도 따라올라 20분거리인 대청도로 배는 8시에 출발을 한다.
같은 인천시민이 사는곳 백령도의 추억과 여운은 꽤나 오래도록 기억될것 같다.즐겁고 황홀했다 백령도야 최북단을 지키는 백령도야 잘있어....
백령도.
인천광역시에서 서북쪽으로 191.4 km 떨어진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북한과는 가장 가까운곳에 위치하고있다.
본래 황해도 장연군에 속한 섬이였으나 광복후 옹진군에 편입되였다.
원래이름은 곡도,따오기가 흰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나는 모습처럼 생겼다하여 백령도라 한다고한다.
우리나라의 14번째 큰섬이였으나 최근 화동과 사곶사이를 막아 간척지 매립으로 면적이 늘어나 8번째 크기의 섬이 되였다한다.
서해의 해금강 두무진과 세계에서 2곳밖에 없는(하나는 이탈리아 나폴리해변 규모가 사곶보다 작음)천연비행장으로 유명하다.
심청이 몸을 던젔다는 인당수가 북쪽으로 있으며 1999년 2층규모의 심청각전시관이 준공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까나리액젓,흑염소액기스,전복,해삼,우럭,놀래미와 가리비,멸치,약쑥등 지역 특산물이 있다.
면적 45.83Km2 인구 4,500여명,해병대장병들은 주민들보다 많은것으로 추정되나 군사비밀이라서...........
아침 8시 인천항여객터미널을 출발한 퀘속정 데모크라시호에서.
소청도,대청도를 둘러 백령도 진촌부두에 12시30분도착.
부두입구에 물표범상과 관광안내소의모습.
천안함 46인 위령탑앞에서.
위령탑에서 건너다보이는 두무진쪽의 아침풍경.
천안함 피폭으로 승조원 46명이 희생되여 위령탑을 건립하였다.
천안함 피폭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현재 위령탑위치에서 2.5km떨어진 우리영해에서 초계근무를 하던중 북한의 도발에 의하여 격침되
승조원 46명이 희생되였다. 그래서 그 젊은 해군용사들을 기리기 위하여 8.7m높이의 삼각뿔 3개가 솟아올라 한군대로 모이는 형태로
각각,우리의 영해, 영토, 국민을 상징하여 건립하였다.
산악회원 28명은 긴시간 묵념을 하며 젊은 해군장병들의 나라를 위해 순직한 혼을위해 기도를 했다.
"영원히 꺼지지않는불꽃"을 보며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속에 새기고 왔다.
중화동교회.
서해 최북단 백령면 연화2리에 위치한 중화동교회는 북한에있는 소래교회에 이어 1898년 한반도에서 2번째로 설립된 교회이다.
(최초개신교는 1883년 황해도 장연군 대구면 송천리 소래마을) 외국 선교사들이 서해를 항해하던중 최초로 백령도에 첫발을 딧고 초가6칸의 예배당을 건립한곳으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
중화동교회 내부.
어렷을때는 교회종소리가 새벽이면 들리고 했는대,녹슨 교회의종을보니 감회가 새롭다.
남편이 장난삼아 돌려보니 종소리가 크게 난다.
중화동교회와 백령기독교역사관 앞에서.
용트림바위 전망대에서 대청도쪽으로,해무로인하여 산봉우리만 보인다.
넓은 주차장과 용트림바위앞으로 절벽을 따라 설치된 나무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설치되있다.
용트림바위를 배경으로.
여행코스 3번째 도착한 용트림바위.
용트림바위는 장촌앞바다에 있다.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하고있는대 바위의 모양이 정말로 하늘을 향해 나선형으로
또아리를 틀며 올라가는듯한 기이한형상을 하고 있어 신비롭다.
작은파도에도 자갈이 굴르는 자그락소리를 내는 콩톨해안에서.
콩돌해안.
콩알만한 크기의 작은돌에서 아기주먹 만한 크기까지의 콩돌이 800m에 걸쳐 콩을 뿌려 놓은것처럼 동글동글하고 빛갈고운 자갈해변.
차르르~차르르~파도에 쏠려다니며 내는 자갈들의 합창소리를 들을수있다.
콩돌해변의 돌들은 천연기념물 392호다. 이콩돌 하나를 만들려면 몇백년 몇천년이 걸릴수있으니 절대로 가지고나오면 안된다.
4.3km에 달하는 사곶해변에서.
사곶해변.
사곶해변은 천연기념물 391호이다.
규사(유리재료)로 이루어진 해변은 비해이가 이,착륙을 할수있고 자동차가 빠지지않고 달릴수가 있다.
세계에서 2개뿐인 천연활주로 이다. 이탈리아의 나폴리해변과 사곶해변 두군대이나 나폴리해안은 규모가 턱없이 작다고한다.
우리나라 사곶해안은 길이가 4.3km에 달하고 폭이 물이 빠지면 0.5km나 된다고 한다.
몸무개가 많이 나가는 남편도 빠지지 않고 서있다.
심청각주차장옆에 서있는 전시용 탱크를 배경으로.
심청각앞에서.
심청각.
효(孝)를 대표하는 사람이 바로 심청이다.
백령도에는 1999년 인당수와 장산곶이 내려다보이는 가장 가까운 진촌리 북쪽 산마루에 심청각을 세워 민중속에 널리퍼진 효녀 심청을
기리게 하였다. 심청각은 백령도에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르는곳이기도 하다.
효녀심청상.
심청이 인당수에 빠질때 나이가 16세라고한다.
누가 조사를 했는지 키가 162cm이고 몸무게가 42kg에 잘록한 허리를 가진 미인이라고 한다.
하기사 미인이 아니면 용궁에 바칠여자인대 중국상인들이 쌀 삼백석에 샀을리 만무하고,사실확인불가.
사용할수없음. 전시용탱크앞에서서.
사자바위.
아무리봐도 사자같지 않은대.
두무진항을 배경으로.
두무진 해상관광유람선에서.
해상관광모습.
뱃놀이중에.
새벽에 일어나 육로로 다녀온 두무진.
형재바위를 배경으로.
큰동굴문을 빠저나가면 선대암이 나온다.
선대암앞에서.
두무진.
두무진이라는 이름은 옛날사람들이 뽀쪽한 바위들이 상투를 틀은 모습이라고해 두모진(頭毛鎭)이라 불렀다한다.
1486년 발간된 동국여지승람에도 두모포,1802년에 씌여진 백령진지에는 두모로 기록되있다.
그후 일본의 병참기지가 생긴후 용맹한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모양이라고해 두무진(頭武津)이라
명칭하고 지금까지 불리고있다.
다시가고싶다.
선대암 최고 만세!!
선대암에서 올라오는 계단.
아침8시 대청도를 향하기위해 아쉬운 백령도를 떠나며 프리세스호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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