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장소 : 대청도(大靑島)
여행일시 : 2011년 6월 12일 일요일
여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28명과함께
여행경로 : 선진포선착장-옥죽동해안-모래언덕-농여해안-지두리해안-사탄동해안-강난도정자각-
독바위해안-선진포선착장.
아름다운섬 백령도에서 아름다운추억을 간직하고 백령도 두무진 육상투어는 계획에 없었으나 새벽 잠을
절약하고 보너스로 다녀와 8시에 인천으로 출발하는 프린세스호를 타기위하여 7시에 두무진에서 투어버스를
타고 진촌선착장에 도착한다. 배출발시간이 조금남아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아보고나니 해병군악대가 배앞에서
연주를 한다. 우리가 떠나는것을 환송해주나?하고 입구를 쳐다보니 2년여 국방의 의무를 끝내고 전역하는
해병장병들이 20여명이 손을 흔들며,홀가분한표정,그리고 시원섭섭한표정으로 배에오른다.대한의아들들아
수고들했다. 8시출발하여 20분도 알걸려 빨간등대가 서있는 대청도 선진포선착장에 내려준다.
선착장에서는 면사무소동네인 선진동과 멀리 대청도의 최고봉인 삼각산 철탑이 눈에들어오고,
초록별팬션에서 데리러나온 25인승 버스에 올라 팬션에 도착,
시장하던터에 아침식사를 하고 오후1시20분배를 타야겠기에 서둘러 차에올라 섬일주에 나선다.
첫번째코스인 옥죽동해안을 지나 대청도의 사막인 모래언덕으로 올라간다.
중동의 어느사막처럼 바람에 의하여 물결모양도 생기고 아주곱고 따끈한 모래가 사하라사막을 연상케한다.
동심으로 돌아가 뛰며 둥글며 언덕꼭데기까지 다녀내려온다.우리나라에도 이런사막이 있었다니 신기할다름이다.
다시버스에올라 7~8분거리인 농여해안가로간다.
이곳해안도 백령도의 사곶해안처럼 발이 빠지지않는 단단한 모래해변에 물이나간 해변은 멀리까지 모래사장이 펼쳐저있고
한바퀴 부지런히돌고 시간이 없어 다음행선지인 지두리해안에 도착을한다.
이곳은 여름에 해수욕이 가능하고 편의시설인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되있어 조용히 와서 쉬고싶은곳이다.
얕은 해안까지 숭어떼가 몰려다녀 그것을 잡아보겠다고 양말을 벗고 쫒아다니는 사람들, 얼마나 힘이쎄고 빠른지
한마리도 못잡고 옷만적시고 나온다.
사탄동으로 가기위해 포장도로로 나와 사탄동해안가와 산허리 저높은곳 강난도정자각을 향해 버스는 언덕을
힘들게 오른다."강난도정자각" 강난도가뭔가? 섬이름도 아니고, 정자각에 오르니 멀리볼수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있고 사탄동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고 북쪽으로는 갑죽도가 넓은바다위에 떠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대청도의 마지막절경인 독바위해안을 조망할수있는 높은바위산에 올라 파도가 밀려와
해안과 만나며,하얀 물보라를 만드는 해안가 절경을 보고는 선착장을 지나 아침식사를 했던 초록별팬션에 도착
점심식사를 한다.특별히 대청도에서 잡은 우럭회에 지리탕을 추가로 시켜먹고 선진포선착장에도착 1시에 백령도에서
출발하여 이곳에 1시20분 손님을 태우고 인천으로 향하는 데모크라시에 승선하여 아주잔잔하고 고요한바다를 달리는
퀘속정안에서 잠시 눈을감고 생각에 젖는다.
1박2일동안 우리나라의 최북단 아름다운섬,가까운 인천인대도 너무늦게 찾아왔던 백령도,대청도에서 많은 추억을
가슴에담고 5시30분 인천항에도착 같이했던 산친구님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백령도에서 강행군으로 대청도까지 다녀올수있어 대청도는 보너스로 다녀온기분이다.
집에와 사진을 정리하며 아름답게 즐겁게 다녀온 그곳의 여운은 아주길게 갈것같다.
즐겁고도 행복한 우리국토 백령도,대청도 고마웠다 그리고 잘다녀왔다.
대청도(大靑島)
대청도는 백령도를 가는 길목에 소청도와 함께있다.
인천에서 북서쪽 202km 옹진반도에서 남서쪽으러 40km 거리에있다.
황해도 장산곶과 불과 19km 떨어진 군사보안상 전략적 요충지이다.
백령도,소청도와함께 군사분계선 NLL에 근접해있고 그동안 백령도에 가려 시선을 별로 받지못했다.
2010년 조사에 의하면 인구는 1,500명정도 가구수 759세대로 조시됬다한다.
원나라 순제(順帝)가 귀향살이를 했다는 삼각산(해발 343m)의 철탑이 제일 높은곳이며 섬이름은 멀리서볼때 울창한 산림이
검푸르고 이검푸른색갈이 마치 눈섭색과 같다하여 푸른섬(검푸른섬) 이라했단다.
선진포선착장에서 바라본 멀리 철탑이 최고봉인 삼각산.
여행사와 연결되 대청도 투어를 안내하고 식사를 제공한 초록별 팬션.
한국의 사하라사막.
옥죽동 해안을돌아 언덕으로 오르다보면 중동에서나 볼법한 모래사막이 꽤나 넓게, 높게 분포되있다.
길이 2km,폭이1km정도의 이 모래언덕은 해류에 실려와 해변에 쌓여있던 모래들이 오랜세월동안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날리어
이곳으로 이동되 쌓이기 시작하여 제법큰 모래언덕을 이루고있다.
산골짜기에 넓게쌓였던 모래언덕을 정부에서 해송들을 촘촘하게 심고,수로를 만들고 농토를 만들어 해변과 단절시켜 지금은 그때 규모의
1/5 정도만 남아있어 이곳주민들은 나무를 제거해 원래상태로 돌려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를 원하고 있다한다.
이곳의 남녀들은 결혼을 할때까지 모래 서말은 먹어야 시집,장가를 갔을정도로 바람에 모래가 많이 날린다한다.
이국적인 모래사막에서 편안하게 한장.
모래는 구들을놓은 방처럼 햇볕을 받아 따뜻하다.
동심으로 돌아가봤으나 역시나 30cm도 점프가 안된다.
옛날에는 1m 아니 2m는 뛴것같은대....
뒷배경 나무만 제거하면 사막나라에 온것처럼 보일턴대.
농여해안.
발자국조차 남지않을 정도의 단단한 해변 백사장이다.
백령도의 사곶해변과 비슷하며 썰물때는 1km이상 물이빠져 모래사장이 들어난다.
수심이 깊지않고 조용하여 조용히 여가를 즐기기 안성맞춤인 여름휴양지이다.
물빠진 해변에서서,발은 빠지지 않는다.
파래가 돌에붙어 나름대로 멋이있다.
그위에서 행복한 웃음을 웃어본다.
농여해변의 바위들.
농여해변에는 여러가지의 바위들이 이곳저곳에 산재되있다.
고생대에서 중생대로 바뀌는 변혁기에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나 지층이 엿가락처럼 휘어져 기이한 지층으로 변했다한다.
농여해변의 다른쪽을 배경으로.
지두리해안으로 가는 언덕길에서 바라본 사탄동해안.
해안뒤로는 큰독수리가 물을마시고 비상하려는 형상의 서풍받이가 있다.
그리고 사탄동마을에서 휘돌아 오르면 독수리 등부분에는 강난도정자각이 위치해있고
곧 독수리가 힘차게 날개짓을 하려는 모습이 이체롭다
지두리해안.
수심이 깊지않고 파도가 잔잔하고 모래사장이 깨끗하며 조용하다.
지두리해안가에서는 백령도가 멀리 희미하게 보인다.
강난도정자각에서 사탄동해안을 내려보며.
낙조포인트 강난도정자각.
사탄동에서 선진동으로 넘어가는 언덕길을 구비돌다보면 고갯마루에 지어진 정자를 만날수있다.
정자각은 알겠는대,이름도 생소한"강난도"는 뭔가? 지명이름인가? 궁금하다.
이곳 정자에 오르면 독바위해변과 사탄해변 그리고 북쪽바다에 떠있는 작은섬 갑죽도가 눈에 들어온다.
망원경이 설치되있고,이정자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모습은 너무아름답다고한다.
사탄동해변.
너무 아름답고 오늘은 조용하지만.
파도가 다른해안에 비해 심하게 몰려와 여름 해수욕객 인명사고가 몇번있어 지금은 해수욕을 통제한다고한다.
멀리 바다위에 떠있는 갑죽도를 배경으로.
독바위해안.
파도가몰려와 해안바위에 부딧치며 하얀 물보라가 일품인 독바위해안가.
대청도의 청정해안을 배경으로.
독바위해안의 모습.
멀리 백령도의 일부가 눈에들어온다.
대청도에서 바라본 백령도.
선착장에서 선진동과 삼각산을 배경으로.
대청도의 빨간등대를 뒤에두고.
우리를 인천까지 데려다줄 퀘속정 데모크라시호가 접안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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